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271명이
바닷속에서 구원을 기다리고 있다
얼마나 두려울까
얼마나 추울까
얼마나 ……
땅우에서 산 시간보다 길고 긴 시간
바닷가엔 부모와 자식들의 절규가
파도소리 삼킨다
하늘을 진동한다
바다여 말라 다오!
시간아 멈춰 다오 !
밤이여 밝아 다오!
차라리 잉어로나 되게 하소서!
무심하고 무능한 세상에 사느니
우리 차라리 잉어로나 되어 살자!!!
2014년4월16일 8시55분께
“본선 위험합니다.지금 배 넘어 갑니다.”
제주해양관리단 해상교통관리센터에 구조 요청 하고 나서
11시20분 전복되며 침몰하기까지
140여분의 시간
“스마트하고 다이나믹한 코리아”에겐
결코 짧지 말았어야 할 140여분의 시간
179명만 구조하고
290여명이 바닷속으로 사라져 감을
보고만 있어야 한 우리들의 무능함이여
아직도 271명
우리의 자식이
우리의 엄마와 아버지가
우리의 형제가
차디찬 바닷속에서 완강하게 살아서
우리가 와서 안아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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