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관
http://www.zoglo.net/blog/cuilongguan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민조동시
2008년 10월 02일 05시 12분  조회:926  추천:46  작성자: 최룡관
 


물고기 (민조동시)


돌돌돌

맑은물

파랗게 도는데

버들치

모래무치

글씨 쓴다


꼬리 한들

위꺾음을

꼬리 한들

아래꺾음

ㄱㄴㄷㄹ

어어 용타야

자음을 쓴다야



몸 빙빙

동그라미

먼저 쓰며

아야어여오

히히 잘도 쓴다

모음도 쓴다야


맑은 물

굴러가며 

재미나게 

읽어 본단다

ㄱ-ㄴ-ㄷ-

아-야-어-

        -9.20


구름 .1


책가위 

하아얀 책

재밋는 동화

바람만 

본단다


구름 .2


해님이

입다버린

하얀 적삼

하늘 하얗게

녈리여 있구나


구름 .3


새하얀 밥상에

하아얀 밥

해님 지나다

냠냠 

먹어본다


구름.4


하얀 집

하늘 집

우리 할매

살고있단다 

언제

언제 

언제

우리 곁에 오나




구름. 5


개구쟁

검은 구름

장난꾸러기

오줌을 싼다

쭈  쭈

르  르

르  르


구름.6


까만 보

펴놓고

파란 하늘

한쪽두쪽

주어담는다

깜박 새

다 담네


구름.7


돼지떼

살벌하게

푸른 하늘

털털 먹는다

하늘이 성나

불칼질 한다

우릉 꽈릉 꽝꽝


구름.8


흰 고뿌

샘물이

넘쳐 넘쳐

푸르른 바다

가없는 하늘이

  - 9.23.



이층학교


삐리리

쪼르르

하모니카

잘도 분다야



제비들 

부러워

너도 나도 따라

삐리리

쪼르르 



풀들이 

모범이라

꽃 달아준다

하양 빨간 노랑


나무들 

모범이라

파랑파랑 옷

가지마다 한 벌

         -9.23.


까치울음


깍깍깍 

새아침 깨우는

태양의 종소리


지붕위 박

할머니 박

배가 뚱 불어


무엇 낳을 같아

자주 쳐다 본다

      -9.25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 시에 대한 대가들의 론술(3) 2009-01-31 39 925
14 시에 대한 대가들의 론술(2) 2009-01-30 24 1011
13 시에 대한 대가들의 론술(1) 2009-01-30 32 1051
12 한국에서 필자를 주목하고 있다 2009-01-23 35 1103
11 똥구리(시) 2008-11-25 24 1116
10 현대시와 정치, 시대 및 기타 2008-11-07 32 1316
9 괴짜괴짜괴짜(시) 2008-10-29 36 1164
8 현대시를 쓰는 방법.5 2008-10-13 44 968
7 민조동시 2008-10-02 46 926
6 금단의 열매.2 (미성년 불가) 2008-09-28 48 1025
5 동시에서의 이미지 작용(창작인 필독문장) 2008-09-27 50 1157
4 민조시.1 2008-09-21 46 980
3 현대시를 쓰는 방법.2 2008-09-21 42 1078
2 현대시를 쓰는 방법.1 2008-09-14 52 1198
1 현대동시창작지도 실록.1 2008-09-13 59 104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