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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16년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수상 공식 소감
강외산 교수, 캐나다, 중국, 미국, 독일, 러시아, 브라질 주재 한인 동포에 이어 몽골 주재 동포로서 최초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대상 수상자 영예 차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 기사입력
2016/06/24 [18:51]
【UB(Mongolia)=Break News GW】
6월 22일 수요일 2016년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의 수상 공식 소감을 본지 단독으로 싣는다. 몽골 캠퍼스는, 지난 5월 중순부터, 공식적인 방학에 들어갔으나, 강 교수는, 현재, 6월말 실시되는 제7대 몽골 국회의원 총선거, 오는 7월 중순의 몽골 나담 축제 및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공식 취재를 위해, 아직, 몽골 현지에 대기 중이다.
2016년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수상 공식 소감
“아이고, 깜짝이야!”
지난 2014년 제16회 대한민국 재외동포문학상 수상 감격의 여운이 가실 무렵, 올해 2016년에는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수상의 영광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불과 2년 사이에, 시(詩)와 소설(小說)로 주요 문학상을 두 개나 거머쥐게 되니 세상에 이런 기막힌 일도 다 있단 말입니까?
자정을 넘겨버린 시각,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의 KBS 대담 보도 기사를 작성하다가, 갑자기 받은 수상 소식에, 솔직히 기쁘기는 했습니다만, 역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아니, 솔직히 겁이 더럭 났습니다. 본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국제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소설가 정소성 교수, 배용파 시인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제게 허여(許與)해 준 심사위원장이 누구인가 보았더니, 김종회(金鍾會)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이었습니다. 김종회 회장은 저와는 일면식(一面識)도 없는 분입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가 6월 22일 수요일 2016년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국제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겨울, 몽골의 엄동설한 속에서, 방에 틀어박혀 글을 써댔습니다. 좌우지간, 미련 없이 ‘죽자사자(=죽을 힘을 다하여)’ 앞만 보고 뛰었습니다. 뒤돌아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된 롯의 마누라(Lot's wife) 꼴처럼 비참하게 되기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앞만 보고 뛰다가, 숨이 차올라, “이젠 끝이구나! 아, 이게 끝이구나!” 체념할 때쯤, 호랑이라 소문난, 건넛마을 최 진사 셋째 딸처럼,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이, 사뿐사뿐 걸어오더니, 제 품을 파고 들어, 폭 안겨버렸습니다.
▲본 제9회 2016 민초 해외 문학상엔 김종회(金鍾會,1955 ~ )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나섰다. (사진=미국 뉴스로).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그러나 저러나, 김종회(金鍾會)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께 오달지게 걸렸으니, 이제는 농땡이(=일하기를 싫어하여 요리요리 구실을 붙여 빈둥거리는 짓이나 또는 이와 같은 짓을 하는 사람)라는 걸 부릴 수가 없게 됐습니다. 이게 잘 된 건지, 아니면 앞으로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될는지는 솔직히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몽골 현지의 삶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에 깔고 활달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보인 장점이 있다”라는 김종회 회장의 심사평(評)은, 향수(鄕愁)에 가끔 시달리는, 제게 엄청난 위로가 되었습니다.
문득, 제6회 및 제7회 민초해외문학상의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문인이자 교육자인 유안진(柳岸津) 교수의 말을 떠올립니다. “예술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오히려 천상천하 유아독존주의(天上天下 唯我獨尊主義)이다. 왜냐. 다수결(多數決)은 독창성(獨創性)의 적(敵)이라서!”
▲유안진(柳岸津, 1941. 10. 01 ~ 현재 생존. 영세명 글라라=Clara ) 시인, 수필가, 소설가 겸 교육자(서울대 명예교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다수결은 독창성의 적입니다. 어떤 글이든, 예컨대, 시(詩)든, 수필(隨筆)이든, 소설(小說)이든, 신세 타령이나 넋두리라는 감정의 산사태에 파묻혀서는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의 거문고를 울리지 못함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 저는, 향후, 대부분의 글에서 보이는 맹목적인 한(恨) 풀이나 상투적인 사랑 타령이 아닌, 치열한 인간의 삶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잔잔하게 그려내는 글을, 독창적으로, 쓰겠다는 결의를 새삼스레 다집니다.
본 민초해외문학상을 제정하여 제9회까지 운영해 오신 이유식 운영위원장(1941 ~ )께도 한 말씀 드립니다.
민초해외문학상 국제 공모전이 9회째 거행된 올해 2016년까지 지난 9년 동안 민초 선생님이 기울여 온 한민족 문학 진흥을 위한 노력과 헌신을 어떻게 감사해야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본 캐나다 민초(=이유식) 해외 문학상(賞)의 제정에 관한 취지와 목적에 대한 민초 선생님의 말씀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우리 해외 동포들은 우리 자신이 우리의 길을 열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2세, 3세들에게 문화 유산으로 남겨야 하는 절박성을 통감하며 이 상(賞)을 제정케 되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민초 선생님에게 그대로 되돌려 화답해 드리겠습니다. “몽골 주재 한인 동포인 저는, 늘 그래 왔듯이, 몽골 한인 동포들 자신이 자신들의 길을 열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2세, 3세들에게 문화 유산으로 남겨야 하는 절박성을 더욱 통감하며 앞으로 제 글을 써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민초 선생님이 단순히 제 문학의 후원자나 동반자로만 안주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민초 선생님이 문향(文香)이 가득한 삶을 향유(享有)하시면서 지구촌에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 확산을 염원하는 당신의 고귀한 그 뜻이 더욱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그래서 민초 선생님이 지금 운영하는 민초해외문학상 국제 공모전 홍보에 더욱 집중해서 뛰어들려 합니다. 민초 선생님과 저는 한민족 융성의 큰 목표를 향해 묵묵하게 걸어 나가는 전우(戰友)이니까요.
마지막으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에게 말씀을 올립니다. 변변한 문학 단체 하나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이긴 하나, 이제 몽골은 재외 동포 문학의 변방이 아니올시다. 제가 이렇게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이렇게 거룩한 몽골 한인 동포들의 제단에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수상의 영광을 바치고 있지 않습니까?
글쓰기에서는 감(感)이라는 게 있지요? 문학적 감성은 결코 호락호락 사람들에게 다가서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찾아나서야 합니다. 어디로 가야 되냐고요? 제가 그걸 말해 드릴 것 같습니까? 제게 왜 감(感)이 있었을까요? 평상 시에 문학 관련 글 읽기와 글쓰기를 꾸준히 지속해 놓았으니까 감(感)이 있었던 겁니다. 글쓰기에서 두뇌 플레이라는 것이 무턱대고 가능합니까? 감(感) 없이 온갖 스트레스 다 받아 가며 글을 쓸 수는 없는 겝니다. 평소에 글 솜씨를 열심히 갈고 닦고,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글을 써 가면서, 요컨대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면서, 그 글 내용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기교를 부리는 것이지, 아예 감(感)이라는 바탕이 없는데 어떻게 글 재주를 부린단 말입니까?
아시다시피, 올해 3월 26일로 한-몽골 수교 26돌을 넘겼습니다. 부디 문학을 향한 저의 이 발버둥이 몽골 한인 동포 사회가 지구촌 재외 한인 동포 문학의 변방에서 당당하게 중심축으로 이동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울러, 이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몽골 사람들은 말(馬)을 타고 직장에 출근한다’거나, ‘몽골 사람들은 풀밭에서만 산다’거나, ‘몽골 사람들은 눈이 좋아 안경을 안 낀다’거나, ‘몽골 사람들은 손님에게 아내를 하룻밤 동안 빌려 준다더라’ 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그야말로 말도 되지 않는, 유언비어들이 지구촌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 봅니다.
흔히들, 문학의 4대 요소가 1. 언어, 2. 정서, 3. 사상, 4. 상상력이라고 하는데, 민초 이유식 선생은, 문학상(賞)의 3대 요소는, 1. 참신한 작품(作品), 2. 권위 있는 심사평(評), 3. 화려(華麗)한 시상식이라 갈파한 바 있습니다. 손수 작품(作品)을 써서 수상자로 선정됐고, 권위 있는 심사평(評)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화려(華麗)한 시상식이 남아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아, 시상식이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저러나, 평소 입만 열면 몽골 교단에서 가르치고, 가르치고, 또 가르치고, 마르고 닳도록 가르치다가, 교단 현장에서 장렬하게 쓰러지는 게 제 소원이라고 말해 왔던 저로서는,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면, 저는 왠지 글(기사=記事든, 시=詩든, 수필=隨筆이든, 소설=小說이든)을 쓰다가 최후를 맞는 (애초에 타고 난 박복=薄福한(?) 팔자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기구(奇嶇)한(?) 운명의 바다로 갑작스럽게 말려 든 게 아닌지, 제 정신 상태가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그럼에도, 현재로선, 저의 기분은, 마치, 소싯적에, 본국 대학가요제나, 또는 대학생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수상(受賞)이나 한 듯이, 영롱(玲瓏), 몽롱(朦朧), 황홀(恍惚)합니다. 그런데, 대학 시절의 제 청춘 시대는 도대체 어디로 가버렸을까요?
이 기회를 빌려, 곧 다가올 유목민의 여름 축제인 몽골의 ‘나담(Naadam) 페스티벌’ 열기를 여러분께 흠뻑 전송해 드리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지구촌 한인 동포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6년 6월 24일 금요일 오후
성하(盛夏)의 몽골 울란바토르 한모퉁이에서 강외산(=강의현) 드림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가 6월 22일 수요일 2016년 제9회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국제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강외산 :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 주요 작품으로, 수필 (2010), (2011), (2012), 시 (2014), 단편 소설 (2016) 등이 있으며, 칼럼으로는, 국립국어원 기고문 (2011) 등을 포함한 7편의 몽골 관련 칼럼이 있다. 제13회 교단문예상(2012),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2014), 제9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2016) 등을 수상했다.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국제 공모전 공식 로고.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캐나다 민초 해외 문학상(賞) : 2008년 캐나다 한인 동포이자 시인인 이유식 선생(현재 캐나다 캘거리 거주, 민초는 그의 호임)이 해외 한인 동포들이 조국의 전통 문화를 영구히 보존하는 데 일조를 하고자, 나아가, 이민 2세, 3세들에게 한민족의 전통 문화를 고양, 발전시키고자 사재를 털어 제정한 문학상임.
☞제9회 민초해외문학상(賞) 심사평
해외에서 한국어로 글을 쓰는 문인들을 격려하고 그 문학적 성과를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민초해외문학상(賞)이 올해로 제9회에 이르렀다. 이 상(賞)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민초 이유식 선생은, 자신이 캐나다 캘거리에서 글을 쓰는 문인이면서 다른 해외동포 문인들을 위해 상금을 내놓는 선의의 주인공이다. 그동안 세계 각지의 문인들이 이 상(賞)을 받았고, 그것은 외로이 그러나 성실하게 글쓰기를 계속해 온 문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올해 민초해외문학상(賞)의 수상자는 몽골의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로 있는 강외산 씨다. 수상작은 연작소설 「몽골 초원에 담덕이 있었네」 등 3편.
「몽골 초원에 담덕이 있었네」는 자전적인 소설로, 현지에서 대학 교수이자 한글학교 교사이며 태권도 보급자인 화자가 꿈속에서 담덕, 곧 광개토대왕을 만나는 이야기다. 꿈속의 일을 매우 작위적으로 이끌고 간 경향이 없지 않으나, 화자와 담덕은 과거의 역사 과정에 대해 깊이 있고 체계적인 대화를 진행한다. 이를테면 일본 정벌이나 고구려의 미래와 같은 것들이다. 이 대화를 통해 글쓴이가 애써 말하려는 바는, 역사적 운명에 비추어 본 오늘날 우리 삶의 반성적 성찰에 대한 문제이다.
두 번째 작품 「몽골 국적 북한 여인, 한반도 땅을 밟다」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반도로, 6.25사변 이후 60년 만에 고국 땅을 찾아오는 체기 여사의 아프고 슬픈 이야기다. 전쟁 중에 네 살의 어린 나이로 홀로 남겨졌던 그는, 우여곡절 끝에 몽골에 정착했고 샤그다르수렌이라는 몽골 육군 항공대의 조종사와 결혼을 했다. 그 조종사는 결혼한 지 1년도 안 되는 의사 아내를 버리고 체기를 선택했다. 체기가 고향인 평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요령부득의 초현실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귀향의 갈망과 의지가 얼마나 절박한 것인가를 드러내는 것이다.
세 번째 소설 「대한민국 세계화의 거룩한 밑거름」은, 의사이자 독립운동가이며 지금도 마지막 거주지였던 울란바토르에 전설처럼 그 이름이 남아 있는, 이태준 선생에게 바친 글이다. 이야기는 선생이 한국에 남겨둔 수남, 수용 등 자녀들에게 자신이 중국에서 몽골로 옮겨왔다는 편지로 시작된다. 뒤이어 큰 딸 수남의 수난, 이태준 선생과 김규식-김원봉의 만남, 몽골의 영웅이 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1921년 이태준을 체포한 소비에트 연방의 백군은 일본인 참모들의 성화에 못 이겨 이태준을 처형한다. 그로부터 15년 후인 1936년 여운형이 현지에 나타나, 참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사람이라 칭송한다. 1980년에 이르러 한국 정부는 그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1990년 다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소설은 이 일련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증거의 기록이다.
이렇게 세 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은, 먼저 몽골 현지의 삶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에 깔고 활달한 상상력의 세계를 펼쳐 보인 장점이 있다. 비록 문학 본류의 치밀한 미학적 구조나 문학 일반의 형식을 담보하지 못한 단점이 없지 않으나, 해외에서 모국어로 글을 쓴다는 한계를 감안하여 이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앞으로 더 좋은 글쓰기와 해외에서의 보람 있는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쌓아가길 바라 마지 않는다.
심사위원장 김종회(평론가협회 회장, 비평평론가협회 회장)
심사위원 : 정소성(소설가) 배용파(국제문예 발행인. 시인)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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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16/06/24 [18:51]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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