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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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자식은 피조물이 아니며 부모는 주물공이 아니다
2012년 02월 23일 15시 19분  조회:10485  추천:5  작성자: 최균선
인간의 바람직한 성장, 발전이 전개되고 촉진되는 교육현장은 학교, 가정, 사회라는 불가분리적인 세마당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교차적이며 조화로운 협동속에서 종합자질이 구비된 “세계공민”을 육성하는데 취지가 있다. 그런데 많은 학부모들은 교육이 학교교육에서 전부 실현되는것처럼 생각하면서 그저 물질적뒤바라지나 해주면 부모의 의무와 도리를 다 한것으로 여기고있다.

가정은 인간교육이 사랑을 통해서 진행되는 최초의 교육마당으로서 조화로운 대인관계, 사회관계를 맺는데 필요한 례의범절, 량호한 습관, 풍속등을 익히고 시비 관념, 가치판단의 기준도 초보적으로 익히게 된다. 그래서 자기 자식에 대한 어머니 의 영향은 백명교원의 영향을 초과한다고 하는것이다. 이렇듯 학교교육은 가정교육의 터전우에서만이 충실한 열매를 맺을수 있다.

그런데 부모들의 교육관념에는 이런저런 문제점이 존재하고있다.

첫째로 자식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치이다. 자식을 저마다 “룡”이나 “봉황”으로 만들고싶은 욕망은 리해되나 이런 교육관념의 편차로 조건만 지어주고 본인이 노력만 하면 무엇이나 다 배워낼수 있다고 여기면서 아이의 정신적자질, 취미같은것은 외면하고 주관욕망에만 매달린다. 사실 어떤 자질은 시작부터 좌절당할수 있다. “항상 장군이 될수 없으나 항상 사람은 될수 있다.(괴테)”는 말을 명기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싶은것을 할 때 가장 빛나게 능력을 발휘한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비현실적인 기대치가 사회 실제 수요와 아이의 심신발전의 내심수요와 엄청나게 어긋나면서 아이의 자연적인 발전에 인위적인 장애물을 조성하는것이다.  자기 아이를 잘 아는 부모가 명지한 부모이다. 아이를 자연적인 성장기회속에 놓아 두어야 하지 공연한 승벽심으로 아이를 경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지 말아야 한다.

자식은 피조물이 아니며 부모는 주물공이 아니다. 

둘째로 지적학습평가에 대한 편파적인 집념이다. 유일진학론의 지휘봉밑에서 아이들이 공부기계로 전락되고있는데 정서상수발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정서상수 (EQ)는 개체에 고유한 가장 중요한 생존능력이다. 아이들을 부호나 수자더미에 구겨박지 말라. 세계는 수자경쟁의 세계이기도 하지만 보다는 인정세계로서 심리경쟁이 치렬한 세계이다. 성공의 요소에서 지력요소는 2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작가 발자끄의 성공이나 발명대왕 에디슨의 성공사가 이를 잘 증명한다.
그리고 많은 가정들에서 아이들에게《넌 네공부나 해, 집일을 참견말고…》라고 하는것이 부모들의 부탁이고 공동한 심리상태이다. 이런 관심과 배려는 결국 영원히 크지 않는 “아이”를 길러내는것이며 의뢰심과 귀족심리의 토양이 되여 생존능력을 약화시키는것과 다를바 없다.

오직 행동으로 해냐갈수 있는 사람만이 치렬한 경쟁의 급류속에 떠밀려가지 않고 도태되지 않을수 있다. 명지한 학부모들이여!자기 자식을 무작정 “장군”으로만 키우려 하지 말고 적성에 맞는 “병사”를 키울 심리준비도 하시라. 훌륭한 “병사”가 될수 없다면 영원히 “장군” 으로도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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