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짙은 봄빛은 도심에도 완연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연길시는 올해 도시록화에 무려 1억9000만원을 투입키로 하고 관련 작업을 다그치고 있다. 이는 작년의 투자에 비해 5배가 넘는 거액이다. 이 복안으로 올해내에 공원만 5개 , 유원지 4개를 건설하고 록지면적을 94헥타르를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1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작업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연길시의 이런 거동은 그동안 뒤쳐져왔던 도시록화건설을 다그쳐 성급원림도시,나아가서는 국가급원림도시 승격을 꾀한 전략적 투자로 보여진다
도시록화는 한마디로 돈이다. 돈이 없으면 도시록화를 운운할수 없다. 하지만 돈보다 중요한것이 친환경의식이요, 현실성있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이다. 연길시는 과거 콩크리트속에 묻혀온, 말 그대로 삭막한 도시였다. 개발의 붐을 타고 여기 저기 키를 자랑하는 슴슴하고 멋적은 콩크리트 구조물은 즐비했지만 주변의 록화조성을 사려한 경우는 참으로 흔치 않은게 사실이다. 도심 주간도로의 가로수는 수십년륜을 새겨왔던 기여마저 짓밝히며 가차없이 묵살돼야 했으며 새로 심어진 수종도 몇년후에 또 교체하는 등 일반 시민들도 도저히 수긍하기 힘든 일들이 가끔 벌어지곤 했다. 요즘도 신축 아파트 주변이 전부 록화 조성이 된것이 아니다. 멀쩡한 도심의 한복판의 고층 아파트단지내에도 초록빛은 커녕 록빛 록자도 볼수 없는게 현실이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빌미는 바로 도시록화전망계획부재와 맹목적이고 획일적인 건설사로에 있다고 볼수 있다. 더 적절히 지적한다면 연길시의 특성을 살릴수 있는 맞춤형 록화지대 조성, 수종선택, 주민구역의 친환경적인 수목환경조성 등 창의적인 록화계획이 절실히 요청된다. 일전에 주당위 등개서기가 식수조림활동에 참가해 도심에 둬갈래 진달래 거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제의는 바로 연길시의 민족적 특성을 살리는 록화건설에 대한 창의적인 제안이라고 볼수 있다. 리룡희 주장도 여러차례 도심의 록지공간을 대폭 늘려 공간만 있으면 나무를 심고 록지를 조성할것을 제의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공공록지 공간도 중요하지만 시민거주구역의 록화작업도 절실하다. 요즘 해외의 건설회사들은 친환경조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아파트에 록지는 물론 포도밭을 꾸며주는 등 기막힌 아이디어를 사리지 않고 있다. 또 해외의 한 대도시는 내륙도시여서 여름에는 찜통더위를 감내해야 하는 등 렬악한 환경을 1000만그루의 나무심기를 통해 해결했다. 즉 100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여름의 도시기온은 3도 내지 4도를 낮추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일본은 옥상록화를 보급해 도심의 열섬화현상을 완화시키고, 여름철에는 랭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해 에너지를 절약했고, 또한 조류, 곤충 등이 이동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리용돼 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하고 있다.
연길시는 이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 나가 친환경적인 맞춤형 록화건설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보다 박진감 넘치는 력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혼신을 다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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