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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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대통령궁
2015년 04월 03일 15시 50분  조회:4868  추천:3  작성자: 방홍국
스위스 대통령궁
 
“평범한 저택이였다.할머니 한분이 자기집을 정부에 기증한것을 스위스련방주석 거소(대통령궁)로 사용하고 있었다.작은 방들이 1,2층에 분포되여 있었다.제일 큰 방은 주방이였다.20명 용납할수 있는 공간이였다.식탁은 원형이였다.왜 그런가 물었더니 왈:스위스는 원형탁자를 애용한다.그러면 누구도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가구도 집주인할머니가 쓰던 그 가구라 한다.응접실에는 아무 장식도 없었다.”
 
전 이란정보총괄이 국왕을 따라 스위스 방문길에 스위스대통령궁에 초대받았을때 보았던 바를 적은 기록이다.
 
인구 800여만의 스위스는 7인 위원들로 구성된 국가최고행정기관-련방위원회가 나라를 관리한다.
해마다 년말이면 련방의회에서 7인중 한명을 련방주석으로 선발한다.임기는 1년이며 련임을 못한다.관례상 7명이 돌아가며 한다.일인령도의 대통령제가 아니라 7인이 함께 령도하는 련합령도제를 실시하고 있다.
 
전에 스위스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한적 있는 한국의 한 회장님은 회고록에 쓰기를
“한번은 7인 련방위원중 한명과 식사하는데 ‘다음달 부터 대통령 해야 된다’며 투덜 거려서 축하할 일이 아니냐고 하니까 ‘일만 많아 진다’”하더라.
 
스위스는 정치를 해봐야 돈은 생기지 않고 일만 많아 진단다.
그러니까 애초에 깊은 산속에서 밭이 없어 자식들을 다른 나라에 의용군으로 팔아
근근득식하던 나라가 지금은 세계에서 네번째로 잘사는(2014년 국민소득 8만여딸러) 나라로 된게 아닌가 싶다.
 
돈이 불어나기는 고사하고 정치하면 돈은 줄어들고 일만 많아지는 나라도 있다.노르웨이다.세계에서 두번째로 잘 사는 나라다.
여기서는 돈 없는 사람은 의회의원을 시키지 않는다.
자기 돈 없이 국가에서 주는 돈만으로는 의원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기때문이다.
하다못해 식당이라도 해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자기돈을 쓸수 있는 여력이 있는 사람이라야 의원될 자격을 준다.
기자가 왜 돈 들여서 고생 사서 하냐 물으니까
내 사는 동네를 더 좋게 하려고 한다 더란다.
 
정치에 리득이 따르면
정치가가 아니라 정객,정치꾼들이 득실댈수밖에 없다.
부패가 없을수 없다.
정치에 돈을 가득 달아 놓고
정객,정치꾼들더러 물러 나라 하는것은
퇴마루에 고기를 달아 놓고
쉬팔이들을 쫓는거나 같다.
 
리극강총리의  “权力寻租空间”을 없애겠다는 말이 바로
정치에서 리득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습근평 주석의 따끔한 일침을 명기해야 한다.
“돈 벌려면 공무원 하지 마라”
 
일각에서 그러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공무원 안할까봐 걱정이다.
 
그러다 어느 소위 “능력 있는”부장,국장이
집으로 가버리면 다시 능력 있는 사람
찾지 못할가봐 호들갑이다.
 
중국에 제일 많은게 사람이다.
진짜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 얼마든지 있다.
 
스위스나 노르웨이에서 처럼
돈을 벌려고가 아니라 자기가 번 돈으로
혹은 국가에서 주는 적은 노임으로 오로지
세상을 더 밝게 따뜻하게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정치할 사람 얼마든지 있다.
 
어느 못난 정치꾼이
“참 인재가 없어 걱정이요.”하니까 현자께서
“인재란 인재의 눈에만 보이는 법입니다.”
 
 
2015.4.3 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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