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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시조) 사노라면
2016년 10월 27일 10시 38분
조회:4448
추천:0
작성자: 최균선
사노라면
1. 우연히 태여나서 필연처럼 산다만은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욕심 가당한가
그렇구 그런 세상에 절대경이 없음에랴
2. 청춘은 과정이요 지속기도 순간이다
중년은 땀흘리며 결실 위한 분투기요
로년엔 총화지을 때 주해가 의미롭네
3. 어정쩡 살고지면 행복신이 찾아들고
표나게 살려하면 번거로움 단골되리
인생이 유희이거늘 어찌 그리 정색하냐
4. 몰라도 알듯싶어 알고싶지 않을때에
모르진 아니해도 말하곺지 않을때에
말해도 쓸데없을 때 함구무언 제일이라
5. 달변이 웅변가면 말새단지 일등되고
침묵이 금이라면 벙어리가 현자되리
말하라 뚫린 입이니 바른소리 하며 살자
6. 많은 일 혼자 알고 속으로만 새겨보라
변화가 다단함을 말해본들 엇디호리
스스로 알고 있으면 함구함이 명철보신
7. 쾌락은 더불어도 비애만은 각각이요
웃음은 함께 해도 고통만은 제몫이라
더불어 사는 세상도 제인생은 제가 살기
8. 드러난 연목썩고 모난돌이 정맞으니
비리가 거슬려도 비정함에 화가 나도
못본체 못들은체로 불평불만 삼키거라
9. 인격을 함양함에 으뜸으론 참을인자
버금은 간파하고 그다음은 달관하기
그리고 욕심 비우고 간소하게 살아가기
10. 최대로 어려운 일 스스로를 알기여니
남들이 몰라봐도 개의치를 마옵소서
시끌한 인생마당에 유유자적 멋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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