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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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여성의 향기
2011년 03월 04일 18시 57분  조회:4992  추천:65  작성자: 강동춘
        오늘 나는 커피숍으로 갔다. 복무원아가씨가 더운 김이 몰몰 나는 커피 한잔을 차탁우에 갖다놓았다. 향긋한 커피향을 느끼며 입가에 잔을 대는 순간  따스한 감정이 피여올랐다. 커피향, 너무나도 아름답고 차분한 여성의 향기가 아닌가.

   그 모락모락 솟아오르는 더운 김을 따라서 진한 향기를 풍기는 커피향을 맡으며 조용히  여성의 향기를  그려본다. 

        처음으로 다가오는 커피향, 바로 우리 자애로운  어머니들의 따스한 향기이다.이 세상 모든 자식들에게 가장 순수한 모성애의 향기를 풍기며 다가오시는 어머니.일국의 대통령,국가수반으로부터 한낱 평범한 인간에 이르기까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않은 사람이 어디에 있으랴. 모두가 어머니의 배속에서 잉태되여 태어나 그 따스한 품속에서 자라나서 오늘의 그대들이 있는것이다.

        다음으로 느껴오는 커피향, 바로 이 세상 남자의 현숙한 안해들이다. 한 가정속에서 부모님 잘 모시고 남편공대 잘하시며 자식을 낳아서 고이 잘 키워가는  안해의 맑고 부드러운 향기,그대들의 지극한 정성이 있기에 가족은 늘 행복한 웃음의 향기로 차넘치고있는것이다.

        그 다음으로 살며시 풍겨오는 커피향,젊은이들에게는  련인의 그윽한  정으로 넘치는 매력적인 향기이다. 미래를 기약하며 오늘에 만나는 련인들 . 봄눈이 내리는 황홀한 밤거리를 거닐다가 아늑한 차집에서 달콤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이 밤이 흐르는것조차 모르는 다정다감한 련인들 .그 속에서 사나이의 타오르는 가슴은 짙은 커피향같은 처녀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싹튼다.

        커피향,그 향기는  또 무엇인가.바로  부동한 일터에서 부동한 사업에 혼신을 다해가며 일하는 이 사회 어여쁜 꽃으로 피여나는  정다운  여성들의 소담한 향기가 아니겠는가.그대들이 있기에 보람찬 일터는 늘 마를줄 모르는 신선한 향기와 따스한 정열의 향기로 차넘치고 있는것이다.

        여성, 절반하늘 그대들의 향기속에서 세상은 오늘의 사랑과 행복 ,랑만 그리고 래일의 밝은 희망이 있다.

        커피향-바로  식을줄 모르는  여성의 따스하고  은은하며  매력적이면서도 소담한  향기이다.

   (모든 여성분들에게 3.8절 ,명절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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