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http://www.zoglo.net/blog/pz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홈 > 칼럼,단상,수필

전체 [ 158 ]

98    교사절 “촌지”는 죽지 않는다 댓글:  조회:5766  추천:10  2013-09-10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교사절이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교사절에 일부 사람들은 기쁘고 좋겠지만 별로 가진것 없는 사람들에게는 교원절도 반가운 명절이 아니다. 그원인은 현재 우리 사회가 선생을 상대로 벌리는 "촌지"때문이다. 촌지라고 하면 일부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로 느껴질수도 있다. 국어사전에는 “어떠한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나 특별한 혜택을 받기 위해 뇌물로 주는 금품” 이라고 되어있다. 이렇게 본래의 뜻이 변질된 리유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형들이 선생님에게 본인의 아이를 잘 봐달라는 아첨의 의미로 과도한 액수의 현금이나 금품을 은밀하게 보내는 데에서 시작 되었다고 볼수 있다.    유치원, 소학생,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교사절만 되면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 선생을 찾아다니는 "학교 촌지 현상"은 이젠 우리 연변에서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있다. 교시절이면 돈을 들고다니는 사람들의 고민은 깊어만가고 가슴깊이 실망감이 팽배해지고있다. 특히는 로임도 얼마 못받는 젊은부부와 빈곤호에게는 교사절이 명절이 아니라 "부담절"로 여겨진다. 교육의 가치를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현재 우리의 교육현장은 "금전만능주의"에 병들어가고있다. 유치원으로부터 중학교에까지 이르기까지 "학교 촌지 현상"은 이젠 경쟁이라도 할것처럼 격렬해지고있다. 남보다 더 주어야 자기 아이를 더 잘 봐준다는 생각으로 돈 액수를 부풀리고있는 현실이 버젓이 연출되고있는것이다. 없는자들에게 있어서 교사절은 이젠 "부담절"이 아닐수 없다. 어디서 배운 짓거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돈개나 있는 사람들이 벌린 추태임이 분명하다. 생활이 쪼들이는 사람들이 이런 일을 벌릴리가 없다.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 특히 돈을 문제해결의 "묘약"으로 생각하는 일부 자모들의 잘못된 행실로 나타난 "학교 촌지 현상"은 이젠 보편화되다싶이 되였다. 돈이 있어도  주고 없어도 주어야하는 연변교육의 촌지 현상은 우리의 교육도덕을 무너뜨리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있다. 얼마전에 연태에서 온 한 기업인은 연태 모 소학교에 다니는 딸 반주임에게 연변입쌀 50근을 주려고 했는데 선생이 받지 않아 일주일이나 따라다녔다고 하면서 연변의 "학교 촌지 현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어른들이 이런 짓을 하는데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라고 왜 이런 짓을 하지 않겠는가고 걱정하기도 했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것이 교사절이다. 교사절에 자기 아이를 잘 봐달라면서 선생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자모들이 있고 강권에 못이겨 마지못해 돈을 받는다는 선생들이 있는한 비리는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교사절은 너무나도 성스러운 명절이지만 오늘날의 교사절은 부패와 부담이 병존하는 명절로 변질되고있어 너무나 유감이라는 지적이다. 앞으로 이땅에서 교사절 “촌지”가 어떤 자들에 의해 언제까지 계속해 살아남을지 그것이 심히 걱정된다는 지적이다.
97    귀국자협회활동에 "푸른등"을 댓글:  조회:5370  추천:1  2013-09-10
연변 전 주적으로 창업고조를 불러일으키고 민영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마당에 창업인들과 민영기업인들을 위해 만남의 장을 마련해 귀국자들의 자원통합(资源整合)을 시도하고있는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의 활략이 돋보인다. 얼마전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에서 조직한 "자원통합 연변꿈 실현" 활동에 참가한적이 있는데 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조선족, 한족 창업인, 개체공상호, 민영기업가들이 함께 모여 상호 경영항목을 소개하고 합작협의를 체결하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공유하는 다양한 행사는 창의적이고 희망적이였다. 귀국자들이 고향에 돌아와 취업하고 사업에서 성공할수 있도록 조률하고 도와주는데 취지를 둔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는 전에 귀국창업인에게 상업정보와 우대정책 그리고 법률법규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재제공, 대상련계, 금융투자자문 등 봉사를 제공하던데로부터 개인, 기업과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인맥자원을 공유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며 유휴자원을 가동하고 상무합작을 구축하여 창업무대를 제공하는 인도적인 역할까지 하고있는데 이번에 가동한 "자원통합 연변꿈 실현" 활동이 그 일환으로 된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자원통합 연변꿈 실현" 활동은 앞으로 광장활동으로 전개될 전망이여서 참여자들이 갈수록 많을것으로 추정된다. 크게는 대기업, 작게는 음식업 경영인들까지 활동행사에 참가해 상업적인 교류외에도 취업까지 알선하는 생산적인 행사로 되여 귀국자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소로 될것이며 더 나아가서 이 활동은 귀국자들의 지식, 기술,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자원통합의 장으로 발전할것이다.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의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활동은 우리 연변주의 창업고조를 불러일으키고 민영기업의 발전을 추진하는 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는바 정부측에서 이런 민간단체의 활동에 정책적 경제적 조직적으로 "푸른등"을 켜준다면 창업은 물론 우리 주의 민영경제발전전략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96    정문일침(頂門一鍼) 필요 댓글:  조회:5194  추천:3  2013-08-27
요즘 돈을 주고 집을 구매하고도 가옥소유증이 나오지 않아 안타까움을 표하는 주민들을 보면서 일부 부당한 부동산업주들의 행위를 질타하지 않을수 없다. 얼마전에 정부 관련 부문은 과단한 조치를 취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부동산기업들의 명단을 사회에 공개하고 이들이 하루속히 미납한 세금을 낼것을 촉구하였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업주들은 "돈이 없다"면서 납세를 거부하는가 하면 지어 일부 부동산업주들은 자신들이 응당 내야 하는 세금을 주택구매자들이 내라고까지 하고있다. 2010년부터 연길시정부에서 가옥소유증발급을 촉구하기 위해 관련 지도소도를 설립하고 현재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성과를 내기는 하였으나 아직도 적지 않은 주민들이 주택소유증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주택소유증을 발급받지 못해 생기는 주민들의 불편은 개인적으로 대출문제, 호구이전문제로 이어지고있다. 급한 사정으로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하려 해도 안되고 외지 사람이 연길에 호구등록을 하려해도 안된다. 또한 세금체납으로 주택교역이 안되는바람에 지방의 세수액도 줄어들수밖에 없다. 사실 따지고 보면 관련 부문의 초기대응이 철저했더라면 오늘과 같이 주택소유증발급으로 인한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수도 있었을것이다. 기실 부동산문제뿐만아니라 허다한 건설령역에서도 시작부터 목적이 불순한 일들이 벌어지고있다. 돈을 벌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나 하는 일부 개발상들의 불순한 동기와 목적때문에 우리 사회가 치러야 하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늘고있으며 정당한 시장경제론리가 파괴되고 유린당하고있다. 다행히도 정의와 량심이 살아있는 많은 우수한 간부들에 의해 현재 상술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풀리고있다. 희망컨대 주택소유증문제를 속전속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악렬한 전형을 색출하여 사회에 공개함으로써 만인의 질타를 받게 하는 정문일침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95    해외귀국자에 대한 관심 지원 요청 댓글:  조회:5142  추천:2  2013-08-12
개발개방의 열기가 고조되고있는 마당에 귀국자들에 대한 정부의 중시가 필요한 시점이다. 료해에 따르면 현재 우리 주에서 나간 로무일군, 류학생 등은 수십만명에 달하고있으며 국외 체류경험이 있는 연변적귀국자는 조선족가정당 적어도 1명은 있다고 한다. 이는 우리 연변만이 갖고있는 우세라고 할수 있다. 귀국자는 로무일군을 포함한 국외에 체류한적이 있는 학자, 지식인, 류학생, 로무일군 등 사람들을 말하는데 필경 이들은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한 사람들이며 이들은 우리 연변의 둘도 없는 우세이다. 우선 이들의 조직적인 활동을 적극 지지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정부차원에서 연길해외귀국자창업협회가 경제부담이 없이 다양한 민간교류활동을 벌릴수 있고 조건이 허락된다면 연변해외귀국자창업청사를 건설해 귀국자를 통한 자금활용, 투자유치, 창업상담, 국제교류 등 다양한 귀국자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도록 경제적, 정책적 담보를 제공해야 할것이다. 이는 로무수입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연변의 국제적인 인적교류를 강화하며 질높은 투자유치를 실현하고 전민창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다고 보아진다. 특히 연길해외귀국자창업련합회를 연변 혹은 중국조선족해외귀국자창업련합회로 승격시켜 이들의 활동공간을 확대해주어야 한다. 귀국자를 통한 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현존하는 연길해외귀국자협회가 조직적으로 승격할수 있도록 관련 부문에서는 조건을 창조해주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할것이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앞으로 귀국자는 늘어날수밖에 없다. 귀국자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이젠 정부의 필수적인 사업이다. 수십만명의 해외귀국자들은 연변대외개방의 새로운 "창구"이다. 귀국자들의 인맥, 재능, 자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귀국자들에 대한 정부의 새로운 정책지도와 경제지원이 실행되여 해외귀국자들이 똘똘 뭉쳐 연변 개발개방의 선봉이 될수 있도록 정신적, 물질적 토양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94    변치 않는 덕목 "관용" 댓글:  조회:5573  추천:3  2013-08-02
중국에서는 도량이 큰 인물을 빗대 ‘재상의 뱃속에서는 배도 저을 수 있다(宰相肚里能撑船)’는 말이 있다. 이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치 않는 덕목이다. 중국 송나라 시기, 세 명의 황제를 보필한 부필(富弼)이라는 재상이 있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도량이 넓고 너그러웠다. 그는 ‘송사(宋史)’에 의하면 다음과 같았다. “검소하고 예의 바르며, 타인에게 이야기할 때는 비록 상대가 자기보다 젊고 사회적 지위가 낮더라도 똑같이 상대를 존중하며 이야기했다. 그는 침착성이 있으며 공손하고 분별없이 화내지 않았다. 그의 천성은 선량하고 악을 싫어했다.” 부필은 타인에게 욕을 먹어도 욕설이 귀에 닿지 않았다. 마치 욕이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인근에 있던 지인이 말했다. “어떤 사람이 당신을 욕하고 있습니다.” 부필은 말했다. “아마, 다른 사람을 욕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인은 다시 부필에게 말했다. “그 남자가 당신의 이름을 외치고 있습니다.” 부필은 조용히 “이름이 같은 사람은 많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결국 큰 소리로 욕하던 사람은 부필의 말을 듣고 부끄러워 조용히 물러났다. 부필은 아들들에게도 항상 타일렀다. “관용은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약 정직하고 검소하며 친절하면 그 인물은 무엇이든 완수할 수 있다.” 한편 명나라 시대 원료범(袁了凡)은 분노에 대한 대처법을 남겼다. “만약 분노가 폭발하면 스스로 타일러라. 모든 사람에게는 결점이 있다. 다른 사람이 예의가 부족해도 왜 거기에 자신이 움직이는가? 분개하는 이유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디. 만약 타인의 태도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것은 자신의 덕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자신을 바로잡아 그에게 모범을 보이면 좋다.”  “만약 타인이 자신을 욕하고 험담해도 화낼 필요는 없다. 넓은 하늘로 향해 타오르는 불도 언젠가는 사라져 버리기 마련이다. 만약 비방 중상을 받았을 때 자신을 방어하려 하면, 그것은 마치 누에가 비단을 토해내 누에고치를 만들어 내듯 결국 자신을 껍질에 가두어 버리게 된다. 분노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단지 자기 자신에게 해만 끼칠 뿐이다.” 허민 역
93    "민의" 정돈 시민 리익 절대적 댓글:  조회:4648  추천:21  2013-08-02
정부의 "10대 '민의대상' 전문 정돈" 사업에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인터넷설문조사, 조사연구, 좌담회 등 형식으로 음식, 거주, 교통, 환경, 교육, 의약위생, 사회보장, 사회봉사, 사회관리 등 9가지 부류, 40개 민생열점난점문제를 공모했는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히 관계되는 문제가 골자로 제기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안심하는 채소, 육류’를 먹고싶다”, “집값이 너무 비싸다”, “열공급 쌍방의 권익의무가 불평등하다. 열공급비용은 미리 지불하고 열공급온도는 표준에 도달안된다”, “육류, 채소 가격이 너무 비싸다”, “병 보일 때 검사조목이 번잡하고 비용이 높다”, “열공급질은 초반엔 좋지만 봄철에 접어들수록 너무 엉망이다”, “텔레비죤, 라지오의 가짜의약광고가 너무 많고 로년층이 제일 많이 사기당하는 군체이다”, “음식장소에서 고객이 술, 음료를 반입하는것을 허락하지 않고 반입시 해당 비용을 받거나 수표를 주지 않는다”, “음식장소, 량점의 식용유 안전이 보장없다”, “민생관련 수금은 값을 올린다 하면 올리고 물가청문회는 유명무실하다” 등이 가장 집중적으로 제기되였는데 이는 평소에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제기하던 문제들이다. 주목되는것은 이번 조사처럼 상세한 조사는 전에 없었다는 점이다. 이번의 조사를 보면 조사방식이 다각적이고 조사내용이 세절적이다. 특히 문제의 우선 순위를 파악하고 관련 부문을 독촉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정부에 기대를 걸고있다. 이번에 시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은 너무나도 소박한 요구들이다. 정부가 생필품관리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고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며 불공정한 거래를 견결히 차단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한것이고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 관건은 정부의 의지와 행동이다. 시장관리, 물가관리, 식품관리 등 정상적인 업무기능을 마비시키고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부터 차단하는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관리자들은 과정을 중시하지만 시민들은 결과를 중시한다. 희망컨대 정부의 이번 정돈사업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이기를 바란다.  
92    선행으로 악행에 보답하다 댓글:  조회:4824  추천:2  2013-07-29
옛날 중국에 한 거만한 장군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계급이 높다고 매우 오만했으며 인근 백성들을 종종 괴롭히기도 했다. 그 장군이 머무는 인근 마을에는 흰수염을 기른 노인과 그의 아들 3명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은 아들들에게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가족을 힘겹게 돌봐왔다. 나는 종종 그 장군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너희들도 그에게 무례한 행위를 당했을 것이다. 나는 이미 나이가 많고 너희들 누군가에게 가장을 맡겨 가족을 이끌게 하고 싶다. 너희에게 각각 은전 10량을 줄테니 밖에 나가서 덕을 쌓는 한 가지 일을 행하라. 가장 큰 덕을 쌓은 사람에게 집안을 맡길 것이다.” 얼마 후 아들들이 집에 돌아왔으며 노인은 각각 어떤 선행을 했는지 물었다. 큰아들은 “저는 강물에 투신한 한 임산부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즉시 강물에 뛰어들어 그녀를 제방까지 옮겼습니다. 저는 갓난아기와 모친, 두 생명을 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인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다음에 둘째 아들이 입을 열었다. “저는 화재가 난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날 바람이 매우 강했기에 불이 마을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서 그 불을 껐습니다. 그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켰습니다.” 노인은 미소를 지었으며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음은 셋째 아들이 말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저는 매우 바보같은 짓을 한 것 같습니다. 미워해야할 사람을 구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그 심술쟁이 장군이 벼랑가에서 자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승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만취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곧 벼랑으로 굴러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발견하고 그가 천벌을 받는 것으로 생각해 처음에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이 장군은 국경을 지키고 적과 전장에서 싸우는 사람으로 비록 우리 가족을 괴롭혔지만 조국에 있어서는 필요한 사람임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급히 그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눈을 뜨고 부끄러워하면서 말을 타고 떠났습니다.” 노인은 웃으면서 “지금부터는 이 셋째 아들을 가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첫째와 둘째 아들이 의아해하자 노인은 그들에게 설명했다. “자살을 시도한 임산부를 도운 결과 두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화재를 진화한 결과 한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셋째는 평소의 원한을 참고 국가를 위해 싸우는 장군을 구했다. 국가가 평온해야 번영할 수 있고 백성들도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다. 셋째는 개인적인 원한보다 모든 사람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이것이 가장 덕이 있는 행동이다.” 그 후 셋째 아들이 가장의 자리를 계승했다. 이후 그 장군은 지금까지 노인 가족에게 저지른 수많은 악행을 사과하고 셋째 아들의 관대한 마음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후 이 두 집안은 사이가 좋아져 좋은 이웃이 되었다고 한다. 허민 역
91    열공급가격인상 정부의 경제적인 개입 필요 댓글:  조회:5805  추천:2  2013-07-24
요즘 연길시 시민들의 관심사가 열공급가격인상인데 열공급인상이 결정이 나기도전에 시민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연길시에서는 현재 두차례의 청문회를 열어 열공급가격인상에 대해 토론하였다. 토론결과 열공급가격을 인상하는쪽으로 결론이 나 시민들의 의견이 더더욱 거세다. 연길시 시민들의 관심사로 되고있는 열공급가격 상향조절 두가지 방안이 이미 제정되였는데 하나는 열사용면적에 따른 가격인상이고 다른 하나는 전체 면적에 따라 현유의 가격대로 수금하는것이다. 이 두가지 방안은 연길시 인대대표, 정협위원, 전문가, 학자, 경영자, 소비자 등 사회 각계에서 온 32명 대표로 무어진 청문회에서 토론을 진행한 기초에서 길림성 해당 문건정신에 근거하여 두가지 열공급가격 상향조절방안을 제정하였다고 밝히고있다. 열공급측에서는 "근년에 연길시는 열공급 원가가 부단히 상승되고 해마다 보이라 도관 벨브에 투입된 기술개조 비용만 해도 총수입의 30%를 차지한다. 연길시는 성내의 기타 도시와 비해 난방비가 낮은편이며 난방시간도 182일로서 제일 길다. 성과 주내의 난방비표준을 보면 건축면적 기준으로 장춘시는  평방메터당 29원이고 돈화시는 28원이다"고 밝히면서 가격인상을 주장하고있는 반면 "시민들은 물가가 오르고 석탄비가 내리며 전기세가 내리는 마당에 열공급가격을 인상하는것은 불합리하다. 또한 일부는 열공급이 보장되지 않는 실정이면서 가격을 인상하는것은 부당하다"고 호소하고있다. 물가인상으로 인한 열공급가격인상은 어느 정도 도리가 있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정부가 빈곤대상 등 약소계층의 열공급료금 인상부분을 어느정도 부담하는것이 합리하다고 본다. 택시도 휘발유인상에 의한 가격보조를 주듯이 민감한 열공급문제도 정부에서 보조하는 형식의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지 않는가. 석탄값이 내리거나 전기료금이 내릴 경우에는 정부에서 빈곤층을 대신해 열공급회사에 지불하는 정부의 보조를 중단할수 있기에 매우 적합한 방안이라고 볼수 있다. 또한 열공급을 제대로 하지 않은 열공급회사에 대해서도 보조금을 중단하는 경제적인 제재도 가할수 있어 좋다는 지적이다. 물가인상에 의한 생산부분의 원가인상을 모두 시민들이 부담한다면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앞으로 물가가 오르면 또 난방비를 올린다는 론리로 열공급가격문제를 해결한다는것은 너무나 원초적인 발상이기에 모순만 초래하므로 이젠 저소득시민을 위한 정부의 경제적인 개입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90    ‘꽃 중의 군자’ 연꽃 댓글:  조회:4952  추천:13  2013-07-19
연꽃은 하화(荷花), 부용(芙蓉), 함담(菡萏) 등으로도 부르는데 청렴과 순결을 상징한다. ‘꽃 중의 군자’, ‘미(美)의 화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꽃의 문화적 내포는 고결하고 심오하다. 유가의 군자, 불가(佛家)의 불성과 수행, 도가(道家)의 수진양성(修眞養性) 등 풍부한 문화적 내포가 담겨 있다. 일반인들도 좋아하고 문인들도 좋아하며 수행인들 역시 연꽃을 찬미하고 모두 그에게 아름다운 이상과 숭고한 절개 등 각종 함의를 부여했다.   연은 천성이 아름다우며 진흙에서 나와도 오염되지 않는다. 연못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데 꽃은 진한 붉은색, 연분홍, 분홍, 연노랑, 순백색 등 다양한 색깔이 있다. 여름철이 오면 짙푸른 연잎이 푸른 파도처럼 넘실거리는데 이 초록색 물결 속에서 연꽃은 매혹적인 자태를 나타낸다. 봄철에는 연꽃, 연잎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연자(蓮子)와 연근(蓮根)을 얻을 수 있다. 이 연자는 딱딱한 껍질의 보호를 받아 땅속에서 수백 년, 심지어 수천 년 묻혀 있어도 썩지 않는데 세상에서 가장 장수하는 종자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연자를 심장의 화(火)을 씻어내는 데 쓴다.   연꽃은 부평초와 달리 물결치는 대로 물 위를 떠돌지 않으며 정원이든 호수든 뿌리를 내리면 한결같이 꼿꼿이 서서 묵묵히 향기를 풍긴다. 무더위나 비바람을 겁내지 않고 늦가을 서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연꽃의 아름다움은 그 고결함에 있다. 북송의 학자 주돈이(周敦頤)는 “연은 꽃 중의 군자로다”라고 했다. 군자는 이상적인 인격의 본보기로서 군자와 소인의 구별은 도덕성의 유무다. 주돈이는 수십 년 관직 생활을 했으며 명예와 금전에 얽매이지 않고 일심으로 백성을 위했다. 그의 명작품 ‘애련설(愛蓮說)’을 감상해 보자. “연꽃은 진흙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로 씻어도 요염해지지 않네. 줄기 속은 비었으나 겉모습은 올곧으며, 이리저리 늘어지거나 가지를 치지 않네. 향기는 멀리까지 퍼져도 오히려 더욱 맑으며, 고고하고 꼿꼿하여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지 가까이서 매만질 수는 없어라.” (시중 역)  
89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 댓글:  조회:6531  추천:20  2013-07-16
설인귀(薛仁貴)는 당나라 때의 명장이다. 하지만 어릴 때 집이 몹시 가난해 아내와 함께 먹을 것, 입을 것을 늘 걱정하며 살아야 했다. 이때 왕무생(王茂生) 부부가 늘 그들을 경제적으로 도와주었고 이를 인연으로 두 사람은 의형제를 맺었다. 나중에 설인귀는 군대에 들어갔다. 당태종을 따라 수년간 전투에 참여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설인귀는 나중에 ‘평료왕(平遼王)’에 봉해졌다. 문무백관들이 모두 앞다퉈 설인귀에게 축하인사를 하며 각종 값비싼 선물을 보내왔다. 하지만 설인귀는 모두 완곡한 말로 사절한 후 가난한 백성에 불과한 왕무생이 보낸 술 한 병만 받았다. 그의 부하가 술병을 따보니 안에 든 것이 술이 아니라 생수였다. 설인귀는 사람을 시켜 사발을 가져오게 한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왕무생이 보내온 생수를 세 사발이나 마셨다. 사람들이 그의 뜻을 이해할 수 없어하자 설인귀가 말했다. “내가 전에 어려울 때 오직 왕무생 부부의 도움으로 살 수 있었다. 지금 내가 다른 후한 예물을 받지 않고 오직 왕무생의 생수만 받는 까닭은 그가 여전히 가난하기에 생수를 보낸 것만으로도 성의를 다한 것임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이것을 일러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고 하는 것이다.”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는 말은 옛 중국에서 친구 사이의 가장 훌륭한 경지로 떠받들어졌다. 이 말의 의미는 친구 관계는 도덕과 의리를 기초로 해서 마치 생수처럼 순정하고 고결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래야만 세속의 물질적 이익과 농후한 정이 섞여 들어가지 않으며 또한 서로 비위를 맞추거나 이용하고 치켜세우는 등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순결하고 사심 없는 친구간이라야만 비로소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으며 이런 사귐만이 군자가 따를만한 것이라는 것이다.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君子之交淡如水)’는 말은 ‘장자(莊子) 제20 산목(山木)편’에 “군자의 사귐은 물과 같이 담담하고, 소인의 사귐은 술과 같이 달다. 군자는 담담하기에 가까워지고, 소인은 달콤하기에 끊어진다”에서 유래했다. 남송의 저명한 문인 신기질(辛弃疾)도 일찍이 “단맛은 결국 부패하기 쉬움을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되는구나.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라고 표현했다. (허민 역)  
88    누구를 위한 청문회인가? 댓글:  조회:5539  추천:5  2013-07-09
요즘 모 시에서 열리고있는 청문회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아쉬운 점들이 한두가지 아니다.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청문회는 공민, 법인, 기타조직이 변호권과 변론권을 정당하게 향수하는 회의로서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의 성질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고있다. 청문회는 오래전부터 국외에서 널리 사용해온 일종의 《토론회의》로서 중국에서도 시민들과 밀접한 련관이 있는 공공시설건설이나 기초물자공급에 대한 상업형청문회, 생활형청문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만족해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청문회는 좋은 의미로 열리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청문회로 되여 원래 청문회의 의미를 상실하기도 하는 결과를 가져와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문제는 청문회의 명의를 걸고 가격을 인상하는 청문회가 열리는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몇년전에 열린 택시기격청문회와 얼마전에 열린 난방비가격청문회를 보면 결국에는 결과적으로 가격인상 청문회의로밖에 볼수 없다는 지적이다.  목적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청문회를 통해 물가인상으로 인한 가격인상문제를 토론하는것은 좋으며 난방비가격을 정하는것도 좋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시민들에게 유조한 쪽으로 결정나는것이 아니라 열공급자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정이 나니 일반 백성들이 불쾌감을 느끼지않을수 없다. 백성을 위한 청문회라면 대부분의 청문회가 결과적으로 백성에게 유리해야 하는데 지금 자주 열리고 있는 청문회는 일방의 리익만을 돌보다보니 결국은 가격인상청문회밖에 안되거니와 청문회를 빌어 가격인상을 합법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묵살해버리는 청문회로 되고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내에서 열리고있는 청문회와 관련하여 세가지 페단을 제기하고있다. 첫째는 구체조작규칙이 통일적이 못된다는것이다. 둘째는 청문회에 대한 완정한 행정철차에 따른 법규가 없기에 청문회제도의 집행에서 왕왕 부문을 대표하는 경향이 농후다는것이다. 셋째는 비록 청문회는 열었으나 실제 행정행위에서 리해관계가 있는 상관인의 의견과 건의를 채납하지않고 심지어 청문회에서 토론된 증거자료마저 보지않으며 청문회를 용속화하는 경향도 존재하고있다고 지적하고있다. 때문에 청문회의 개최와 집행은 진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왜냐하면 일부 사영기업들은 자신들의 사업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에 신경을 쓰기에 정부는 일를 경계하고 소홀히 행동하지말아야 한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회에서 청문회는 백성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로부터 착수하는것이 원칙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 시민들이 가장 관심하는  청문회에서 가격이 청문회를 통해 시장가격보다 높게 책정되고 반복된다면 결국 누가 피해를 보는가?  결국 피해를 보는것은 로백성들이다. 가격인상청문회는 사실 백성에게는 필요한것이지만 백성들은 진정으로 자신들의 합법적인 권익이 보장받는 청문회를 원한다. 물가인상을 리유로 백성이 관심하는 분야의 모든 가격문제를 모두 청문회를 통해 해결하려면 끝이없다. 정부가 매일 청문회만을 조직할수도 없지않은가? 사실 가격인상은 물가인상 시기에 따라 실사구시적으로 관련부문에서 조절통제하는것이 시장경제하에서의 정부의 직책인데 하필이면 청문회를 열어 가격제정을 합법화 하는가 하는것이 의심스럽다. 백성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리는 상업형청문회를 자주 열기보다도 당면에 시민들의 건강에 관련된 환경오염, 시민생활향상에 관계되는 도시계획 등 백성생활에 관계되는 생활형청문회를 자주 열어야 한다.  진정 백성들의 싧의 질을 향상시키는 청문회를 많이 열어 청문회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를 기대해본다.  
87    안빈락도(安貧樂道) 댓글:  조회:4964  추천:1  2013-07-09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의 집은 매우 가난했다. 그의 집은 잡초로 엮었고 문은 쑥으로 만들었으며 문기둥은 뽕나무 가지로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지붕에선 물이 새고 방바닥은 습기가 찼다. 하지만 원헌은 단정하게 집안에 앉아 전혀 고통스럽게 여기지 않았으며 공자의 가르침을 성실히 닦으며 도(道)를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자의 또다른 제자 자공(子貢)이 원헌을 방문했다. 그는 거대한 마차를 타고 순백색의 화려한 의상을 걸쳤다. 하지만 원헌이 사는 곳은 골목이 좁아 마차가 지나갈 수 없자 자공은 어쩔 수 없이 걸어서 원헌의 집을 찾았다. 원헌은 남루한 옷을 걸리고 손에는 지팡이를 짚은 채 자공을 맞았다. 가난하고 병들어 보이는 원헌의 모습을 본 자공이 물었다. “아! 선생께선 병이 나셨습니까?” 원헌이 대답했다. “내가 들으니 돈과 재물이 없는 것을 가난하다고 하고 도를 배웠음에도 힘써 행하지 않는 것을 병들었다고 합니다. 나는 지금 가난하긴 하지만 병이 든 것은 아닙니다.” 자공이 이 말을 들은 후 매우 부끄러워 했다. 공자에게는 또 안회(顔回)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 역시 한 그릇의 밥과 표주박 물만 먹으며 간소하고 비루한 곳에 살았다. 모두들 이런 생활을 고생스럽게 여겼지만 그는 오히려 한마음으로 도를 추구하며 시종일관 즐거워했다. 공자도 이런 안회를 칭찬하며 현명하다고 했다. 중국 고대 문화에서는 ‘득도(得道)’을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았다. 빈곤 속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도를 찾고 도를 배우며 도를 얻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즐거움으로 여긴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안빈락도(安貧樂道)다. (글 허민)
86    연길주택가격인상의 원인과 전망 댓글:  조회:8251  추천:6  2013-07-02
요즘 연길시의 주택가격이 이상할 정도로 상승하는 마당에 주택가격인상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가격의 인상은 30여년간의 경제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징표이다.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부동산업은 주민들의 주택수요량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들의 생산적인 로동은 지역경제발전에도 거대한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많다.부동산업계는 주택가격인상의 주범으로 늘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고있다. 정상적인 가격인상은 리해되지만 현실을 떠난 주택가격의 고속행진은 사회적인 불안요소로 될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보면 현재 우리의 수입을 초월한 부동산가격은 매우 불안하고 비정상적인것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 연길시의 부동산가격은 우리 일반 시민들과는 거리가 너무나 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시점에서 주택가격의 인상원인과 추이는 광범한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있다. 현재 인구가 50만도 안되는 연길시의 최고 주택가격은 7000원이다. 이는 인구가 750여만명에 달하는 장춘시의 주택가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여서 참으로 기적적이다. 실제로 연길시의 주택은 새 주택일 경우 가장 높은 가격이 평방메터당 7000원 좌우이고 가장 낮은 가격이 4500원 좌우이다. 중고주택일 경우에는 가장 높은 가격이 6000여원이고 가장 낮은 가격이 평방메터당 3000원 좌우이다. 특별히 위치가 좋은 구역의 주택가격은 장춘시의 시교의 가격을 초과하고있다. 장춘시 시교의 주택평균가격이 6400원 좌우인데 연길시에서 가장 비싸다고 하는 려수아원(시빈관자리)의 가격은 5800원에서 6800까지 인상한 상황이며 연길시의 시교로 불리는 아리랑광장 부근에 건설되는 주택은 평방메터당 가격이 7000원에 달한다. 장춘시 시교의 새 주택가격이 5500원 좌우인데 연길시 시교의 주택 가격이 7000원이라는것은 놀랄 일이 아닐수 없다. 이젠 연길시에서도 이런 가격대의 주택을  쉽게 찾아볼수 있다. 일반 사람들이 지적하는것처럼 물가인상이 주택가격을 인상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다. 22년간을 상해 등지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한적이 있는 모 부동산회사의 김씨는 물가인상으로 철근을 비롯한 주택원자재 가격이 모두 인상하고 인건비도 인상했으며 전기료금, 수도료금과 같은 비용도 모두 인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가인상에 대비한 어느 정도의 가격 제시는 괜찮으나 지나친 가격 제시는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될수밖에 없다면서 당면 부동산가격에 산재한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고 밝혔다. 그중 토지가격인상이 주택가격인상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있다. 연길시를 보면 도시 곳곳이 숨막힐 정도로 건축물들이 촘촘히 들어서있다. “노란자위”구역은 이젠 개발을 하자 해도 가격이 너무나 높아 개발상들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고 개발할만한 구역이라 해도 토지가격이 너무나 높아 일단 개발을 해도 주택가격이 인상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연길시 원 청년호옆에 건설하는 복합주택건설이 이를 충분히 설명해준다. 이 부지에 대한 매매경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이 복합주택이 건설되면 주택일 경우 평방메터당 9000원 이상에 달할것으로 부동산업주들이 판단하고있다. 그 원인이 바로 주택건설부지매매에서 생겨난 투기때문인것이다. 사실 국가적으로 민생주택외에는 상업주택건설을 위해 전문적인 토지를 부여하지 않기에 개발상들은 상업운행의 방식을 취할수밖에 없다. 때문에 일단 부지를 구매하려면 적어도 한등대를 거친 부지를 구매할수밖에 없다. 파가이주방식을 선택해도 파가이주비용은 지금 시장가격에 의해 지불되기에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연길보다 주택가격이 저렴한  룡정시의 경우에 파가이주비가 3000원 이상이다. 연길시의 경우에는 당연히 이보다 더 높은 가격이 제시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개발상들은 계속해서 주택을 짓고있는데 그 내면에는 많은  문제가 존재하고있다. 부동산업주들은 바로 물가인상으로 인한 토지, 건축자재, 인력 등 원가인상을 빌미로 현재 약속이라도 한듯이 주택가격을 인상하고있다. 김씨는 현재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거품”으로 꽉 차있으며 많은 부동산업주들은 투기가 목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길시에 많은 외지 부동산업주들이 들어왔는데 일부 개발상들은 연길 시교에 건설하는 주택건설원가가  평방메터당 3500원 좌우임에도 불구하고 평방메터당 7000원이나 되는 판매가격을 제시하고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택개발상들은 “물류관리가 잘 돼있다”,“시설이 좋다”, “교통이 편리하다 ”는 등의 좋은 말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있는데 이런 유혹으로 현재 위치가 안좋은 구역의 주택들도 가격이 천방지축으로 치솟고있다. 실제로 입주해보면 시설도 그저그렇고 물류관리도 그저그러며 교통도 편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상상을 초원할 정도다. 팔아버리기 위한 수단이 과장광고와 기편으로 이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유혹에 넘어가고있는것이다. 사실 연길시의 주택가격이 인상하는데는 부동산투기상들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 물가인상이 주택가격인상의 주범이라면 이들은 주택가격인상의 공범이라고 말할수 있다. 실제로 요즘 전문 부동산투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있는 실정이다. 이들 대부분은 "현금으로 주택을 산다"는 미명하에 중고주택이든 새 주택이든 관계없이 리윤공간만 있으면 주택을 사들이고있다. 지어 일부 부동산투기상들은 간단한 장식까지 해서 주택을 팔고있다. 따지고보면 이들이 보유하고있는 일부 주택은 5년전에 평방메터당 1600원 내지 2000원 가격으로 구입한 주택들인데 지금 이들은 위치가 좋은 주택을 평방메터당 5500원까지 판매하고있다. 이는 가격을 부풀리는 의도적인 투기가 아닐수 없다. 틈새시장의 형성도 주택가격인상의 요인이 되고있다. 지금 연길시에서는 원래의 주택을 팔고 새집을 구매하는 새로운 주택소비시장이 형성되고있는것이다. 현재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 대부분이 낡은 주택을 팔고 새 주택을 사는 사람들이다. 새로 주택을 구매하는 신혼부부들도 상당수를 차지하고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부분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기에 주택구매시에 별다른 고민이 없이 주택을 구매한다. 부동산업주들은 바로 이러한 다양한 틈새시장을 겨냥해 주택의 새로운 양식과 질을 강조하면서 주택가격인상을 유도하고있는것이다. 주택가격이 이렇게 상승해도 이런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연길시의 주택가격은 인상할수밖에 없다. 문제는 지금처럼 인상하고있는 주택가격이 일반 소비자들이 접수할수 없는 정도로 인상해 일반 사람들은 물론 중산층은 이젠 주택을 구매할 엄두도 못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연길시의 부동산가격이 지금처럼 계속해 이렇게 상승만을 거듭할것인가. 이에 대해 필자는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있다. 한마디로 거품으로 꽉 찬 연길시의 주택가격은 단시일내에 더는 인상할수 없을 정도에 와있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주택가격은 “거품”이 빠지면서 가격하락을 맞을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구매력량이 약화되고있다. 대부분 로무송출일군들이 지금 그래도 여전히 주택구매에서는 주역으로 되지만 이젠 이들의 꿈은 현실과 점점 멀어져가고있다. 예전에는 그래도 한국에서 5년 정도 일해 번 목돈 30만원 정도이면 100여평방메터짜리 집 한채를 마련할수 있었으나 지금은 엄두도 못낸다. 지금의 주택가격으로 따지면 10년을 벌어야 겨우 100평방메터짜리 새집 한채를 마련할수 있는데 주택장식까지 하자면 돈이 모자란다. 실제로 올해 들어 장식재료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0% 좌우 인상되고 인건비까지 오르면서 100평방메터짜리 집을 장식하려 해도 요즘은 10만원을 넘기지 않고서는 장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귀국로무자들은 지난친 물가인상으로 주택구매주력군으로서의 역할을 점차 상실해가고있다 인구밀도가 낮은것도 주택판매률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이다. 연길시는 필경 인구가 50여만 좌우에 달하는 소도시이다. 50여만명의 제한된 인구를 갖고있는 연길시의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인구증가가 없이는 부동산시장의 활성화를 이룩할수 없다. 부동산정책도 주택가격 인하의 중요한 요소로 된다. 실제로 지난 3, 4월 국무원에서 확정한 부동산시장 조절을 강화할데 관한 정책조치로 연길시 중고부동산 구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한적이 있는데 실제로 3월과 4월에 중고부동산거래량이 각기 1664채, 1267채에 달했다. 반면 20%의 가세정책을 연장실시한다는 리유로 잠시나마 반짝이던 주택매매가 주춤하면서 5월에는 연길시 중고부동산거래량은 총 859건으로 전달에 비해 24%가량 하락했다. 이는 정부 부동산정책이 강하게 작용했음을 감지할수 있다. 중앙정부의 주택가격 인하의 의도가 분명한 상황에서 앞으로 20%의 가세정책을 실시하면 부동산가격 하락은 물론 부동산투기상들도 큰 타격을 입게 되는데 이는 주택가격의 하락으로까지 이어질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시장이나 경제상황도 주택가격 인하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 요즘 중국에서 발생한 은행간의 콜금리(银行间同业拆放利率)사태가 이를 설명하고있다. 콜금리란 금융기관간 영업활동과정에서 남거나 모자라는 자금을 단기로 빌려주고 받는것을 “콜”이라 부르며 은행, 보험, 증권업자간에 이루어지는 초단기 대차에 적용되는 금리가 바로 “콜금리”이다. 실제로 국가에서는 자금부족위기에 처해있는 일부 은행들이 류동성확보를 위해 개인대출에 대해 잠시 중단함과 동시에 1주택 대출금리에 대한 할인 혜택을 줄여가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고 중국청년사이트(中国青年网)가 26일 보도했다. 지나친 대출로 벌어진 콜금리사태로 지난주에만 해도 7.8% 좌우였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1년 만기 대출금리는 이번주에 10%로 올랐다. 이는 은행의 자금부족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콜금리 변동이 은행의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전반적으로 금리인상(대출 및 적금)에 영향주기에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상업대출금리인상으로 이어질수도 있다. 은행의 상업대출금리가 오르면 상업대부금을 리용하는 소비자들의 주택구매의욕이 떨어질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중장기 로임인상정책도 주택가격하락의 요인이 될수 있다. 중앙정부의 거시적인 경제정책도 7%의 GDP성장을 제시하면서 2020년까지 종업원들의 로임을 GDP성장에 알맞게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표명했기에 이런 단계적인 로임인상정책은 로임족들의 주택구매의욕을 일축하는 요소가 될수 있다. 다시말해 현재의 물가수준에서 로임수준이 단기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한 로임족들의 주택구매의욕은 떨어질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부패척결과 부당수입 차단도 중요한 요인이다. 중앙정부의 부패단속이 심화되면서 부패소비가 줄어들고있다. 특히 부동산구매의 실명제 도입은 수많은 부패자들에게 위협적인 정책이 되고있다. 주택구매실명제때문에 이들은 예전처럼 주택을 마구 사들이는 일을 할수 없으므로 부동산시장이 충격을 받는 사레도 찾아볼수 있다. 실제로 생활환경이 좋은 일부 도시의 호화주택은 거래량이 뚝 떨어진 상황이라고 한다. 특히 주목할것은 부동산산업에 대한 중앙의 정확한 인식과 거시적인 경제발전안목이다. 주택가격의 등락을 결정하는 관건은 여전히 공급과 수요의 관계이지만 우리의 정부는 30여년의 정책경험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부동산업을 기간산업으로 삼는 등 부동산에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점과 부동산은 응당 더욱 많은 비중을 민생프로젝트로 주민의 생존수요를 만족시키는 상품으로서의 특성을 강조해야 한다는 점을 갈수록 명확하게 인식하고있기에 지금처럼 온난주택개조, 렴가주택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민생주택건설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이 접수할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건설이 가속화될것인바 이는 주택가격 인하를 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다. 부동산가격은 그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검측하는 중요한 척도로 되여 발전적인 징표가 되겠지만 주민들에게는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불만의 소재가 된다. 물가인상으로 인한 원가인상과 일부 바르지 못한 경영인들의 비정상적인 지나친 가격 제시와 틈새시장을 노리는 투기상들의 존재로 연길시의 주택가격은 잠시나마 상행선을 달리면서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다리고있다. 지금 연길시의 주택가격은 시험대에 올랐다. 오늘날 연길시의 부동산시장이 제시하고있는 주택가격을 소비자들이 수용할지 아나면 배척할지는 전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85    “푸른 물, 맑은 하늘”에 동참을 댓글:  조회:4649  추천:1  2013-06-26
일전 우리 연변이 중국 공기질 우수도시 2위로 명명됐다고 한다. 이보다 더 좋은 희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지난 18일에 중국도시경쟁력연구회는 향항에서 “2013 중국 도시 분류별 우세 순위”를 발표하면서 우리 주가 85.58점으로 평의에 참가한 358개 지구급이상 도시중에서 해남성 삼아시 버금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지난해 우리 주는 이미 중국 공기질 우수도시행렬에 들어선데 이어 한단계 높은 영예를 따냈는데 이는 그만큼 우리 주가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였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사실 우리 주는 지난 몇년간 도시와 농촌의 환경개조사업을 계획적으로 진행해왔다. 특히 도시오염원의 주범인 공업기업을 상대로 중점기업의 에너지절약, 오염물방출감소 사업을 강화해왔다. 주정부는 공업생산환경개선을 위해 환경개선기획, 자금투입, 기술개조, 과학관리 등의 구체조치로 공업오염원을 다스리고 차단하는데 진력하였다. 도시의 공기질을 정화시킴에 있어서 가장 우선적인 대책은 공업오염퇴치사업이다. 이 사업이 우선 돼야 도시의 공기정화가 이루어질수 있다. 지금 우리 주변의 낡은 기업들이 하나 둘 철거되고있다. 그대신 우리 생활공간의 공기질이 갈수록 개선됨을 감지할수 있다. 공기질향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공업오염원퇴치라면 다음은 도시오염원제거와 록화이며 수원확보일것이다. 한개 지역의 공기질을 정화시키는데 있어서 록화와 수원확보는 극히 중요한 사업이다. 이번에 우리 주가 “푸른 하늘 맑은 물”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생태연변건설을 다그치자면 도심을 대대적으로 록화하고 의도적으로 수원지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연길처럼 차량배기오염이 심한 도시는 록화와 수원지건설에 정력을 기울여야 한다. 광장도 좋지만 그보다도 나무도 있고 물도 있으며 휴식터도 있는 옛날 청년호와 같은 생태환경이 많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에서 공기질우수도시 2위의 영예는 무엇보다 값진것이다. 연변을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는 정부와 시민들의 노력이 하나하나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푸른 하늘 맑은 물”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야 할것이다.  
84    탈세루세 상도가 아니다 댓글:  조회:4458  추천:1  2013-06-13
일전에 연길시정부는 미납세액이 100만원 이상에 달하는 부동산기업 46개를 공개하고 시민들이 주택구매시 각별히 주의할것을 당부했다. 연길시에서 미납세 부동산기업 명단을 공개한것은 부동산시장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며 각종 탈세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로 받아들일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일부 부동산기업들이 세금을 제때에 납부하지 않은 원인으로 주택소유증이 발급되지 않는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주택소유증이 제때에 나오지 않아 주택교역, 주택담보대출 등에 문제가 생기고있다. 외지인이 연길에 주택을 구매하면 연길에 호구등록을 해준다는 정부의 승낙도 이런 부동산업체들로 인해 무산되고있다. 체납금이 있는 부동산기업이 주택구매령수증을 떼주지 않아 주택구매령수증을 근거로 호적을 올리는 일이 무산될수밖에 없다. 국가에 세법이 있는데도 일부 부동산기업들은 100만원 이상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서도 번듯이 앉아 지은 집은 계속해 판매하는 일이 벌어지고있는데 이런것을 정상적인 경영행위로 볼수가 있는지?… 일부 부정한 부동산기업의 세금체납으로 야기되는 분쟁과 사회적인 비용지출은 당사자인 주택소비자들이 짊어져야 하는 현실이다. 정당한 소비를 하고서도 무시당하는 일들이 계속해 지속된다면 사회적불만이 갈수록 가증될수밖에 없다. 원칙이 상식이라는 말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상식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될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부동산기업들이 돈을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최소한 나라와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세금체납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들의 세금체불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있는지를 생각한다면 하루속히 세금을 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도로 가는 장사군의 기본자세이고 상도(商道)의 원칙이라 보아진다.
83    기대되는 유휴토지 정리정돈 댓글:  조회:4818  추천:1  2013-05-22
9일 연길시정부가 유휴토지(闲置土地)를 법에 의해 처리한다고 밝혀 그 추이가 주목된다. 얼마전에 연길시의 유휴토지정황을 돌아보았는데 연길시 도심은 물론 외각 곳곳에서 도시미각을 흐리는 쓰레기장과 같은 유휴토지를 많이 볼수 있었다. 사실 이런 유휴토지는 저마다 주인이 따로 있으며 이들이 유휴토지를 이렇게 몇년씩이나 방치해두는데는 또 다른 리유가 있다고 한다. 일부 휴유토지는 이미 10년 이상 방치된채 개발도 하지 않는 상황이라 한다. 사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시각적인 피해외에도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유휴토지에서 불어오는 먼지세례를 받기도 한다. 뿐만아니라 일부 개명치 못한 사람들이 유휴토지에 쓰레기까지 버리다보니 악취까지 진동해 주민들을 괴롭히고있다. 지어 일부 사람들은 밤중에 트럭으로 내용물도 모를 쓰레기를 버리고있다고 한다. 이번에 연길시정부에서 발부한 공고는 "중화인민공화국 토지법", "유휴토지처리방법"에 근거하여 연길시의 토지시장을 정리정돈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촌집체조직과 비법적으로 토지양도협의를 맺은 토지와 국유유휴토지가 정리정돈 대상으로 지정되였다. 상술한 두가지 류형에 속하는 단위나 개인은 6월말까지 연길시토지국에 등록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연길시정부가 연길시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승낙한 이후에 나타난 정부의 행보여서 시사하는바가 크다. 사실 전에도 이런 처리시도는 있었으나 모두 흐지부지해졌다. 우뢰는 울고 비는 내리지 않는 식의 정리정돈이라면 이번도 그저그럴것이라는 시민들도 있다. 공고는 정책이자 시민에 대한 승낙이다. 아름답고 생태적인 연길시를 건설하는것은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소원이다. 리경호주장은 4월 9일에 있은 주장취임식에서 "보다 높은 차원의 민생을 창조하는것을 정부사업의 으뜸가는 목표로 삼고 인간근본의 리념을 드팀없이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에 연길시정부의 유휴토지 정리정돈공고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것이라고 본다. 시민들은 정부를 기대하고있다. 쓰레기장 같은 유휴토지를 하루속히 없애려는 연길시정부에 기대를 걸어본다.  
82    “백억만호”프로젝트, 급시우 댓글:  조회:4828  추천:1  2013-05-14
얼마전 한 사이트에 민영경제발전에 대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중소기업을 하는 한 기업인이 "민영기업인들의 가장 큰 고충은 대출난입니다. 이 면에 대한 글을 많이 써주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댓글을 단것을 본적이 있는데 이번에 주정부의 "백억만호(百億萬戶)"프로젝트를 보고 그 기업가가 기뻐할것을 생각하니 정부의 행동에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다. 실로 본기정부가 민영경제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해낸것이다. 실제로 5월 7일 오후 길림성농촌신용사련합사와 주정부는 연변호텔에서 합작혁신을 기반으로 민영경제의 발전을 지지하는 “백억만호"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길림성농촌신용사련합사는 향후 3년간 주민영경제의 발전을 위해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여 4만 4000개의 창업단위를 대출지원하여 우리 주 민영경제의 비약적성장을 뒤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항상 융자난에 시달리는 연변의 민영기업가들에게는 "가물의 단비"가 아닐수 없다. 이번의 파격적인 정책을 구체적으로 보면 주정부는 “백억만호” 프로젝트를 계기로 현대농업의 발전을 지지하고 현급 특색경제의 발전을 지지하며 도시화건설을 가속화하고 전 국민 창업을 격려하며 봉사, 무역 등 7개 분야, 36가지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향후 3년 동안 길림성농련사와 우리 주는 “6대 금융” 자금 플랫폼, 금융상품 혁신 플랫폼, 정부와 금융인재 교류 플랫폼, 농촌상업은행 체제개혁 플랫폼, 농촌상업은행 국제화 경영 플랫폼 등 5개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상호간 협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구체적으로 출범했는데 이는 민영기업인들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실용적인 정책이 아닐수 없다. 사실 민영경제발전을 촉구함에 있어서 관건의 관건은 "돈"이다. 민영기업의 주류를 이루고있는 중소기업이 발전과정에 늘 부딪치는 난제중의 난제가 융자난이다. 중소기업들은 항상 좀 더 크게 해보려 해도 류동자금이 부족하고 기술투자금이 부족한 애달픔을 늘 겪고있는것이다. 이번에 가동한 "백억만호"프로젝트는 우리 주의 민영경제발전을 크게 추동할것이며 연변의 민영경제발전 사상 가장 통큰 대출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될것이다.
81    ‘선행은 남도 구하고 자신도 구한다’ 댓글:  조회:5121  추천:2  2013-05-03
춘추시대 진(秦)나라의 제9대 군주인 진목공(秦穆公)은 기산(岐山)에 왕실 목장을 두고 여러 종류의 명마를 기르고 있었다. 어느 날 말 몇 마리가 사라졌는데 목장을 관리하던 관리는 만약 사실이 발각되면 틀림없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황급히 도처로 사라진 말들을 찾아다니다가 어느 마을에서 말의 뼈를 찾아내고는 분명히 그 마을 사람들이 잡아먹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화가 나서 그 마을 백성 3백 명을 붙잡아 진목공에게 데리고 가서 말했다. “이 농민들이 명마를 잡아먹어버렸기에 사형에 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목공은 화를 내지 않았고 오히려 “군자는 짐승 때문에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 나는 말고기만 먹고 술을 먹지 않으면 몸에 좋지 않다고 들었다”라고 말하며 백성들에게 친히 최고급 술을 내렸다. 이 백성들은 사형을 면하게 되자 모두 마음속 깊이 진목공에게 감사를 드렸다. 몇 년 후, 진목공은 진혜공(晋惠公)과 전투를 벌이다가 적군에게 포위되어 궁지에 몰렸다. 병사들이 전멸할 위기에 처하고 진목공 자신의 생명도 보존하기 어렵게 됐을 때, 적군의 한 진영이 무너지더니 한 무리 군사들이 달려와 진목공을 도왔다.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그 군사들은 아주 용맹했다. 진혜공의 군대는 점차 밀리더니 결국 후퇴했으며 그 구원군은 진목공을 안전하게 구출해냈다. 나중에 진목공은 그 용감한 병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어디에서 온 군대인지 묻자 그들은 “우리들은 이전에 진목공의 명마를 잡아먹고도 오히려 사면을 받은 바로 그 백성들입니다”라고 말했다. 선한 마음은 다른 사람을 구하고 자신도 구한다. 진목공이 구원된 것은 바로 그의 선행에서 비롯됐다. 사실 인과응보는 불가(佛家)의 사상만이 아니고 유가(儒家) 경전 중 첫 번째인 ‘주역’에도 다음과 말했다. “적선하는 집안은 반드시 복을 누리고, 악행하는 집안에는 반드시 재앙이 남는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인과응보는 일부러 지어낸 말이 아닌 것이다. (편역: 허민)
80    ‘참을 인(忍)’자의 비밀 댓글:  조회:5742  추천:18  2013-04-08
한자는 참으로 재미있다. ‘참을 인(忍)’자를 잘 보면 ‘마음(心)’에 ‘칼날(刃)’이 박혀 있다. 큰 고통에서도 마음이 안정되고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단순히 고통을 참는 것이 아닌, 아픔마저도 느끼지 않는 경지를 형상한 것이라 본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인(忍)’의 경지이며 고인이 이 글자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뜻인지도 모른다. 중국에서는 옛부터 ‘인’의 정신이 구전되어 왔다. 한고조 유방(劉邦)을 도와 한나라를 일으켰던 대장군 한신(韓信)은 어릴 때부터 ‘인’의 경지가 보통이 아니었다. 한신은 소년 시절부터 무술을 즐겨왔으며 늘 칼을 차고 다녔다. 어느 날 그가 거리를 지나고 있는데 한 깡패가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한신을 가로막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네 몰골을 봐라, 그런 주제에 칼을 차고 잘난체 하다니, 과연 사람을 죽일 배짱이 있느냐?! 죽일 수 있다면 내 목을 베어봐라. 만약 날 죽일 배짱이 없다면 내 가랭이 밑으로 기어나가야 해!” 한신은 주위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깡패 가랭이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높은 ‘인’의 경지를 지녔던 한신은 훗날 큰 위업을 완수할 수 있었으며 후세의 칭송을 받았다. 청나라 시기, 백성들의 존경을 받던 대흥(大興)스님이 구화산(九華山)에서 수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어느 날, 갑자기 절에 많은 사람이 몰려 들어 스님을 심하게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다. 실은 산기슭 마을에서 지주의 딸이 결혼전에 출산을 하자 부친이 격노하며 어찌된 일인지 캐물었는데 딸이 ‘대흥스님에게 겁탈을 당했다’고 대답한 것이었다. 지주는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스님을 혼내주러 온 것으로 태어난지 얼마 안된 갓난아기도 절에 버리고 갔다. 곧 나쁜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일찌기 존경받던 대흥스님은 순식간에 멸시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스님은 버려진 갓난아기를 키우기 위해 매일 수치심을 참고 젖동냥을 하러 마을로 내려왔다. 그는 이러한 굴욕을 매일 같이 참으며 갓난아기를 건강하게 길러냈다. 수년이 지난 어느 날, 절에 갑자기 또 지주가 찾아왔다. 스님은 웃으며,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주의 딸은 사실 수년전 어느 서생과 은밀하게 사귀다 임신한 것이었지만 분노한 아버지 앞에서 당황해 대흥스님의 아이라고 둘러댔던 것이다. 훗날 공직에 오른 이 서생이 지주의 딸에게 청혼하러 왔고 딸은 간신히 아버지에게 사실을 고했다. 지주와 그 가족들은 스님에게 용서를 빌며 제발 아이를 돌려달라고 간청했다. 대흥스님은 “제가 화낸 적이 없는데 무엇을 용서하겠습니까? 아이를 데리고 가시지요”라고 조용히 말했다. 백성들은 이때부터 대흥스님을 더욱 존경하게 됐다. 공자의 논어에는 ‘소불인즉란대모(小不忍則亂大謀)’란 말이 있다. 작은 일을 참을 수 없어서는 큰 일을 도모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칼에 찔려도 동요하지 않는 의지와 용기, 진정한 의미의 ‘인(忍)’을 지녀야 하겠다. 문장작자/ (唐開)  
79    민영경제 역할의 중요성 댓글:  조회:5506  추천:2  2013-04-02
요즘 상하가 민영경제에 대해 많이 말하고있다. 특히 성정부가 “민영경제를 발전시킬데 대한 의견”을 출범하고 민영경제발전을 강조하는 마당에 민영경제가 우리 경제발전에서 일으키는 중요 역할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민영경제의 발전은 지역의 경제와 주민소득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민영경제가  량질의 발전을 이룩한 지역은 그만큼 지역의 경제총량이 증가하고 주민들의 소득분배가 늘어나고있다. 민영기업이 창출하는 세수액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역의 전반 재정지출이 증가하것은 물론 일자리도 늘면서 사람들의 소득도 늘어나고있다. 특히 지금은 지역마다 GDP성장에 의한 소득분배를 실시하기에 지역의 경제수준 여하에 따라 소득차이도 크게 나고있다. 민영기업이 많이 포진돼 있는 연길과 룡정, 왕청과 룡정의 소득수준차이를 보아도 알수 있다. 전국의 젊은 대학생과 농민공들이 민영경제가 발전한 도시로 향하고 있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민영경제가 발전한 광동이나 절강의 주요 도시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기회와 일자리를 선택할수 있기때문이다. 현실적으로 보다싶이 민영경제가 발전한 지역일수록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내수시장이 확대될수록 그 지역의 세수, 일자리 등을 포함한 경제행위가 활성화 되는 것은 이젠 기정 사실화 되였다. 민영경제는 공업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실 공업화의 대폭적인 추진동력은 주로 민영경제에서 생성된다.연변의 실레를 들더라도 그렇다. 지난해 우리 주 민영공업기업은 각종 류형의 경제조직가운데서 가장 활력적인 경제성장실체로 되였다. 지난해 우리 주 민영공업기업에서 창출한 공업생산액은 583.4억원에 달해 2011년도에 대비 24.9% 증가하는 호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규모이상 공업생산액의 62%를 점하며 공업생산액 성장을 15.5포인트 견인했다. 지난해 우리 주 민영공업기업의 공업기업발전에 대한 공헌률은 61.7%에 달했다. 민영공업의 이런 성장이 있기에 민영공업기업에 대한 기술개조와 신설비에 대한 투자가 있을수 있었고 이런 투자가 있음으로 하여 민영공업기업의 새로운 도약이 있게 되였다. 민영경제가 구축한 산업기반은 도시화건설을 대폭적으로 추진한다. 도시화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산업기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중에서도 도시기초시설, 부동산, 상업구역 등 건설의 주역인 민영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시건설에서 민영기업의 건설 역할 뿐만아니라 이들이 내고있는 세금도 도시화건설에서 큰 몫을 감당하고있다. 오늘날 지방재정을 불려주는것이 바로 민영기업이다. 민영화된 산업기반이 잘 돼 있는 곳이면 지방세도 그만큼 늘어난다. 지방세를 리용한 도시화건설은 바로 민영경제가 축이 되여 이루어지는것이다.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민영공업기업을 포함한 우리 주의 민영경제의 주영업수입은 1619억원으로 지난해 동시기 대비 23.4% 증가했고 납세액은 47.2억원으로 17.9% 증가했다. 사실 지난해 자치주창립 60돐을 맞아 투입된 대부분 자금이 바로 민영기업에서 낸 세금인것이다. 민영기업의 세금증가가 없었더라면 지난해 60돐을 맞아 연길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도시건설투자가 불가능했을것이다.   민영경제는 농업현대화를 적극 추진한다. 사실 농업현대화의 대폭적 추진은 민영경제의 발전을 떠날수 없다. 민영경제가 발전해야만이 농민근로자를 위해 일자리를 창출할수 있고 그 일자리를 기반으로 농업의 규모화 및 산업화 진척을 가속화할수 있다. 지금 우리는 농촌의 도시화를 강조하고있다. 이는 민영경제의 발전과 긴밀한 련관이 있으며 반드시 민영경제발전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진행하고있는 농촌합작사경영이 농촌도시화건설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농촌합작사와 같은 경제조직은 인력사용, 기술인입, 인재유치, 재생산투자, 과학영농 등에서 농촌의 농업산업을 가속화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이들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은 국내외 시장으로 퍼져나가면서 때론 한개 마을 전체를 제품생산단지로 제품수출단지로 탈바꿈하게도 하는데 이런 일을 하는 주체가 모두 민영기업이라는 지적이다. 민영경제는 시장경제를 촉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성장력이다. 지난해 우리 나라의 민영경제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에 달하고있으며 공식 등록된 민영기업이 1000만개로 2011년도에 비해 10%나 증가하였다. 뿐만아니라 민영경제의 GDP공헌률이 65%에 달해 경제발전의 주력군으로 되였다. 우리 주의 민영경제도 우리 주의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에 달해 갈수록 막강한 역할을 하고있다. 사실 민영경제는 우리가 시장경제발전을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경제력량으로 되고있으며 민영경제는 날이갈수록 장대해지고있다. 사실 민영경제라는것은 정부가 정책을 주고 개인이 창업초기자금을 출자해 형성되는것인데 지금까지 정부의 각종 우대정책이 따라서고 실질적인 대책이 제공되면서 민영기업은 지금의 발전을 거듭할수 있었다. 개혁개방 35년간에 우리 나라에 1000만호의 민영기업이 크고작은 성장을 이룩할수 있었던것도 바로 민영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상응한 정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털어말하면 시장경제를 추구함에 있어서 다양한 형식의 민영기업이 많으면많을수록 지역 정부와 국가에게는 리롭다. 민영기업이 늘어나고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세금이 늘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생산물자공급에 의한 시장수요에 만족을 줄수가 있고 민영기업가들의 자본축적도 이루어지는데 바로 이러한 민영경제의 성장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성장력이 된다는 지적이다.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