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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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1. 상용 의성 의태어 2. 상용관용어 3. 보기글
2012년 06월 15일 21시 34분  조회:15168  추천:0  작성자: 최균선
 부록 1.               상용 의성, 의태어

-사람과 관련된 의성어 ㅡ
1. 기침소리(咳嗽声)
№ 콜록콜록: 된 감기에 걸린 영애는 자주 ~ 잔기침을 하였다.
№ 쿨룩쿨룩: 할아버지의 쿨룩쿨룩 하는 기침소리에 잠들 수 없었다.
№ 헴=햄: 그는 목소리를 고루느라고 두 세 번 ~ 하고나서 연설을 시작했다.
2. 마시거나 빨아들이는 소리(喝,吮吸声)
№ 호르륵호르륵=후르륵후르륵: 정애는 냉면을 ~ 맛있게 먹어댔다.
№ 혹혹=훅훅: 정애는 뜨거운 찻물을 혹혹 불면서 마시고 있다.
№ 홀짝홀짝=훌쩍훌쩍: 아이들은 다정하게 둘러앉아 ~ 마시고 있었다.
№ 후르륵: 길주는 커다란 사발에 남은 국수물을 단숨에 후르륵 다 마셔버렸다.
№ 쪽쪽=쭉쭉: 아이는 빨대로 음료를 ~ 빨아먹었다.
3. 입안으로 내는 소리(嘴里发出的声)
№ 카: 큰 술잔을 단번에 비우고 난 그는 만족한듯 ~하고 소리를 냈다.
№ 끌끌: 할머니는 무엇이 못마땅한지 혀를 ~차면서 돌아
앉으 셨다.
№ 끙끙: 아버지는 온 밤 ~ 앓음소리를 내시었다.
№ 낑낑: 아이는 어디가 불편한지 자지도 않고 ~거리며 보챈다.
№ 킹킹: 어린아이는 젖을 물고도 자꾸 ~ 거리며 보채기만 하였다.
3. 말소리(说话声)
№ 도란도란: 영애와 순이는 밤새도록 ~무엇인가 속삭이고 있다.
№ 두런두런: 밤이 이슥한데 마을길에서 ~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 두설두설: 친구들은 한잔 얼근히 한지라 쉴새없이 ~ 지껄여댔다.
№ 웅얼웅얼: 영수는 무엇이 좋은지 그냥 혼자 ~ 구시렁거렸다.
4. 목청을 높여 내는 소리
№ 꽥꽥=꿱꿱: 철수는 제가 잘못하고서도 꽥꽥 소리 지르면 남을 질책했다.
№ 삑삑=빽빽: 아이는 어디가 아픈지 그냥 빽빽 울어싼다.
№ 악악: 무리싸움에 끼여든 철수는 악악 소리지르며 이리뛰고 저리 날뛰었다.
5. 숨소리(呼吸声)
№ 가르랑가르랑: 아이는 열이 나면서 목에서 ~ 소리를 낸다.
№ 그르렁그르렁: 할아버지는 평시에도 ~가래가 끓는 소리를 내였다.
№ 새근새근=쌔근쌔근: 아이는 몹시 곤했는지 ~ 고운 숨을 쉬며 자고있다.
№ 콜콜=쿨쿨: 영근이는 너무 지쳐서 침대에 눕자마자 ~ 잠들어버렸다.
6. 코고는 소리: (鼻鼾声)
№ 드렁드렁=드르렁드르렁: 아버지는 잠이 들기만 하면 ~ 코를 고시었다.
№ 드릉드릉=드르릉드르릉: 하루동안 된 농동에 지친 그는 ~ 코를 곯았다.
7. 트림소리:(饱嗝声)
№ 끄르륵=끄르륵끄르륵: 위가 좋지 않은 그는 자주 ~ 트림하여 귀찮다.
№ 끌끌=껄: ~하고 자주 트림을 하는 것은 곁사람 듣기에 좋지 않다.
8. 휘파람소리(口哨声)
№ 휘휘=휙휙: 첢수는 영애네 집앞을 지나면서 ~ 휘파람을 불어댔다.
9. 떠드는 소리 (喧哗声)
№ 짝자그르: 처녀들 속에서 갑자기 ~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 짜그르르: 녀자애들이 ~떠드는 소리에 도무지 책을 읽어내려갈 수 없었다.
№ 왁자지껄: 고요한 골목에서 갑자기 왁자지껄 떠들어치는 소리에 잠을 깨였다.
10. 무엇을 씹거나 깨무는 소리(嚼。咬的声音)
№ 바작바작: 그녀는 마른 누릉지를 바작바작 씹어먹었다.
№ 뽀도득뽀도득: 닦은 콩알을 ~씹어먹는 아이가 괜히 눈에 거슬린다.
№ 사각사각=서걱서걱: 사과배를 ~맛있게 먹는 내 모습을 보며 엄마는 웃으셨다.
№ 싸각싸각=써걱써걱: 갓 담근 무우김치를 ~소리내며 감칠맛 있게 먹어댔다.
№ 아삭아삭=어석어석: 사과를 ~씹으며 먹는 나를 할머니는 늘 부러워하셨다.
№ 오드득오드득=우드득우드득:  이발이 좋은 아버지는 닭뼈를 ~씹어넘기신다.
№ 와작와작=와짝와짝= 돼지는 석탄덩이를 ~게걸스럽게 먹어댄다.
11. 울음소리(哭声)
№ 쿨쩍쿨쩍=콜짝콜짝: 아버지의 꾸지람을 듣고 ~울자 어머니가 나를 달래였다.
№ 흑흑: 경호는 설음이 북바쳐서 연신 ~ 흐느끼면서 울고 또 울었다.
№ 앵앵=앙앙: 아이는 온 밤을 자지 않고 ~ 울어댔다.
№ 응아응아=응애응애:갓난아기가 장밤 ~ 하고 자지러지게 울어댔다.
№ 엉엉= 잉잉: 동생이 저절로 넘어지고도 ~ 울어대면 나는 웃기만 했다.
12. 웃음소리(笑声)
№ 키드득=캐드득: 손녀가 우스운지 자꾸 ~거리자 할머니는 귀여워 죽겠단다.
№ 키득키득=키드득키드득: 곡조가 틀리는 아버지의 노래에 아이들은~웃었다.
№ 키들키들=캐들캐들: 남자들은 ~웃고 녀자애들은 ~ 웃어댔다.
№ 캐득캐득=캐드득캐드득: 처녀애들은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했다.
№ 하하=허허: 아버지는 너무 좋아서 쉴새없이 ~ 크게 웃으셨다.
№ 호호=해해: 녀자는 ~ 하고 웃으며 입을 가리웠다.
№ 해해= 아이는 ~ 웃으며 어머니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 헤헤=히히: 그는 바보처럼 ~하고 웃었다. 헤헤 하고 웃는 모습은 능글맞아 보인다.
№ 까르르=깔깔: 소녀애들은 무엇이 그리 우스운지 갑자기 ~하고 웃어제끼었다.
№ 껄껄=낄낄: 할아버니는 내 이야기에 그저 ~ 웃으시기만 하였다.
№ 짜그르르=짝자그르: 처녀들은 무엇인가 쏘근대더니 또 ~웃음보를 터뜨렸다.
13. 음식물같은 것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소리(把食物咽下去的声)
№ 꼴깍=꼴깍꼴깍: 아이는 사탕물을 ~ 넘기고는 아쉬운지 입술을 감빨았다.
№ 꼴딱=꼴딱꼴딱: 장옥이는 어머니가 떠주는 죽물을 ~ 넘기었다.
№ 꿀꺽=꿀꺽꿀꺽: 삼도는 어찌나 목이 갈했던지 냉수 한사발을 단숨에 ~들이켰다.
№ 꿀떡=꿀떡꿀떡: 배고픈 김에 찰떡 한사발을 ~다 먹어치웠다.
14. 잇발을 가는 소리(咬牙声)
№ 바드득=바드득바드득: 홍표는 잇발을 ~ 갈면서 맨손으로 놈들에게 접어들었다.
№ 보드득=보드득보드득: 손자놈은 이를 ~갈면서 잘 때가 있다.
№ 부드득=부드득부드득: 치밀어 오르는 격분에 주먹을 그러쥐고 ~이를 갈았다.
№ 빠드득=빠드득빠드득= 뽀드득=뽀드득뽀드득= 뿌드득=뿌드득뿌드득
№ 으드득=으드득으드득: 성이 독같이 나는 그가 ~하고 이를 가는 소리가 들리었다.
15. 입김소리(气息声)
№ 푸=푸푸: 물속에서 자맥질 하다가 나온 그는 푸ㅡ 하고 숨을 내쉬었다.
№ 호=호호: 유리창을 닦는 영이는 연신 호호 입김을 뿜어주고는 빡빡 닦아댔다.
16. 무엇을 긁거나 문대는 소리(刮,搓擦声)
№ 득득: 영호는 마루바닥을 다시 깔려고 때묻은 세멘트 바닥을 득득 긁었다.
№ 박박=벅벅=북북: 인수는 속이 타는지 머리만 ~ 긁었다.
№ 빡빡=뻑뻑: 어머니는 가마를 뺴여 마당에 엎어놓고 ~긁어댔다.
17. 넘어지는 소리(到下去的声音)
№ 팍=퍽=푹: 며칠 밤잠을 자지 못한 영후는 그 자리에 맥없이 ~고꾸라졌다.
№ 털썩: 나는 너무 실망하여 뒤로 넘어지듯 ~주저앉았다.
18. 두드리거나 치는 소리(敲,打,捶的声音)
№ 똑똑=뚝뚝: 누군가 우리 집 방문을 두드렸다.
№ 똑딲똑딱=뚝딱뚝딱: 목공실에서 망치질하는 소리가 멀리서도 들려왔다.
№ 뚱땅뚱땅: 영수는 책상을 만드느라고 온 하루 ~거렸다.
№ 퉁퉁: 기름통을 두드려보니 ~ 하는 빈소리가 났다.
№ 탁탁: 그는 책상을 탁탁 치면서 고래고래 소리질렀다.
№ 톡톡=툭툭: 그는 나의 어깨박죽을 ~치면서 잘해보라고 격려해주었다.
№ 댕댕=땡땡: ~징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왔다.
№ 토닥토닥=투닥투닥: 어머니가 밖에 이불을 내다놓고 ~두드리는 소리가 정겨웠다.
№ 팡팡=펑펑: 탄력이 있는 무엇을 마구 두드리는 소리가 멀리서부터 들렸다.
19. 구르는 소리: (踏地板的声音)
№ 쿵당쿵당: 윗층에서 자꾸만 ~하는 소리에 도무지 잠들 수 없었다.
№ 통탕=통탕통탕: 아이는 작은 발로 ~마루바닥을 구르며 생떼질을 썼다.
№ 퉁탕퉁탕: 누군가 ~거리며 층계를 달려내려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 딸까닥딸까닥: 굽높은 구두뒤축에서 나는 ~소리가 아래층 복도에서도 들이었다.
№ 떨꺼덕떨꺼덕: 나막신 소리가 ~ 쉴새없이 들려왔다.
20. 动身时候的 声音
№ 바스바스락=버스럭버스럭; 언니는 무엇을 하는지 온밤 ~하는 소리가 들리었다.
№ 발칵발칵=벌컥벌컥: 오빠는 무엇을 찾는 책상서랍을 ~들추어댔다. 책장을~ 번지다.
№ 부시럭부시럭: 무엇을 하는지 할아버지의 방에서 ~하는 소리가 그칠새 없었다.
№ 발깍발깍=벌꺽벌꺽: 진흙, 무른 밀가루 반죽을 마구 주무를 때 나는 소리이다.
№ 꼴짝=꼴짝꼴짝: 아이들은 진흙을 ~주무르며 장난질에 정신이 팔려있다.
№ 꿀쩍=꿀쩍꿀쩍: 무른 밀가루 반죽을 주무르니 ~소리가 나서 신기했다.
21. 무엇을 비비는 소리(搓,揉, 擦的声音)
№ 싹싹=썩썪: 나는 손이 시려나자 부지런히 두 손을 ~ 비벼댔다.
№ 빠드득=빠드득빠드득: 젖은 걸레로 책상유를 ~소리나게 닦아댔다.
№ 뽀드득=뽀드득뽀드득: 선희는 마루장을 ~ 소리나도록 힘있게 닦고 또 닦았다.
№ 뽀도독=뽀도독뽀도독: 어항을 닦는 영순이는 연신 나는 ~소리가 듣기 좋았다.
№ 뿌드득=뿌드득뿌드득: 가구를 닦을라치면 ~ 소리나게 닦아야 성차하는 어니였다.
22. 물이나 진창을 밟을 때 소리( 踏水惑泥泞的声音)
№ 잘바닥=잘바닥잘바닥: 장화를 신은 아이는 ~ 진창길만 골라 디디었다.
№ 잘박=잘박잘박: 나는 소낙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진창길을~ 밟으며 학교로 갔다.
№ 절벅=절벅절벅: 긴장화를 신고 진창길을 ~ 소리내며 걷는 멋도 좋았다.
№ 절버덕=절버덕절버덕: 그들은 진창길을 ~ 걸음을 재촉했다.
№ 철벅철벅=철버덕철버덕: 내가에서 ~미역을 감는 소리가 들려왔다.
23. 물에 뛰어들거나 건느는 소리(跳进,渡河,涉(水)的声音)
№ 덤벙=덤벙덤벙: 강가에 나온 아이들은 앞다투에 물에 ~뛰어들었다.
№ 절버덩=절버덩절버덩: 어둠속에서 ~ 강을 건너오는 소리가 또렷이 들려왔다.
№ 찰방=찰방찰방: 서로 뒤질세라 깊은 물속에 ~뛰어들어 헤엄을 쳤다.
№ 철벙=철벙철벙: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릴 새도 없이 ~ 서둘러 강을 건넜다.
№ 탐방탐방=텀벙텀벙: 아이들은 개구리처럼 저마끔 호수에 ~뛰어들었다.
№ 풍덩=풍덩풍덩: 사람들은 앞다투어 물속 ~뛰어들어가 소녀를 구하였다.
24. 땅바닥에 뛰어내릴 때 소리( 跳下地上时侯的声音)
№ 쿵=쿵쿵: 아이들은 겁도 없이 높은 창턱에서 세멘트바닥에 ~ 뛰어내렸다.
№ 탈싹=탈싹탈싹: 애들은가볍게 몸을 날려 땅바닥에 ~ 떨어졌다.
№ 털썩=털썩털썩: 워낙 육중한 그가 뛰어내릴 때 ~ 하고 둔중한 소리가 났다.
№ 쿵=쿵쿵: 여러 사람들이 일시에 담장위에서 뛰어내리는 ~ 소리가 요란했다.
№ 쿵덩=쿵덩쿵덩: 널마루위에 뛰어내리자 ~하는 요란한 소리에 진땀이 바짝 났다.
25. 발소리(脚步声)
№ 사박사박: 모래위를 걸으면~ 소리가 나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 자박자박=저벅저벅: 골목길을 ~ 걸어오는 어머니의 발소리가 반갑게 들렸다.
№ 뚜벅뚜벅: 무거운 구두바닥으로 땅을 울리며 ~ 걸어갔다.
№ 복도에서 끌신을 ~끌고 걸어오는 그녀의 모습은 한결 아련해 보였다.
№ 질질: 동생은 형님으 큰신을 ~ 끌면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 딸각딸각: 누나의 굽높은 구두에서 나는 ~ 소리는 내 귀에 너무도 익은 소리이다.
26. 심장이 뛰는 소리( 心脏跳动声)
№ 툭=툭툭: 맥박을 짚어보면 심장이 고르롭게 ~뛰는 소리가 느껴진다.
№ 후둑후둑: 생각지 않은 충격을 받으니 심장이 ~ 뛰었다.
№ 콩콩=쿵쿵: 어찌나 긴장하고 무서웠던지 심장이 담방 튀어나올듯 ~하였다.
№ 콩당콩당: 나는 ~하는 심장을 지긋이 누르며 집안에 들어섰다.
№ 두근닥근: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하였다.
27. 주저앉는 소리( 无力地坐的声音)
№ 쿵: 그는 맥을 버리고 그 자리에 ~ 물러앉고 말았다.
№ 털썩=털썩털썩: 그는 몸을 가누지 못해 의자에 ~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 털버덕=털버덕털버덕: 일군들은 공사장에 도착하기 바쁘게 ~ 엉덩이를 붙였다
№ 폭삭=폴싹: 어머니는 다리맥이 다 풀려 길바닥에 ~주저앉아 한숨을 토했다.
№ 풀썩풀썩: 아이들은 야영지에 도착하자 쓰러지는듯 풀밭에 ~ 주저앉았다.
28. 줄이나 획을 그을 때 나는 소리(划线时的声音)
№ 닥닥: 영수는 몇백개나 되는 복습문제에 무작정 닥닥 줄을 그었다.
№ 득득: 동생은 몇글자 안 쓴 련습장에 질서없이 ~ 줄을 그으며 장난질했다.
№ 찍=찍찍: 도화지에 아무렇게나 가로세로 ~ 줄을 긋었다.
№ 빡빡: 그는 힘주어 ~줄을 긋더니 다시 무엇인가 그리고 있었다.
№ 뿍뿍: 그는 종이가 찢어지도록 줄을 ~그어댔다.
29. 뛰어나가는 소리 (突然跑出去的声音)
№ 와닥닥=와다닥 “불이야!”하는 소리에  ~ 밖으로 뛰어나가셨다.
№ 후닥닥=화닥닥: 나는 뜻밖의 소식에 놀라 ~ 문을 박차고 나갔다.
№ 와닥닥와닥닥: 여러 사람들이 일시에 ~밖으로 뛰쳐나갔다.
№ 후딱: 노루가 제방귀에 놀라듯 그도 지레 겁나서 ~일어나 자취를 감췄다.
30. 뺨을 치는 소리(打耳光的声音)
№ 잘싸닥=잘싸닥잘싸닥: 골이 날대로 난 나는 동생의 귀뺨을~호되게 쳤다.
№ 찰싹=찰싹찰싹: 적 군관놈은 졸병의 뺨을 연거퍼 ~ 때렸다.
№ 철썩=철썩철썩: 아버지는 그 큰 손으로 아들의 뺨을 ~갈겼다.
№ 찰싸닥=찰싸딱찰싸닥: 사무실안에서 학생의 뺨을 때리는 ~ 소리가 들려왔다.
                 ㅡ 동물과 관련된 의성어 ㅡ
 
1.동물의 울음소리
고양이 ㅡ야옹, 야웅야웅: 밤고양이가 ~울어댄다.
2. 기러기: 끼루룩=끼룩=끼륵끼륵: 가을, 기러기떼 ~울며 남쪽으로 날아가고 있다.
3. 개구리: 개굴개굴=개골개골: 고요한 향촌의 밤, 개구들만 ~ 하고 울어싼다.
4. 개짖는 소리(狗叫声)
№ 멍멍=컹컹(큰개): 이따금 개가 ~하고 짖는 소리뿐 삼라만상은 깊은 잠에 빠졌다.
№ 콩콩(강아지): 어미개가 컹컹  짖어대자 강아지도 따라서 콩콩 짖어댄다.
№ 깨갱깨갱=끼깅끼깅: 아이들 돌에 얻어맞은 개가~비명을 지르며 꼬리끼고 내뺐다.
№ 캥캥: 주인의 발길에 채인 강아지가 ~거리며 뒷울안으로 사라졌다.
5. 귀뚜라미( 蟋蟀)우는 소리
№ 귀뚤귀뚤: 가을이 되니 귀뚜라미가 ~ 요란하게 울어댄다.
6. 닭우는 소리
№ 걀걀=골골: 뜨락에선 암탉이 알을 겯느라고 ~ 하며 돌아다닌다.
№ 꼬꼬: 어미닭이 ~ 하며 울자 병아리들이 조르르 달려왔다.
№ 꼬꼬댁=꼬꼬댁꼬꼬댁: 방금 알을 낳은 흰 암탉이요란스레 광고하고 있다.
№ 꾸꾸꾸: 어미닭이 벌레를 잡아놓고 ~ 하지 병아리들이 오구구 몰려들었다.
№ 삐악삐악: 갓난 병아리들이 ~ 노래부르며 아장아장 걸음마를 익힌다.
№ 꼬끼오: 새벽마다 금빛 수탉이 ~ 하고 울면 어머니는 부랴부랴 일어나신다.
7. 돼지 우는 소리 (猪叫声)
№ 꼴꼴: 어미돼지가 꿀꿀거리며 드러눕자 새끼돼지들이 ~ 하며 젖꼭지에 매달린다.
№ 꿀꿀: 돼지란 놈은 먹고도 그냥 먹고 싶은지 ~ 거린다. 그래서 꿀꿀돼지라 한다.
8. 말:
№ 호옹호옹: 얼룩말은 연달아~ 하며 앞발을 높이 쳐들었다.
9. 매미소리(蟮叫声)
№ 맴맴: 연변지구의 매미는 ~하고 우는데 산동지구 매미들은 찌르륵찌르륵 한다.
№ 매암매암: 여기 매미들의 울음소리에는 혹간씩 ~하는 소리가 섞여 있다.
10. 범(老虎) 울음소리
№ 따웅= 따웅따웅: 성난 호랑이의 ~하는 소리에 뭇짐승들이 놀라 달아난다.
11. 부엉이(猫头鹰) 우는 소리
№ 부엉부엉: 뒷산 바위가에 부엉이가 밤마다 ~하고 시골의 고독을 울고 있다.
12. 비둘기(鸽子)소리
№ 꾸꾸=꾹꾹: 집비둘기, 산비둘기는 모두 ~하고 운다.
13. 황소의 울음소리
№ 음매=엄매(송아지) : 얼룩송아지가 연신 ~ 하며 엄마를 찾아헤맨다.
№ 음메(어미소) 새끼를 찾는 어미소의 ~ 소리가 그렇게 가슴을 칠 수 없다.
№ 으앙으앙(牛叫声):해질무렵 강가에서 ~ 하고 영각하는 소리가 그렇듯 정겨웠다.
14. 종달새 (云雀,鹨)
№ 지종지종: 종달새 지종 하늘에 날고 들에는 노래소리…
№ 비비배배; 앞남산엔 아지랑(河影,野马,游丝)아물아물, 하늘엔 종달새 ~ .
15. 제비(燕子)
№ 지지배배: 강남에서 돌아온 제비들이 처마밑에 둥지를 틀고 ~ 지저귄다.
16. 참새 (麻雀)
№ 재잘재잘: 참새들이 처마끝에서~ 아침회의를 하고 있다.
№ 짹짹: 넌 남자애라는게 참새처럼 쉴새없이 ~거리구서야 어데다 쓰겠니?
17. 까마귀(鸟鸦)
№ 까욱까욱: 까마귀가 ~ 하고 울어싸면 어쩐지 불쾌한 느낌을 받는다.
18. 까치(喜鹊)
№ 깍깍: 아침마다 집앞 백양나무위에서 까치고 꽁지를 달싹거리며 ~ 희소식 전한다.
19. 꾀꼴새(黄莺)
№ 꾀꼴꾀꼴: 앞내가 버들숲에서 꾀꼴새가 ~ 노래부르는 화창한 봄날이 왔다.
20. 뻐꾸기(布谷鸟)
№ 뻐꾹뻐꾹=뻑뻑꾹: 뒷동산 깊은 숲에 뻐꾹새 ~울더 고향의 봄이 그립다.
21. 쓰르라미(寒蟮)
№ 쓰르람쓰르람: 뒷산 숲속에서 쓰르라미가 요란스레 울어댄다.
22. 양, 염소( 羊,山羊)
№ 매매: 양이나 염소나 다 매매하고 운다.
23. 날아갈 때 나는 소리 (飞走的时候)
24. 붕붕: 꿀벌(蜜蜂)날아갈때는 ~ 소리를 낸다.
25. 작은 새가 날개를 칠 때
№ 파닥파닥= 파딱파딱: 총소리에 놀란 새들이 ~날개를 치며 포르르 날아났다.
26. 푸떡푸떡; 닭장에서 닭들이 ~ 날개를 퍼덕이며 하나 둘 날아내렸다.
27. 까치가 ~ 날개를 치더니 멀리 날아가버렸다.
28. 푸드득: 길가 나무숲에서 갑자기 꿩 한마리가 ~ 하고 날아올랐다.
29. 푸르르: 사람들이 가까이 가자 비둘기들이 ~하고 하늘높이 날아올랐다.
30. 호르륵호르륵: 마당에 내려앉았더 참새떼들이 문소리에 ~ 날아가버렸다.
                ㅡ 기구, 기계, 악기와 관련되 의성어 ㅡ
1. 자동차소리(汽车声)
№ 부릉부릉 부르릉: 자동차가 ~ 소리를 내더니 드디어 시동이 걸렸다.
№ 빵빵=뿡뿡: 출발을 알리는듯 자동차 경적(警笛)소리가 경쾌하게 울렸다.
№ 뛰뛰빵빵: 운전수는 연이어 ~ 경적을 울리며 출발을 재촉했다.
№ 뽕뽕=뿡뿡: 자동차는 ~ 하는 경적을 울리고는 서서히 속력을 내었다.
2. 기적소리( 汽笛声)
№ 빽~: 기차가 ~하고 새된 소리를 뽑더니 치익 하고 김을 내뿜는다.
№ 칙칙푹푹: 증기기관차가 숨이 찬듯 ~ 하며 앞으로 앞으로 내달린다.
№ 뚜 ㅡ(鸣笛):여객선이 ~하고 고동을 울리며 부두를 벗어나 황해를 질주했다.
3. 문을 여닫는 소리 ( 开门,关门的 声音)
№ 다르르=다르륵=드르르=사르르: 미닫이(拉门)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왔다.
№ 바시시=배시시: 사이문(中间门,隔扇门)을 열고 건넌방에 들어갔다.
№ 부시시: 출입문을 부시시 열고 들어서는 인기척소리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 삐꺼덕: 대문이 ~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니 아버지가 돌아오신 것같다.
№ 낡은 대문을 여닫을 때마다 삐거덕삐거덕(삐걱삐걱) 소리가 나서 기분 나쁘다.
4. 방울소리(铃声)
№ 달랑달랑=딸랑딸랑: 강아지 목에 단 방울이 ~ 소리를 낸다.
№ 떨렁떨렁: 대문에 달아맨 방울이 바람이 불때마다 ~ 소리를 낸다.
№ 짤랑짤랑=쩔렁쩔렁: 말방울 소리 ~ 울리더니 대문가에 마차 한대가 멈춰섰다.
№ 왈랑절랑: ~소방울소리 산천의 고요를 깨뜨린다.
5. 가야금(伽倻琴)소리
№ 둥기당 둥기당당: 가야금소리가 ~울리면 백학도 너울너울 춤을 춘다오.
6. 북, 장구( 鼓,长鼓)
№ 둥둥=두리둥둥: ~북쳐라, 장단 맞춰 북쳐라. ~북소리에 어깨춤 절로 나네.
№ 쿵당쿵당=쿵덕쿵: 큰 북을 ~ 치는 소리가 온 운동장을 진동한다.
№ 쿵당쿵당=꿍꽝꿍꽝: 큰 북소리가 온 거리에 넘쳐 흘렀다.
7, 꽹과리, 징소리(小锣,钲声)
№ 꽹그랑꽹깽: 꽹과리, 징 같은 것을 가락에 맞추어 울리는 소리를 본딴 것이다.
№ 꽹그랑꽹그랑: ~ 징소리가 울려오더니 미구에 양걸대 춤을 추며 걸어온다.
8. 피리소리(笛子声)
№ 삘리리: 피리소리가~ 들려오는 농가의 밤은 그야말로 정서적이다.
№ 빼빼: 삐삐 빼빼 피리 소리가 구성지다.
9. 호르래기(호각) (哨子,叫子)
№ 호르르=호르륵호르륵: 호르래기 소리가 ~ 울리자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10. 호드기 (用柳树皮做的哨子)소리
№ 삐=삐삐: 봄이면 호드기 꺽어 ~불던 고향의 봄은 얼마나 정다웠던가?
 ㅡ 고체(固体)와 관련된 의성어 ㅡ
 
1. 무엇이 굴러가는 소리( 固体滚下去的声音)
№ 다르르: 놀이감자동차가 유리판위에서 ~ 잘도 굴러갔다.
№ 다르륵: 밥상위에 놓은 밤(栗)알들이 다르륵 굴러떨어졌다.
№ 또르르=뚜루루: 책상위에 잘 여문 콩알들이~ 굴러떨어진다.
№ 데구루루: 내 발밑에서 부서진 돌들이~산아래로 굴러내려갔다.
№ 떅때구루루=떽떼구루루: 농구공이 내 발밑에 ~ 굴러왔다.
2 무엇이 부딪치는 소리(碰撞声)
№ 달가닥달가닥=딸가닥딸가닥: 책가방안에 필통에서 연신 ~소리가 났다.
№ 왈가닥왈가닥: 성난 누나가 ~설거지를 하는 소리가 여간 부산하지 않았다.
№ 딸깍딸깍: 수판알을 튕기는 소리가 ~ 가락맞게 들려온다.
№ 달그락달그락=덜그럭덜그럭: 엄마가 창고에서~ 무엇을 뒤지는 소리가 들린다.
№ 달카닥달카닥=덜커덕덜커덕: 기차가 차바곤들이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하다.
№ 달그랑달그랑=덜그렁덜그렁; 적재함에 빈기름통들이 ~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 왱그랑댕그랑: 쌓아놓았던 양철통들이 무너지면서 ~ 요란한 소리를 냈다.
№ 딸그랑딸그랑: 버스의 요금통에 쇠돈이 연속~ 떨어지는 소리가 귀맛좋다.
№ 왈가닥왈가닥: 어머니가 화식칸에서 사발을 가시는 소리가 ~유난스러웠다.
№ 왱강댕강: 나는 ~소리내며 대추 설거지를 하고는 제방에 들어가 누어버렸다.
3. 마찰할 때 소리 (摩擦声)
№ 사락사락=싸락싸락: 유리창에~눈발이 부딪치는 소리가 유난히 또렷했다.
№ 사스르륵사르륵=싸르륵싸르륵: ~ 아버지의 대패질소리가 절주있게 들려온다.
4. 무엇이 무너지는 소리
№ 와르르: 비에 젖은 낡은 흙담장에 불시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 와그르르: 교실에 높이 쌓아두었던 걸상들이 ~무너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 우시시=우수수: 아침햇살이 퍼지자 나무가지에 눈덩이들이 ~ 떨어져 내린다.
                      ㅡ 사람과 관련되 의태어 ㅡ
1. 가슴이 울렁이는 모양( 怦怦跳)
№ 두근두근: 능력시험성적이 발표되는 날 똑 미역국을 먹을가봐 가슴이 ~하였다.
№ 들먹들먹: 너무도 기쁘고 흥분되어 가슴이 ~하였다.
№ 울렁울렁: 시간이 갈수록 긴장되고 조바심이 나서 가슴이 ~하였다.
№ 덜꺽: 존경하시던 계몽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비보에 가슴이 ~내려앉았다.
№ 왈랑왈랑: 너무 흥분되어 가슴이 ~하였다
2. 감정이 북받치는 모양 (涌上(心头)
№ 뭉클=뭉클뭍클: 이번에도 낙방되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해났다.
№ 울컥=울컥울컥: 그의 야비한 행동에 분노가 ~치미는 것을 겨우 참았다.
№ 울꺽=울꺽울꺽: 가난한 우리집 형편을 생각하면 설음이 ~ 치밀어 오른다.
№ 왈칵=왈칵왈칵: 감정적인 나는 때때로 격한 감정이 ~솟구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3. 숨막(窒息)히는 모양
№ 칵=칵칵: 이 무더위에 60여명이 들어앉은 교실은 숨이 ~막힌다.
№ 콱=콱콱: 단숨에 5리길을 달리고나니 숨이 ~ 막혀온다.
№ 탁=탁탁: 그의 말에 도리가 있는지 말문이~ 막혀버렸다.
№ 턱=턱턱: 날씨가 너무 무더워서 숨을 ~ 막혀 질식할것 같다.
№ 딱=딱딱: 광주의 여름밤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 ~막힌다.
3. 기억, 의식의 떠오르거나 떠오르지 않는 모양 (记忆,意识 模糊的 状态)
№ 가물가물=거물거물: 오랜 옛날 일들이 ~ 잘 생각나지 않는단다.
№ 감감: 너무 오래된 일인지라 벌써 ~잊어버린지 오래되어요. 
№ 피끗=피끗피끗: 지나간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 휙=휙휙: 추억에 잠기는 날이면 지난 생활장면들이 ~ 스쳐지난다.
№ 깜박=깜박깜박: 할아버지는 너무 늙으시어 정신이 ~할때가 자주 있단다.
№ 아리송=어리숭: 먼 과거로 흘러가버린 옛일들이 다 기억에 ~하구나.
4. 놀라는 모양 (受惊的样子)
№ 펄쩍: 무심히 걷던 나는 드닷없이 터진 폭죽소리에 ~놀라 뛰었다.
№ 흠칫: 앞에서 오던 자동차가 내 옆을 스쳐지나자 나는 ~하며 소름이 끼쳤다.
№ 깜짝=깜짝깜짝: 아이구 깜짝이야, 그렇게 도둑고양이처럼 들어올게 뭐야?
№ 끔쩍=끔쩍끔쩍: 원래 겁이 많은 나는 때론 제집 문소리에도 ~놀라군 한다.
5. 눈앞에 무엇이 보이는 모양 (眼前事物的模样)
№ 사물사물=서물서물: 눈이 나빠진 탓인지 먼곳에 물건이 그냥 ~거리기만 한다
№ 피끗=피끗피끗: 마을이며 전야며 나무들이 차창으로 ~스쳐지난다.
№ 아른아른=어른어른: 먼산에 아지랑이가 ~연기처럼 피어오른다.
№ 알른알른=얼른얼른: 수풀속에서 무엇이 ~나타났다 곧 자취를 감추었다.
№ 알씬알씬=얼씬얼씬: 차창밖으로 전봇대며 가로수들이 ~스친다
6 간지러운 느낌의 상태(感觉痒的状态)
№ 간질간질=근질근질: 귀지(耳垢,耳蜡)가 들어찼는지 귀구멍이 ~한다.
№ 그닐그닐: 며칠 목욕을 하지 못해서 몸이 ~간지럽다.
№ 스멀스멀: 등허리에 벌레가 들어갔는지 자꾸 ~ 한다.
6. 굶어서 시장한 모양( 饿肚子的时候)
№ 촐촐=출출: 점심때가 훨씬 지나고나니 배가 ~해 견딜수 없구나.
№ 꼴딱=꿀떡: 푼전 한잎 없어 음식점 앞에서 군침만 ~ 삼키었다.
№ 쫄쫄: 타향에서 돈이 다 떨어지면 배를 ~ 곯지 않을 수 없다.
7.피부에 닿는 감각( 皮肤感觉)
№ 산득산득=선득선득: 늦가을 찬비를 맞으니 몸이 ~거려 저절로 움츠러든다.
№ 산뜩산뜩=선뜩선뜩: 초겨울, 찬바람이 불어오니 땀이 났던 몸이 ~해졌다.
№ 선득선득=선뜩선뜩: 초겨울의 아침대기는 ~하였다.
№ 까끌까끌=꺼끌꺼끌: 막일에 거칠어진 엄마의 손등은 ~하였다.
№ 까슬까슬=꺼슬꺼슬: 아버지의 턱에 수염이 ~하게 자라 있었다.
№ 까칠까칠=꺼칠꺼칠: 며칠째 밤잠을 설치며 공부했더니 내 얼굴이 ~해졌다.
№ 깔쭉깔쭉=껄쭉껄쭉: 밀타작을 하고나서 아버지는 몸이 ~다면서 씻고 또 씻었다.
№ 따끈따끈=뜨끈뜨끈: 겨울에는 ~ 개장국이 제일 좋다.
№ 따끔따끔=뜨끔뜨끔: 가시에 찔린 손이 그냥 ~거린다.
8. 뼈마디가 시큰거리는 상태( 酸疼骨节的状态)
№ 시근시근=새근새근: 매일 컴퓨터앞에 앉아있으니 허리가 ~난다.
№ 새근새근=새큰새큰: 먼길을 걸은 탓인 온 몸이 ~해나면서 맥이 빠진다.
№ 시큰시큰=시큼시큼: 대청소를 하고나니 뼈마디들이 다 ~났다.
9. 무서울 때 감각( 恐惧,害怕时候的感觉)
№ 쭈볏이: 밤차에서 내려 혼자 산골길을 걸으려니 머리카락이 ∼일어섰다.
№ 오싹=오싹오싹: 자습을 끝내고 혼자 골목길을 걸을 때면 늘 ∼해나군 한다.
№ 으쓱: 숨이 한줌만해서 산길을 걷는데 부엉이 우는 소리에도 ∼소름이 끼쳤다.
10. 마음이 움직이는 모양(心里活动)
№ 더럭: 밤길을 걸어갈 일을 생각하니 겁부터 ∼났다. 그의 행동에 의심이 ∼났다.
№ 부글부글: 배반하고 간 그에 대한 증오심이 가슴에서 ∼끓어올랐다.
№ 바글바글=버글버글: 대학시험공부에 속이 자꾸만 ∼거려 못살겠다.
№ 바작바작=버적버적: 하나 아들이 공부를 안해서 애가 ∼타들어가는군요.
№ 자글자글=지글지글: 아들의 불행에 속이 ~타들어갔다.
№ 빠작빠작: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궁리가 떠오르지 않고 마음만∼죄어든다.
№ 빠질빠질=뿌질뿌질: 좋은 소식이 오려니 하고 기다리노라니 속이∼타들었다.
11. 맛(味道)을 나타내는 말
№ 달큼하다= 들큼하다: 이 요리는 ~한 맛이 특색인가요?
№ 배릿배릿=비릿비릿: 어촌에 들어서면 생선냄새가 ~코를 찌른다.
№ 새금새금=시금시금: 과일 중에서도 ~한 맛인 나는걸 나는 좋아한다.
№ 새큼새큼=시큼시큼; 봄이 되니 김치움에 김치도 ~지기 시작했다.
№ 세곰새곰= 새콤새콤; 이 사과는 맛이 좀 ~하군요.
№ 알근달근=얼근얼근: 호박국맛이 ~하면서도 들척지근한게 먹기좋아요.
12. 성을 내는 모양(怒火,发脾气)
№ 발칵=발칵발칵: 영희는 무엇이 못마땅하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을 내군한다.
№ 벌컥= 벌컥벌컥=벌꺽=벌꺽벌꺽: 사소한 일에도 ~화내면 몸에 좋지 않아요.
№ 빨끈=빨끈발끈: 갱년기에 들어선 어머니는 요즘 아버지와도 ~성내군 한다.
№ 불끈=불끈불끈: 아무리 참으려 해도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불뚝=불뚝불뚝: 쩍하면 ~ 성을 내는 괴벽한 친구이다.
13. 생각하는 모양(想,思索的状态)
№ 곰곰=꼼꼼: 아무리 ~생각해 보아야 별로 뾰족한 수가 나지지 않았다.
№ 문득=문뜩문뜩: 혼자 조용한 곳에 앉아 있으면 ~어머니 생각이 떠오른다.
№ 문뜩=문뜩문뜩: 꿈많은 처녀시절이어서 그런가 ~ 별별 공상이 다 떠오른다.
№ 파뜩파뜩=퍼뜩퍼뜩: 추억에 잠기면 학차시절의 일들이 ∼생각났다.
№ 알쏭달쏭=알쏭알쏭: 미안합니다. 분명 알것같은데 누구신지 ∼하군요.
№ 옹송망송=옹송옹송: 나이가 많으면 가끔 정신이 흐릿해서 ~할때가 있습니다.
№ 말똥말똥: 선생님을 말똥말똥 쳐다보는 수십쌍의 눈동자들이 귀여웠다.
№ 멀뚱멀뚱: 야, 너 눈이 ~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 맨송맨송=민숭민숭: 술한병을 거의 마셨는데도 정신은 그냥~한게 이상했다.
№ 반짝=번쩍:
№ 팔짝=펄쩍: 한참이나 걸어와서야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 팽그르르=핑그르르: 갑자기 취기가 올라오면서 정신이~도는 것 같았다.
№ 어질어질=어찔어찔: 며칠 주사만 맞고 굶었더니 정신이 다~해 난다.
№ 어리마리= 밤은 깊었는데 ~잠이 든 둥 만 둥 하여 정신이 흐릿하다.
№ 어리뻥뻥=어리삥삥: 도무지 정신이 ~하여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겠구나.
 
부록 2.                     상용 관용어
1. 가난이 파고 들다: 穷困潦倒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뜬후 우리집에는 가난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父亲突然去世后我们家变得穷困潦倒了。
2. 가면을 벗다: 撕下伪装,露出本想
놈은 마침내 가면구를 벗고 흉악한 본성을 드러냈다.
   那家伙终于撕下伪装,露出了凶恶的本性。
3. 가면을 쓰다. 伪装
사회상에는 가면을 쓴 위군자들이 많고 많다.
   社会上有很多带着面具的伪君子。
4. 가려운데를 긁어주다: 搔痒痒
그는 상급의 가려운데를 잘 긁어주는 아첨쟁이다.
    他是个很会拍上司马屁的人。
5. 가슴이 뿌듯하다: 充满激情
대학입학 통지서를 받아안은 나는 가슴이 뿌듯하였다.
   我捧着大学录取通知书心情无比激动。
6. 가슴이 벅차오르다다: 心花怒放,充满激情
나는 새 희망에 벅찬 가슴을 안고 남행렬차에 몸을 실었다.
   我满怀希望坐上了南行的列车上。
7. 가슴이 설레이다: 心潮起伏
○ 나는 한없이 설레이는 가슴으로 그녀의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我怀着无比激动地心情把她的的信读了一遍又一遍。
8. 가슴이 아프다: 心痛
○ 나는 오늘에야 비로소 실패의 맛이 얼마나 쓰디쓴지 맛보앗다.
   我今天才尝到了失败的滋味有多不好受。
9. 가슴에 맺히다: 内疚于心,缠绵悱恻
   报血海深仇;报血海般的深仇大恨。
10. 가슴이 뭉클하다: 心里热辣辣
○ 할머니가 세상떴다는 비보를 접한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听到奶奶去世的消息,我悲痛万分。
11. 가슴이 내려앉다: 心惊肉跳,瘫软
○ 녹취생 명단에 내 이름이 보이지 않자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录取名单里没有我的名字,顿时心惊肉跳。
12. 가슴이 덜컹하다: 大吃一惊,(心里)咯噔了一下
○ 친구가 교통사고로 상했다는 말에 가슴이 덜컹했다.
   听说朋友出了交通事故,心里咯噔一下。
13. 가슴이 뜨끔하다: 心里一震
○ 선생님의 호된 비평에 가슴이 뜨끔해나면서 얼굴이 확 붉어졌다.
   老师的严厉的批评让我心里一震,不禁脸红了。
14. 가슴이 미어지다: 心里不是滋味
○ 어머니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가슴이 미어지는듯 하며 눈물이 쏟아졌다.
   听说母亲住院了,我心里很难受,眼泪唰的一下流了下来。
15. 가슴이 부풀다: 心里激动
○ 으리으리한 대학교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나의 가슴은 한껏 부풀었다.
   踏进雄伟壮观的大学校门的一瞬间,我的心无比激动。
16. 가슴이 섬뜩하다. 产生恐惧感, 心惊胆战
○ 어두운 골목길에 불쑥불량배들이 나타나자 그만 가슴이 섬뜩했다.
   走在黑暗的胡同里,前面突然出现了一群流氓顿时心惊胆战。
17 가슴이 터지다: 义愤填膺     
○ 너무 억울하고 분하여 가슴이 터지는 것 같았다.
   真是又冤枉又愤怒,都快气炸了。
18. 가슴이 찔리다: 痛心疾首,深感内疚
○ 내 대신 철수가 선생님한테 비평당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찔리였다.
   看到哲洙替我受老师的批评,很愧疚。
19. 가슴이 찢어지다: 切肤之痛
○ 친구가 억울하게 퇴학당하자 내 가슴이 찢기는듯 아프기 그지없었다.
   朋友因冤枉被退学,我的心犹如刀割。
20. 가슴이 한줌만하다: 忐忑不安,提心吊胆
○ 자습을 마치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갈때마다 가슴은 노상 한줌만해졌다.
   每次上完自习独自回家,我都提心吊胆的。
21. 가슴이 두근거리다: 忐忑不安,心怦怦(蹦蹦)
○ 면접시험을 보는 날, 면접실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面试那天,一进房间,我的心就怦怦直跳。
22. 가슴이 후련하다: 心旷神怡,心胸舒畅
○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교문을 나서는 나는 가슴이 다 후련해났다.
   考完最后一场试,走出校门,心情很舒畅。
23. 가슴에 맺히다: 内疚于心,缠锦悱恻, 压在心里
○  가슴에 서리고 맺힌 한을 풀길없어 원통하기만 하다.
    萦绕在心中的怨恨无法宣泄只能独自悲痛。
24. 가슴에 못을 박다:往心口上捅刀子,遗恨无穷,抱恨终天
○ 사소한 일에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막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不要因为一点小事就往别人心口上捅刀子。
25.  가슴을 불태우다: 热血沸腾
○ 나는 청춘의 푸른 이상에 가슴을 불태우며 4년을 하루같이 분투해왔다.
   青春的理想在我心中沸腾,就这样4年如一日地奋斗着。
26. 가슴을 앓다: 心焦,发愁,苦恼,心痛
○ 매번 일을 잘못 처리하고는 가슴을 앓는 자신이 스스로도 미워난다.
   很讨厌自己每次做错事后又懊恼的样子
27. 가슴을 쥐여뜯다: 揪心, 气愤得直抓心
○ 너무나 원통하고 억울해서 가슴을 쥐여뜯으며 통곡하였다.
   我觉得非常冤枉,气的揪心痛哭。
28 가슴을 저미다: 心如刀剜(割)
○ 어머니가 세상을 뜬 날 가슴을 저미는듯 하였고 눈앞이 캄캄해났다.
   母亲去世的那天,我心如刀割,眼前漆黑一片。
29. 가슴을 치다.: 捶胸顿足
○ 이제 와서 가슴을 치며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니?
   现在再捶胸顿足,悔恨又有什么用呢?
30 가슴을 태우다: 焦心
○ 오빠가 석달채 소식 없자 어머니는 가슴을 태우시며 밤낮 한숨지었다.
 三个月来哥哥没有一点消息,母亲很焦急,整天哀声叹气。
31. 가슴을 조이다: 心焦
○ 대학시험을 친후 한달동안 내내 가슴을 조이며 지냈다.
   高考的一整个月我都在煎熬中度过。
32. 가슴이 트이다。 心情豁然开朗,解开心结
○ 고향의 뒷산에 올라 심호흡하고나니 가슴이 탁 트이는 것만 같았다.
   爬上家乡的后山,深深吸了口气,心情开朗了许多。
33. 가슴에 닿다: 感人肺腑
○ 어머니의 말씀은 마디마다 내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었다.
   母亲的话句句都感人肺腑。
34. 가슴을 열다: 坦诚相待,敞开心怀
○ 서로 가슴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나면 얼마나 기쁜 일이랴.
   互相敞开心扉,开诚布公地谈话是件多么高兴的事情啊。
35. 간담이 서늘하다 (因惊吓,恐惧)举动异常,胆战心惊,脊背发凉
○ 적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다: 使敌人胆战心惊
36. 간을 녹이다: 心烦意乱,心乱如麻,扣人心弦,动人心弦,神魂颠倒。
○ 추파를 던지는 그녀의 눈웃음은 사내들의 간장을 녹인다.
那女子暗送秋波,楣宇间微笑让男人们神魂颠倒。
37. 간이 콩알(녹두알)만해지다: 胆小如鼠
○ 한밤중에 노크하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간이 콩알만해졌다.
   深更半夜里突然听见敲门声,我一下子吓破了胆。
38. 간(장)이 타다: 火烧火燎 =간에 불붙다.
○ 아이가 혼수상태에서 깨여나지 못하니 나는 간이 타들어가는듯 했다.
孩子还没从昏睡状态中苏过来,我心急如焚。
39.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 붙다: 风大随风, 雨大随雨, 看疯使舵
○ 네가 하는 꼴이 간에 가 붙고 쓸개에 붙을 놈이 틀림없어, 썩 꺼져버렷!
你这个样子分明就是看风使舵,滚开!
40 간(염통)에 바람이 들다=허파에 바람들다.(마음이 들떠서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다) 译成,鸡毛上天,轻飘,但韩国语用法有所不同。
○ 보아하니 그는 요즈음  간(허파, 염통)에 바람이 든 것 같았다.
   看他的样子,最近不扎实,轻浅飘浮。
41. 간(이) 크다: 胆大包天,有胆量,胆大
○ 그 무서운 산길을 이 밤중에 걸어왔단 말이냐? 너 참 간도 크구나!
   你说你是夜里从那条可怕的山路走过来的?你胆子太大了!
42. 간에 기별도 안 가다 一点没有满足感,丝毫没有感觉
○ 몇잔 곱배기로 마셨지만 아직 간에 기별도 안 간다.
   接连两次喝几杯有到喉咙没到肚。
43 간덩이가 부었다: 胆大,不知天高地厚,忘乎所以,狂妄自大
○ 내 허락도 없이 남자를 집에 데리고 와? 간덩이가 단단히 부었구나.
   没有我的允许你就把男朋友带到家里来?你胆子真是越来越大了。
44. 간을 빼주다: 阿谀奉承,极尽谄媚之能事
○ 그는 여자앞에서 간이라도 빼줄듯 친절하게 굴었다.
   他在女人面前尽献殷勤。
45. 국수를 먹다: 在婚礼上主人家常用冷面招待嘉宾.
○ 친구. 언제쯤이면 국수를 먹을 수 있나?
朋友,什么时候能喝你的喜酒?
46. 갈피를 못잡다, - 갈피를 잡을 수 없다. 无所措手足, 不知所措,
○ 어찌하여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구나.
   怎么会发生这样的事,我一点头绪也没有。
47. 갈피끈을 모르겠다: 摸不着头绪。
○ 사건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서 갈피끈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事件错综复杂,让人摸不着头绪。
48. 강건너 불 보듯: 隔岸观火
○ 사람들은 남의 불행은 강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나쁜 습성이 있다.
   对别人的不幸袖手旁观是很不好的习惯。
49. 강짜를 부리다: (由于嫉妒)耍赖
○ 그는 강짜를 잘 부리는 여자이다.  她是很会耍赖的女人。
50. 개가를 올리다: 唱凯歌,高奏凯歌
○ 졸업장과 학사증을 받아든 우리는 마음껏 개가를 불렀다.
   拿到了毕业证和学士证书,我们一遍遍地高唱凯歌。
51. 게으름 피우다(부리다): 偷懒
○ 무슨 일에서나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은 한평생 가난하게 살 것이다.
   无论什么事情都偷懒的人,一生都会贫穷潦倒。
52. 고개를 숙이다: 低头
○ 곡식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사람은 겸손할줄 알아야해!
   稻子越熟越低头,人也应该懂得谦虚。
53. 고개가 수그러지다: 肃然起敬
○ 박식하면서도 틀거지 없는 선생님앞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진다.
   对博学多识、和蔼可亲的老师肃然起敬。
54. 골이 비다: 脑子空空的,没有主见,傻,没有见识
○ 겉만 번지르르하지 골은 빈 사람이다.  表面光鲜,没有见识的人。
55. 골치가 아프다: 令人头疼
○ 회사 일이 많아서 정말 골치가 아파요. 公司的事情多的让人头疼。
56. 골칫덩어리: 말썽꾸러기.捣蛋鬼。
○ 매일 지각하고 수업 시간에 조는 골칫덩어리는 누구일까요?
每天迟到,上课打瞌睡的捣蛋鬼是谁?
57. 귀가 어둡다: 不能很好听清别人的话,耳朵背
○ 할머니께서는 귀가 어두워서 제 말을 잘 못 들으세요.
奶奶耳背,听不清我说的话。
58. 귀신도 모른다. 神不知,鬼不觉地。 (天知地知你知我知)
○ 이 귀신도 모르는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알았어?
这是只有你我两个人知道的秘密,明白吗?
59. 귀가 밝다; 耳尖, 耳聪目明, 消息灵通
○ 할머니는 80고령이지만 아직 귀가 밝으시다.
   奶奶八十高龄了,耳朵还听得很清楚。
○ 그는 귀가 밝아서 소식통이다.  他消息很灵通。
60. 귀에 익다: 耳熟,听惯
○ 갑자기 뒤에서 귀익은 목소리가 들려오기에 돌아다보니 옛친구였
다.
听到后面很耳熟的声音,回头一看是老朋友。
61. 귀밖으로 듣다: 当耳边风, 当耳旁风, 听而不闻
○ 어머니가 아무리 잔소리를 퍼부어도 그는 늘 귀밖으로 듣고있었다.
   不论妈妈怎么唠叨,他都当耳旁风。
62. 귀 기울이다:  倾听,洗耳恭听
○ ×선생님의 강의시간에는 누구나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귀를 기울인다.
   ×老师讲课的时候,所有都认真听讲,唯恐漏掉一句话。
63. 귀에 못이 박히다: 耳根子生茧,多次重复地讲述以致于让人厌烦
○ 대학에 오기전까지 나는 공부를 잘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 었다.
   上大学之前,要好好学习这样的话我都听得耳根生茧了。
64. 귀가 가렵다:
(因担心别人议论自己而)心里不安,耳根发痒,耳朵发热
○ 너희들이 내 얘기를 하고 있었구나. 아까부터 계속 귀가 간지러웠어.
   你们在谈论我吧。从刚才开始我就耳根发痒。
65. 귀가 솔깃하다: 为……所动心,跃跃欲试 = 귀를 기울이다.
○ 그 여자는 남자의 감언리설에 귀가 솔깃해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었다.
   她被男子的甜言蜜语所打动,连连点头。
66. 귀가 (여리다) 가볍다: 耳软心话
○ 남의 말을 쉽게 믿는 사람을 귀가 얇(여리)은 사람이라고 칭한다.
 容易相信别人话的人,俗称耳软心话人。
67. 귀가 아프다: 噪音,唠叨等听得)耳朵疼
○ 공부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귀가 아프게 들었어요.
妈妈总是唠叨着让我学习,唠叨的我耳朵疼。
68. 기가 막히다: 啼笑皆非, 气结。令人叫绝。
○ 듣고 보니 너무나 기막힌 사연이었다.
   听起来真是让人啼笑皆非的原由。
○기막히게 아름다운 경치
  令人叫绝的美景
69. 기가 차다= 啼笑皆非 = 기가 막히다:
○ 나에게 정말 기차게 잘 웃기는 친구가 있어요.
我有一个很逗人发笑的朋友。
70. 기가 죽다: 垂头丧气。
○ 공부 좀 못 한다고 기죽지 마. 그 대신 너는 운동은 잘 하잖아.
学习不好也不要垂头丧气。你不是很擅长运动的嘛。
71. 까놓고 말하다: 摊开讲, 打开天窗说亮话,开诚布公地说
○ 툭 까놓고 말해서 전번에 일은 네가 완전히 잘못한거야, 안그래?
   咱们打开天窗说亮话,上次的事情完全是你做错了,不是吗?
72. 까딱하면 끄떡한다: 稍为不慎坏大事, 由一失就送命
○ 소리내지 마, 까딱하면 끄떡하는 판이다.
   别出声,稍微不慎就会坏了大事。
73. 꺼져들어가는 목소리: 喃喃的声音, 有气无力
○ 어머니가 꾸중하자 꺼져들어가는 목소리로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母亲责备后我喃喃的小声祈求原谅。
74. 꼬리표가 붙다=낙인이 찍히다. 不好的评价,成见,不好的烙印
○ 몇해 옥살이를 하고난 그는 꼬리표가 붙은지라 직업을 얻기 어려웠다.
   他因为坐过几年牢,找工作很困难。
75. 꼬리가 길다. 尾巴长,指持续不断地做坏事或进出不关门
○ 속담에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했다. 인제 나쁜 일 그만두어라.
   俗话说尾巴长就会被抓住。从现在开始别在做坏事了。
76. 꼬리를 밟히다: 露出马脚
○ 상습절도법은 드디어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惯偷儿最终还是露出了马脚。
78. 꼬리를 치다. 诱惑, 卖弄风情
○ 여자가 먼저 꼬리를 쳤다고 변명을하며 발뺌을 하려들었다.
   女人先是卖弄风情,又进行狡辩,试图推卸责任。
79. 꼬리를 물다: 层出不穷, 一个接一个
○ 가로등이 명멸하는 밤거리에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흐르고 있다.
   路灯闪亮的路上,车辆川流不息。
80. 꿀 먹은 벙어리 不表露自己想法的人,哑口无言, (甜在心里) 有口不说
○ 막상 그녀앞에 서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더라구.
   当真站在那个女孩面前时候我却一句话也说不出来了。
90. 꼭뒤(를)누르다: 压制
○ 그가 조금 뾰족하게 나오면 자기를 초과할가봐 늘 꼭뒤를 눌러놓는다.
   怕他超过自己,只要他表现的有点突出就总是压制他。
91. 꽁무니를 빼다: 拔脚跑掉, 溜走, 掉头就跑
○ 도적놈은 주인이 몽둥이를 들고 거세게 달려들자 꽁무니를 빼고말았다.
   看到主人拿着棍子气势汹汹地跑来,盗贼掉头就跑。
92. 낌새(를) 보다: 看情况
○ 우리 낌새를 보면서 행동하자구.  我们看情况行动吧。
93. 낌새(를) 채다: 看出苗头
○ 대탐오범은 어느새 낌새를 채고 외국으로 꼬리를 감추었다.
   大贪污犯不知什么时候看出了苗头,藏到国外去了。
94. 깨알이(깨가) 쏟아지다: 芝麻开花,节节高,顺稍吃甜蔗。
○ 신혼살림을 차린 그들은 깨알이 쏟아지게 아기자기하게 살고 있더라.
   婚礼后,他们的生活芝麻开花,节节高。
96. 꿩 구워먹은 자리: 无影无踪,毫无结果
○ 이제 현장에 가봐야 꿩 구워먹은 자리일테니 가나마나 하지 않을까?
   现在去现场也毫无结果,不是白去吗?
97. 꿩대신 닭: 无牛捉了马耕
○ 꿩대신 닭이라고 다른 것으로 대체합시다.
  俗话说无牛捉了马耕,没方法用其他的东西代替吧。
98. 꿩먹고 알먹기: 一举两得,一箭双雕
○ 이번일은 참으로 꿩먹고 알먹기라니까. 이런 일 매일 있었으면 좋겠네.
  这次的事情真是一举两得。要是这样的事每天都有该多好啊。
99. 꾀를 부리다: 耍滑头, 耍奸
○ 당나귀 잔꾀를 부리지 말고 진심으로 한번 잘 해보게나.
   别耍滑头,真心实意的好好试一次。
100. 끝장(을)보다: 见到结果
○ 일을 자꾸 미루지 말고 아예 끝장을 보자구.
  别总是拖着,干脆看结果吧。

1. 나몰라 한다: 见死不救。
○ 지금 사람이 당장 죽어가는데 나몰라 할 수 있니?
  人都快要死了,怎么见死不救呢?
2. 나무랄데 없다: 无可挑剔
○ 그 사람은 어디 한 곳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다.
  那个人是无可挑剔。
3. 나발(을) 불다: 吹牛皮
○ 얘, 좀 그만 나발불어라. 누가 네말을 믿는다구 그래?
   喂,别吹牛了,谁会相信你的话?
4. 난다긴다 하다: 出类拔萃
○ 그 사람은 이 지방에서 난다 긴다 하는 유명한 사람이라더라.
   据说那个人是这个地方很出类拔萃的人。
5. 낯 뜨겁다. 脸发烫,害羞,不好意思
○시험 볼 때 갑자기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려서 낯 뜨거웠어요.
  考试的时候手机突然响了,我感到很不好意思。
6. 낯이 익다. 熟悉的脸,眼熟
○ 낯이 익어서 이름을 물어 보니까 초등학교 동창이었어요.
看着很眼熟就问了一下原来是小学同学。
7. 낯이 없다: 没脸见人
○ 대학시험에서 떨어지고 보니 마을 사람들을 볼 낯이 없었다.
高考落榜了,没脸见村子里的人。
8. 낯이 깎이다: 不光彩, 丢脸
○ 사회에 나가서 제발 낯이 깎이는 일을 저지르지 말아다오.
   进入社会千万别做丢脸的事。
9. 낯이 설다: 面生,百姓素不相识
○ 처음 서로 낯이 설다보니 서먹서먹해 하였다.
    刚开始相互之间很面生,真是别扭。
10. 낯(을) 익히다: 认识
○ 한 기숙사 친구들은 서로 낯을 익힌후 차차 좋은 친구로 되었다.
  住在一个宿舍的人相互认识之后渐渐就成为好朋友了。
11. 낯이 뜨겁다: 感到脸红
○ 내가 잘못했는데 옆에 애가 꾸중 들으니 낯이 뜨거워 견딜 수 없었다.
   我犯的错误,旁边的孩子却受到责备,我感到脸红,无地自容。
12. 낯 간지럽다. 惭愧,难为情, 不好意思
○ 나를 맞대놓고 너무 칭찬하니 낯이 간지러워 견딜 수 없었다.
  当着我的面对我大加赞赏让我很难为情。
13. 낯가죽 두껍다: 脸皮厚, 厚脸无耻
○ 낯가죽이 두껍기로 소가죽같은 놈이었다.
   真是厚颜无耻的家伙。
14. 넉살이 좋다: 脸皮厚, 不要脸
○ 원래 넉살이 좋은 그는 선생님한테서도 돈을 꾸는 친구였다.
   他脸皮本来就厚,连老师的钱都借。
15. 넉살(을) 부리다: 耍赖
○ 좀 그만 넉살 부려라. 옆에 사람이 다 창피하구나.
  别耍赖了,旁边的人都觉得很丢人。
16. 넋없이=넋을 놓다: 丢魂似地
○ 어머니를 잃고난 그는 벽을 마주하고 넋없이 앉아만 있었다.  
失去母亲的他面对着墙壁呆呆地坐着。
17. 넋을 잃다= 넋이 나가다: 失神,失魂落魄。 失魂失魄。
○ 허둥대는 그는 마치 넋이 나간 사람같았다.
他慌张得像丢了魂似的。
18.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 既然是跌倒了,就趁歇一会儿
○ 속담에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구 이참에 좀 쉬었다 합시다. 
   俗话说得好既然是跌到了就趁着歇一会儿,这时候也稍微休息一下再做吧。
19. 누워서 떡 먹기. 容易的事情,易如反掌的事情。
○ 그런 일이라면 걱정 마세요. 누워서 떡먹기거든요.
如果是那样的事的话不用担心。易如反掌啊。
20. 눈에 쌍불을 켜다:= 눈에 쌍심지를 켜다. 怒目而视,怒目圆睁
○ 노기충천한 그는 눈에 쌍불을 켜고 달려들었다.
怒气冲天的他怒目圆睁冲上来。
21. 눈깜짝할 사이 眨眼工夫,瞬间,在很短的时间内  
○ 눈썹도 까딱하지 않다 : 眼睛都不眨一下,毫无惧色,不为所动
22. 눈에 거슬리다: 看不上眼,看不顺眼,令人不悦
○ 살다보면 눈에 거슬리는 일이 많지만 참고 살아야 하는 인생이다.
  生活中看不顺眼的事情尽管很多,但我们还是应该忍耐着生活下去。
23. 눈에 들다:= 마음에 들다: 顺眼,喜欢, 中意,看上眼
○ 백화점에 옷은 많지만 딱 눈에 드는 것이 없어 그저 돌아왔다.
百货商店的衣服虽然很多,但是一件中意的也没有,只好回来了。
24. 눈에 띄다: 显眼,映入眼帘
○ 병원에 입원했다가 나온 그는 눈에 확 띄게 수척해졌다.
刚出院的他显得非常消瘦。
25. 눈을 팔다: 精神不集中,精力分散,对别的事物感兴趣
○ 딴데 눈을 팔지 말고 앞만 보고 운전해야 한다.
别看其他地方,集中注意力开车。
26. 눈엣 가시: 非常讨厌的人,眼中钉
○ 전처 자식은 계모에게 있어서 눈엣 가시같았을 것이다.
前妻的孩子对继母来说就是眼中钉。
27. 눈에 흙이 들어가다: 死亡 = 눈을 감다.숨을 거두다.황천길로 가다
○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에는 이 일을 잊을 수 없다.
我到死也不会忘记这件事情。
28.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 放在眼里也不觉得疼, 非常珍惜=掌上明珠
○ 늦게 본 딸이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같았다.
   因为是很晚才得来的女儿,所以当作掌上明珠一样疼爱。
29. 눈이 높다眼界高,傲慢 ↔ 눈이 낮다: 眼光低
○ 우리 어니는 눈이 높아서 눈에 드는 남자가 없대요.
   我姐姐眼光很高,几乎没有她看得上眼的男生。
30. 눈이 맞다: 两个人好上了(指男女间互生好感) 心心相印
○ 고중때부터 눈이 맞은 그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인차 결혼하였다.
高中开始就相互喜欢的两个人大学一毕业就结婚了。
30. 눈이 멀다: 眼瞎、瞎了眼
○ 내가 눈이 멀었지, 네같은 놈을 친구라고 믿고 있었으니 나도 한심하다.
   我瞎了眼,把你这样的人当做朋友信任着,你太让我寒心了。
31. 눈이 빠지게(도록): 焦急地,望穿秋水, 眼巴巴地(等待)
○ 방학이 되자 어머니는 이 딸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다고 하신다.
   一到放假的时候,妈妈就眼巴巴的等着女儿回来。
32. 눈에 익다: =낯이 익다: 面熟,眼熟
○ 미나를 처음 봤을 때 참 눈에 익은 얼굴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第一次看到美娜的时候我就觉得很面熟。
33. 날밤 가는 줄 모른다: 忙的不可开交
○ 기말시험이 다가와 날밤 가는줄 모르고 바삐 보냈다.
   临近期末考试我每天都忙得不可开交。
34. 눈깜짝할 사이: 眨眼工夫,瞬间,在很短的时间内
○ 사람이 붐비는 버스안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돈지갑을 털렸다.
   在拥挤的公交车上钱包眨眼功夫就没了。
35. 눈썹도 까딱하지 않다眼睛都不眨一下,毫无惧色,不为所动
○ 아버지가 그렇게 무섭게 굴어도 눈썹도 깜짝하지 않는다.
   尽管爸爸那么让人害怕,成美却毫无惧色。
36. 눈코 뜰 새가 없다 忙得不可开交,忙得脚打后脑勺,非常忙
○ 기말시험때면 선생님들은 눈코 뜰 새가 없이 분망하게 돌아치신다.
   期末考试的时候老师们忙得不可开交。
37. 눈감아 주다:  装没看见
○ 내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어머니는 늘 눈을 감아주셨다.
   不管我犯了什么错,妈妈总是装没看见。
38. 눈독을 들이다: 眼红(贪心),垂涎
○ 내 친구는 그 녀에게 눈독을 들인지 오래되었다.
   我朋友已经垂涎那个女孩很长时间了。
39. 눈치코치 다 알다: 懂事明理
○ 그 사람은 워낙 눈이 무디어서 눈치코치 잘 모른다.
   那个人本来就很迟钝,不太明事理。
40. 눈웃음을 치다: 眉开眼笑
○ 언제나 눈웃음을 살살 치는 그자의 모습은 정말 역겹다.
   他总是眉开眼笑的样子让人讨厌。
41. 눈길을 끌다: 引人瞩目,
○ 그는 어디가나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미인이었다.
   她是个无论到哪都吸人眼球的美女。
42. 눈길을 모으다: 惹人注目
○ 그는 늘 남달리 행동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他和别人行为不同,想以此引人注目。
43. 눈길을 거두다: 收回目光
○ 어머니는 성난 눈길을 거두시더니 다시 차근차근 교육하였다.  
   母亲收回愤怒的目光继续对他进行教育。
44. 늑장을 부리다: 磨蹭,磨磨蹭蹭,磨洋工, 拖拉。
○ 모두 늑장부리지 말고 걸음을 재우치세요.
   別磨磨蹭蹭, 加快步伐(脚步)。
45. 늘어지게 자다: 睡大觉。 酣睡
○ 낮에 한 잠 늘어지게 자고나니 조금 정신이 들었다.
   大白天睡大觉,打起精神来。
46. 능청부리다(피우다. 떨다) 装蒜,装模做样,装奸耍滑
○ 능청부리지 말고 바른대로 말하지 못해?  别耍滑,照实说!
47: 내노라 하다: 自以为了不起,妄自尊大
○ 내로라 하는 사람도 이번일에서는 속수무책인 모양이더군.
   连自以为了不起的人对这件事也束手无策。
48. 내 얼굴에 침뱉기: 往自己脸上唾沫
○ 누워서 침뱉기란 속담의 뜻은 내얼굴에 침뱉기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往自己脸上吐唾沫’这句俗话跟搬起石头砸自己的脚意思一样。
49. 냄새(가) 나다: 有气味,
 그에게서는 아직 학생냄새가 난다.  他还有些学生气。
50. 냄새를 피우다: 摆臭架子
    그는 돈을 좀 벌더니 간곳마다 에서 돈냄새를 피울가 한다.
他挣点钱,到处摆富豪的臭架子。

1.다리가 길다: (来的) 凑巧(比喻正赶上有吃)↔ 다리가 짧다.
○ 너 다리가 길긴 길구나. 매번 술자리는 피해가지 않는다니까. 허허…
   你来的真凑巧。每次都逃不了喝酒,哈哈…
2.다리를 펴고(뻗고) 자다: 高枕无忧
○ 기말시험을 다 치고나니 다리를 펴고 자게 되었다.
   期末考试都考完了可以高枕无忧了。
3. 다리를 놓다. 引线搭桥
○ 나는 한 권력자가 다리를 놓아주어서야 겨우 좋은 직장을 찾게 되었다.
   我在一个当官的引线搭桥下找到了好工作。
4. 다시 못올 길을 가다:
走上不能返回的路( 比喻抱着牺牲自己的决心坚决走上去)
○ 다시 못올 길을 떠나는 그의 얼굴은 더없이 비장하였다.
   走上不归路,他一脸悲壮。
5. 담을 쌓다: 垒墙擂壁(比喻断绝交往)
○ 그는 이웃과 담을 쌓고 괴벽한 사람이었다.
  他跟邻居不来往,是个很怪癖的人。
6. 대가리(이마)에 피도 안 마르다 乳臭未干,年轻,年幼
○ 이마에 피도 안마른 놈이 무얼 안다구 끼어들어? 저리 비켜!
   乳臭未干的家伙什么都不懂还插手?滚开!
7. 더위를 먹다: 中暑, 发痧
○ 나는 별로 덥지도 않은 해변가에서 살면서도 곧잘 더위를 먹군한다.
   我即使在一点也不热的海边生活也会中暑。
8. 더위를 타다: 怕热,不耐热
○ 뚱뚱한 사람이 더위를 잘 타는 법이에요.   一般胖人很怕热。
9. 덮어놓고 내려 먹이다: 一味往下压, 不管三七二十一地强加于人。
○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덮어놓고 학생을 내리 먹이라는 법은 없지요.
   即使是老师,也没有不管三七二十一强加于学生的道理。
10. 도로 아미타불: 徒劳无功, 前功尽弃 付诸东流
○ 시험에 부정행위를 하여 퇴학당한 그야말로 도로 아미타불이 되었다.
  对于因考试作弊被退学的他来说,一切努力都付诸东流了。
11. 도리머리를 치다:=도리질 하다: 摇头(比喻不愿意或否定)
○ 그가 그렇게 하자고 우겨댔지만 여러 사람들은 아예 도리머리를 쳤다.
   虽然他提议那样做,但很多人不同意。
12. 두 손을 들다: 举双手,比喻放弃或投降, 真服了
○ 나는 까다로운 한국어문법에 두 손을 바짝 들었다.
   面对复杂的韩语语法,我投降了。
13. 두 손 털고 나앉다: 丢了个精光
○ 원래 불경기이던 기업이 파산되니 나는 두 손 털고 나앉게 되었다.
本来就不景气的企业破产之后我又变得两手空空。
14. 등을 돌리다: 互相排挤,互相反目排斥
○ 죽자살자 하던 그들은 일단 등을 돌리고 나서부터 원수로 되었다.
 他们原本是同生共死的,但从反目排斥那天开始,便成了敌人。
15. 등(을) 쳐먹다: 敲骨吸髓,敲诈勒索
○ 저 사람은 남 등쳐먹고 부자가 된 사람이야.
那个人是靠骗别人的钱的而发财的。
16. 등이 달다: 心急如火
○ 한달이 넘게 달아다녀도 취직이 되지 않자 나는 등이 달기 시작했다. 
   过了一个月还没找到工作,我心急如火。
17. 등골이 서늘하다: 毛骨悚然
○ 풀숲에서 커다란 뱀이 기어나오자 대번에 등골이 서늘해졌다.
    草丛里爬出来一条大蛇,一下子让人毛骨悚然。
18. 뒤가 꿇리다:뒤가 저리다.(怕自己的错误惑弱点导致后果)为后果担忧
○ 그는 남들이 의론하는 소리에 뒤가 저린지 슬그머니 꽁무니를 뺐다.
   他在别人的议论声,为后果担忧,有一天拔脚跑掉。
 뒤를 달다: 再接着说。 接着补充说
○ 선생님은 부디 열심히 공부하라고 뒤를 달았다.
   老师接着说,让我们努力学习。
19. 뒤를 다지다: (怕以后出事)预先嘱咐, 叮嘱
○ 이번 일을 절대로 입밖에 내서는 안된다고 뒤를 다지였다.
   预先叮嘱这件事情绝对不能说出去。
20. 뒤를 밟다: 钉稍,跟踪
○ 나는 낯모를 사람이 이웃집에서 나오는 것이 이상하여 뒤를 밟았다.
   我看到陌生人从邻居家里出来感到很奇怪就跟踪他。
21. 뒤설레다: 激动,激荡,烦乱
○ 오빠가 박사생이 되었다는 희소식에 내 마음도 공연히 뒤설레였다.
   听说哥哥考上博士的喜讯后我抑制不住激动的心情。
22. 뒷걸음을 치다: 倒退,退步
○ 여러 분은 곤란앞에서 절대 뒷걸음을 쳐서는 안됩니다.
   大家绝对不能在困难面前后退。
23. 뒷전(을)보다: 背地里偷偷地做别的事情
○ 그는 자기가 맡은 일은 하지 않고 뒷전을 보고 있었다.
   他不做自己负责的事情,暗地里悄悄地做别的事情。
24. 뒷문으로 드나들다: 走后门
○ 그는 언제부터인가 뒷문으로 나들더니 마침내 뜻을 이루었다.
   不知他从何时起开始走后门的,最终他如愿偿了。
25. 뒷받침해주다: 做后盾
○ 그의 어머니는 늙으셨건만 아들의 뒷받침을 해주려고 한국에 나갔다.
   他母亲虽然已经很老了,但为了做儿子的后盾,毅然去了韩国。

1. 마음은 굴뚝같다: 引申为"热切盼望,非常希望"。
○ 귀향의 마음은 굴뚝같지만 공부가 끝난 때까지 참기로 마음먹었다.
   虽然非常希望回到家乡,但是他下决心坚持到学习结束。
2. 마음을 비우다: 抛弃一切私欲
○ 물욕이 횡행하는 세상에서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在这物欲横流的世上,抛弃一切私欲活着不是一件容易的事情。
3. 마음을 쓰다: 费心。,担心
○ 자기도 모르게 어쩐지 그 여자애게 마음을 쓰게 된다.
自己也不知道怎么了总是把心思放在那个女孩身上。
4. 마음을 놓다:=마음이 놓이다: 放心, 放开心怀,安心
○ 집에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나니 마음을 푹 놓았다.
确认家里没发生什么事情后我就放心了。
5. 마음이 통하다: 知心, 情投意合
○ 우리는 사귄지 얼마 안되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는 딱친구가 되었다.
我们虽然认识没多久,但是情投意合,已经成了朋友。
6. 마음에 들다: 称心如意. 称心称意
○ 나는 그가 제일 마음에 드는 친구라고 생각한다.
我认为他是我最好的朋友。
7. 마음에 걸리다: 牵挂, 挂念
○ 학교로 돌아왔지만 주원한 어머니의 모습이 그냥 마음에 걸린다.
   虽然回到了学校,但还是挂念住院的妈妈。
8. 마음(을) 돌리다: =마음이 돌아서다: 回心转意,
○ 이것저것 마음에 들지 않아 자퇴하려던 마음을 돌리고 새 출발했다.
对所有事情都不满意想退学,最终回心转意了。
9. 마음을 졸이다: 提心吊胆
시험성적 발표 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을 바싹 졸이지 않을 수 없었다.
   考试成绩公布的日子越来越近,我更加提心吊胆。
10. 마음(을)먹다:决心,决意,拿定主意
○ 나는 이제부터라도 더욱 참답게 공부하리라고 마음 먹었다.
   我下定决心从现在开始更认真学习。
11. 마음을 붙이다: =마음이 붙다: 安心
○ 새 일터에 마음을 붙이고나니 모든 것이 친근하게 느껴졌다.
   投入到新的工作中,感觉一切都很亲切。
12. 마음(을) 주다: 交心,掏心
○ 그는 나와 마음을 주고 받는 좋은 친구이다
他和我是相互交心的好朋友
13. 마음이 내키다: 愿意, 合意
○ 무슨 일이나 마음이 내키어야 성수나는 법이다.
   不管什么事情,只要愿意做都会成功。
14. 마음이 가라앉다: 마음이 누그러지다:  安心,心平气和
○ 친구가 먼저 잘못했노라고 진심으로 사과하니 나도 마음이 가라앉았다.
   朋友首先承认错误并道歉,我也就心平气和了。
15. 마음이 들뜨다: 不安心, 心浮,
○ 방학이 눈앞에 다가오니 자꾸만 마음이 들뜨는 것을 어쩔 수 없다.
   马上就放假了,总是心浮气躁。
16. 마음이 쏠리다: 倾心, 向往
○ 자신도 모르게 그애에게 마음이 쏠리는 내가 스스로도 우습다.
   不知不觉间自己就倾心于那个人,这样的我觉得很可笑。
17. 마음이 쓰이다: 关心, 费神, 费心,担心
○ 남자애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는데 나혼자 그애 일에 마음이 쓰인다.
   不知道那个男孩子怎么想,但我总是关心他的事情。
18. 마음에 짚이다: 猜测, 猜度
○ 남들은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 하지만 나는 마음이 짚이는 데가 있다.
   虽然别人摸不着头绪,但我却能猜到一些。
18. 마음에 있다: ↔ 마음에 없다: 感到兴趣, 有心(做要)
○ 마음에 있으면 가져가세요.
感兴趣的话,就拿去吧。
19 막다른 골목( 막다른 궁지 )死胡同
○ 막다른 골목에 든 쥐가 고양이에게 달려든다.
   进了死胡同的老鼠猛扑猫(狗急跳墙)。
20. 말뒤에 말이 있다: 话里有话, 话外有意
○ 그의 말뒤에 말을 잘 사색해 보아야 한다.
   他话里有话,要好好思考一下。
21. 머리리(를) 숙이다:信服,肃然起敬,俯首信服:垂首。
   听她的发言都肃然起敬。
22. 머리를 짜다: 搜索枯肠,绞尽脑汁,费尽心汁,挖空心思(贬意)
   난제에 부딪친 그들은 머리를 짤대로 짰지만 해결방법을 찾지 못했다.
碰到这个难题,他绞尽脑汁也想不出解决的办法来。 
23.모르면 모르되= 모르면 몰라도: 大概, 恐怕, 难说
○ 모르면 몰라도 그는 백만장자일 것이다.
   他大概是百万富翁吧.
24. 목소리가 크다: 大嗓门,不管别人的感受,一味强调自己的主张
○ 목소리가 크다해서 그에게 진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语声大绝不意味真理在他那边。
25. 목이 잠기다: 嗓子沙哑,发声不畅
○ 요즘 너무 피곤해서 목소리마저 잠기었나 보다.
   最近太累了,嗓子好像变沙哑了。
26. 목에 힘을 주다: =.어깨에 힘주다 挺直脖子,举止傲慢
○ 한자리 하더니 목에 힘을 주고 다니는 저 꼴은 역겹다.
   举止傲慢,让人很讨厌。
27. 목놓아 울다: 放声大哭,痛苦
○ 대학시험에서 낙방한 그는 뒷산에서 가슴치며 목놓아 울었다.
   高考落榜了,他在后山放声大哭。
28. 목이 빠지다: 等的脖子都要掉下来了。
○ 그는 방학 날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他等放假这一天等的脖子都要掉下来了。
29. 몸살이 나다. ① 难耐,难受,坐立不安 ②四肢酸痛,难受
○ 이 며칠째 몸살이나서 아무 것도 하기 귀찮아요.
这几天四肢酸痛,什么也不想做。
30. 몸에 배다.   ① 熟悉,习惯于某事 ②某种感情或想法渗透至心灵深处
○ 공장 일이 몸에 배다.
对厂里的工作样样过硬。
31. 몸둘바를 모르다: 无所适从,手足无措,无地自容
○ 너무 과찬하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太过于称赞了,真让人无地自容。
32. 몸을 풀다    ① 消除紧张或疲劳 ②分娩,生孩子
○ 며칠전에 언니가 몸을 풀어서 제가 대신 왔어요.
几天前姐姐生了孩子,所以我替她过来。
33. 몸이 무겁다: ①怀孕 ②疲倦,累,身体发沉
○ 요즘 살이 찌느라고 그런지 별스럽게 몸이 무거워난다.
   最近胖了,感觉身体变得特别沉重。
34. 몸을 던지다: 献身, 忘我, 投井,投河
○ 굴원이 원한을 품고 멱라강에 몸을 던진 그날이 바로 단오날이 되었다.
   屈原怀恨投入汨罗江的那天就是现在的端午节。
35. 몸을 아끼다: 不肯全力以赴,不卖力气
○ 그 여자애는 집체일이라 하면 늘 몸을 아낀다.
   她一到集体劳动的时候总是不卖力气。
36. 몸이 달다: 发烧,发热
○ 감기에 걸렸는지 몸이 달아오르기에 체온을 재여보니 39도나 되었다.
   由于感冒发烧,体温达到了39度。
37. 몸이 나다: 胖起来,发胖,发福
○ 매 끼니마다 적게 먹느라고 하지만 자꾸 몸이 나기시작해서 걱정이다.
   虽然每顿都吃的很少,还是发胖,这让我很担心。
38. 몸을 더럽히다: 失身, 失节
○ 그녀는 몸을 더럽혔다는 누명을 쓰고 시댁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听说那个女子被扣上失身的罪名,被婆家赶出门了。
39. 몸을 팔다: 卖淫,卖身
○ 어디가나 몸을 팔고 사는 여자들이 많다.
   到处都有卖淫为生的女子。
40. 몸을 적시다: 投身苦干, 实心踏地干
○ 그는 자기의 이상인 의료사업에 평생 몸을 적실 자적이었다.
   他一生都投身于他的理想——医疗事业中。
41. 몸을 잠그다: 专心致志,埋头苦干
○ 그는 문학에 몸을 잠그고 한평생 붓과 싱갱이질 한다.
   他一生以笔为伴,置身于文学创作。
42. 무릎을 꿇다:下跪,屈膝认输,屈服
○ 적들에게 무릎을 꿇은 비겁한 자.
     屈服于敌人的胆小鬼。
43. 무릎을 치다: 拍大腿
○ 그는 내 말이 옳다는듯 무릎을 탁 쳤다. (참 너 대단하다!)
   他拍起大腿,表示我的话是对的。
45. 무릎맞춤을 시키다:对质
○ 누구의 말이 옳은지 판별하기 위해 무릎맞춤을 시켰다.
   为了辨明谁的话是对的,他们相互对质了起来。
46. 물(을) 뿌린듯: 悄无声息
○ 선생님이 교단에 오르시자 삽시에 물뿌린듯 조용해졌다.
   老师一走上讲台,刹那间班里鸦雀无声。
47. 물망에 오르다: 有生望
○ 그녀는 국회위원 후보 물망에 오른 대단한 여인이다.
   她有望成为候补国会委员,真是了不起的女人。
48. 물벼락을 맞다: 突然挨水
○ 지나가던 버스가 무심히 걷던 우리에게 물벼락을 안겼다.
   路过的大巴,溅了我们一身水。
49. 물(을) 들이다: 染
○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용광올 불빛
高炉的火光染红了夜空。
50. 미역국을 먹다: 落榜,名落孙山
○ 대학시험에 미역국을 먹고나서야 나는 자기 전도를 다시 생각했다.
   高考落榜,我得重新考虑自己的前途了。

  1. 바가지를 긁다: (比喻妻子对丈夫)的唠叨
○ 살림이 여의치 않자 아내는 매일 바가지를 긁어댄다.
   生活不如意,妻子每天都喋喋不休。
2. 바가지를 쓰다: 受冤枉, 背黑锅,上当受骗
○ 많은 초행객들이 멋 모르고 안내자를 따라 갔다가 바가지를 썼다.
初次来此地的外埠的人糊里糊涂地跟着导游上当受了骗。  
3. 바가지를 씌우다: 坑人
○ 마음이 검은 여관집 주인은 손님에게 곧잘 바가지를 씌우군 했다.
   黑心的店主经常坑骗客人。
4.바가지(를) 차다: 落得身无分文
○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하여 바가지를 차고 나앉고 말았다.
   事业几经失败,他最后落得身无分文。
5. 바람맞다: 受风,着凉, 被放鸽子。
○ 친구가 약속 지키지 않아서 바람맞았다.
    朋友没遵守约定,放我鸽子了。
  1. 바람을 넣다: 煽动人心
○ 이제 겨우 마음을 붙이고 공부하는 애에게 바람을 넣지 말아라.
   别再煽动孩子了,他现在才勉强把心思放在学习上。
7 바람을 일으키다: 掀起风潮,
○ 속도전의 바람을 일으키다.
   掀起速度战热潮。
8. 바람부는대로 산다: 人云亦云,过得且过
○ 어떻게 사느냐구요? 인생이 무상한데 그저 바람 부는대로 살아갑니다.
   如何活着?世事无常,就这样得过且过吧。
9.  바람이 나가다: 漏气,泄气,灰心丧气
○ 시험에서 낙방한후 그는 바람이 다 나간 축구공처럼 후줄근해 다녔다.
   考试落榜了,他灰心丧气地回来了。
10. 바람이 자다: 风平息了,风停息
○ 밤새껏 불던 바람이 새벽녘에야 조금 자는듯 싶었다.
   刮了一夜的风,到黎明才渐渐平息了。
11. 발을 구르다: 急得跺脚。
○ 날씨가 추운데 버스가 안 와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天气很冷,公交车还没来,我急得直跺脚。
12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恋恋不舍, 依依不舍
○ 나서 처음 고향을 떠나려니까 도무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因为是第一次想离开家乡,所以并不怎么依依不舍。
13.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火烧眉毛,事情紧急,
○ 제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先解了燃眉之急,这是人的本性。
14. 발이 넓다=발이 좁다 交际广, 广交八方
○ 제 친구는 발이 넓어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我的朋友交际很广,没有不认识的人。
15. 발을 붙이다: 立足, 站住脚
○ 광범한 군중 속에 발을 붙이다.
牢牢地扎根于广大群众之中。
16. 발을 끊다:  断绝来往。
○ 지금은 그 가게에 안 가요. 발 끊은 지 벌써 2년이 되었어요.
现在不去那家店了。已经2年没来往了。
17. 발벗고 나서다 采取积极态度,冲锋陷阵, 正确意思是”全力以赴”。
○ 민수는 어떤 어려운 일에도 발 벗고 나섰다.
   民秀不论多困难的事情都会全力以赴。
18. 발바닥에 흙을 안 묻히고 산다: 过得是有哉的日子
○ 나는 발바닥에 흙 안 뭍히고 살려고 애써 공부하는 것은 아니다.
   我不是想过悠哉的日子才刻苦学习的。
19. 배가 부르다: 怀孕,妊娠。
○ 내 아내는 배가 불러 있기 때문에 약 복용도 금지되어 있다.
我妻子怀孕了,所以药物也禁止服用。
20. 배보다 배꼽이 크다: 三寸鸡,七尺嘴, 本末倒置
○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본전도 못찾을 장사는 하지 마라.
   别再做这种本末倒置,血本无归的生意了。
21. 배꼽 빠지다: 可笑,搞笑,笑掉大牙 好
○ 익살쟁이 동수가 어찌나 웃기는지 배꼽이 다 빠지는듯 했다.
   活宝东珠太滑稽了,都快笑掉大牙啦。         
22. 배 아파하다 嫉妒,眼红
○ 아무리 딱친구라도 나보다 성적이 높게 나오면 은근히 배가 아프다.
   即使是再要好的朋友,成绩比我好的话我也会嫉妒的。
23. 뱃속이 검다: 黑心肠
○ 공장주놈은 뱃속이 검기로 가마밑굽같다.
   工厂主心肠黑的像锅底一样。
24. 뱃짱이 세다: 刚愎自用
○ 그는 뱃짱이 무척 센 사람이었다.
   他很刚愎自用人了。
25. 벼락감투를 쓰다: 一步登天,官运亨通
○ 속에 든 먹물도 많지 않은 그가 벼락감투를 썼다.
   他肚子里没有多少墨水,却官运亨通。

  1. 사개가 맞다: 合情合理
○ 당신이 하는 말은 도무지 사개가 맞지 않는군요. 그만 둡시다.
   你说的话完全不合理。别再说了。
2. 사귀어야 절교하지: 不打不成交
○ 덮어놓고 나쁘다 하지 말고 사귀어 보아야 사람 됨됨이를 알 수 있다.
   不要一味地说不好,慢慢相处才会发现他的为人。
3. 사람같지 않다: 不是人
○ 사람같지 않은 자와 도리를 따져보아야 그렇지, 아예 내가 피해버리자.
   跟不是人的人是没法讲道理的。我还是直接避开的好。
4. 사람을 버리다: 把人带坏
○ 돈밖에 모르는 그런 학교에 보냈다가는 사람만 버리겠다. 가지 말아라.
   那种只知道钱的学校会把人教坏的。别去了。
5. 사람이 좋다: 为人好,大好人
○ 대학졸업은 못했다지만 사람은 나무랄데 없이 좋다.
  虽然大学没毕业,但他是个大好人。
6. 사족을 못 쓰다: 因喜悦或兴奋不知所措,动弹不得
○ 그는 여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변태이다.
   他是见到女孩就兴奋的变态。
9. 손에 장을 지지다 发誓表示否认,坚决否定
○ 네가 그 일을 해내면 내손에 장을 지지겠다.
   我坚决不同意你做那件事情。
10. 손을 대다: 着手, 动手,入手,下手
○ 일이 잘 안되면 아무래도 내가 친히 손을 대야겠구만.
11. 손을떼다: 住手,撒手不做
○ 나는 그 일에서 손을 뗀지 오래됩니다.
   我已经很长时间不做那件事了。
12. 손을 놓다: 放手不干, 放下, 撒手不管。
○ 붓글씨 쓰기에 손을 놓은지 너무 오래되어 글씨가 잘 안되는구나.
好久不写毛笔字了,现在都写不好了。
13. 손을 보다: 修理, 修补, 修改, 收拾,弄一弄, 使用暴力,殴打
○ 선풍기가 낡아서 아마도 손을 좀 보아야 하겠다.
电风扇很旧了,好像应该修一下了。
14. 손에 익다:拿手, 熟练
○ 오래동안 해온 일이라 손에 익을대로 익었어요.
事情做久了,现在已经很熟练了。
15. 손에 설다:手生, 手笨
○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손에 매 설군요.
因为是第一次做,所以有点手生。
16. 손에 넣다: 据为已有, 拿到手
○ 내가 그 책을 손에 넎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我要是能把那本书拿到手该有多好啊。
17. 손이 모자라다: 人手不够
○ 농사철이면 손이 모자라서 이웃들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되었다.
农忙的季节人手不够,没有邻居帮忙是不行的。
18. 손이 비다: 手里空空的,手头紧
19. 요즘은 내 손도 비어서 도와줄 수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最近我也手头紧,没法帮你。真不好意思。
20. 손이 맞다:= 손발이 맞다: 配合得好, 配合默契=발이 맞다. 장단이 맞다
○ 우리는 무슨 일을 하나 손이 척척 맞아 돌아간다.
我们无论什么事情都配合得很默契。
21. 손을 쓰다 : 动手
○ 보아하니 이 논문은 선생님이 손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看起来这篇论文要老师亲自动手修改才行。
22. 손이 발이 되도록: 苦苦哀求,求爷爷告奶奶
○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만 돌아가거라.  
   再怎么苦苦哀求也没有用。回去吧。
23. 손꼽히다: 才能、水平等 屈指可数,名列前茅
○ 그는 전교에서 손꼽히는 농구선수이다.
   他在全校是屈指可数的足球选手。
24. 손이 딸리다 人手不够 =손이 모자라다.손이 부족하다. 일손이 딸리다
○ 일요일에 집들이를 해야 하는데 손이 딸릴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星期天搬家,可人手好像不够,真操心。
25. 손을 대다: 着手,动手,修改,修理
○ 이 문장은 손이 많이 가야 하겠어요.
这篇文章还得大改。
26. 손이 작다: 小里小气, 吝啬
○ 그애는 손이 작기로 반에서 이름이 있는 애라구요.
她是在班上出名的小里小气。
27. 손이 크다: 很大方,
○ 제 친구는 평소에는 돈을 아끼지만 다른 사람을 도울 때는 손이 커요.
   我朋友虽然平时花钱有点儿小气,但帮别人的时候很大方。
28. 속 보이다: 露出本意,让人看透
29. 속이 시원하다. 心情舒畅,轻松 =속이 후련하다.
○ 깡패무리들을 일망타진하였다니 모두 속이 시원해서 환성을 질렀다.
   流氓团伙被一网打尽了,所有人都心情舒畅,一片欢呼声。
30. 식은죽 먹기: 易如反掌
○ 너무 걱정마세요. 내 솜씨에 그까짓것 식은죽 먹기에요.
不用担心。凭我的能力简直易如反掌。

1. 아니 할 말로 : 说句不该说的话, 讲句冒昧的话
○ 아니 할 말로  그 영감은 이를데 없는 돈벌레라니까.
   说句不该说的话,那老头就是无法形容的钱迷。
2. 아니나 다를까(다르랴): 果不然其实,可不是嘛
○ 아니나 다를까 고대 기다리던 아들이 약속한 날에 돌아왔다.
   可不是嘛,孩子们期盼已久的约定日期来临了。
3. 아닌 보살하다: 装蒜, 佯装不知, 装不懂
○ 알고 있으면서도 괜히 아닌 보살 하지 말고 시원히 말해라.
   既然知道就别装不知道,爽快得说出来吧。
4. 아닌게 아니라: (插入语)果然是,实在是
○ 아닌게 아니라 그 사람은 박학다재한 인재랍니다.
   他果然是个博学多识的人才。
5. 아무 것도 아니다.算不了什么
○ 뭐, 아무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야단이냐?
   什么,多大点事儿,嚷嚷什么呀?
6. 아이보다 배꼽이 크다: 三寸鸟,七尺嘴
○ 아이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정말 밑지는 장사로구나.
   三寸鸟,七尺嘴,是个折本的生意啊
7. 악에 바치다: 发火,冒火
○ 악에 바친 그 여자는 고래고래 소리치며 앙탈을 부렸다.
   火气三丈的那个女孩又是嚷嚷又是耍赖。
8.안속이 달다: 心急如火
○ 일이 이렇게 비틀어지니 안속이 아니 달 수 있습니까?
   事情如此不顺,怎能不着急呢?
9. 알고도 모를 일: 莫名奇妙。
○ 그애들이 또 만난다구? 그애들 일은 정말 알고도 모를 일이다.
   又见到他了?他的事情真莫名其妙。
10. 알고 한 번, 모르고 한 번:下不为例
○ 알고 한 번, 모르고 한 번이라구 다시는 그애 친구 안할테다.
   下不为例,再这样就也不跟他做朋友了。
11. 알릴듯 말듯 하다: 依稀可见,隐约可见
○ 그녀는 나만 보면 알릴듯 말듯한 신비한 미소를 던지군 한다.
   她一见到我就会露出神秘的微笑。
12. 알은체 하다: 装懂,稍加关心,微微打招呼
○ 평시에 별로 교제하지 않는 사이지만 만나면 알은체 한다.
   平时不怎么来往,但是如果遇到的话也会打个招呼。
13. 앓던 이 빠진 것 같다: 如释重负
○ 그자가 잡혀들어가자 모두들 앓던 이 빠진 것 같다고 좋아들 했다.
   他被抓了,大家都如释重负。
14. 앞길이 구만리 같다: 前途光明, 鹏程万里
○ 한번 좌절에 실망할 것 없어, 앞길이 구만리 같은데 새 힘을 내야지.
   面对挫折从没失望过,前途是光明的,应该充满力量。
15. 앞뒤(가) 막히다: 上天无路,入地无门,死心眼(앞뒤가 꽉 막힌 사람.)
○ 앞뒤가 꽉 막혀 앞이 캄캄했는데 그래도 사람은 살게 마련인 모양이다.
   即使是上天无路,入地无门,人还是要活下去的。
16.앞서거니 뒤서거니: 你追我赶,时前时后,
○ 달리기 선수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힘껏 내달리고 있다.
   运动员们你追我赶正在奋力奔跑。
17.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 瞻前不顾后
○ 앞뒤를 가리지 않고 그렇게 마구 날뛰다간 큰 코 다치지 않나 봐라.
   别老是瞻前不顾后的,不然会闯大祸的。
18. 야단 하다(치다): 喧闹,吵闹,折腾
○ 우리 어머니는 별랗지 않은 일을 가지고도 쩍하면 야단을 치신다.
   即使是芝麻大的小事,我妈妈也会吵个不停。
19. 어리광을 부리다(피우다): 故意撒娇,娇声娇气
○ 나는 한창 어리광을 부릴 어린 나이에 두 부모를 잃었다.
   我在会撒娇的年纪失去了父母。
20. 어안이 벙벙하다: 发愣
○ 선생님이 다짜고짜 비평하자 나는 어안이 벙벙해 할 말을 못찾았다.
   老师不分青红皂白的一顿批评让我不禁一愣,不知该说些什么。
21. 어깨를 으쓱거리다: 骄傲,自信
○ 그애는 조그마한 성취에도 곧 잘 어깨를 으쓱거리며 젠체했다.
   那孩子有一点小成就就沾沾自喜。
22. 어깨가 무겁다: 肩负重担,责任重大
○ 맏이로 태어난 나는 한 가정을 먹여살려야 하기에 늘 어깨가 무겁다.
  作为长女,要养活一个家庭,我经常感到责任重大。
23. 어깨가 가볍다: 轻松 , 如释重负
○ 동생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면서부터 나의 어깨도 가벼워졌다.
   弟弟也大学毕业开始工作了,我的肩上的胆子也轻了很多。
24. 어깨에 힘을 주다: 摆架子
○ 과장이 되더니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다니는 꼴불견이었다.
   成了科长摆着架子,很令人讨厌。
25. 어깨가 처지다: 就像泄了气的皮球
○ 가난한 농촌에서 대학에 온 나는 저도 모르게 늘 어깨가 처지었다.
   我从贫穷的农村出来,不经意间就像泄了气的皮球一样。
26. 어깨가 움츠러들다: 龟缩着脑袋
○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자 나의 어깨는 저절로 움츠러 들었다.
   随着天气渐渐变冷,我也变得缩着脑袋。
27. 어깨를 겨누다: 比高低
○ 그와 나는 공부에서 어깨를 겨누는 라이벌이었다.
   我和他在学习上是竞争者。
28. 얼굴이 두껍다:不顾廉耻,不要脸面,恬不知耻,脸皮厚
○ 외국어를 배울 때는 염치 불구하고 맒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学习外语的时候要有脸皮厚、不耻下问的勇气。
29. 얼굴값을 하다: 做与美丽的容貌相称之事,有时含贬义
○ 그애는 얼굴값을 하느라고 그러는지 중학교때부터 연애를 했다.  
那孩子想做与她美丽容貌相称的事,从中学就开始谈恋爱了。
30. 얼굴이 반쪽이 되다: 瘦得只剩半张脸了。非常消瘦或瘦弱
○ 며칠 앓고나더니 얼굴이 반쪽이 되었구나.
病了几天就瘦得只剩半张脸了。
31.얼굴을 내밀다: 참석하다. 露脸。
○ 민지는 친구 결혼식에 잠깐 얼굴을 내밀고 바로 떠났다.
   敏智在朋友的婚礼上露了下脸就直接走了。
32. 열 받다: 上火。
○ 이번 일에 나 정말 열 받아 죽겠어.(气死我了)
  这次的事情真的气死我了。
33. 입에 곰팡이가 쓸다: 过于沉闷,不爱吱声
○ 말해야 할 때도 하지 않으면 입에 곰팡이가 쓴다구.
   该说话的时候过于沉闷,我怕你的嘴里生霉。
34. 입만 아프다: 讲得再多也没有用。白费口舌。对牛弹琴
○ 도리 없는 자들과는 말해봤자 입만 아프니까 아예 못본체 하라구.
   跟不讲道理的人讲再多也没有用,简直是对牛弹琴。
35. 입이 싸다: 嘴碎 ,嘴不严,容易泄露秘密
○ 그렇게 입이 싼 남자도 다 있니?   怎么会有那么嘴碎的男人?
36.입이 무겁다: 嘴严, 正确意思是“嘴严,嘴紧
○ 그는 입이 무거운 사람이어서 비밀을 잘 지킬것이다:
   他是嘴很严的人,能保守别人的秘密。
37. 입이 심심하다: 想吃东西,想吃零嘴,想吃零食
○ 배는 고프지 않은데 입이 심심해 할가봐 과자랑 주어먹는다.
   肚子不饿,怕嘴巴闲得慌就给点点心吃。
38. 입만 살다 话说得漂亮,没有实际行动。只有嘴上功夫
○ 내년부터 열심히 공부해야지.ㅡ입만 살아가지고....넌 입으로 공부하냐?
   我从明年开始好好学习。-话说的真漂亮…你是用嘴学习的吗?
39.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라: 别说谎,编圆了再说,别忽悠
○ 입에 침이나 바르고 좀 거짓말 해라.   把谎编圆了再说。
40.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浑身长嘴也说不清楚,没有话说
○ 제 잘못입니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되었습니다.
   是我的错。我无话可说。
41.입에 거미줄 치다: 因穷困而挨饿(穷困得)喝西北风
○ 아버지가 어릴 때 집이 너무 가난해서 산입에 거미줄 칠 지경이었다.
   爸爸小时候家里穷的喝西北风。
42.입이 가볍다: 嘴巴松。(正好和입이 무겁다相反)
○ 입이 가벼운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조심하세요.
跟嘴巴松的人说话要小心。
43. 입이 빠르다: 嘴快
○ 넌 입이 너무 빠른 것이 탈이다. 좀 잠자코 있으면 안되니?
   你的嘴还真是快。老老实实呆着不行吗?
44. 입에 침이 마르도록: 赞不绝口
○ 선생님은 늘 그애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시군 하신다.
老师经常对那个孩子赞不绝口。
45. 입에 발린 소리: 言不由哀,家道口摆席
○ 입에 발린 소리만 하는 그를 누구도 잘 믿어주지 않는다.
谁也不相信经常言不由衷的他。

1. 잘라 말하다: 一口咬定
○ 아버지는 내 청을 듣고 한마디로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尽管父亲听了我的请求还是坚决说不行。
2. 자리를 같이 하다: 同席, 并排坐
○ 이 자리를 같이 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衷心地感谢在座的各位。
3. 자리를 뜨다: 离席
○ 나는 왁자지껄하는 장소가 싫어서 한두잔 드네하고 인차 자리를 떴다.
   我讨厌闹哄哄的地方,喝了几杯酒就离席了。
4. 자리에 눕다: 病倒,入寝
○ 너무  피로한 어머니는 마침내 자리에 눕고 말았다.
   疲劳过度的母亲最终病倒了。
나는 일찍 자리에 누웠다.
   我早早就上床睡觉了。
5. 자리를 잡다: 占地, 住下,站住脚
○ 나는 눅거리 여관에 자리 잡았다.   我在一个很便宜的旅馆住下了。
6. 제 발 저리다: 做贼心虚
○ 도적이 제발 저리다는 속담이 있다.     俗话说,做贼心虚。
7. 자리를 털고 일어나다: 起床。恢复健康
 몇달 채 병석에 누우셨던 어머니는 기적같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好几个月卧在病床上的妈妈,奇迹般的恢复健康
8. 자리를 빌다: 借机会
○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러 분들께 저의 소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今天借这个机会向大家说说我的感受。
9. 종종 걸음을 치다: 碎步走
○ 어머니는 밥도 못자시고 직장을 바라고 종종 걸음을 치시었다.
   母亲连饭都没吃,就匆匆上班去了。
10. 주거니 받거니: 互换
○ 십여년만에 만난 그들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分别十几年后的他们再次重逢,他们彻夜长谈。
11. 잡도리를 하다: 准备好好管束,好好准备
○ 아버지는 무슨 일이나 시작부터 잡도리를 잘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父亲教育我们无论做什么事都应该事先好好准备。
12. 장단을 맞추다:= 장단이 맞다: 一唱一合, 投其所好
○ 우리들은 언제 장단을 잘 맞추는 딱친구이다.
   我们是无论什么时候都配合的很默契的好朋友。
13. 조라(를)떨다. 轻率。轻浮 (办坏)
○ 저애는 듬직한데 없이 언제나 조라를 떠는 경박한 녀자애이다.
   那个女孩一点也不稳重,做事总是很轻率。
14. 쥐도 새도 모르게: 神不知 鬼不觉地
○ 놈들이 아무리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하느라 했지만 이틀만에  잡혔다.
   尽管那些家伙们绑架行为做的神不知鬼不觉,但仅过了两天就被抓住了。
15. 쥐죽은듯: 鸦雀无声,死一般沉寂。
○ 심야삼경, 사방은 쥐죽은듯 조용하고 달빛만 교교하다.
   半夜三更,四周寂静无声,只有皎洁的月光。

1. 찬물을 끼얹다: 泼冷水,浇冷水
○ 남은 열심히 하는데 너 그게 뭐니? 찬물을 끼얹어도 분수가 있지,
   别人都在认真做事,你这是做什么?即使泼冷水也要有分寸啊。
2. 천만의 말씀: 那里的话, 不敢当
○ 천만의 말씀입니다. 전 응당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不敢当。我只是做了我应该做的事而已。
3. 철이 나다(들다)懂事
○ 얘. 너 덩치가 훨씬 커가지고 언제 철이 들(나)겠니?
   孩子,你都长这么大了,什么时候才能懂事啊?
4. 청(을) 들다: 请求, 要求
○ 아버지, 제 청을 안들어줄래요?
 爸爸,不答应我的请求吗?
5. 청맹과니 같다: 眼睛瞎, 米汤里洗脸
○ 보기엔 멀쩡해도 알고보니 청맹과니였다.
   看起来完好无损,其实是米汤里洗脸。

1. 칼을 품다: 心怀杀机
○ 그는 언제 속에 칼을 품고 다니는 음흉한 사람이다.
   他是时时刻刻都心怀杀机的阴险的人。
2. 코(대)가 납작해지다: 威信扫地,丢了面子
○ 늘 뽐내던 그는 애들이 왕따시키자 코대가 납작해졌다.
   总是不可一世的他被孩子们孤立,颜面扫地了。
3. 코가(대) 높다. 趾高气扬, 鼻子翘到天上去了
○ 사람이 너무 고대가 높으면 어디가서나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人要是太趾高气昂了,到哪都不会受欢迎的。
4 코가 삐뚤어지다: 酩酊大醉,烂醉如泥, 一醉方休
○ 우리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오늘 코가 삐뚤어지도록 마셔보자구.
   我们好久都没见了,今天一定要一醉方休。
5 코가 우뚝하다: 翘尾巴,
○ 그는 연구생이 되었다고 코가 우뚝해 다닌다.
    听说他考上研究生了,有点翘尾巴了。
5 코가 세다: 刚愎自用
○ 그는 쇠코를 제코라고 우기는 여간 코가 세지 않은 사람이라네.
   他是非常刚愎自用的人。
6. 코가 빠지다: 垂头丧气,灰心丧气
○ 하급앞에서 거들먹거리던 그가 수갑을 차는 순간 코가 쑥 빠졌다.
   在下级面前经常耀武扬威的那个人在戴上手铐的瞬间变得垂头丧气了。
7. 코노래를 부르다: 自鸣得意
○ 나는 기말 시험을 잘 치고나서 코노래를 부르며 짐을 챙기었다.
   我期末考试考得很好,自鸣得意地整理行李。
8. 코묻은 돈: 小钱 (小孩子们花的零钱)
○ 아이들의 코묻은 돈도 강탈하는 뒷골목의 인간쓰레기들을 증오한다.
  憎恶后街那些连小孩子的零花钱也抢的人间垃圾。
9. 코막고 답답하다: 啼笑皆非
○ 참으로 코막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真是让人啼笑皆非的事。
10. 코아래 입: 近在眉睫, 眉睫近在
○ 코아래 입이라구 그애가 가는데는 꼭 영미가 있을거야.
  俗话说近在眉睫,她到的地方一定英美也在。
11. 코 아래 진상: 贿赂
○ 지금 무슨 일을 성사시키려면 코아래 진상으로는 어림도 없다.
   现在想做成事情不进行贿赂是门也没有的。
12. 코를 걸다: 诺是生菲, 寻事生非
○ 쩍하면 남의 코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은 하나 좋은 사람이 아니다.
   惹是生非的人不是好人。
13. 코를 꿰우다: 被人牵鼻子
○ 인물 곱고 마음씨 착한 그녀는 불행하게도 마을 깡패에게 코를 꿰웠다.
   那个女孩长得好看、心地善良,却不幸地被村子的流氓牵着鼻子走。
14. 코꿴송아지 串鼻子的牛犊,人任摆布
○ 소학교 시절에는 우리는 코꿴송아지처럼 선생님에게 끌려다녔다.
   我们上小学的时候真的就像串鼻子的牛犊一样任老师摆布。
15 코에 걸다: 倚仗优势
○ 자기 지위를 코에 걸고 거만해지다. 
   他倚仗自己的地位优势变得很傲慢。
16 코대를 꺾다: (比喻气焰打下去)
○ 나는 언젠가는 꼭 그의 코대를 단단히 꺾어놓으려고 벼르고 있다.
   我总有一天会灭灭他的威风的。
17. 코대를 낮추다: 有所收歛
○ 늘 안하무인이던 그도 동철이 앞에서만은 코대를 낮추었다.
   总是目中无人的他在东哲面前也有所收敛。
18. 코대를 세우다: 耀武扬威
○ 사람이 너무 코대를 세우고 다녀도 못써, 겸손할줄 알아야 한다.
   人不能太耀武扬威,应该懂得谦虚。
19. 코빵을 맞다: 碰钉子,碰壁,碰一鼻子灰
○ 좀 사정을 보아달라고 간청하러 갔다가 단번에 코빵맞았다.
   央求他去看看事情怎么样了,却碰了一鼻子灰。
20. 코허리가 시큰하다: 鼻梁又酸(比喻悲痛心酸惑激心情.)
○ 그의 슬픈 이야기를 듣노라니 코허리가 시큰해났다.
   听了他悲伤地故事,鼻子酸酸的。
21. 코방귀를 뀌다: 嗤之以鼻
○ 아무리 설명해도 그저 흥흥 하고 코방귀만 뀌었다.
   不管怎么解释他都只是嗤之以鼻。
22. 큰 손을 쓰다: (某种事)采取有效措施
○ 보아하니 아무래도 누군가 큰 손을 써야 할 일이구만.
   看来不管怎样,是件得有人采取有效措施的事。
23. 큰코를 다치다: 捅娄子
○ 네가 자꾸 그러다간 큰 코 다치지 않나봐라.
   你总是那样的话会捅大篓子的。
24 큰 일 나다: 出了事, 出娄
○ 만일 이 말이 누설되면 큰일이 난다.
   这话如果泄露出去会出大事的。
25. 큰 일을 치다: 闯祸,诺祸
○ 그만해라, 이러다간 큰 일 치겠다.
   停止吧,这样下去会出大事的。

1. 틀에 맞추다: 套框框。
○ 그는 늘 틀에 맞춘 빈말, 큰소리만 한다.
   他总是按条条框框说空话、大话。
2. 틀을 차리다: 摆架子, 摆臭架子
○ 그는 국장이 되더니 제법 틀을 차린다.
   他当了局长,就好装空作势。
3. 틈을 내다: 抽空
○ 틈을 내서 한번 찾아가 뵙겠습니다.  我会抽空去拜访的。
4. 틈이 나다: 有空闲
○ 눈코뜰새없이 돌아치다가 요즘에 좀 틈이 나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一直忙的不可开交,最近有空我就过来了。
5. 티를 뜯다: 鸡蛋里挑骨头
○ 그 사람은 남이 한 일을 두고 늘 티를 뜯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네.
   那个人总喜欢对别人的事情鸡蛋里挑骨头。

  1. 파(가,이)나다: 破,坏,破损。
이건 다 파나서 못쓰게 되었다.
这已经坏的不能再用。
  1. 파김치가 되다: 精疲力尽,精疲力竭。
몇날 몇밤을 한시도 쉬지 못해서 모두 파김치가 되었다.
连几天昼夜一刻也没休息,大家都精疲力尽了。
3. 판(을) 치다: 独占鳌头, 主宰
○ 지금은 돈과 권력이 판을 치는 시대이다.
   现在是金钱和权力主宰的时代了。
4. 팔짱(을) 끼고 보다: 比喻袖手旁观
○ 사람이 금방 죽어가는데도 모두들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 
   人都快死了,大家竟都在袖手旁观。
5. 풀이 죽다:垂头丧气,意气消沉(의기소침)
○ 설사 어려움에 직면했다 해도 풀이 죽을 필요는 없다.
即使遇到困难也用不着垂头丧气
6. 팔을 걷고 나서다: 奋不顾身,奋勇当先。
○ 수수방관하지 말고 다 함께 팔을 걷고 나서서 문제를 해결합시다.
   别袖手旁观,大家齐心协力一起解决问题吧。
7. 피땀을 흘리다: 流血流汗,费尽心血。
○ 자식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피땀을 흘리신다.
   为子女的幸福生活流血流汗。
8. 피가 마르다.= 애가 타다. 애간장이 타다:
心急如焚,心急火燎,焦躁不安
○ 대학입학 통지서를 기다리는 동안 온 몸에 피가 다 마르는듯 싶었다.
   等待大学录取通知书的时候我心急如焚。
9. 페부를 찌르다: 扣人心弦, 感人肺腑。
  그가 한 말은 마디마다 사람의 페부를 찔렀다.
   他说的每一句话,真得扣人心弦。
10. 피천 한 잎 없다: 分文皆无, 腰无半文
○ 소매치기꾼에게 마지막 50원마저 털려서 잔돈 한 잎 없게 되었다.
   小偷把他最后仅有的50块钱也偷走了,他已经身无分文了。

1. 한잔을 걸치다=한잔을 하다: 喝一杯
○ 오늘 월급날이라서 친구들과 한잔을 걸치고 왔다.
今天发工资了,跟朋友一块儿去喝酒了。
2. 한턱을 쓰다=한턱을 내다 请客
○ 오늘 기분이 좋으니까 제가 한턱 쓸게요.
今天心情好,我请客。
3. 허리를 굽히다: 鞠躬, 毕恭毕敬, 低下了头
○ 상급이라 해서 그냥 머리를 숙이고 굽신거릴 필요까지야 있는가?
   即使是上司也没有必要毕恭毕敬地弯腰鞠躬吧?
4. 하늘의 별 따기   难如上天摘星星,难如登天
○ 산동에서 북경대학에 가려면 정말 하늘에 별따기이다.
   在山东省想考北京大学比登天还难。
5. 하늘을 찌르다. 冲天
○ 축구대원들의 의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
   足球队员们义气冲天。
6. 혀를 내두르다: 吃惊,吐舌头,直咂舌头,大大地出乎预料
○ 그의 뽈을 차는 기술에 모두 혀를 홰홰 내둘렀다.
   他的踢球技术人们都直咂舌头了。
7. 해가 서쪽에서 뜨다: 太阳从西边出来。
○ 네가 오늘은 어쩌다 이리 일찍 일어났니?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你今天怎么这么早就起床了?太阳真是从西边出来了。
8. 허리를 펴다: 直起腰
○ 아이들도 다 크고 살림도 피었으니 인제 허리를 펴고 살게 되었다.
   孩子也都大了,生活也好了,现在可以挺起腰板过日子了。
9. 행적을 감추다: 销声匿迹
○ 그자는 공사의 자금을 몽땅 후무려가지고 행적을 감추었다.
   他偷光了工程的资金便销声匿迹了。
10. 헤살을 놓다:=헤살을 부리다: 捣乱,妨碍
○ 너는 참 고약한 놈이구나, 돌아다니며 남의 일에 헤살을 놓으니 말이다.
   你还真是的恶极的家伙,转来转净给别人捣乱。   
 
 
                                            (대학생 참고용 수필 10편)   
 
                                                         최 균 선
 
                                            1. 아름다운 대학생활
 
    우리는 대부분 고등학교의 힘든 과정을 거쳐서 대학이라는 대문에 들어섰다. 잘 모르긴 해도 저마다 크나큰 기대감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담을 안고 있었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대학생활에 대해 많이 생각하였고 아름다운 동경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느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생활의 첫날부터 우리는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의 전공은 한국어이다. 한글자 한글자 배우면서 차차 한국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고 한국사람의 사고 방식도 깊이 알 수 있었다. 때로는 기숙사에서 친구와 같이 한국영화를 보았고 KTV에서 선배님들과 동기들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우정을 맺었다.
    원래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 가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사람처럼 한국말을 잘하고 싶어서 친구들끼리 한국말로 이야기를 했다. 나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한국에서 내 적성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여 나의 소질을 개발하면서 보람차게 살고 싶다.
    대학생활은 많은 면에서 고등학교 생활과 다르다. 대학생활은 다양하고 풍부하다면 고등학교의 생활은 너무 무미건조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시간이 많기에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수시로 운동도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은 모두 저마의 포부와 희망을 갖고 있다. 쉽게 이룰 수 있는 희망도 있고 쉽게 이룰 수 없는 희망도 있다. 나에게도 남모르는 희망이 있고 그 희망을 이루고 싶어서 매일 열심히 공부한다. 최대한 시간을 활용하여 뭐든지 많이 배우면서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나의 대학생활의 목표이다.
   무슨 일에서든지 노력하고 바삐 보내는 것을 좋아해서 대학기간 여러가지 알바를 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협력하고 어떻게 의사소통을 해야 한 팀으로 업무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배웠고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하게 되었으며 우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그렇게 이 빈해대학에서 3년 동안 우수한 대학생으로 성장되었다.
   뭐니뭐니해도 대학 시절에 중요한 것은 기숙사 친구들과의 우정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대학 기숙사 생활을 할 때 며칠 동안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신정이 구정이라고 새로운 친구들과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가까워졌다. 그들은 모두 아주 상냥하고 친절한 친구들이다.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생활에 지칠 때마다 나는 기숙사 친구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하지만 기숙사 생활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받아내기 어려운 일들도 있다. 자고 싶거나 공부할 때 사람들이 시끄럽게 하거나 음악을 크게 틀면 참기가 힘들었다. 몸이 안 좋을 때면 우리 집의 편안한 분위기가 못내 그리워지면서 기숙사 생활이 지겨워나기도 했다.
  “세월이 쏜 살같이 흘러간다”는 말이 있다. 이제 일년 후 졸업하고 모교를 떠나갈 것이다. 선생님들하고 친구를 헤어질 생각을 하면 벌써 섭섭하다. 삼년의 대학생활은 나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이 추억은 나의 인생서에 귀중한 한 페지를 기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생활 다시 한번 했으면 좋겠다. 잘 있으라! 나의 모교여, 너는 내 마음속에 빛나는 기념탑으로 솟아있으리라. 잘가라. 나의 미더운 친구들아!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자!
 
                                                   2. 은혜에 대한 생각
 
   은혜란 누군가 어떤 사람에게 베풀어 준 혜택을 말한다. 그러나 은혜를 베푸는 사람은 스스로 은혜를 베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은혜를 베풀기 위해 베푼다면 그것은 벌써 은혜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한다. 사람은 살면서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기 마련이다. 그만한 사람에게는 감사를 드려야 할 사람이 많다. 다만 당신이 발견하지 못할 따름이다.
   우리는 고고성을 울리며 이 세상에 태어나 강보에 쌓여 엄마의 젖을 빨고 말을 번지면서부터 제일 처음 불러보는 이름은 엄마,아빠이다. 그리고 걺음마를 타면서 이 대지위에 자기 인생의 첫 발자국을 찍으며 아장아장 걸어서 유년기를 넘기고 책가방을 메고 학교에 갔고 첫 번 째 받은 점수를 가지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보이고… 아마 이루다 셀 수 없는 성장과정의 그 모든 일들에 주의를 돌리지 못했을 것이다,
    바로 우리의 매 한걸음의 성장의 길에 우리 부모님들이 얼마나 많은 심혈을 기울였는지 모르고 자란다. 당신이 무심히 지은 미소에, 성공과  실패의 희열과 실망 등을 부모님은 다 마음에 새겨두며 우리와 함께 웃고 울면서 자신의 다함없는 사랑을 쏟아부으셨다,
    봄에 움트고 여름에 무성하던 나뭇잎도 항상 어머니 대지를 잊지 않고 마지막 한 잎마저 그 품에 안긴다. 우리는 그것을 낙엽귀근이라 부른다. 낙엽은 조용히 어머니의 품에 안겨서 땅을 걸구는 비료가 되는 것으로 어머니 대지가 베풀어 준 은혜에 보답한다. 대자연 속에서 흥망성쇠의 섭리를 체현하고 있는 낙엽귀근을 볼 때마다 나는 항상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나뭇잎조차 어머니의 은혜를 갚을줄 안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다 크도록 보은사상에 대해 깊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인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자기가 걸어온 인생행로를 되돌아 보면서 그 은혜가 태산같은 부모님께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가를 자문해 보곤 한다. 우리는 항상 애인한테 “사랑한다”라는 말을 그렇게 쉽게 그렇게 자주 반복한다, 그런데 부모님 한테 가슴 에서 우러나온 사랑한다는 말을 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입버릇처럼 바다보다 더 깊은 부모님의 사랑을 잊지 말고 효도해야 한다. 한평생 다 갚을 수 없는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부모님들의 만년을 행복하게 해드려야 한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그 은혜에  백분의  일이라 도 보답하는 실천의 길은 멀다. 그래서 장자는 부모를 공경하는 효행은 쉬우나 부모를 사랑하는 효행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나는 그들한테 뭘 해드릴 수 있을까? 부모님이 땅이라면 나는 그 품에서 자란 한그루 작은 나무이다. 부모님이 바다라면 나는 그 깊은 곳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이다, 부모님이 하늘이라면 나는 그 하늘을 마음껏 날아예는 새이다, 부모님이 나에게 자유를 주신데 감사드린다. 어머니의 사랑은 바다보다 더 깊다, 아버지의 사랑은 산보다 무겁다.
    천지는 넓지만 인생길은 걷기가 어렵거늘 인생길은 파란만장하기만 하더라. 이제 나에게 사랑은 얼마나 남아있으며 나에게 눈물은 얼마나 남아있을까? 하늘은 알고 있을 것이어늘 나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
나는 열 번이고 스므 번이고 <감사한 마음>을 외친다.
“고맙습니다. 나의 위대한 아버지, 어머니시여!! ”
 
 
                                                        3.  아름다운 추억
 
   추억은 커피를 마실 때처럼 처음엔 씁쓸하지만 뒷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지속시키면 순수하고 향기로워진다. 이처럼 청춘의 책 한권에도 추억이 내용으로 되면 풍요로워 질 것이며 그 단순하고 아름답던 좋은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과거는 영원히 굳어져 있고 많은 것을 잊게 한다. 그러나 젊은 시절의 많은 것들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는다. 나는 또 한번 내가 걸어온 인생행로를 뒤돌아 본다. 시간의 흐름 위에 나는 나의 꿈을 그리였다. 그러나 나는 그 많은 꿈들을 이룩할 수 없다. 내 마음 속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겪었던 체험들이 모든 옛추억과 함께 떠나버렸다.
   고등학교 교정과 대학의 캠퍼스와 풍경은 변한것 없지만 우리는 뒤바뀌는 계절에서 자신이 천천히 성장하였음을 보게 된다. 어느 봄날, 나는 오솔길을 걸었다. 고등학교의 봄, 봄의 꽃, 우리가 부르던 노래들이 생생히 기억된다.
    지금은 청춘의 봄, 고등학생이 가장 매력적인, 그러나 바베큐 (통째로 불에 구운고기) 요리를 배우는 것이 더 유혹적이다. 게임을 하면 기분이 한층 더 돋구어 진다. 우리는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은 푸른 하늘이고 버드나무는 해마다 성장하고 우리는 봄 햇살에 목욕하면서 번화한 도시를 내려다 보았다. 그것은 평소 대자연과 접촉할 시간이 없고 기회가 적은 우리들을 환희에 넘치게 하였고 청춘의 활기를 되찾아 주는듯 싶었다.
    나는 새 봄의 신록이 무르녹는 계절(시즌)을 거쳐 여름에 록음이 짙은 고등학교 캠퍼스를 연상해 본다. 우리 학교 캠퍼스의 곳곳에서 화려하게 핀 꽃과 잔디의 키돋움을 볼 수 있다. 여린 녹색잔디는 꽃보다 더 화려한 꽃침대에 흩어져 있는 꽃, 그것들은 비록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란이 되지 않으며  향기가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매우 사랑스러운 점이 있다.
   어떤 날에 오후 방과후 우리는 남자들의 놀이인 농구를 치기도 하고 함께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고 배드민턴을 치기도 했다. 시계, 여자, 캠퍼스는 활력으로 가득 넘치고 우리는 피로하고 몸과 마음이 긴장해지게 하는 학습생활에서 해탈된듯 하다.
고등학교때의 내가 그립다. 동창들과 그때 한반 친구들 사이는 그야 말로 무공해라고 비유할 수도 있었다. 우리는  같이 공부하고 함께 놀았으며 함께 아침에 달리기를 하였다. 때때로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며칠만 지나면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인차 화해하고 다시 친해졌다. 그래서 그 시절의 친구들이 더 그리운가보다. 
 
                                             4.  친구에 대한 생각
 
    이 세상에서 친구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친구가 없는 생활은 마치 사막을 홀로 걷는 사람처럼 외롭고 슬플 것이다. 우리는 친구란 말을 쉽게 하지만 친구란 말에 담긴 함의는 다양하고 미묘하다.
    사탕알 같이 달콩한 친구가 있고 바람 같은 명랑한 친구가 있고 새같은 순진한 친구도 있다. 달빛 속에 고독한 여름밤을 같이 지내고 가는 의리있고 다정한 친구도 있다. 그런 친구는 그저 미소를 띨 뿐 말이 없다. 이심전심 의사가 잘 소통되고 아주 비위에 맞는 친구다. 
   바람같은 친구는 달같은 친구와 달리 아주 변덕 많고 수다스럽고 믿지 못할 친구다. 그야말로 바람잡이 친구다. 바람같은 친구는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 올 뿐 아니라. 어떤때는 알랑대고 어떤 때는 이유없이 앵돌아지고 또 어떤때는 공연히 심사가 뒤틀 려 남의 마음에 그늘을 지어놓고 달아난다.
   새같은 친구 역시 바람같이 믿지 못할 친구다. 역시 자기 마음 내키는 때 찾아오고 자기 마음 내키는 때 달아난다. 그러나 가다말고 제풀에 지쳤을 때 찾아와 쉬며 푸념하는 것이 귀엽다. 그리고 제멋에 흥겨워 노래할 때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것이 또 한 기쁨이 되기도 한다. 좋은 친구는 달만을 반기고 믿지 못할 친구는 새와 바람을 물리치는 일이 없다. 그리고 달은 유달리 후대하고 새와 바람을 박대하는 일도 없다. 달은 달대로 새는 새대로 바람을 바람대로 다 같이 친구로 대한다.
   우리 인생도 나무와 너무 비슷해서 친구가 오면 다행하게 생각하고 오지 않는다고 하여 불행해 하는 법이 없다. 우리는 대방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 것은 두말 할 것 없이 행복한 일이다. 우리 서로 속속들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동정한다.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기쁘고 일생을 이웃하고 살아도 싫증나지 않는 참다운 친구다.
   그 친구중 제일 소중한 친구가 있기 때문에 혼자 불러오는 고독도 즐거운 일이다. 사실 친구를 사귀는 일도 마음 졸이는 고생스러운 일이다. 연기나 구름같이 사라져 없어진다. 나무같이 노력하여 수분을 섭취하고 햇빛 마음대로 받으며 행복하기 위해서 하늘을 향해 뻗는다. 제각기 하늘이 준 힘을 다하여 널리 자기를 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데 더 힘을 싣는다. 이것도 생활속에서의 매일 다 새로운 시작이다.
   혼자일 때 신비하고 의미롭고 나름대로 즐거운 때가 홀로일 때이다. 그럴 때마다 험한 바위 위에 홀로서서 밤이슬을 맞고 가을 찬서리를 맞으며, 겨울에는 찬바람 속에서도 꿈을 식히지 않으면서 달과 별과 새들과 친구하는 외로운 나무를 흔상하게 되는 내 마음이 이상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때때로 혼자이고 싶고 그런 자기 모습대로 인생에 대해 사색하고 청춘의 의미와 내일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는게 더없이 좋기도 하다. 어느 책에서 보았는 데 고독을 잘 다룰줄 안다는 것은 일종 성숙의 표지라고도 하였다. 함께 웃고 떠들 때 는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인지 알 수 없다.
   시골의 고향집 뜨락에서 하늘의 별을 세여보며 명상에 잠기어 보라, 그때면 마음도 냉정해지고 명상도 고요히 흐르게 된다. 그 고요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찾을 때가 바로 진정하 자기 모습을 읽는 때이다. 그래서는 나는 고독도 마다하지 않는다.
 
                                                 5.  새 봄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봄이 오는 소리는 봄의 정취를 가진 사람만이 먼저 듣기 마련이다. 봄이 넘어오는 산언덕에 서면 꽃샘철 찬바람의 예리한 톱날도 점점 무디여 간다는것을 피부로 느낄수 있다. 한껏 멀어져버린 하늘가에서 싸늘한 미소를 던지던 해님의 미소가 한결 온기를 머금었다.
   계절의 달력장은 어김없이 절로 번져진다. 겨울의 절정 속에서도 봄은 만물의 소생을 위한 축제를 차곡차곡 준비해 온것이다. 남녘으로부터 겨울과 교대식을 하기 위해 봄이 입나팔을 불며 척척 걸어온다. 병색이 깊어가는 겨울이 계절의 무대에서 퇴장하고 늙어진 마음에 싱숭생숭이야 가당하랴만 어떤 즐거움이 저만치서 손짓한다.
    귀기울이면 겨우내 꿈을 키우던 백양나무의 속살깊은 줄기에서 가지들더러 움을 틔우라고 재촉하는 소리가 방불히 들리는듯 싶다. 이제 빈가지의 끝자락에서 꽃눈이 새록새록 솟아나오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젊은 여인들의 옷차림도 얇아지는 것이 눈에 띄인다.
   개울이나 강에서는 얼음이 쩍쩍 갈라지며 해빙기의 성에장을 준비 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양지바른 산등성이에서 진달래꽃불이 타오 르면 들녘에 민들레도 몰래몰래 봄단장을 서두르고 있을 것이다. 봄이 오는 대지에 춘색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올겨울은 유난히 메말랐고 유난히 추웠다. 해변가 도시에 나무가지에 눈을 틔우는 바람이 올해는 자별나다. 그렇다. 새 봄이 달려오고 있거늘 겨울인들 물러서지 않고 될소냐? 꽃바람 끝자락에서 뒤늦게 피여난 개나리가 아지랑이를 불러낼 때면 수양버들도 머리를 풀어 내린다. 봄날의 꽃비가 내리어 묵은 대지의 먼지를 말끔히 걸레질하는 멋이 좋고 손끝에 옮아든 풀향기에 저절로 신이 난다.
   봄은 노랗게 꽃을 피우고 그것들을 바라보는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남산에는 아롱아롱 아물아물 아지랑이 춤추고 두견화, ××화, 나리꽃, 백화가 만발하는 봄날의 풍경선에 들판에서 풍년씨앗 뿌리는 농민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한폭의 풍경화를 이루는 고향, 그래서 나는 타향에 살아도 고향의 봄을 잊지 못하고 사는 것일까?
   작은 이름 모를 새들이 작은 나무숲 사이를 날며 소리를 내면 겨울이 가는 것이다 비둘기가 제짝을 찿으면 겨울이 가는 것이다. 봄이 오면 무언가가 꼭 이루어 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겨울 동안 내내 봄을 기다린다.
    꿈과 희망이 새 봄과 함께 오길 기다리듯...봄이 오면 가슴이 설레인다. 봄은 청춘의 계절. 청춘은 인생의 봄. 봄날의 꽃들은 길가에, 언덕에서 유혹하는데, 내 가슴 속에는 그보다 더 화려한 희망의 꽃이 핀다. 희망은 가슴에서 샘처럼 흘러내리고 꿈은 종달새처럼 하늘을 난다.환한 햇살과 초록이 솟구쳐 점점히 세상을 물들이기 시작하는 그 원천 속에 겨울이 가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만물이 새로 피어나고 태어나는 듯 잎은 아주 서서히 푸르러가 듯 엄마의 체온처럼 서서히 가슴을 파고드는 봄은 얼마나 좋은 계절인가. 우리 모두 그 꿈과 희망이 새 봄과 함께 오길 기다리 듯 자연의 이치도 사람이 사는 삶과  많이도 비슷하다. 그러나 어김없는 것은 세월이다. 땅속 깊이에 힘찬 생명력은 잘 참고 새로운 삶 속에 꿈을 잃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나는 대자연의 봄을 좋아하는 마음만큼 내 인생의 봄도 아끼며 이 봄날에 내 이상의 꽃도 피우고 행복의 꽃도 마음껏 피웠으면 좋겠다. 봄은 청춘, 봄은 꿈나라, 봄날의 꿈이 일장춘몽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새봄을 새롭게 장식하려고 벼른다.
 
                                                     6.  미 소
 
    누가 말했던지 유일하게 표정을 바꿀줄 아는 동물인 인간의 표정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표정은 바로 미소라고 했다. 쉘리는 미소는 인간애의 상징이고 어느 철인은 미소는 세계의 공동어라고 했다. 세계 어디에 가든 성실하고 밝은 미소를 짓는다면 손짓 발짓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맹수에게도 미소 짓고 다가서면 적대 감을 해소시킨다고 한다.
   미소는 상대방에게 우의적이고 친절한 감정을 전하고 싶을 때 얼굴에 피여나는 웃음꽃이다. 인간사회에서 웃음꽃보다 더 사람의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는 꽃이 있으랴!그래서 쉐익스피어도 만약 당신이 하루에 한 번도 웃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하루를 헛산셈이라고 하였다.손해볼 것도 밑질 것도 없는 미소로 행복과 건강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웃음은 단순히 좋은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힘들다고 찡그린 얼굴로 세상과 마주한다고 무슨 좋은 일이 생기는가? 성난 얼굴, 미소 띤 얼굴…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듯이 행동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사람은 웃을 수 없다. 웃음을 선택했을 때 왜 행복해질 수 있고 삶이 재미있게 되는 것일까?
   웃음을 선택했을 때 왜 행복해질 수 있고 삶이 재미있게 되는 것일까? 그 해답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이츠하크 프리드박사가 해답하고 있다. 그는 인간의 두뇌에서 웃음보를 발견하고 이 웃음보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일반적으로 재미 있는 생각을 하면 웃게 된다고 알고 있지만 실험결과 일단 웃고나면 신바람 나고 재미 있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더 많다고 피력하고 있다.
   웃음을 선택하는 순간 머리 속이 긍정적이고 재미 있는 생각으로 넘쳐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노상 웃음과 등질 때 부정적인 울화의 늪에 빠지기 십상이다. 웃음은 이렇게 부정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는 3~4만가지 생각을 긍정적면으로 변화시키며 기쁜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웃음은 선택의 문제인 동시에 삶의 방식이고 일종 의무이기도 하다.
  희로애락으로 반죽된 인생마당에서 그냥 미소만 짓고 살아가는 사람이 없고 한번도 밝게 미소짓지 못할만큼 불행하게 한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자아미소는 심령의 정화제이다. 인간관계에서 최적의 투자가 미소이지만 돈이 들지 않는다. 미소가 일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미소할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이 발산할 수 있는 마음의 빛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현대 도시인들은 점점 미소에 인색하게 되었을가?
   웃는 표정이란 보통 표정이다. 그러나 날로 풍요로와지는 도시사회에 점점 더 결핍한 것은 서로 미소로 대하자고 선전을 해야 할만큼 결여되어 있다. 미소로써 비애의 구름을 쫓아버리라. 그것이 당신의 눈을 가리지 말게 하라. 울고 웃는 인간, 결코 즐거운 한평생도 슬픈 한평생도 있을 수 없다. 날마다 자고 깨면 밝게 웃으며 반겨주는 저 아침해처럼 늘 웃으며 살면 좋은줄 누가 모르랴!
    하지만 어째서 우리들의 얼굴엔 늘 웃음이 흘러넘치지 못할가? 생활의 구석구석에 근심과 걱정이 도사리고 있어 그것을 피할궁리에 골몰한 것인가? 괴로운 기억의 보따리를 그냥 가슴에 안고 인생길을 걷는 사람은 언제나 인간세상이 슬프게 보일 것이다.
 
                                               7.   바다가에서
 
   여기 청도에 오기전 나는 푸른 바다를 많이 동경하였다. 그래서 바다가 도시 청도를 먼저 선택했다. 때때로 금사탄에 달려가 마음껏 바다를 흔상하며 생각의 모래 탑을 많이도 쌓았다.
    파도치는 바다의 물결을 바라보노라면 도시생활에서 먼지가 들어 앉은 내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는 듯 싶은 바다, 시원한 바다바람이 어서 뛰여들라고 꼬드기 듯 옷자락 끄는데 파도마냥 내 정서도 설레인다. 해빛 속으로 헤엄치는 파도의 격정에서 어쩌면 인생의 도리를 배워우 듯도 하다.
    참으로 바다는 격정만큼 짙은 정서를 안겨준다. 역시 바다는 위대하다. 바다의 해돋이는 더구나 가관이다. 그 창창함에 받들려 솟는 일출의 위용은 장엄함의 상징이런가. 푸른 아침, 새 하루가 열리는 희망적인 예시 앞에서 다시 한 번 솟구치는 격정 을 안는다. 숨결 높은 바다의 가슴, 태양빛 물결의 출렁거림은 내가 본 멋진 경관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지적인 풍경이다.
    바다가에서는 무조건 즐겁고 행복하다. 바다의 장쾌함에 감탄하며 꽁꽁 닫아 두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본다, 욕망도, 허영심도, 고달픔도, 그리움도 다 꺼내놓고 바다물에 씻어본다. 썰물이 미련없이 기슭을 비우듯이 종종 자기를 내주며 살아야 하겠다는 자각도 하게 된다.
   푸른 물빛은 바다의 생명의 빛이고 파도는 바다의 격렬한 정서이다. 부드럽고 따스한 모래위에 누워 잠간 눈을 감으면 아침해 두둥실 솟는 바다의 아침이 그려진다. 나의 미래세계를 설계하는 동경을 격려하 듯이 진정할 줄 모르는 바다의 정서처럼 청춘의 내 가슴도 끝없이 설레인다.
    어느새 저녁 노을이 파도위에 부서진다. 석양은 제가 해야 할 하루 일을 두고 말없이 마지막 축복을 보내는 데 나는 발길을 돌릴 수 없다. 찬란했던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서서히, 그러나 화려하게 스러지는 노을빛이 흰 파도위에 부서지는 장관이 나를 사로잡아서만도 아니다.
    프랑스의 대문호인 유고는 하늘은 바다보다 넓지만 인간의 흉금은 하늘보다 더 넓다고 했다, 거짓을 모르는 바다가 주는 계시를 다 받아 안기에는 내 흉금이 너무 좁다. 환희로운 바다가에서 자신의 정서대로 바다의 신비를 다 해석하기도 어렵다.
…해변도시의 향락은 밤과 더불어 시작되는가 싶다. 사람들이 밀려들어 아득한 백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밤바다는 검은 장막을 들쓰며 고요를 잃는것이 불만인지 술렁대며 철썩이며 기슭을 친다.
   사람들이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바다는 오염에 몸부림치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머리를 친다. 깊은 바다 속에 모든 생명들을 바다는 소중하게 품어주고 있는데 우리는 바다를 오염시키고 식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수천 수백년을 해양 생물들을 잡아먹었다는 생각을 하다가 저절로 싱거운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문득 바다구경을 했으면 좋겠다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마을에서 떨어진 거리만큼 산나물의 향기가 진하다고 하더니 고향을 떠난 그 거리만큼 본능적인 향수가 때따라 그리움을 부른다.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이 청도 앞바다에 찾아오리라 마음을 다지면서 바다가의 사색을 일기장에 옮기었다.
 
                                         8.  고향의 산에서
 
    아직 세상물정을 모르던 소년시절에 나는 부모님을 따라 고향을 떠났다. 그러나 사람이면 못잊을것 고향이던가? 나의  태줄이 묻히고 잔뼈를 굳혀준 고향은 긴긴 세월 내내 애틋한 그리움이었다. 내 동년의 꿈이 그대로 그렇게 새겨진 탓이던가?
그러다가 지난해 봄 오래간만에 옛고향을 찾아갔는데 감구지회가 가슴에 가득 차올랐지만 ‘산은 옛산이로되 물은 옛물이 아니’었다. 강산에 찾아온 새봄, 5월의 동화가 아기자기하게 엮어지는 고향산은 왜 이리도 정다운지. 겨울이 물러간 자리에 봄아가씨가 따스한 입김으로 산꽃의 수집은 꿈을 깨워놓고 아지랑이를 불러내느라 이 산 저 산에서 나울거린다.
   창공에서 지저귀는 종달새가 내 마음을 꼬드기며 아득히 흘러가버린 동년의 파란 언덕에서 나를 세워준다. 나는 한소리 웨쳐본다. 못잊을 고향의 산아, 내가 다시 왔노라. 너는 높이만큼 뿌리도 깊어 세상을 겉으로만 보지 말고 속깊은 소망을 키우며 살라고 가르쳐준 내 마음의 성산, 너를 찾아왔다.
   너는 나무들이 잎을 더디게 피운다고 풀벌레들이 늦게 눈 뜬다고 조바심치지 않았지? 안개가 휘휘 제몸을 감싸 멋진 모습을 가리워도 불평이 한 번 없었고 모진 설한풍 바위를 떵떵 얼구어도 가슴 깊은 곳 푸른 꿈 흐트러뜨린 적이 한 번 없었지.돌이켜 보면 고향에 심어두고 떠난 그 꿈을 약처럼 먹으며 살아온 나이다. 산정에서 동네 개구장이들과 딩굴던 그젯날이 생생하게 안겨온다. 그들도 고향의 산을 잊지 않고 있는지…《야호─야아아─》 하고 외쳐보고는 랑랑한 메아리에 귀기울이고 섰던 짜개바지 친구들의 모습이 쪼르르 물매듭진 아침이슬에 잠방이 적시며 숨이 턱에닿아 산에 오르다가도 싱싱한 풀밭에 벌렁 드러누워 하늘을 쳐다보며 바다같은 푸름 속에 풍덩 뛰여들어 헤엄이라도 쳐보고 싶던 철없던 시절이 봄물이 오르는 산버들 가지처럼 생생하게 살아난다.
   꿈자락이 정처없이 떠돌던 쪽빛 하늘아래 봄볕처럼 쏟아지는 추억이 흐드러지고 산의 묵은 가슴을 어루쓰다듬는 진초록 산바람은 어서 산정에 오르라고 내 옷자락을 잡아끈다. 오구구 바위에 뛰여올라 구름이라도 잡을 듯 두팔을 뻗치고 만세를 불렀던 산아, 너를 딛고 발도움 하며 푸른 하늘에 날아오르고 싶어 퍼덕이던 동심의 날개 짓을 너는 기억하고 있겠지?
   하늘처럼 맑은 나의 작은 가슴에 꿈을 키워주었던 고향의 대지, 산과 물과 숲과 전야가 이렇게 정다울 수가 없다. 참으로 고향은 영원한 사랑의 품이란 말이 맞는 것 같다. 비록 지금은 고향을 떠난 몸이지만 마음은 하냥 고향의 품을 잊지 못하는 데 지금은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공부하거나 직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을 고향 친구들도 나처럼 나서 자란 어머니 품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인생은 어찌보면 등산과도 같다고 할 수 있으리라. 오늘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향산의 정상에 올라있지만 아직 인생의 높은 봉에 오르지 못한 나이다. 한창 꿈이 무르익는 청춘시절, 장차 내가 고향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내가 만약 성공의 높은 봉에 올라있다면 나는 꼭 고향을 위해서 한두가지 좋은 일을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다시 한번 고향산천을 둘러보았다. 향토애의 정이 가슴에 넘친다!
 
                                                             9.  민들레찬가
 
    꽃피는 봄 화사하던 그 웃음도 여름의 따끈한 입김에 속절없이 녹아버리고 진초록 바람이 산야를 애무하는 계절, 자기 생명의 권리를 찾아 어김없이 돋아나는 민들레, 어느새 여린 노란꽃을  피우고 깃털을 단 여린 씨앗을 맺았을가? 새 봄에 잠시 잠간 피였다가 금방 시들어버리는 속절없는 작은 꽃이지만 끈덕진 그 모습 사랑스럽다.
    민들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깊이 뿌리내리어 일단 꿈을 틔우면 다른데로 옮겨앉을 궁리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서 움트고 줄기를 뻗고 잎을 펼지고 제나름의 꽃을 피우는 봄의 어붓딸이라 할까? 민들레는 보잘것 없어도 한국어로는 정다운 애명들이 많다. 몀들레, 뫼음들레, 문들레무, 둘레, 씀바귀, 안질뱅이꽃…그리고 약재로 명명될때는 금잠초, 지정, 포공영, 포공초…등 이름이야 어찌 불리든간에 이 땅에 모든 생물이 자기의 생명권과 존재의 리유가 있듯 민들레도 자기 씨앗의 힘을 과시한다.
    민들레는 연한 목숨이지만 연한 자태로 비바람을 이겨내며 이 세상과 대화할줄 아는 착하디 착한 꽃이다. 그래도 봄이면 봄마다 자기의 권리를 찾아 이 땅 한 구석을 수놓아가는 민들레도 강자가 아니랴! 꽃으로서는 볼품 없는 앉을뱅이꽃이여도 우리들의 식탁에 올라 입맛을 돋구고 병든 몸에 약재로도 쓰이는 대지의 효녀로서 제구실을 착실하게 하거니 제멋에 자라서 제멋에 지는 무명초보다 더 돋보인다.
    민들레는 말없이 자기 꽃을 피웠다가 때가 되면 한오리 미풍에도 아기들을 포르르 날린다. 고이 키운 자기의 아들딸을 먼곳에 보내놓고 속을 태우는 수많은 엄마같은 민들레! 민들레의 그런 마음을 읽으며 나는 이 딸을 멀리 보내놓고 마음을 썪이는 엄마의 모습을 떠올리며 몰래 눈물을 머금는다. 
   민들레꽃씨는 농촌의 수많은 처녀애들로 연상해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나도 농촌에 태줄을 묻고 잔뼈가 굳었지만 늘 도시를 동경하였다. 나처럼 지금은 아무도 민들레꽃이기를 원하지 않는다, 도시의 화분통에 꽂힌 호화로운 꽃이고 싶어서 미련 없이 도시로, 도시로 날아든다. 그러면서도 저 민들레처럼 날아가버린 딸을 그리는 시골의 엄마생각에 나처럼 눈물을 지을 때 있을까? 
    민들레꽃의 외로움을 읽노라니 내 마음도 민들레씨처럼 바람따라 정처없이 날려간다. 민들레야 너는 지금 무엇을 속삭이느냐? 나도 입속말로 시구를 더듬는다.                 

                봄이면 봄마다 소문없이
                    노란 꽃잎 곱게 펼쳐들고
                      해님을 우러르는 민들레
                        내 고향의 사랑이여          
                           
                            민들레 꽃 미소를 보낼 때……
                                간절한 그리움의 씨앗 하나 
                                    당신의 따스한 품 속에 움트면                
                                        엄마, 이 딸의 미소인양 아세요.
      
민들레는 분명 나에게 속삭이고 있었다…나도 민들레와 눈물젖은 속삼임을 나눈다.       

※ 민들레(蒲公英)
 
                                        10.   만남과 이별
 
    인생이란 만남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우연히 세상에 태어나면 먼저 엄마를 만나고 아버지, 형제자매들을 만나고 차차 사회마당에서 딩구노라면 본의가 아닌 이런 저런 만남과 헤여짐이 무시로 엇갈리니 말이다. 상봉의 언덕에는 웃음이요 이별의 정거장은 눈물인데 인생려정에서 참으로 에돌아갈 수 없는 중간역인가.
   이별은 만남과 더불어 동일선상에 하나의 점이다. 어쩌면 이별은 삶의 삽곡이고 삶은 또 이별의 서곡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만나고 헤여짐이 반복무상한 인생길에서 이별의 아픔을 새기지 않고 끝까지 갈수 있는 사람이 있다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것은 이별의 정임에는 틀림없으리라.
   일상의 하루에도 참기 어려운 슬픔이 스며드는 것은 가슴 속에 알게 모르게 차지하고 있는 이별의 아픔이 고질이 되어서인가? 만나지 않으면 헤여짐도 없을 것이요 오지 않으면 갈 일도 없을테지만 이별은 왜 우리네 인생에 얽히기만 하는 것인가?
    느닷없는 이별은 껍질을 벗는 뱀의 아픔처럼 그렇게도 처절한 것이다. 누구나 가슴을 몹시 앓고나면 이별의 의미가 새롭게 새겨 질게다. 가슴을 어루만지며 애달프게 헤어지면 석별이요 다시 만나자고 손잡고 약속하면 작별이요 떠난다고 알리면 고별인이요. 다시 만날 기약이 없으면 영별이고 죽어서 갈라지면 사별이라 한다.
   그 어떤 이별이든 가슴이 쓰리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살아 있으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생이별은 가슴을 오리오리 찢는 아픔이요 고통의 극한이다. 이별을 견뎌내지 못하는 몸짓과 이별의 아픔이 쏟아내는 눈물이 없다면 그저 무정한 정도가 아니라 차디찬 돌심장을 가졌기때문이리라.
   추억이 더욱 추억되게 하는 것은 이별이 있기 때문이다. 이별은 대전제이기 때문에 갖가지 형태의 이별의 기억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번도 이별의 고통을 체험하지 못했거나 이별의 시각에 미처 할말을 챙기지 못했다면 마음 속으로라도 눈물 젖은 이별가를 불러보라.
   이별이 가슴 아픈 사실로만 기억된다면 사람에겐 처음부터 그리움이란 없었을 것이다. 이별은 바람에 실려가는 하늘가에 뜬구름같이 허무하다고도 하지만 결코 허무가 아니고 망각은 더구나 아닌 것이다. 잊는 고통이 없다면 생명없는 사물처럼 될 것이고 기다림이란 슬프도록 아름다운 마음의 언덕이 없을 것이라고 가볍게 말하지 말라.
   어쩌면 삶 자체가 이별의 마디마디로 이어져서 그 순간을 느끼고 있을 틈이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매일 이별을 연습하며 산다. 이별은 사랑하는 남녀간에 더 유난하겠지만 연인들의 언저리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딸을 둔 산골의 어머니에게만 있는 일도 아니다.
    우리는 너나없이 이별의 아픔을 새길줄 알아야 한다.
 
                     2008년 8월 ㅡ2011년 5월
 
                      (청도 빈해학원 동방언어학원 사작지도용 보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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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인생살이 이모저모 2019-02-26 0 4339
819 (잡문) 진실과 허구의 비애 2018-11-26 0 4454
818 (잡문) 인간다운 삶, 비인간적인 죽음 2018-11-23 0 4558
817 (잡문) 땅, 바다, 하늘 그리고… 2018-11-23 0 4654
816 (잡문) 웃기는 참회 2018-11-16 0 3603
815 (잡문) 시와 시인의 아리러니 2018-11-09 0 3527
814 숲속의 대변론 2018-11-09 0 3669
813 그저 미중부족만이 아닐세그려 2018-11-09 0 3551
812 (잡감) 우문현답 2018-10-05 0 3702
811 (잡문) 진리를 평범하게 말해보다 2018-10-05 0 4042
810 (칼럼) 문학사랑 인간사랑 2018-09-30 0 3854
809 (수필) 구름에 실어본 명상 2018-09-28 0 4200
808 (문화칼럼) 문학혼 2018-09-20 0 4123
807 (잡문) 작가의 량지 2018-09-20 0 3999
806 ( 잡문) 작가정신을 기리다 2018-09-20 0 4224
805 ( 칼럼) 왜 기어이 “북한”이고 “주민”이 되냐? 2018-09-20 0 3707
804 (잡감) 숙명인가? 비애로다 2018-09-14 0 3605
803 (잡문) 엉터리들을 엉터리로 론함 2018-09-03 0 4364
802 자기 부정이 기꺼운 일인가? 2018-08-24 0 4664
801 딱해진 우리네 문학 2018-08-18 0 3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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