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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도꾜에 눈이 왔다..2008년1월24일.. 댓글:  조회:1141  추천:0  2010-03-20
2008년 1월 24일  일기   오늘 동경에 눈이 왔다.. 저번주 아침에 살짝 내리더니.. 오늘에는 제법 펑펑 하루종일 내렸다..   아침 출장길에 카메라를 꺼내들고 눈내리는 동경거리를 담았다.. 겨울인데도 길가에 꽃들이 피어있고.. 나무가지들이 아직도 파아랗다.. 그래서 동경의 겨울은 참 특이한 느낌을 준다..   저 꽃들은 일년내내 이쁘게 피어있는걸가... 매일 아침 출장길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군 한다.. 똑같은 사진을 카메라에 몇번 담았는지 모른다... 몇번 보고 또 봐도 또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싶어진다..   새해 들어선지 어제 같은데 1월도 이제 일주일만 남았다.. 긴 휴가를 끝내고 숨돌리기 바쁘게 새로운 업무가 줄줄히 들어온다. 잘 해야지. 꼭 잘 해야지 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하루하루 벽에 부딪히며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고..   그래도 이세상에 내게 주어진 일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요즘 읽고 있는 카네기의 [열심히 일하는 당신 불가능은 없다]이 내게 주고 있는 영향이 참 크다..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지.. 내일도 해야 할 일들이 많고도 많지만.. 불평불만 없이 늘 감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싶다..        
273    흑백의 날들..2007년11월1일 일기.. 댓글:  조회:930  추천:0  2010-03-07
흑백의 날들..2007년11월1일  일기..   매일 아침 출근길... 작은 공원길을 지나면서 어느덧 깊은 정을 쌓아온 고양이들이 있다...   7월쯤에 평소에 다니던 길을 바꾸어서 작은 공원길로 에돌아 회사로 갔다.. 나무숲이 우거진 공원길을 거닐면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꽃들의 모습도 흔상할겸.. 좋을것 같았다..   그 공원길에 고양이 몇마리가 매일아침 나를 반겨준다. 그뒤로 매일같이 만나는 고양이들... 내가 머리를 쓰러만져도 가만히 있는 고양이들이다.   근데 사실.. 고양이가 주인처럼 따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집없이 밖에서 매일매일을 지내는 할아버지..   7월부터 공원길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랑 매일 아침 만나서 인사를 나누군 한다. 그냥 안녕하세요? 한마디 인사뿐인데.. 할아버지는 허리를 굽석이며 눈웃음을 지어준다.   집없이 매일매일을 밖에서 보내는게 얼마나 서러울가.. 그래도 아침마다 웃음으로 날 반겨주는 할아버지가 고맙기만 하다..   시월도 이제 다가고.. 11월이 다가오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할아버지는 어디서 잠을 잘가..   오늘 아침.. 할아버지는 걸상에 앉은채 잠자고 계셨다.. 내가 지날적마다 웃음으로 인사를 주시곤 했는데.. 오늘은 머리를 숙이신채 내가 지나는것도 모르고.. 밤새 추워서 잠을 못자셨나부다.....   할아버지 옆에는 오늘도.. 고양이부부가 나란히 앉아서 할아버지를 지켜주고 있다..   흑백의 날들... 언제면 할아버지에게 밝은 날들이 찾아올가......      
272    잠꾸러기..2007.10.30 일기 댓글:  조회:939  추천:0  2010-03-07
잠꾸러기..2007.10.30 일기   아침이면 겨우 눈을 부비며 일어나서.. 전쟁판을 벌이며 샤워하고 밥먹고.. 화장하고.. 집문을 후닥닥 ...   전철역에 도착해서 칙칙폭폭 전철타고.. 지하철 역에 가서 지하철 갈아타고.. 겨우겨우 회사부근의 역에 도착...   자그마한 공원길을 지날때면 맨날 이넘들을 만난다.. 오늘은 아침부터 드렁드렁 자고 있었다..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다들 겨울먹이 장만하느라 바삐돌아치는데 니들은 욜케 드렁드렁 잠만 자고 ..... 우케 겨울을 날려고 그러냐????????????? 빨랑 정신차려...............으~~~~~~~~~~ 쥐가 와서 물어가도 모르겠당..................   근데 솔직히...... 나도 맬~맬~ 니들처럼 늦잠 실컷 잤으면 좋겠다....ㅠㅠ    
271    아직도 남은듯한 여름향기..2007.10.30 일기 댓글:  조회:1024  추천:0  2010-03-07
2007.10.30 일기   여름이 이제 다 지나갔나부다.. 길가에 낙엽이 쌓이기 시작하고..   근데 사진으로 보면.. 아직도 녹색이 짙은 여름분위기가 느껴진다..   동경의 여름. 올 한해는 정말 너무 찌는듯 더워서.. 이젠 여름이 정말 싫어졌다..       집부근의 역전에서 전철을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 해가 지고 있다..
270    ◈3월6일 방송안내~◈ 댓글:  조회:925  추천:0  2010-03-06
  ◆◇◆3월 6일 인터넷 방송◆◇◆       ◈◈희망사항 방송안내 ◈◈     중국시간20:00~22:30   방송청취하실 분들 아래 사이트로 와주세요..^^   www.shimto.com                
269    미쳐버릴것만 같았던 하루..2007.9.20 일기 댓글:  조회:1065  추천:0  2010-03-06
2007.9.20 일기   가끔씩 쓰는 미쳐버릴것 같다는 표현... 오늘에야.. 무척이나.. 뼈저리게 그 느낌을 알게 된것 같다..   요즘 매일같이 새벽에야 퇴근하고.. 아침이 다 되어 잠자리에 드는 날이 계속 되더니.. 오늘 끝내 일을 저질렀다..   제일 중요한 업무가 모두 오늘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내가 글쎄 늦잠을 잤다는거다.. 눈을 뜨고 보니 아침 열시가 다 되어간다.. 크아악~~~~~~~~~~ 오전내로 고객회사와 연락취해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이 몇건 있었는데 말이다..   후닥닥 일어나서 대충 세수하고.. 화장도 할틈 없이.. 정신없이 옷을 주어입고.. 밖에 나갔다.. 허둥지둥.. !!! 전철로 가면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정신없이 택시를 잡아탔다..   근데 .. 한밤중이면 차막히는 일이 전혀 없었는데.. 아침이 되니 고속도로가 꽉 막혀서 차들이 완전히 기여간다.. 정말 속이 바질바질.. 타들어가고... 머리가 어디에 달렸는지.. 정신이 왔다갔다 했다...   도저히 이대로 회사까지 가면 점심이 다 될것 같았다.. 큰일 난다. 오늘 진행하는 모 신문사의 광고조사를 오전내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핸드폰을 꺼내들고... 머리속에 어슴푸레 남아있는 고객회사전화번호를 눌렀다.. 다행이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고객회사의 담장자가 마침 전화를 받고 용건을 부랴부랴 전달... 나 지금 잠시 외출중이니까.. 데이터와 자료는 회사메일로 보내달라.. 나 한시간 뒤면 회사 도착할테니.. 그때 확인할거다.. 고객이 오케이 한다.. 크~~~~ 외출중이라고 거짓말 했다... 사실은 늦잠 자서 허둥지둥 회사로 향하는 중인데...   그다음 또 오사까의 또 다른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서..광고소재 확인... 다행히 지금까지 진행했던 절차에서 변경이 없어서 그대로 진행이 가능했다..   그러고 나서 회사에 다시 전화를 하니.. 2그룹의 과장이 전화를 받았다.. 오늘 마침 회사창립 45주년 기념일이라 모두 열시부터 진행하는 창립의식에 참가하고 자리에 없었는데... 2그룹과장만이 남아있었다..   ... 나.. 사실은 오늘 늦잠자서 지금 택시잡아타고 급히 회사 가고 있는중이니.. 오전에 광고소재 확인이 끝났으니 네트워크조사부의 과장한테 문제없이 진행해달라고 메세지를 남겼다...  과장은 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오라고 하신다.. 천천히... 천천히.. 하지만.. 정신이 어디에 나갔는지.. 정말 ... 택시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데도 땀이 바질바질.. 옷이 젖어드는것같았다..   정말 이렇게 시간에 쪼들려 보기는 처음이다... 회사에 도착하니.. 회사창립기념으로 작년과 똑같은 선물이 책상위에 놓여있었다. 도서카드 5000엔과 과자다... 입사해서 4년째인데.. 매년마다 똑같은 선물이다..     열시부터 시작된 창립의식은 이미 끝났단다... 저녁에 전사원이 함께 하는 창립연회가 또 호텔에서 열렸는데... 난 결국 참가못했다... 모 고객회사의 보고회때문에.... 외출하다보니... 보고회가 끝나니 다섯시... 연회에 가도 충분한 시간이였지만.. 오늘은 너무 허둥지둥. 뛰어다니다보니. 피곤이 쌓인데다가.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 그대로 회사에 왔다..    여섯시부터 새벽 두시반까지.. 내일 납품할 보고서를 작성... 겨우 끝내고 오늘도 밤택시를 잡아탔다... 밤에 택시를 탈때는 잠시라도 눈을 붙이고 자는건데.. 오늘의 택시아저씨는 어찌도 말을 많이 하는지...   자신의 택시운전역사부터 시작해서 자신의 월수입까지.. 그리고 현재 고속도로의 차가 막히냐 안막히냐까지.. 일일이 다 나에게 말을 건다..   왜 오늘은 한밤중까지 이렇게 힘들게 지내야 하는건지.. 어휴~~~ 그러다가 내가 일본인이 아니라고 말을 하자... 거기에 또 질문이 어찌도 많은지. 정말 입이 열개라도 대응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 많은 아저씨였다.....휴~~~~~~~~~~~~~~~   겨우 새벽세시에 집에 도착.. 도시락 사들고.. 도시락 먹고... 아까 회사에서 자동판매기의 작은 도시락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파서 또 먹고싶어진다.. 요즘은 야식주의자로 변신했다..크~~    오늘은 정말 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일 허둥지둥 보냈던 날인것 같다.. 휴~~~~~~~~다시는 이런 실수 없게 늦잠자지 말아야지.. 근데 솔직히 내일 아침도 일어날 자신이 없다.. 지금 시간 4시 40분이다. 아침이 다 되었다..자야지.. 이젠...   내일 하루만 견지하면 모레는 비행기타고 멀리 가족의 품으로 향한다.. 야~~~~~~~~~~~~~~~~~~~~~~~~~호!!!!!!!!!!!!!!!!!!!!!!!!         과자는 점심에 하나 먹어버렸다.. 하나는 남았는데. 유통기간이 내일까지란다.. 내일까지 먹어야 하는 의무감... 흠~~~      
268    하루의 끝..하루의 시작..2007.9.20 일기 댓글:  조회:1076  추천:0  2010-03-06
2007.9.20  일기   새벽 두시반에 회사를 나왔다...   오늘은 다행히 회사를 나오자마자 금방 택시를 잡았다.. 사람들로 붐비던 동경거리는 새벽이 되어서야 정적을 되찾는다..   택시안에서 ..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 한장 남겼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시간...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시는 택시아저씨다...     우리 집으로 가까이... 가까이....     그러다가 집근처의 오리진도시락전문점에 들려 도시락을 사들고 왔다.. 집에 들어서니 세시..... 얼른 목욕하고.. 메일 확인하고... 금방 사갖고 온 도시락을 먹고 있다... 어제 저녁밥인지. 아니면 오늘 아침밥인지... 넘 맛있다...^^     내일은 회사창립 45주년 기념일이란다.. 그래서 아침부터 창립대회를 하고.. 저녁에는 또 전사원이 함께 파티를 한다나...   근데 난 내일 오후 네시반에 고객회사에 가서 보고회를 해야기때문에.. 아쉽게도 참가못하게 된다.. 차라리 잘된것 같다.. 일이 밀려서 가뜩이나 시간이 모자란데...연회까지 참가하면 더 빡빡할것 같다.. 고객회사에서 보고회 끝내고 인차 회사로 돌아와서 다시 일을 할수 있으니..   이쪽이 더 편할듯... 흠~~~ 근데 회사공식자리에 빠지는것도 좋지 않은데... 좀 마음에 걸리기도 하지만.. 영업부의 과장이.. 업무를 우선으로 하라나?!   어쨋거나 내일은 정장차림으로 출근이다.. 평소에도 조금 정장쪽으로 입고는 다니지만.. 완벽한 정장차림은 웬지 불편해서 ...특수사항때만이다..   헉.. 새벽 네시가 넘었다. 이제 세시간밖에 잘 시간이 없는것 같다.. 자지 않고 왜 일기는 또 쓰고 이러냐? 나도 모르겠다...........웬지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이제 자야겠다.... 내일도 힘내야지.. 화이팅 !  
267    나의 하루... 또 다른 하루를 맞으며...2007.9.14 일기 댓글:  조회:1232  추천:0  2010-03-06
2007.9.14  일기   매일 매일 자정이 넘어서 집에 들어온다... 그래도 하나도 힘든줄 모르겠다.. 나에게 맡겨진 일 하나하나가 너무 날 흥분케 한다..   매일마다 벽에 부딪히고 망설이고 하지만... 그 모든게 날 위해 마련된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내가 그 모든것을 이겨나갈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시고 키워주심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저기 저쪽에 보이는 빌딩에서 내가 매일 일한다.. 조금은 일찍 퇴근한 날에...... 카메라샤타를 눌러서 사진을 남겼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저 빌딩에서 분주히 일하고 있다..     거리에 수없이 나붙은 광고들.... 그 광고 하나하나가 얼핏보기엔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짜고... 설계를 하고.. 캐스팅 하고...해서 만들어진것인지...............이젠 조금 알것같다...     오늘 아침에도 우연히 그들을 만났다.... 오늘은 연인 둘이서 나란히 걸상에 앉아 목욕을 하고 있다... 내가 지나면서 사진을 찍는데도 .. 눈치도 안준다...흥... 두고보자... 너희들이 나한테 다시 돌아올때면 그땐 나도 보는척도 안할꼬얌..흑흑...   이젠 자야지... 내일 지나면 3일연휴다...   이번 주말에는 휴식할수 있을가...??!!  
266    방향음치인 나를 도와주소서..2007.9.12 일기 댓글:  조회:1135  추천:0  2010-03-06
2007.9.12  일기           집에 도착하니 새벽 두시반이다.. 샤워하고 메일 체크하고.. 내일 출근 준비하고... 세시 반이 되어간다....   내일은 아침부터 무척 바삐 보내야 할것 같다. 신문사 광고효과조사가 있는데다가 또 다른 모 신문사의 프레젠테이션도 해야 한다.. 근데... 영업부의 과장이 다른곳에 들려서 가기때문에.. 나 혼자 신문사까지 가야 된단다..   이 신문사의 업무는 내가 이번에 처음 맡은지라.. 방문도 내일 처음 하게 된다.. 방향음치인 내가 내일 고객회사까지 정확히 갈수 있을지 무척이나 걱정된다............   영업부 과장한테 나 어마어마한 방향음치이니.. 내일 내가 약속된 장소에 나타나지 않으면... 길 잃어버린줄 알아라고 미리 경고를 했는데.. 당신 핸드폰 전화번호를 가르켜주며.. 전화를 하란다..   흐미~~~~전화를 걸어서 방향을 가르켜주면 더 헛갈리는데.........   프레젠테이션을 잘 할지 못할지 보다... 고객회사까지 제대로 갈지가 문제이다...휴~   부디 내일 제시간에 신문사에 도착할수 있도록... 그리고 프레젠테이션 잘 진행할수 있도록...   자자... 새벽 세시반이다....   내일도 화이팅 !!!!!!!!!!!!!!!!!!        
265    힘들지만 아름다운 세상..2007.9.10 일기 댓글:  조회:1178  추천:0  2010-03-06
2007.9.10  일기   일요일인 오늘도 회사에 출근했다.. 오늘 안가면 내일부터 엄청 힘들어질것 같아서..   가다가 길가에 피어난 꽃... 너무 이뻐서 카메라에 담았다.. 이 꽃도 언제까지 피어있을지.. 가을이 슬슬 다가오면 이꽃도 지겠지...   매일 걷고 있는 푸른 숲이 우거진 공원길... 오늘 문득 ... 나무잎이 수없이 떨어져있는걸 발견했다.. 흐미~~~~~~~~~이젠 정말 가을이 오나부다...   그러다가 왼쪽을 보니... 아름다운 호수에서 연인들이 배를 타고 즐기고 있다... 하늘색이 유난히 돋보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늘색...   한참을 걷다가 또 그넘들이랑 만났다... 내가 코앞까지 다가갔어도.. 보는지 마는지.. 아예 무시해버린다.. 그러다가 앞에 쫑그리고 있는 연인에게 김빠진 소리로 중얼거린다..   아~~~~~~~~~~짜증나.. 사는게 왜 이리 힘들지?!   그러자 앞에 쫑그리고 앉아있는 야옹이가 한마디.. 당신 그런 생각 말아유..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거야옹.. 우리 같이 힘냅시다옹~~~~~!!   그래... 나도 힘들지만 열심히 할고얌.. 그들의 대화를 듣노라니.. 나도 힘이 솟구쳤다...! ㅎㅎㅎㅎㅎㅎㅎ 세상은 역시 아름다운거얌....   어느덧 회사까지 도착....!!! 밤 열두시 가까이까지 일을 하고 ...............별을 이고 집으로 왔다...   요즘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듣는다.. 누구나 나름대로 다 힘들어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 웬지 마음이 쓸쓸해난다.. 곁에서 별로 도움도 안되면서... 힘내라.. 힘내라 하는게.. 그들을 더 힘들게 하는거라는걸 이제야 알았다...   그냥 마음으로 기도하자... 부디 다시 일어날 그날까지...!!    
264    태풍이 휘몰아치던 날..2007.9.8 댓글:  조회:1212  추천:0  2010-03-06
2007.9.8  일기     어제밤.. 동경에 태풍이 왔다... 히로시마에 있을때도 ... 동경에 온뒤에도 태풍은 몇번 경험을 했지만 이번 태풍처럼 무서운건 처음인것 같다...   (어제밤의 태풍... 회사를 나오면서 한장 남겼다..)     바람이 창문을 어찌도 세차게 두드리는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뒷마당에 주차장이 있는게 거기 3층에 세워놓은 차가 바람에 날려 우리집을 들이닥치면 어쩌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들었다..   새벽에 바람소리에 또 후닥닥 놀라서 깨어나 TV를 켜니.. 태풍이 전철을 습격해서 유리창이 깨지고 손님이 부상입고 그랬단다.. 흐미~~~~~~ 태풍이 이정도로 무서울줄은 정말 몰랐다..   아침에 일어나니..바람은  다소마나 안정은 되어있었지만.. 비는 그냥 칠칠 오고 있었다...   출근전차를 타려고 역에 가니 태풍때문에 전차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는다. 겨우 몇분 기다렸더니... 완전히 사람으로 꽉 찬 전철이 슬렁슬렁 온다.. 숨이 콱콱 막히는 여름에 사람이  꽉 찬 전철 타는건 정말 고문이다.   열한시가 다 되어서 회사에 도착... 밤 열두시까지 꼬박 일을 하고... 정신없이 마지막 전철을 잡으려고 역까지 달려왔는데..................태풍으로 인해 전철이 또 안온단다.. 언제 올지도 모른단다...휴~~~~~~~~~~~~~~~~~~~~~ 다행히도 요즘 읽고 있는 책을 가방에 넣어두어서.. 책을 읽으면서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새벽 한시 15분이 되어서야 전차가 도착....또 사진 한장을 남겼다..ㅎ   집에 도착하니 새벽 두시....................   샤워하고 밥을 먹고 나니 .. 새벽 세시가 넘었다... 요즘은 밤과 낮의 구분이 없이 매일 정신없다..   8월까지는 별로 바쁘지도 않고 어느정도 여유롭게 지냈는데.. 9월에 들어서니 업무량이 두세배로 늘어난다... 명년 3월까지 벌써 스케쥴이 꽉 찼다..... 그래도 할일이 있다는게 참 감사한 일이다...   다음주 수요일엔 모 신문사를 찾아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 일본의 베이비붐 시대인 1947년-1949년쯤에 태어난 사람들의 의식구조와 생활조사를 진행하는데 상사가 나더러 책임지라 한다.   방송국프로그램이나 광고업무. 상품조사에 대해서는 많이 경험했어도 일본사람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조사는 별로 경험이 없다.. 다른 조사를 진행할때 조금씩 추가항목으로 한적은 있어도.. 의식구조를 주요테마로 단독조사를 진행하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두려움이 내 마음을 찾는다.   일본에서의 생활이 7년밖에 안되고 일본에 대해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내가 이번 업무를 맡고 했다가 현실과  동떨어진 데이터가 나오면 정말 큰일이다.. 아직도 언어장벽을 완전히 넘은것도 아니라서 프레젠테이셔 할때 제대로 할수 있을지.. 이것저것 걱정거리가 늘어난다..   근데.... 이미 맡겨진 엄무다.. 이쯤에 와서 못하겠다고 내버려둘수도 없고.. 맡겨진 바엔 제대로 멋지게 해내고싶다.. 처음 시작이 없으면 영원히 그 다음이 없으니까.. 시작이 실패든 성공이든.. 일단은 뛰어들고 봐야지..   이번주 주말은 회사에 나가서 할일이 무지 많은데... 저번주에 친구랑 약속을 잡아놔서 내일은 친구집 가야한다. 전차로 한시간도 안되는 곳에 살고 있는 친구인데.. 1년동안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작년에 결혼한 친구인데.. 결혼때 내가 중국에 가있다보니 결혼식도 못가고...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다.. 임신해서 이제 곧 애엄마가 된단다...   그동안 만나자.. 만나자 하면서 벼르고 별렀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자꾸 미루다나니 어느새 1년이 지나버렸다.. 휴~~~~~~~~~~~~~ 바쁘다는 핑게를 대면 안되는데.. 이젠 정말 대수롭지 않게 바쁘니까.. 라는 핑게로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미룬다.. 정말 지독한 습관이 몸에 배인것 같다.   내일에는 꼭 만나서 사과해야지....내일 저녁에는 방송이 있다. 저번주에는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주말에는 좀 즐겁게 해야겠다.. 일주일에 한번만 하는 방송을 정말 즐겁게... 내 혼자만의 색갈을 가진 멋진 방송으로 만들고 싶다...   아~참.. 어제 아침에 또 그넘을 만났다... 근데 나한테 또 눈길도 안준다.. 따로 좋아하는 넘이 있는가부다..... 요즘 거의 매일마다 만나는데.... 날 대하는 태도가 많아 차가워졌다...휴~~~~~~~~~~~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하든지.. 그냥 이렇게 날 무시하고 눈길도 안주는게 힘들어..ㅠㅠ   흐미~~~~~~~~~벌써 아침이 다 된다.. 이젠 자야지.. 좀 자고 일어나서 피아노학원 갔다가 친구집 갔다가... 저녁엔 방송이다................   방송에서 뵙시다.....................................^^          
263    나의 자그마한 일생의 작은 하루..2007.9.6 일기 댓글:  조회:1280  추천:0  2010-03-06
  새벽 한시가 다 되어서 집에 들어왔다..   또 태풍이 온단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붓더니... 아까 일을 끝내고 회사를 나서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이 비가 정신없이 쏟아졌다.. 늦으면 마지막 전차를 놓칠것 같아서.... 하이힐을 신고 허둥지둥 뛰었다...   빗물이 작은 강을 이루듯이 좔좔 길바닥을 내리쓴다.. 보는 사람도 없을테니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물속으로 텀벙텀벙.... 신발안에 어느새 물이 질벅이 고여서 발을 내디딜때마다  절그럭절그럭 소리를 낸다...   그러다가 가방에서 후닥닥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한장 남겼다..     그대로 역까지 도착했는데.... 흐미~~~ 역에 있는 사람들 모습을 보니 나처럼 신발이 젖어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난.. 신발뿐만아니라.. 바지까지 후줄근히 젖어서 바지가락으로 물이 뚝뚝 떨어진다...   큭.....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이럴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들이 나를 보는 눈길에 신경이 씌였다.. 웬 여자애가  저 모양이냐? 나.. 평소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에용... 변명이라고 하고싶은 마음이다...   흠.. 그냥 아무일도 없는듯이 카메라를 꺼내들고.. 어디 카메라에 담을만한것이 없냐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다가 불쑥 찍은 사진 한장...ㅋㅋ 나의 신발................................................... 이 신발안에 물이 질벅이 고여있다는걸 누구도 모른다...ㅋㅋ 흠------ 샤타를 누르고 웬지 웃음이 피씩 나왔다..   고개를 번쩍 들고 지하철시간표를 보니.. 12시2분이라야 지하철이 도착한단다.. 근데.... 전철의 그림자도 아직 안보이는데... 게시판에는 [전차가 도착합니다.]라고 적혀있다... 도착한다고 하면 그림자라도 보여야지.. 아직 그림자도 안보이고.. 아무 소리도 없자나..참..!! 괜한 일에 시비 캐며....혼자 속으로 중얼거렸다....   지하철을 타고 .... JR전철역까지 왔다.. 근데...........JR전철역에서 또 뭔가를 발견...! JR전철은....게시판에 [전차가 옵니다.]라고 적혀있다. 흠~~~ 전차가 도착한다와  전차가 옵니다... 가 뭐가 다르지?    흠~~~~~~~~~~~~~~~~모르겠다... 별거 아닌거 갖고 시비캐고 .. 그런다... 이게 나이 먹었다는 증거... 이젠 슬슬 인정도 해야 할듯하다...ㅠㅠ   아침 출근길에..... 그넘과 또 만났다... 요즘 출근길에 자주 만나는 넘이다... 근데 오늘따라 그넘의 모습이 너무 서글퍼보였다...   비를 피하여 걸상밑에 쫑그리고 앉아있는 그넘이... 평소에는 나에게 눈길을 주는듯 했는데... 오늘은 나와 눈도 마주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웬지 마음이 서글퍼졌다... 바로 이넘이다................................     휴~~~~~~~~~~이넘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내 머리를 문득 스친.. 생각....!!!   나.. 고양이로 태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며 길을 다그쳤다.. 또 피씩 웃음이 나왔다.. 바보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다...휴~~~~~~~~~~~~~   오늘 회사상사가 나를 불러서 중요한 업무를 내게 맡겼다.. 우리 회사에서 10년 이상 진행해오던 모 방송국의 전국적인 대규모방송조사를 올해부터 나한테 맡기려한다고 했다.   너무 설레이기도 하고... 날 믿고 이렇듯 중요한 엄무를 주신 회사에 너무 감사했다... 3년동안 언어장벽과 문화장벽.. 모든 장벽을 이제 겨우 넘고.. 업무의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니.. 이렇듯 큰 일을 맡겨주신다.   하나님에게 마음으로 깊이 감사드렸다.. 내게 그동안 주신 시련이 헛된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밤 열두시가까이까지 서류를 작성하면서... 나의 책상을 사진으로 담았다.....   맞은쪽 벽에 내가 좋아하는 서진규씨와 오프라윈프리의 사진을 붙이고.. 그 아래는 자그마한 십자가를 걸어놓고 있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대하도록 늘 눈에 보이는곳에 십자가를 걸어놓는다.   책상여기저기에 우리말로 성경구절을 적어놓았다.. 상사나 동료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무척이나 궁금해한다. 내 책상주위에 오기만 하면.. 그게 무슨 글이니? 하고 묻는다.       책상 오른쪽을 찍었다... 이쪽에도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이나 문장들이 우리말로 적혀있다.. 흐미~~~~~근데 너무 지저분하다..여자애 책상이 이게 뭐냐...ㅋ 요즘 일이 너무 밀려서 미처 정리를 못했어용... 핑게다..ㅋㅋ     커피를 오늘 두개나 마셨다.. 오후가 되면 밀려오는 졸음과 싸워나가기 위해서 커피의 힘을 빌어야한다..ㅎ 그리고 전자사전... 일을 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도구이다.. 한일전자사전과.. 중일전자사전.   사진속의 것은 한일전자사전이다.... 한국어나 중국어로부터 일본어를 찾기도 하지만... 요즘은 우리말이나 중국어를 까먹어서 일본어로 우리말검색하는 일이 많아졌다.. 나 왜 이래???????????   크~~~~~벌써 새벽 세시가 다된다.. 내일 일찍 회사에 나가야 한다.. 아주 중요한 회의가 있다...... 아직 회의서류를 작성하지 못해서.. 내일..아니 오늘오전내로 작성해야 한다..   내일도 즐겁게 일을 하자.. 주님이 꼭 이끌어주시리라..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수 있으리라..!   화이팅 !!!!!!!!!!!!  
262    아름다운 세상..2007.9.5 일기 댓글:  조회:1151  추천:0  2010-03-06
2007.9.5  일기   아침출근길에는 일부러 숲이 우거진 자그마한 공원길로 에돌아 회사로 간다..   이틀전... 그 공원길에서 나무에 대롱대롱 달려있는것을 보고..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타를 눌렀다....     이게 뭐지?  과일인지... 먹어도 되는건지.. 너무 이쁘다...   요즘은. 매일 매일 꼭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우연히 길가에서 시선이 멈춰진 곳을 카메라로 담는다.. 매일매일 스쳐지나가는 똑같은 곳인데도.. 그중에..........새로운 발견이 있다..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바꾸면... 아름다운것들이 너무 많다.....   역시....   ..........세상은 아름다운가부다.................^^   내일도 화이팅 !!!  
261    일상의 궤도..2007.8.12 일기 댓글:  조회:1343  추천:0  2010-03-06
2007.8.12  일기     요즘은 오랫만에 야근을 하다보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 월요일에 참의원선거보고서를 고객에게 보내야 하는데.. 아직도 작업이 조금 남아있다.   주말에 회사에 나가기 싫어서 집에서 좀 일을 하려 했는데 오늘 하루동안 .. 피아노 학원 다녀오고... 빨래하고 집안청소하고 나니 자료는 아예 손도 못댔다.   내일은 오전에 피아노학원 가고 오후엔 교회가고 하노라면 내일도 시간이 별로 없을듯.. 월요일 아침에 일찍 회사에 나가서 완성해야 할것 같다..    오늘 피아노학원에 가서 11월의 연주회 등록을 했다. 작년에도 연주회에 나가서 친구랑 같이 연주했었는데.. 올해는 혼자서 연주하고 노래도 한다.. 카펜터즈의 Yesterday once more을 부른다.. 아직 전혀 연습도 못하고 이제 겨우 시작인데.. 제대로 할수나 있을지..ㅎ 그래도 목표를 갖고 연습을 하는게 훨씬 낫다.. 아니면 수업도 자꾸 빠지고 그러니깐..   이제 쉼터방송도 다시 복귀를 할것같다. 두달전에 이것저것 힘든일도 많고 방송상태도 별로 안좋고 해서 그만뒀는데 이젠 마음의 정리도 되고 방송관리도 제대로 되어있고해서 다시 복귀를 하려고 관리원에게 연락을 했다.   이젠 내 생활의 색갈을 확실히 갖고 꾸준히 가꾸어가고싶다.. 과거에 더이상 집착하고 싶지도 않다.. 내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은데.. 왜 과거에만 자꾸 집착하려는지.. 참 바보다... 내가 이렇게 바보인줄 요즘에야 알게 되었다.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들... 꼭 그러한 일들에만 집착하려 한다.. 내 시간들이 아깝다.. 혼자서 힘든 일들을 만들어내여 내 자신을 괴롭힌다. 세상에 둘도없는 바보.. 바로 나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얘기인것 같다.   다행히.. 요 몇달간 주님이 내게 가르쳐주신게 참 많아서 내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잡아주시고 길들여주셔서 너무 감사히 생각한다. 버리지 말아야 할것과 버려야 할것들.. 이제 알것 같다. 주님은 항상 내 인생에 꼭 필요한것들만 주시려 하는것..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아가노라면 내 인생이 반드시 후회없는 인생이 될것이다.   주님에게 감사드리며..  
260    창조적인 습관..2007.8.7 일기 댓글:  조회:1405  추천:0  2010-03-06
2007.8.7  일기     내게는 저도 모르게 쌓아온 습관이 있다.. 500엔짜리 동전 모으기이다... 일본의 100엔 숍에 가면 동전박스가 있는데 거기에 500엔짜리를 가득 채우면 30만엔이 된다고 한다.. 30만엔이라는 거액에 홀딱 반해서 1년반전부터 500엔짜리 동전 모으기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매일 동전 몇개를 넣지 않으면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동전모으기에 정신이 팔려있다.   작년에는 20만엔정도까지 모아서 귀국할때 탕진해버렸공.. 올해 또 다시 시작해서 지금 아마 15만엔정도까지 된것같다. 월급에서 돈을 따로 저축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동전으로 조금씩 저축을 하려 한건데 지금은 취미로 되어버린듯하다.   쇼핑 할때면 거스름돈을 무조건 500엔동전으로 받으려고 아득바득.. 쇼핑액수가 1670엔이라면 2170엔을 내서 500엔을 받고... 734엔이라면 1000엔지페 한장 내면 될걸 갖고 돈지갑의 동전을 싹 털어서 무조건 1234엔을 내서 500엔동전을 받아낸다. 쇼핑할때면 그 계산에 머리를 잘 돌리지 않으면 까딱했다간 필요없는 1엔짜리.5엔짜리 동전이 가득 나오니.. 쇼핑할때는 회사에서 중요한 서류 작성할때보다 더 고도로 집중한다...ㅋㅋ   제일 괘씸한건 자동판매기로 음료수를 구입할때이다. 보통 120엔짜리 음료수이기에 백엔짜리동전 한개와 10엔짜리 동전 두개로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500엔짜리 동전을 받으려고 천엔짜리 지페를 자동판매기에 넣으면.. 그넘의 기계가 나한테 반항하듯이.. 백엔짜리동전과 50엔짜리 동전만 와르르 나온다. 그럴때면 심한 배반감에 분이 확 ~~~!!!! 사람이 아니라서 거기다 대고 뭐라 해낼수도 없고 혼자서 씩씩거리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군 한다... 이렇듯.. 동전모으기가 내 삶에 빼놓을수 없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습관들이 몸에 배인다. 만성자살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안좋은데도 매일 담배를 안피우면 참지 못한다든가 ..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 책을 보는 습관이 있다든가...(참고로 나는 아님..ㅋ) 매일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집중이 안된다든가..(이건 나도 조금.. 그런듯..ㅋ) 어찌보면 사소한 습관들 같지만 그것이 모여서 나의 하루를 구성하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내 인생이 되는거라.. 습관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 소중한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지금까지 인생에 형성된 습관중에 내 인생을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줄 습관은 거의 없었던것 같다. 모두가 나 중심적으로 내가 더 편해지기 위한 습관들이였다. 그러한 습관들이 내 몸에 배어버리면 더이상 고치기 힘들정도로 완전히 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작년 여름쯤 새벽까지 회사에서 야근하는 일이 많아져서 통근시간을 Flex타임으로 바꾸려고 회사에 신청했다. Flex타임제도는 내가 소속된 부서처럼 밤야근이 많은 사원들을 위해 특별히 설정한 제도로 오후 한시부터 네시까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자체로 관리하는 통근제도이다.   Flex타임으로 바뀐뒤 매일 10시30분에 출근을 하고.. 더 늦을때는 아예 오전에 쉬고 오후에만 출근을 하고 그랬었다. 물론 새벽까지 야근하는 날에는 조금이라도 더 수면을 취하고 아침을 챙겨먹고 나갈수 있어서 좋았었는데 야근이 없이 매일 여유로울때에도 어느새 늦게 출근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인 9시30분에 출근하려 해도 도무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몇번이나 다짐하고 다짐하고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얼마나 별렀는지.. 1년동안 그렇게 질질 끌면서 Flex타임에 게을리하고 지냈다. 한심하게 게을러진 내 자신이 너무 싫고 그 나쁜 습관을 바꾸고 싶어서 한달전부터 내게 부지런함을 주시고 시간관리를 잘할수 있도록 매일같이 기도를 드렸는데 그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을 주셨는지.. 6월말부터는 매일 빠짐없이 9시30분에 사무실에 도착할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아홉시가 다 되어야 겨우 눈을 비비고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여섯시 30분쯤이면 시계소리가 울리기도 전에 눈을 번쩍 뜨게 된다. 참.. 이상하다.. 거의 반년동안 벼르고 다짐하고 했어도 안되였는데말이다. 그래서 요즘은 나의 그런 게으른 습관을 하나 버린게 너무 자랑스럽다.   누군가 말했듯이 습관이 인생을 결정한다는 말이 백퍼센트 정확한것 같다. 내 지금까지의 삶에서 어두운 면들은 모두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몸에 배여든 나쁜 습관때문에 빚어진것들이다.   제일 지독하게 나쁜 습관은 바로 [ 바쁘다는 핑계로 일을 뒤로 미루는것..]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뤘는지 모른다. 그 [ 바쁘다 ]는 핑계가 지금까지 내 자신을 수없이 속여왔고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까지 속여와서 얼마나 많은 실망을 줬는지 모른다. 일을 뒤로 미루는것은 정말 최악의 습관이다. 내가 인생을 대충대충 사는것이고 다른 사람의 인생마저 무시하고 있는것..   어제 교회에서 목사님이 하신 말씀... 에베소서 4장 28절의 한구절... 도적질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누군가의 물건이나 재물을 훔쳐서야만이 그게 도적질인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상처주거나 배반하는것 자체도 그 사람의 좋은 감정.. 시간. 사랑을 훔치는거니 더 악독한 행위라.... 그 말씀이 너무나 가슴에 와닿았다..   지금 이순간도 난 누군가의 약속을 어기고 있는중.. 그래서 너무 마음이 찔린다..   내 몸에 지독하게 배인 나쁜 습관들... 그 습관들을 모두 깨끗이 청산하고 정말 창조적인 습관들만 갖고 싶다...   절대 이런저런 핑계로 뒤로 미루는 일이 없기를.. 삶의 순간 하나하나에 모두 베스트가 있는법.. 내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이 순간 하나하나가 모여서 내 삶이 이루어지는것이라.. 그 어떤 시간도 대충대충 살아서는 절대 안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도... 일기를 열심히 쓰면서 이 순간의 베스트를 만들어가고.. 이 시간들이 지나면 내 삶에 플러스영양들이 조금씩 누적되고.. 그러면서 내 인생의 질이 조금씩 정해지는것 같다.   아직도 너무 부족한 모습이지만.. 내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부디 창조적인 습관들로 내 하루하루를 엮어가고 싶다. 내일도 활짝 웃는 모습으로 내 인생의 베스트 하루를 엮어가자...        
259    은혜로 충만된 일요일..2007.7.29 일기 댓글:  조회:1209  추천:0  2010-03-06
2007.7.28 일기       요즘은 직장에서  기분좋은 일이 참 많다.   직장에서 새로 도입한 품질관리시스템을 내가 젤 먼저 사용해서 서류작성을 완수~ 오늘 회의에서 내가 처음이라고 부장이 칭찬...ㅋㅋ 어린애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 칭찬 받고  기분이 참 좋았다..ㅋ   거기에다가 어제 있은 동경대학교수님의 데이터분석연구회에서 선생이 내신 과제를 우리 분석부에서 내가 정답을 딱 맞춘것... 크득크득... 으메--------------세상에 어쩜 이런 일이???????? 캭...!!  겸손하자.. 겸손..... 잘난척 해서는 절대 안된다.. 캭.. 그러면서도 기분은 참 좋다......................음흐흐흐..   이제서야 직장생활이 제 궤도에 들어선듯 싶다.   3년전에 금방 입사해서 1년동안은 정말 지옥만 같았다. 일본어를 괜찮게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회사에 들어가니 통계학용어. 방송업계용어. 데이터분석에.. 일본전국의 라지오방송국. 텔레비방송국. 신문사이름도 깜깜무지.. 내가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가 거의  없었다.   전화를 해도 뭐라는지 알아듣지 못해서 입을 얼버무리기도 하고.. 서류를 작성해서 상사에게 보이면 퇴장맞고 다시 작성하고.. 휴-------- 정말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지 못하는게 한스러울 정도로 힘든 하루하루였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그때의 한순간한순간이 참 소중했던것 같다. 그때 포기하지 않았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때 내가 직장을 포기하고 다른곳에 가봤자 또 그꼴로 그만두는 일이 반복되었을것이다. 문제는 내안에 있었으니까... 내가 도망간다고 해서 문제가 없어지는게 아니라는걸 그때 알고 있었기에 오래동안 참고 견디고 애썼던것 같다. 역시 시련은 인간의 성장에 꼭 필요한것이라 요즘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 시련을 이겨낸 지금은 일이 너무 즐겁고 매일 내게 다가오는 일들이 너무 다정다감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일본참의원 선거활동땜에 일이 많아져서 잔업도 늘었다. 그런데다가 내가 글쎄 스케쥴작성에서 네주일정도 필요한 작업을 두주일로 결정해서 고객에서 보냈다는거다.. 그땐 몰랐는데 다 보낸뒤에야 확인해보니..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백페지가까이 될것 같았다. 이제 와서 내가 잘못 작성했다고 다시 네주일로 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8월의 처음 두주는 주말도 없이 정신없이 보내야 할것 같다.   그래도 내게 할일이 있고 더구나  힘든 날들을 견뎌내고 지금은 확실히 내 자리가 주어진게 너무 감사할뿐이다.   요즘은 회사의 신입사원이거나 스탭들이 날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일들이 참 많아졌다. 거의 반년동안 회사 화장실에서 만날때마다 같이 수다떨고 얘기 나누고 그러던 아줌마도 반년동안 나랑 얘기하면서 내가 외국인이란걸 몰랐단다.   하루는 화장실에서 나 여름방학에 집에 간다고 했더니.. 집이 어디냐 물어서 중국이라 했더니..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할말을 찾지 못하는거다..ㅋㅋ 일본의 어느 지방이름을 말할줄 알았는데 중국이라고 하니.. 어정쩡 바라만 보고 계셨다.  그래서 나 중국인이라고 말했더니.. 혀를 내두르시며 전혀 몰랐단다..ㅎㅎㅎ   요즘 새로 우리 부서에 온 스탭도 일주일 동안 업무인수로 같이 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도 내가 말하기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외국인이라고 말하니 깜짝 놀라며 내 이름을 보고 한국인과 결혼해서 성이 박씨로 바뀌었는가 했단다..ㅎㅎ   일본에 7년동안 있으면서 일본어로만 생활해나가다보니 이젠 일본어가 제일 편하다. 가끔씩 한국어. 중국어로 얘기해야 할 때가 오면 말이 나가지 않아서 주섬주섬 단어부터 생각해내려고 애쓴다.   예전에는 외국인이라서 일본어 잘 못해요. 라는게 핑게거리로 잘 통했는데 요즘은 그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 참 울지도 웃지도 못할 사연..   내가 어느새 일본에 동화된것인지.....  이젠 일본이 외국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다 드러내놓을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서 힘든 일도 겪고 기쁜 일도 겪고.. 7년동안이 짧은거지만 내가 중국에서 20여년동안 살아온것보다 더 짙게 살아온것 같다.   그래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요즘은 직장생활이 날로 즐거워지고 다른 부서와의 관계폭도 날로 넓어지고.. 그래서 매일 아침 회사를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다.   상사가 요즘은 점심식사를 자주 청하신다..ㅎㅎ  보통 혼자서 조용히 식사를 해결하고 오는건데.. 요즘은 주일에 한번씩은 나를 청해서 밖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는다.   상사와의 관계가 좋아지니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자주 나와 상담하려 하시고  신입스탭의 면접시험도 나에게 부탁해오군 한다. 그래서 다음주에 또 스탭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상사와의 관계는 정말 중요한것 같다. 얼마전까지는  가능한한 상사를 피하려고 이일 저일 바삐 벌려놓고 이궁리저궁리..ㅎㅎ   근데 요즘 문제를 보는 시선을 바꾸어서 상사의 좋은점에만 눈을 돌리니 내가 지금까지 별걸 아닌거 갖고 신경 쓰고 상사와 내사이에 벽을 쌓고 있었다는걸 발견했다.    모든 문제점들이 사실은 보는 각도를 조금 조절하는데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것을 요즘 너무 절실히 느끼고 있다. 적극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것 같다. 나를 더 성장시키고 더 빛나게 해주려고 선물받은 문제점들인데 그걸 소극적이고 맹목적으로 소멸해버리려고 발악해버리면 결국엔 내자신에게 지울수없는 상처만 남길뿐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이런 경험하나하나가 내 인생을 경영해나가는데 있어서 참 소중한 기초가 되어가는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경영자이다. 자신의 인생경영자.. 그 인생이 성공한 인생인가.. 실패한 인생인가는 그 사람자신의 경영자체에 달려있는것....   이제 남은 여생이라도 제일 좋은 경영방법으로 내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어가고 싶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한 꼭 내게 그럴만한 능력을 주시리라 믿는다.    
258    인생경영..2007.7.28 일기 댓글:  조회:1364  추천:0  2010-03-06
2007.7.28 일기       요즘은 직장에서  기분좋은 일이 참 많다.   직장에서 새로 도입한 품질관리시스템을 내가 젤 먼저 사용해서 서류작성을 완수~ 오늘 회의에서 내가 처음이라고 부장이 칭찬...ㅋㅋ 어린애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 칭찬 받고  기분이 참 좋았다..ㅋ   거기에다가 어제 있은 동경대학교수님의 데이터분석연구회에서 선생이 내신 과제를 우리 분석부에서 내가 정답을 딱 맞춘것... 크득크득... 으메--------------세상에 어쩜 이런 일이???????? 캭...!!  겸손하자.. 겸손..... 잘난척 해서는 절대 안된다.. 캭.. 그러면서도 기분은 참 좋다......................음흐흐흐..   이제서야 직장생활이 제 궤도에 들어선듯 싶다.   3년전에 금방 입사해서 1년동안은 정말 지옥만 같았다. 일본어를 괜찮게 하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회사에 들어가니 통계학용어. 방송업계용어. 데이터분석에.. 일본전국의 라지오방송국. 텔레비방송국. 신문사이름도 깜깜무지.. 내가 알아들을수 있는 단어가 거의  없었다.   전화를 해도 뭐라는지 알아듣지 못해서 입을 얼버무리기도 하고.. 서류를 작성해서 상사에게 보이면 퇴장맞고 다시 작성하고.. 휴-------- 정말 당장 회사를 때려치우지 못하는게 한스러울 정도로 힘든 하루하루였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그때의 한순간한순간이 참 소중했던것 같다. 그때 포기하지 않았던게 얼마나 다행인지..   그때 내가 직장을 포기하고 다른곳에 가봤자 또 그꼴로 그만두는 일이 반복되었을것이다. 문제는 내안에 있었으니까... 내가 도망간다고 해서 문제가 없어지는게 아니라는걸 그때 알고 있었기에 오래동안 참고 견디고 애썼던것 같다. 역시 시련은 인간의 성장에 꼭 필요한것이라 요즘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 시련을 이겨낸 지금은 일이 너무 즐겁고 매일 내게 다가오는 일들이 너무 다정다감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일본참의원 선거활동땜에 일이 많아져서 잔업도 늘었다. 그런데다가 내가 글쎄 스케쥴작성에서 네주일정도 필요한 작업을 두주일로 결정해서 고객에서 보냈다는거다.. 그땐 몰랐는데 다 보낸뒤에야 확인해보니..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백페지가까이 될것 같았다. 이제 와서 내가 잘못 작성했다고 다시 네주일로 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8월의 처음 두주는 주말도 없이 정신없이 보내야 할것 같다.   그래도 내게 할일이 있고 더구나  힘든 날들을 견뎌내고 지금은 확실히 내 자리가 주어진게 너무 감사할뿐이다.   요즘은 회사의 신입사원이거나 스탭들이 날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일들이 참 많아졌다. 거의 반년동안 회사 화장실에서 만날때마다 같이 수다떨고 얘기 나누고 그러던 아줌마도 반년동안 나랑 얘기하면서 내가 외국인이란걸 몰랐단다.   하루는 화장실에서 나 여름방학에 집에 간다고 했더니.. 집이 어디냐 물어서 중국이라 했더니.. 눈이 휘둥그래지면서.. 할말을 찾지 못하는거다..ㅋㅋ 일본의 어느 지방이름을 말할줄 알았는데 중국이라고 하니.. 어정쩡 바라만 보고 계셨다.  그래서 나 중국인이라고 말했더니.. 혀를 내두르시며 전혀 몰랐단다..ㅎㅎㅎ   요즘 새로 우리 부서에 온 스탭도 일주일 동안 업무인수로 같이 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도 내가 말하기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내가 외국인이라고 말하니 깜짝 놀라며 내 이름을 보고 한국인과 결혼해서 성이 박씨로 바뀌었는가 했단다..ㅎㅎ   일본에 7년동안 있으면서 일본어로만 생활해나가다보니 이젠 일본어가 제일 편하다. 가끔씩 한국어. 중국어로 얘기해야 할 때가 오면 말이 나가지 않아서 주섬주섬 단어부터 생각해내려고 애쓴다.   예전에는 외국인이라서 일본어 잘 못해요. 라는게 핑게거리로 잘 통했는데 요즘은 그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 참 울지도 웃지도 못할 사연..   내가 어느새 일본에 동화된것인지.....  이젠 일본이 외국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다 드러내놓을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서 힘든 일도 겪고 기쁜 일도 겪고.. 7년동안이 짧은거지만 내가 중국에서 20여년동안 살아온것보다 더 짙게 살아온것 같다.   그래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요즘은 직장생활이 날로 즐거워지고 다른 부서와의 관계폭도 날로 넓어지고.. 그래서 매일 아침 회사를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다.   상사가 요즘은 점심식사를 자주 청하신다..ㅎㅎ  보통 혼자서 조용히 식사를 해결하고 오는건데.. 요즘은 주일에 한번씩은 나를 청해서 밖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 받는다.   상사와의 관계가 좋아지니 주요업무에 대해서는 자주 나와 상담하려 하시고  신입스탭의 면접시험도 나에게 부탁해오군 한다. 그래서 다음주에 또 스탭면접시험을 보게 된다...   상사와의 관계는 정말 중요한것 같다. 얼마전까지는  가능한한 상사를 피하려고 이일 저일 바삐 벌려놓고 이궁리저궁리..ㅎㅎ   근데 요즘 문제를 보는 시선을 바꾸어서 상사의 좋은점에만 눈을 돌리니 내가 지금까지 별걸 아닌거 갖고 신경 쓰고 상사와 내사이에 벽을 쌓고 있었다는걸 발견했다.    모든 문제점들이 사실은 보는 각도를 조금 조절하는데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것을 요즘 너무 절실히 느끼고 있다. 적극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것 같다. 나를 더 성장시키고 더 빛나게 해주려고 선물받은 문제점들인데 그걸 소극적이고 맹목적으로 소멸해버리려고 발악해버리면 결국엔 내자신에게 지울수없는 상처만 남길뿐 아무 소용이 없다는걸..   이런 경험하나하나가 내 인생을 경영해나가는데 있어서 참 소중한 기초가 되어가는것 같다. 인간은 누구나 경영자이다. 자신의 인생경영자.. 그 인생이 성공한 인생인가.. 실패한 인생인가는 그 사람자신의 경영자체에 달려있는것....   이제 남은 여생이라도 제일 좋은 경영방법으로 내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어가고 싶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한 꼭 내게 그럴만한 능력을 주시리라 믿는다.    
257    부모의 마음..2007.7.26 일기 댓글:  조회:1281  추천:0  2010-03-06
    2007.7.26  일기 잠언의 말씀이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엄마는 매일이다싶이 아침이면 메신저에 글을 남기신다.    오늘도 축복이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우리 홍매 사랑한다... 라고...     아침이면 잠에서 깨어 한시간내에 번개같이 샤워하고 밥 먹고 화장하고 서둘러 준비하노라면 가끔씩은 엄마가 남긴 메세지를 보기만 하고 대꾸도 안한채 그대로 집을 나가버린다..      오늘도.. 아침에 엄마랑 메신저에서 잠간 얘기 나누다가 엄마가 하시는 말씀...      건강을 제일 중요시해라..니가 앞으로 하고싶은 일이 그렇게 많다면서건강을 잃으면 못하잖니...    그래서 나는 이젠 하루 세끼 꼭꼭 챙겨먹는다고엄마한테 전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하시는 말씀..   오-- 그래 .. 정말 고맙다    엄마의 그 한마디..고맙다는 그 한마디가 마음에 찡하게 와닿았다.   내 몸이 내 혼자만의것이 아니라는걸 ..내가 지금껏 밥도 안챙겨먹고 내 몸을 혹사해온게 사실은 엄마를 혹사해왔다는 느낌이 일순간 들었다.    자식을 가져보지 못한 나로서는 아직도 부모의 마음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내 자신의 몸에서 내가 아닌 또 하나의 생명이 잉태하고..그 생명이 이세상에 태어나 성장하고 독립해가면서날 떠나 멀리에 가 있을때 그 생명이 조금이라도외부의 위협을 당하고 힘든 장벽에 부딪쳤을때내 마음이 얼마나 아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간 생명이니까..내 생명과 조금이라도 다를바 없는것.. 그래서 다들 나중에 애낳고 부모 되어야 부모마음 알수 있다고 그러는가부다..  조건없는 사랑이란 바로 이런 사랑인것 같다.이제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것 같다. 멀지 않은 앞날에 내가 부모가 되면내 자녀에게 아낌없이 모든 사랑을 다 주리라.. 그리고 내 부모의 남은 여생을 있는 힘껏행복하게 해드리리라...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256    내 마음의 사랑반 미움반..2007.7.25 일기 댓글:  조회:1261  추천:0  2010-03-06
  2007.7.25  일기 내 마음의 사랑반 미움반 내 마음에는 사랑과 미움이 동거를 하고있다.아름다운것들을 사랑하는 마음과날 괴롭혔던것들에 대한 미움...가끔씩은 사랑과 미움이 동시에한곳에 집중이 되어 날 괴롭힌다. 분명히 사랑하는건데 미움이 비집고 들어와서내 마음을 모두 좌우지하려고 한다.그럴때면 나도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미움이 온통 내 마음을 독차지 한다.그리고 그러는 내가 싫어서 자아혐오에까지 빠진다. 누구나 다 이러는걸가?마음이란 참 복잡한것 같다..그냥 좋은것만.. 마음에 담아두면 얼마나 좋을가.. 그리고 마음과 내 행동이 완전일치하면 좋겠는데..가끔씩은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주는 행동들이나가고 짜증까지 내고...왜 이럴가?내 마음의 컨트롤이 잘 되질 않는다. 아직도 내속에 내가 너무 큰가부다..내 마음에 내가 너무 꽉 차서..내 기분대로 모두 행하려 하는 이기심이아직도 내맘속에 뿌리를 잡고 있나부다.. 그 뿌리를 하루빨리 확 뽑아버렸으면 좋겠다.모든것을 사랑하고 모든것에 감사하고모든것에 기도하고 모든것을 하나님영광으로돌릴수 있는 마음을 갖고 싶다. 주님.. 주님은 제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주셨습니다.이제 딱 한가지만 원합니다.부디 저에게 오직 사랑으로 가득찬 너그럽고온유한 마음을 주옵소서..내 마음을 내가 지배하는 일이 없도록..오로지 주님이 내 마음에 임하셔서 내마음에 사랑을 가득 채우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일본은 너무 찬란한 날씨입니다.주님이 주신 은혜를 항상 마음으로 느끼며오후에도 열심히 일하여 직장에서 빛과소금이 될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해주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55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없이 하라..2007.7.24 일기 댓글:  조회:1440  추천:0  2010-03-06
2007.7.24   일기     빌립보서 2장 14-16 절의 말씀이다.. .....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것이 있게 하려함이라.....   환경에 대한 원망.. 날 힘들게 하는 사람에 대한 원망.. 상사에 대한 원망.. 친구에 대한 원망... 그러한 원망들이 지금까지 참 많았던것 같다.   뒤돌이켜 보면 항상 내자신의 정당성만을 주장하려고 사람이나 환경을 원망만해왔던것 같다... 심지어 하나님에게까지 원망의 화살을 돌리고.. 내게 슬픈일이나 힘든 일이 생기면 하나님탓을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이젠 아무리 힘들고 주저앉고 싶더라고 원망하는 마음만은 갖지말자.. 내게 차려진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오로지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영광을 돌리는 날들을 영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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