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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옥 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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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총각들 왜 장가 못갔나?
2016년 12월 19일 07시 50분  조회:1263  추천:0  작성자: 방산옥
그 총각들 왜 장가 못갔나?
내가 남성과를 시작해서부터 무려 3000여면으로 헤아리는 노총각들이 나한테 자문을 청했습니다. 내가 말하는 노총각들이란 바로 28-35세가량의 미혼 남성청년들입니다. 지어 46세를 먹고도 장가 못간 남성도 있었습니다.
음력설에 기어코 결혼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분부를 더는 거역할 이유가 없게 되자 옷을 사입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돈을 얻어쥐자 연변에 도망하여 치료할 수 있으면 다시 치료해보고 안된다면 아예 집 떠나 타향살이하려고 찾아온 배씨총각은 30세였습니다.
산동에서 온 막벌이군들과 휩쓸려다니며 고된 일을 하면서 명절이 되여도 집으로 돌아갈 엄두를 못내던 돈화의 28세 총각 최씨는 집에 가면 부모님들이 결혼하라고 할가봐 두려웠던 것입니다.
한 직장에 다니는 처녀와 5년간이나 사귀면서도 결혼할 엄두를 못낸 32세의 심씨는 부모님들이 강제적으로 결혼날자를 잡자 죽어버리겠다고 부모를 위협했습니다.
이 총각들은 왜 결혼을 두려워할가? 해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들은 모두 음위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노총각들이였던 것입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열들감때문에 스스로 자포자기하다 나중엔 아예 환자로 되고마는 음위증환자들의 병적근원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귀납할 수 있습니다.
(1)첫 생활에서 실패한 적이 주되는 원인
<<평시에 발기가 되다가도 여자앞에 서기만 하면 안됩니다.>>
<<발기되였다가도 어째 볼가 하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들어버립니다>>
미혼녀앞에서 망신당했다는 좌절감과 자신이 성불구가 아닐가 하는 근심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영등감이 초래되여 <<자신은 더는 여자를 상대하지 못할 인간>>이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리는데서 병세가 악화되여 나중엔 아예 성기능을 잃거나 신경쇠약증, 지어 정신병까지 얻게 됩니다.
(2)흉금이 좁고 사유가 복잡하고 잠이 적고 몸이 쇠약한 등 성격적, 신체적 특징도 홀시할 수 없는 원인입니다.
음위환자를 보면 바로 이런 성격적특징을 가진 젊은이들가운데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 든 젊은이들중 첫 경험에서 실패하면 어쩔가 하는 근심이 햇내기들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런 근심때문에 발기하지 못하는 것을 심인성(心因性)발기부전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흥분상태에 처하게 되는 데 바로 이 교감신경이 남성의 음경을 발기시키는 부교감신경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체험에서 실패한 사람은 다음에도 실패하면 어쩔가 하고 긴장해 할수록 부교감신경활동이 더 억제받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게 되는 것입니다.
(3)자신의 성기가 타인보다 작을가 우려하는 것 역시 병적원인입니다.
자신의 성기가 늘 타인보다 작다고 여겨 여성앞에 내놓기를 꺼리거나
여성에서 쾌감을 주지 못할가 두려워합니다. 음경의 크기를 가늠함에 있어서 타인의 성기는 정면에서 그 근부까지 볼수 있으나 자신의 성기는 내려다보기에 그 근부를 죄다 보아낼수 없는바 전체 길이의 거의 1/3을 볼수 없습니다. 하복부가 좀 비만한 남성이라면 자신의 음경을 앞끝이나 겨우 보게 됩니다. 하기에 성기능장애가 있는 남성들은 거개가 자신의 음경은 왜 이리 작은가고 문의하게 됩니다. 허나 상세한 측정에서 보면 그 대다수가 정상 남성들이였습니다. 또한 음경이 좀 작다 하더라도 선천적발육부진이 아닌 이상 음경의 크기는 자신의 성적능력에 비례되지 않으며 여성이 받는 성적감각의 강도에도 비례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4)자위행위(수음)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던 끝에 죄의식을 느끼게 된 것 역시 병적원인입니다.
자위행위란 생리적성적요구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행위로서 도를 넘지 않으면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남자는 성욕이 18-20세부터 생기며 또 이때가 가장 강할때여서 성기를 자극하거나 여성과의 관계를 상상하거나 영화에서 애무하는 장면을 보거나 여성의 반라체를 보거나 마음 드는 여자애들의 손을 잡거나 혼잡한 공중장소에서 야자의 몸에 닿기만 해도 발기다 됩니다. 이런 현상들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자위행위를 한다고 해서 너무 죄의식 같은 감을 느낄 필요가 없습니다. 노총각들은 자위행위 시일이 더 길수는 있으나 너무 지나친 회수의 자위행위가 아닌이상 해로 될수 없으니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고 만약 자신의 행위가 너무 지나쳤다면 지금으로 부터라도 점차 절제하면 됩니다. 즉 회수를 줄여 1주일에 2차로 하면 역시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죄의식을 느끼는 사유방식이 사람의 건강을 해칩니다.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위가 지나쳤다고 생각되면 지금부터 스스로 절제하여도 역시 영향이 없습니다.
(6)병적원인 혹은 신체이상으로 오는 원인입니다. 예하면 병적으로는
어려서 심한 뇌부질명으로 앓았거나 이하선염, 결핵, 심한 빈혈, 전위선질명, 고환염, 부고환염, 정낭염 등 병으로 앓았거나 한 것입니다. 생식기의 선천적발육부전, 은고증 등은 신체이상으로 인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이상의 질병-기질적음위증은 전반 노총각들의 음위증중 20-30%밖에 되지 않으며 이 역시 그 대부분이 능히 치료를 받아 완치될 수 있습니다. 0.1-0.4%밖에 안되는 극소수의 남성들은 선천적이거나 병적, 외상으로 다시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노총각들의 음위증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몇가지에 유의하면 효과적입니다.
(7)연애시, 결혼전에 성지식자문이거나 이에 따르는 남성과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아주 필요합니다. 필요한 심리준비와 성지식이 있으면 신심있게 첫 성체험을 영접할 수 있게 됩니다.
(8)첫 성생활은 꼭 교란을 받지 않고 충분히 애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마련되여야 합니다. 조용하지 못하고 수시로 남의 눈에 띄울수 있는 환경은 심리부담을 더 증가시키므로 쉽게 실패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9)첫 성생활의 성교여부를 남성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여성측에서
도 밀접히 배합해야 합니다. 성급하게 성생활을 할 생각만 하지 말고 남여 쌍방이 충분한 애무를 호상 주고받으면서 성기의 충분한 발기를 가늠하여야 합니다. 만약 신심이 부족하면 한두잔의 술을 함께 마시면서 솔직한 고백을 나누어 협조를 구해보는 것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여성측이 남자가 그 구실을 못하는 불구가 아닌가 의심을 품고 서두르거나 초조해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남자의 심리적위축감만 더해줄뿐입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남성을 안심시켜줘야 하는바 <<나는 이렇게 포옹만 하고 있어도 행복해요>> <<그런건 관계치 않아요>>등 한두마디의 말에 아주 큰 효과를 볼때가 있습니다.
(10)필요한 가정성지식교양도 홀시할 수 없습니다.
현실을 떠난 엄한 가정교양때문에 가장 왕성한 10-20세 자식들이 우울증에 걸리거나 수음의 죄의식때문에 생기를 잃게 되는 현상을 홀시해서는 안됩니다. 수음한다고 욕질하거나 연애한다고 가두어두거나 결혼을 강요하는 가정에서 자라난 총각들중 음위환자가 더 많다는 점은 유의할바입니다.
음위증때문에 결혼하지 못하고 있는 노총각들에  대하여 사회와 부모는 물론 그들 자신부터 주저심을 버리고 대담히 의사를 찾아 필요한 자문을 받아야 합니다. 아까운 청춘을 주저심에 매몰시킨다는 것은 너문 명지하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귀띰해주는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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