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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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에서

2009년 11월 16일 18시 17분 조회:4989 추천:44 작성자: 방홍국

하늘가에서

몸은 하늘가를 맴 돌고

마음은 아내곁을 맴 돌고

하늘과 땅사이에

흰구름만 노닐뿐

서로 떨어 져선

이리도 그리운 것을

이보소

얼굴 고운 승무원 아가씨

제발 여기 창문을랑 열어 주소

한마리 새가 되어 내사랑께 돌아 가려오

2009년11월16일 연길-인천 기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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