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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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등산문화
2011년 04월 28일 19시 38분  조회:13981  추천:181  작성자: 김범송
 

                    한국인의 등산문화


  얼마 전 한국의 수도 서울은 중국·일본·태국 관광객들이 ‘1년 내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천만 인구의 특대도시 서울의 매력은 도심을 흐르고 있는 한강, 수려하고 푸르른 산들에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밀접히 관련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산을 유난히 사랑하는 한국인의 등산문화는 생활규범 속에 체화되었고, 대중화된 등산은 한국인의 중요한 생활문화이다. 최근 10년 동안 등산은 한국인의 생활체육 종목 중 1~2위를 차지하는 취미활동이다

 
  “오대산 소금강은 관동의 대표적 절경이며, 산중에 ‘관동 제1 명승지’ 구룡폭포가 있다. 소금강 등산 코스는 계곡물을 따라 이어졌고, 위험하고 가파른 곳에는 철 계단과 보호난간이 설치되었다. 이따금 길옆에 세워진 산중의 동식물 및 희귀나무 설명그림판이 보였고, 등산객이 계곡의 샘물을 먹을 수 있도록 설치된 수도설비가 있다. 산속에는 계곡을 가로지른 철다리난간과 공중전화·구급함이 설치되었고, 등산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발달한 등산문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이는 몇 년 전 강원도 구룡폭포 견학에서 체험한 필자의 등산 소감이다.

  
  최근 한국등산지원센터의 등산실태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18~69세 인구 중 절반이 매달 1~2차 산에 오르며, 등산인구는 무려 1,800만에 달한다. 국토 64%가 산림이라는 자연적 조건과 주5일 근무제로 생긴 시간적 여유, 사회적인 ‘웰빙’ 붐으로 등산은 한국인의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IMF 외환위기 후 가장 급성장한 산업분야는 등산의류업체이며, 등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신세대들조차 알바 수입으로 우선 마련하는 것이 등산의류다. 미상불 대중화된 레포츠로서의 등산 신드롬은 한국인의 생활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의 모 등산단체 홈페이지에는 ‘등산이 몸에 좋은 이유’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등산은 젊게 사는 비결이며, 심신이 유쾌한 운동이다. 등산은 기분을 좋게 하며, 힘들게 할수록 성취감이 커진다. 등산은 심근을 단련시켜 강심장을 만들며, 심근경색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등산은 폐 기능을 강화시키며, 폐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한다. 등산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관절 연골에 좋으며, 비만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한편 등산은 가족·친구 간 팀워크를 강화시키고, 바쁜 일상과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효약’이기도 하다.

  
  가끔 헬기가 출동해 위험에 빠진 등산객을 구출하는 TV장면은 발달한 한국의 여가산업을 보여준다. 현재 대중운동 등산은 이미 범국민화되었고, 전 국민이 등산애호가로 불릴 정도로 주말이면 수많은 등산객이 전국의 산하를 누비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것은 한국인의 체화된
등산문화이다. 초면인 등산객들은 서로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며, 여러 명이 함께 먹은 음식자리는 항상 깨끗하다. 또한 한사람 같이 비슷한 등산복장과 ‘전신무장’한 등산객을 보면, 단일민족 정체성과 올림픽·월드컵을 치른 스포츠 강국의 국민성이 감지된다.


 물론 모든 것이 완벽한 것만 아니다. 가끔 TV뉴스에 보도되는 등산객의 추락 사고를 보면서 등산객의 안전보호 설치를 보강할 필요성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등산’은 자제해야 한다는 노파심이 앞선다. 최근 봄철 등산객이 증가됨에 따라 국립공원 동식물이 피해를 입는 현상이 매스컴에 부각돼 아쉬움이 든다. 산중 약수터에서 샘물을 먹을 때마다 필자는 어느 지인이 들려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머릿속에 떠올린다. “한국인은 공용 바가지를 가신 후 물을 받아먹지만, 일본인은 물을 마신 후 나중에 바가지를 씻어놓는다”는 것이다.

  
  얼마 전 필자는 서울의 곽승지 박사와 북경에서 온 정인갑 선생님 두 분 부부와 함께 서울 관악산을 주파(
走破)한 적이 있다. 몇 시간 동안 함께 등산코스를 오르면서지천(知天)’이순(耳順)’을 넘긴 그들의 프로급 등산기량에 감복했고, 모처럼 번거로운 일상을 탈피해 산이 주는 향기와 매력을 향수하는 기회를 가졌다. 우리 일행은 4~5시간 동안 예정된 코스를 끝내고 아름다운 도시 과천에 도착, 시원한 막걸리와 맛있는 보쌈을 먹으면서 등산이 우리에게 준 희열을 만끽했다.     

  
  ‘등산애호가’인
필자는 한국인들과의 등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프로수준으로 산을 잘 타고 체화된 등산문화에 감복하며, 연세가 지긋한 여성분들의 지구력과 등산기능에 내심 감탄한다. 공기 좋고 오염이 적은 산속에서 잠시 ‘자연인’이 된다는 것은 자연으로 향한 인간의 회귀본능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되는 아름다운 진풍경이다. 이 또한 수많은 등산객들이 타이트한 일상에서 벗어나 힘들지만 심신이 유쾌한 등산을 즐기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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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4 ]

54   작성자 : 워싱턴 산악지역 방문기
날자:2011-10-03 02:43:49
시애틀에 볼 일이 있어 지난 주말 다녀 왔다. 시애틀에 간김에 워싱턴주 산악지대를 차를 돌며 산악지대만 400여키로를 운전하며 구석구석 구경했다. 워싱턴주 해안산악지역(캐스캐이드 산맥)은 우기가 7개월인 온대우림지역으로 불리는 곳으로 나무가 울울창창하다. 워싱턴 산악지역이 미국본토에서는 아마 가장 나무가 울창한 지역일 것이다. 그래 워싱턴주를 "항상 녹색의 주"라고 부른다. 남가주에서 워싱턴주까지의 미국서부 남북종주 운전을 여러차례 해봤는데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산림이 더 울창하고 나무는 더 크다.

이번 워싱턴주 산악지역을 운전하면서 산들을 유심히 관찰을 했다. 한국의 산악지역과 비교하며 산의 모양새, 산림의 울창함, 나무의 종류, 나무의 크기, 도로 휴계실, 등산객 등등

1. 산의 모양새
분출한 화산인 레이니어산(4392미터)과 베이커산(3286미터)을 빼고는 다른 산들은 큰 특색이 없는 밋밋한 육산(흙으로 된 산)이다. 워싱턴주를 포함 미국 서부지역을 통털어 설악산이나 북한산같은 산림이 울창한 암산(돌로 된 산)은 없다.

2. 산림의 울창함
온대우림지역이라는 이름 그대로 아주 빽빽하게 울창하다. 직선으로 거진 150키로는 끊임이 없이 빽빽한 산림이 계속 되었다. 나무들은 이미 성숙기에 들어선 거대한 나무들이 대부분이다. 산에 따라서는 자연림이 아니고 인공림도 많이 보였는데 미국의 인공림은 1930년대 대공황시 실업자 구제를 위해 사람들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림이 많으니 인공림도 역사가 깊어 이미 나무들이 크게 자랐다. 미국의 헥타르당 임목촉적은 1950년~2010년(136 입방미터)까지 60년동안 2배로 늘었다. 한국은 2000~2010년 10년동안에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2배로 늘었고 1950~2010년 60년동안은 5.7입방미터에서 125.6입방미터로 22배가 늘었다. 미국의 산림과 비교해서 한국의 산림이 지난 60년동안 11배나 더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의 산림은 이제 한창 자라는 청년기여서 빠른 속도로 더 울창해 질 것이다.

3. 나무의 종류
시애틀로 들어가는 교외 위성도시 도로변에는 다양하게 나무를 심었다. 교외 도로변의 나무들은 크고 아주 울창하다. 교외 도로를 운전하는 게 꼭 울창한 산림지대를 운전하는 것같다. 유럽의 모범산림국인 독일 사람들도 시애틀 교외 도로를 운전하면 엄청난 산림에 아마 기가 질릴 것이다. 그런데 도로변이 아니라 산악지대는 지나치리만큼 소나무 위주의 단순림이다. 산 전체가 100% 소나무로 덮혀 있는 산이 대부분이다. 산의 모양새도 밋밋한데 산 전체가 소나무로 덮혀 있으니 멋이 없다. 이런 산들을 과연 누가 등산을 하겠는가?

4. 나무의 크기
워싱턴의 산림은 일년 중 7개월이 우기인 우림지역인데다 이미 성숙기에 달한 산림이어서 나무들이 크다. 그리고 소나무도 한국 소나무와는 다른 종자의 소나무로 똑바로 높이 자란다.

5. 도로 휴계실
도로 휴계실은 한국과 미국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한국이 앞서 있다. 한국의 도로 휴계실은 이제 문화공간으로 발전해갈 정도로 발전했다. 한국의 도로 휴계실은 음식도 다양하고 화장실도 깨끗하며 아주 넓다. 미국의 도로 휴계실은 기껏 벤딩 머신에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으며 화장실도 비좁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 많고 거기다 변기가 막혀 있는 곳도 있다. 도로 휴계실은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배웠으면 한다, 그리고 워싱턴 산악지역의 도로 휴계실은 서로 거리가 너무 멀어 용변이 급한 분들은 도로 출구를 찾아서 도로에서 내려가서 마을로 들어가 주유소 화장실에서 용변을 해결해야 된다.

6. 등산객
워싱턴주의 산악지역을 두루두루 차를 몰고 다녀봐도 배낭을 메고 다니는 등산객은 한명도 못보았다. 녹색의 풍요로운 자연을 즐기는 인구가 아쉬운 풍경이었다. 과연 등산인구는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이래 최악의 불경기로 많은 미국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미국의 자연은 변함없이 풍요로운게 너무 대조적으로 느껴져 어느쪽이 진짜 미국의 모습인지 좀 아리송하다
53   작성자 : wk
날자:2011-09-18 08:41:42
한국 산 자랑을 할 수 있으나 자랑해도 지나친감이 난다 제 참외가 달다는격인가요
52   작성자 : 일본인의 북한산 찬가
날자:2011-09-18 08:33:19
“북한산은 최고의 보물… 서울의 매력 더 발견해 일본인들에게 알리고 싶어”

일본에서의 37년에 걸친 직장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온 게 2009년 가을. 어느덧 2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른바 제2의 인생을 시작할 때 한 선배가 나에게 이런 어드바이스를 해주었다. 제2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체육시간과 예술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라고. 매일 시간에 쫓기고 술을 벗으로 삼는 방송인의 생활은 일본도 한국도 마찬가지다. 선배의 어드바이스에 따라 내가 서울에서 시작한 체육수업의 하나가 등산이었다.

첫 등산은 북한산이었다. 북한산의 존재는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실제 올라가니 실로 아름다운 산이었다. 대도시 서울에 이렇게 깊고 아름다운 산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북한산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면서 한국인이 산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국인에게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등산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이에 대해 나는 늘 하나의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일본에서 등산(登山)이라는 말은 후지산처럼 험하고 높은 산에 올라갈 때 쓰는 말이다. 도쿄의 다카오산(高尾山)은 표고가 599m인데 여기에 올라가는 것을 등산이라고 하지 않고 야마노보리(山登)라고 한다.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등산은 어느 쪽일까? 높고 험한 산에 올라가는 한국인이 그렇게 많을 리가 없겠지, 일본식으로 말하면 야마노보리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다.

그런데 북한산에 올라가고 나서 내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것은 야마노부리가 아니라 틀림없이 등산이었다. 이어서 올라간 도봉산도 등산이었다. 나는 경희대에 가까운 회기동에 살고 있는데 지하철 1호선을 딱 20분만 타면 도봉산 기슭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야마노부리가 아니라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있는 수도는 세계에서도 서울밖에 없는 게 아닐지?

내가 한국에 처음 온 것은 1974년이었다. 그리고 취재 때문에 몇 번이나 서울을 찾았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그 당시 내 눈에는 어느 산도 비치지 않다가 일단 눈이 트이고 나니 서울을 둘러싼 산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경종의 묘소 의릉이 있는 이문동의 내 단골 커피숍에서도 삼각산이 보인다. 차경(借景)이라는 일본말이 있다. 멀리 보이는 웅대하고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살려 만든 정원을 차경원(借景園)이라고 하는데 이 커피숍은 말하자면 차경커피숍인 셈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산이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후지산이다. 도쿄의 NHK 라디오 스튜디오는 후지산이 보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날씨가 좋고 후지산이 잘 보이면 아나운서들은 꼭 그 이야기부터 아침인사를 시작한다. 멀리서 보는 북한산도 후지산 못지않게 아름다운데 서울의 여의도에 자리잡은 KBS 스튜디오에서도 북한산이 보이는지?

한 달 전 일이었다. 일본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분들이 서울에 놀러와 좋은 곳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때 바로 떠오른 것이 서울의 산이었다. 내가 안내하고 싶은 곳은 북한산과 도봉산이었지만 장비가 필요하다. 시간도 걸리고 체력이 필요하다. 대신 내가 안내한 곳은 낙산이었다. 낙산의 존재는 나도 잘 몰랐으나 매주 일요일 대학로에서 자원봉사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여대생들이 알려주었다. 낙산은 성벽도 멋이 있지만 거기서 보는 북한산이 일품이었다.

나를 따라온 일본 친구들은 북한산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면서 옥탑방의 실물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감격했다고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한류 드라마의 열렬한 팬들인데, 드라마 주인공들이 사는 옥탑방이 그렇게 신기했던 것이다. 한류붐에 대해서는 피상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절대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 한·일 우호를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더 많이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는 하지만 나도 서울에 살면서도 서울에 대해서 모르는 게 너무나 많다. 북한산 도봉산뿐만 아니라 서울의 매력을 더 많이 발견해 일본인들에게 알리고 싶다.

후지모토 도시카즈(경희대 초빙교수·전 NHK 프로듀서)
국민일보 2011년 7월 12일 "청사초롱"
51   작성자 : 반석
날자:2011-07-29 15:07:01
서울 예술의 전당에 갔다 우면산에 올랐던적인 얼마전인데 산사태가 났다니 안타깝다.
산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우면산 일대의 뿌리가 짧은 아카시아 나무가 거론되고 있다니
문득 독일에 많은 뿌리가 짧은 속성수인 가문비나무가 생각났다.

한국은 식목운동 초기에 황폐한 민둥산에 생존력이 강하나 뿌리가 짧은 속성수인 아카시아 나무를 많이 심었다.

독일 역시 19세기 전국민적인 식목운동이 벌어졌을때 황폐한 산림(면적이 1.2만 평방키로인 독일 남서부 흑림지대의 경우는 95%의 산림이 무분별한 벌채로 유실됐었다)을 빨리 복원하고 목재를 확보하고자 속성수인 가문비나무를 많이 심었다.

그런데 이 가문비나무의 단점은 뿌리가 짧은 것이다.

독일의 경우는 가장 큰 자연재난이 강풍인데 1990년 강풍으로 1억 입방미터의 가문비나무가 쓰러졌고 1999년에는 강풍으로 2700만 입방미터의 가문비나무가 쓰러지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래 독일은 지금 속성수이나 뿌리가 짧은 가문비나무만 심는 단순림에서 성장은 더디나 건강한 숲을 만들도록 다양한 품종으로 나무를 심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의 도시에는 비교적 다양하게 나무가 심어져 있으나 산림지대는 단순림 일색이다.

미국도 북서부 산림지대에 가면 거의 단순림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 산림지대의 도시에는 다양하게 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이다.

한국의 산림은 원래 소나무가 60%였으나 다양한 식목으로 현재는 참나무가 27% 소나무가 23% 그밖의 나무가 50%로 산림의 나무가 다양해졌다.

독일계 한국인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한국 태백산에 등산을 하면서 독일산은 나무가 단순한데 한국산은 나무가 다양해서 좋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 이참사장의 이 말은 단순림 일색의 산을  등산을 해본 사람은 실감할 것이다. 유엔에서는 한국과 독일이 산림정책을 가장 잘해온 나라라고 한다는데 독일보다 늦게 시작한 한국은 독일의 실수에서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50   작성자 : 반석
날자:2011-07-25 09:33:09
한국의 등산인구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 주요 이유는 한국산에 나무가 점점 더 울창하게 되가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한다.

지난 달(6월) 한국산림청에서 2010년도 한국산림보고서가 발표되었는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산림의 울창한 정도를 나타내는 헥타르당 임목축적이 한국은 2009년 109.4 입방미터에서
2010년에는 125.62 입방미터로 일년동안에 16.2 입방미터나 성장했다고 한다.

한국의 총 임목축적량은 약 8억 입방미터로 10년전인 2000년의 4억 757만 입방미터에서
약 2배로 성장했고 헥타르당 임목축적 125.62 입방미터도 2000년의 63.46 입방미터에서 약 2배 성장했다.

산림청은 지금 한국의 산림이 1962~1987년 사이에 심은 95억 그루의 나무들이 가장 축적이 커지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헥타르당 임목축적 125.62 입방미터를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면 성과의 큰 의미를 알 수있다.

헥타르당 임목축적 (단위 입방미터)
한국 125.62
러시아 109
핀란드 89
스웨덴 107
놀웨이 89
스페인 41.3
중국 73
영국 86
미국 136

한국과 미국의 차이인 11.38 입방미터는 한국의 산림이 작년 1년 동안 16.2 입방미터나 성장한 속도로 봐서 올해 2011년에 추월이 가능하다고 본다.

한국의 총 임목축적량 8억 입방미터는 세계 3위의 임산물 수출국인 핀란드의 총 임목축적량 19.4억 입방미터의 41% 인데 핀란드는 국토의 72%가 산림으로 산림면적은 한국의 3.5 배이다.

임목성장율이 절정에 이르고 있는 한국의 2010년 총 임목성장량은 약 1억 입방미터로 핀란드의 7500만 스웨덴의 8000만 일본의 7000만 보다도 더 많은 것이다.

한국의 2010년 일년동안의 총 임목성장량 약 1억 입방미터를 가격으로 계산하면 2008년 원목 시세인 입방미터당 164 달러로 해서 164억 달러의 원목 가치가 된다. 이 원목을 가공하면 몇배의 부가가치가 나올 것이다.

민둥산에서 시작해서 현재 헥타르당 125.62 입방미터에 이른 한국의 산림녹화성공은 기적이라고 한다는 데 이것이 한국의 등산문화에 주요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49   작성자 : 반석
날자:2011-07-22 07:36:58
김범송님이 언급한 한국국토의 64%가 산림이라는 것은 의미있는 것입니다.
유엔 발표에 의하면 인구 250만 이상의 나라 중 한국의 산림피복률이 세계 4위입니다.

전세계 주요국가 산림피복률(유엔 통계)
1위 핀란드 72%
2위 스웨덴 68%
3위 일본 67%
4위 한국 64%

미국 24.7%
영국 13%
독일 30.7%
프랑스 29%
스위스 31%
노르웨이 28.9%
뉴질랜드 29.7%
네델란드 11.1%
덴마크 10.7%
이스라엘 6.4%

테국 28.9%
필리핀 19.4%
칠레 20.7%
아르헨티나 12.7%

남아프리카 7.3%
이란 4.5%
에디오피아 4.2%
레바논 3.5%
파키스탄 3.1%
시리아 2.5%
아프가니스탄 2.1%
이라크 1.8%
요르단 1.7%
알제리아 1.3%
사우디 0.7%
이집트 0.1%
48   작성자 : 지리산의 비경
날자:2011-07-02 14:21:13
지리산이 있음으로 한국의 산들은 더욱 풍요롭고 넉넉해진 것같은 느낌이 온다. 일년 내내 아니면 겨울 내내 심한 눈에 덮혀 있어 접근을 막는 설산들은 멀리서 보기만 아름다울 뿐이다. 한국의 산들은 눈내린 겨울도 대부분 등산이 가능하다. 전국의 산들이 일년 내내 등산이 가능해 아무 때나 산속에 들어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1.http://www.flickr.com/photos/28087228@N06/3602624603/sizes/l/in/photostream/ 2.http://www.flickr.com/photos/the_wrath_of_khan/4722675845/sizes/l/in/photostream/ 3.http://www.flickr.com/photos/badimojo/3842016121/sizes/l/in/photostream/ 4.http://www.flickr.com/photos/ohdisaster/2984075832/sizes/l/in/photostream/ 5.http://www.flickr.com/photos/toughkidcst/3343345752/sizes/l/in/photostream/ 6.http://www.flickr.com/photos/the_wrath_of_khan/4717290422/sizes/l/in/photostream/ 7.http://www.flickr.com/photos/genemoo/4806262621/sizes/l/in/photostream/ 8.http://www.flickr.com/photos/genemoo/4806886152/sizes/l/in/photostream/ 9.http://www.flickr.com/photos/7731692@N02/4834290375/sizes/l/in/photostream/ 10.http://www.flickr.com/photos/badimojo/3788735804/sizes/l/in/photostream/ 11.http://www.flickr.com/photos/the_wrath_of_khan/4723338040/sizes/l/in/photostream/ 12.http://www.flickr.com/photos/theworldismycanvas/2986048788/sizes/l/in/photostream/ 13.http://www.flickr.com/photos/theworldismycanvas/4076405191/sizes/l/in/photostream/ 14.http://www.flickr.com/photos/theworldismycanvas/4077193704/sizes/l/in/photostream/ 15.http://www.flickr.com/photos/theworldismycanvas/2985176963/sizes/l/in/photostream/ 16.http://www.flickr.com/photos/harawish/5725494337/sizes/l/in/photostream/
47   작성자 : 지리산
날자:2011-07-01 13:01:20
설악산, 한라산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산이 지리산이다. 지리산은 육산(흙으로 된 산)이고 설악산은 골산(바위로 된 산)이며 한라산은 휴화산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개 산의 기본 특성이 다르니 등산객이 변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 미국에는 58개의 국립공원(이중 14개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있는데 방문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동부 노스 캘로라이나와 테네시주에 걸쳐 있는 스모키산 국립공원이다. 스모키산 국립공원의 일년 방문객수는 950만명이다. 2위는 그랜드 캐년으로 년 4백만명 방문객, 3위는 요세미티로 년 390만명의 방문객을 갖고 있다. 그런데 흥미있는 것은 미국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스모키산 국립공원이 여러면에서 지리산 국립공원과 비슷한 것이다. 먼저 둘 다 육산이고 최고봉의 높이가 비슷하고(스모키산은 2024m, 지리산은 1915m), 위도가 비슷하며(스모키산의 위도 북위 35.41, 지리산의 위도 북위 35.20) 둘 다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많으며 가을 단풍이 아름다우며 산속에 들어가 등산이나 하이킹을 하며 즐기는 국립공원이라는 것이다. 주로 보고 즐기는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티보다 들어가 등산이나 하이킹을 하며 즐기는 스모키산에 방문객이 훨씬 더 많은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지리산 국립공원의 일년 방문객수는 백오십만으로 스모키산 방문객 950만명의 16% 정도이다. 면적은 지리산 국립공원이 면적이 471.75 평방키로고 스모키산 국립공원은 2108.76 평방키로이니 지리산 국립공원이 스모키산 국립공원의 22% 이다. 따라서 단위 면적당 방문객은 지리산 국립공원이 스모키산 국립공원보다 적다. 지리산 국립공원이 스모키산 국립공원보다 덜 붐비는 것이다. 이 말은 비슷한 조건의 뛰어난 국립공원을 한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더 여유롭게 즐기는 셈이다. 이는 한국에는 명산이 많아 등산객들이 분산 되어서라고 생각한다. 1.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8943/sizes/l/in/photostream/ 2.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68838/sizes/l/in/photostream/ 3.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3493/sizes/l/in/photostream/ 4.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74294/sizes/l/in/photostream/ 5.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5225/sizes/l/in/photostream/ 6.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0259/sizes/l/in/photostream/ 7.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59982/sizes/l/in/photostream/ 8.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73368/sizes/l/in/photostream/ 9.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24155/sizes/l/in/photostream/ 10.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09153/sizes/l/in/photostream/ 11.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77712/sizes/l/in/photostream/ 12.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57670/sizes/l/in/photostream/ 13.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25837/sizes/l/in/photostream/ 14.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72338/sizes/l/in/photostream/ 15.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8217/sizes/l/in/photostream/ 16.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2355/sizes/l/in/photostream/
46   작성자 : 동아시아의 스위스
날자:2011-06-30 05:53:37
한국을 방문하고 느낀 것은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나라지만 안가본 새 나라를 방문한 것같은 것이었다. 세월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는 미국에 사는 재미동포들은 한국을 방문하면 엄청난 변화에 어리벙벙해지는 느낌이 든다. 뉴욕 타임즈에 실렸던 저명한 국제문제 전공 역사학자인 폴 케네디(예일대 교수)의 한국 방문기가 나의 방문기와 다를바 없어 일부를 요약해 보겠다. 폴 케네디는 지난 방학 기간을 한국에서 보내고서 "한국은 왜 스위스가 아닌가?" 라는 제목으로 뉴욕타임즈에 칼럼을 실었다. 경제적으로는 "동아시아의 스위스" 같은 세계 최고의 번영을 누리는 국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와는 달리 지리적 지정학적인 원인으로 안보적으로는 국제적 집단안보체제에 의지해야 된다는 요지의 칼럼이다. 폴 케네디가 말하는 한국의 번영에 관한 부분이 내가 한국 방문에서 느꼈던 것과 같아 요약 번역해 보겠다. "나는 이 탁월한 반도국가를 방문할 때마다 현재의 한국의 번영과 그러나 여전히 훨씬 더 나은 삶을 향해 돌진해 가는 한국민의 매우 분명한 경제적 성취욕에 크게 인상 받는다. 한국의 번영은 바로 우리의 눈 앞에서 목격이 된다. 지나치리만큼 깨끗한 인천공항에서부터 서울 도심지의 초고급 상점들에 이르기까지 다 돈으로 쳐발랐다는 것이 분명히 보인다. 나는 전세계 어느 한 곳에서 서울처럼 그렇게 많은 벤틀리차(고급차의 일종)를 본적이 없다. 초대형 BMW나 벤즈차와 동격인 인상적인 한국산 고급차들도 서울에는 널렸다. 한국은 세계 최정상을 향해 돌진해 가고 있는 나라이다. 한국의 극도로 생산적인 경제는 이미 많은 유럽국가들의 GDP를 따라 잡았다. 2050년에는 한국의 개인소득 GDP가 독일. 프랑스, 일본에 앞선 세계 2위가 되리라 예상되고 있다. 말하자면 한국은 동아시아의 스위스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폴 케네디가 경제적 번영면에서만 한국을 스위스와 비유를 했는데 하나를 빼놓았다. 한국이나 스위스나 산이 많은 국가이고 자연환경이 아름답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운전 중에 한국의 고속도로에서 즐기는 경치는 아주 뛰어나다. 스위스와 견줄만하다. 경치를 볼 때 밑에서 위로 올려다 보는 것보다 중간 높이에서 위도 보고 아래도 내려다 보는 게 입체적이어서 훨씬 멋있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한국의 고속도로들은 산을 깍고 터널과 다리를 많이 만들면서 산중턱쯤에다 도로를 건설해 놓은 곳이 많아서 고속도로변 풍경을 위아래로 입체적으로 멋있게 볼 수 있게 되있어서 좋다. 한국에서 운전할 때 즐기는 경치가 스위스에서 운전할 때 보는 경치 이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이런면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45   작성자 : 독일인과 미국인의 인상
날자:2011-06-28 16:52:41
김범송님 칼럼의 주제인 한국의 등산과 서울에 관해 독일인과 미국인이 미국 사진 사이트에 인상적인 글을 올려 번역해 보겠읍니다. 서울에 관한 독일인의 인상 : "이제는 서울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이다. 서울이 가장 좋고 바로 다음으로는 동경과 뉴욕이다. 동경도 대단한 도시지만 서울에 대한 나의 사랑이 훨씬 더 크다." 한국에서의 등산에 관한 미국인의 인상 : "한국은 등산하기에 멋진 나라로 세계적으로 안알려져 있지만 실지로는 등산객들의 파라다이스(낙원)이다. 한국은 국토의 70%가 산으로 덮혀 있는데 대부분의 산들이 산을 잘 탐색해 볼 수 있도록 등산로과 산책길을 잘 관리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 있다면 먼저 머물고 있는 지역의 여러 산들을 탐색해봐라. 당신이 서울 부근에 있다면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을 권한다. 서울 이외의 지역에 머물고 있다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악공원인 설악산과 같은 많은 훌륭한 등산 기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설악산 말고도 지리산, 대둔산, 마이산 등 그밖에 많은 산들이 있다. 그러니 등산배낭을 꾸리고 한국에서 등산을 해봐라. 내가 한국에서의 등산을 권하는 것은 당신이 한국에서의 등산과 하이킹을 고품격으로 즐기게 되서 아주 기뻐하게 되고 한국에선 등산과 하이킹을 고급으로 즐길 수 있도록 등산 인프라가 잘 되있는 데 네가 깜짝 놀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44   작성자 : 울산과 신불산
날자:2011-06-27 07:15:41
울산에는 신불산(1159m)이 있는데 산등성이는 억새로 유명하고 산자락에는 등억 온천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신불산 등억 온천단지 http://photo.naver.com/view/2010112507573634527?page=2&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신불산 1.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437243047/sizes/l/in/photostream/ 2.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437846986/sizes/l/in/photostream/ 3.http://photo.naver.com/view/2003080422340051330?page=17&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4.http://photo.naver.com/view/2010103018242969511?page=2&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5.http://photo.naver.com/view/2009071321012243896?page=6&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6.http://photo.naver.com/view/2008101921135230426?page=10&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7.http://photo.naver.com/view/2008111821165874255?page=5&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8.http://photo.naver.com/view/2011051210050349910?page=4&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9.http://photo.naver.com/view/2010100722580710282?page=4&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10.http://photo.naver.com/view/2010101815251060773?page=2&view=search&sort=likeit¶m=%EC%8B%A0%EB%B6%88%EC%82%B0 울산대공원 1.http://photo.naver.com/view/2008112421031500134?page=1&view=search&sort=likeit¶m=%EC%9A%B8%EC%82%B0%EB%8C%80%EA%B3%B5%EC%9B%90 2.http://photo.naver.com/view/2010080315473637767?page=10&view=search&sort=likeit¶m=%EC%9A%B8%EC%82%B0%EB%8C%80%EA%B3%B5%EC%9B%90 3.http://www.flickr.com/photos/theodore14/5785945206/sizes/l/in/photostream/
43   작성자 : 울산시
날자:2011-06-26 14:26:23
울산시는 한국의 가장 잘 사는 도시이고 한국의 대표 공업도시이다. 울산시의 인구는 111만이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울산시민의 개인소득이 미화 63,817 달러이다. 울산시민의 개인소득은 미국($47,123). 독일($40,631), 스웨덴($47,934)을 이미 훨씬 앞서고 있다. 위키피디아로 확인을 해보니 미국에서도 인구 백만이 넘는 도시 가운데 시민 개인소득이 울산시민의 개인소득인 $63,817을 넘는 도시가 없다.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정유회사 등의 주로 중화학 공장들이 위치한 곳이 울산인데 울산 주변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있어서 울산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둘러싸인 공업도시이다. 잘 사는 공업도시 울산시가 주변 산림과 도시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 궁금해서 사진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울산시에는 신불산(1159m)이 위치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1.울산시 교외지역의 짙은 녹색의 산림이 인상적이다.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3379890/sizes/l/in/set-72157625293738598/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2695113/sizes/l/in/set-72157625293738598/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2745707/sizes/l/in/set-72157625293738598/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3342370/sizes/l/in/set-72157625293738598/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2861863/sizes/l/in/set-72157624339151528/ http://www.flickr.com/photos/dizhu008/5193404800/sizes/l/in/set-72157624339151528/ 2.울산시의 녹색 관리 http://www.flickr.com/photos/v15ben/5377447804/sizes/l/in/pool-44753822@N00/ http://www.flickr.com/photos/zenziden/4533587720/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zenziden/453295424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2645440@N08/4057389214/sizes/l/in/pool-1192394@N20/ http://www.flickr.com/photos/v15ben/518367436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v15ben/540325624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wzrdry/2147148111/sizes/l/in/pool-44753822@N00/ http://www.flickr.com/photos/sonofcoco/528479505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v15ben/5732411977/sizes/l/in/photostream/
42   작성자 : 욕지도와 천황산
날자:2011-06-25 09:54:41
초등학교 때 본 만화책에 주인공이 욕지도라는 섬을 남해에서 발견하곤 이 특이한 이름 때문에 깜깍 놀라던 장면이 기억난다. 그때 이름 때문에 진짜 섬인지 만화 속의 가공의 섬인지 의아해 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은 이 욕지도가 지금 남해에서 인기 여행지가 되서 예약을 안하면 배를 탈 수도 없다고 한다. 통영에서 32키로가 떨어져 있어 배편으로 40분이 걸린다. 면적이 약 13평방키로고 해안선 길이가 31키로이다. 해안가는 기암 괴석으로 장관을 이루는데 이 욕지도에 천황산(392m)이 위치하고 있다. http://www.flickr.com/photos/48835558@N07/506168911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8835558@N07/506096664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8835558@N07/506169327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8835558@N07/5061571822/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he_lain/3506724446/sizes/o/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36538852@N07/3836698292/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36538852@N07/3835908933/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woomin/502311324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he_lain/3506580229/sizes/o/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bull2010/4880574145/sizes/l/in/photostream/
41   작성자 : 북한산의 등산열기1
날자:2011-06-24 06:47:57
바위에 붙어있는 것은 개미들이 아님니다 사람들 입니다. 산을 향한 이런 열정과 담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1.http://www.flickr.com/photos/50855572@N02/5713092642/sizes/l/in/photostream/ 2.http://www.flickr.com/photos/50855572@N02/5713092642/sizes/o/in/photostream/ 3.http://www.flickr.com/photos/christianbergmeister/5649041981/sizes/l/in/photostream/ 4.http://www.flickr.com/photos/9051281@N03/3567113466/sizes/l/in/photostream/ 5.http://www.flickr.com/photos/9051281@N03/3567110202/sizes/l/in/photostream/ 6.http://www.flickr.com/photos/9051281@N03/3566299045/sizes/l/in/photostream/ 7.http://www.flickr.com/photos/davidrcrowe/5625817415/sizes/l/in/photostream/
40   작성자 : 인왕산 등산길과 경복궁에서 본 인왕산
날자:2011-06-23 07:01:56
인왕산과 북악산이 오랜 기간 입산금지가 되어있는 동안 남산만이 서울을 조망해 볼 수있는 곳으로 여겨져 왔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조망해 보려고 주로 남산에 오른다. 그러나 주변 동네 분위기나 도심에서의 접근성으로 따지면 인왕산, 북악산이 남산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인왕산과 북악산 똑같이 광화문에서 경복궁 옆길로 걸어올라가 자하문(창의문) 근처에서 갈라져 우측으로 가면 북악산 등산로고 좌측으로 가면 인왕산 등산로가 된다. 아니면 북촌서부터 둘러보면서 삼청동 와룡공원 방향에서 북악산에 올라 자하문 방향으로 걸어서 인왕산까지 오르면 된다. 북촌, 삼청동, 청운동 모두 서울에서 분위기가 좋은 동네이다. 내가 좋아 하는 길은 혜화동 로타리에서 서울과학고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 경신고와 서울과학고 사이길을 지나면 바로 서울성곽길을 만나는데 이 길을 따라가면 성북동을 지나 삼청동 와룡공원을 만나게 된다. 바로 이 성북동 서울성곽길 옆에 절친한 친구집이 있어서 종종 놀러갔었는데 뒷마당 한쪽이 서울성곽으로 되있던 집이었다. 그 집 뒷마당 포도덩굴에서 포도를 따먹으며 이끼낀 서울성벽을 쳐다보며 한담을 나누던 그립던 시절있었는데 친구네는 끝내 그 집을 팔고 서울 강남의 아파트촌으로 이사를 갔다. 인왕산 등산길 http://www.flickr.com/photos/falkflicks/225422238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13120849@N03/186593242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13120849@N03/186509936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pauge/24884228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86568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823653171/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89762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286365/sizes/l/in/photostream/ 경복궁에서 본 인왕산 http://www.flickr.com/photos/springofjoy/563443261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nexus_ita/1189809633/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shyper/5478132145/sizes/l/in/photostream/ 청운동에서 본 인왕산 http://www.flickr.com/photos/18266186@N08/2854837732/sizes/l/in/photostream/ 인왕산에서 조망하는 한강 http://www.flickr.com/photos/zdsharpe/3466985193/sizes/l/in/photostream/
39   작성자 : 인왕산
날자:2011-06-22 15:27:31
인왕산도 북악산과 마찮가지로 오래동안 입산금지 되었다가 93년부터 입산이 허가된 산이다. 서울에서 어린시절 늘 인왕산(338m)을 가깝게 보고 살았지만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었던 산이다. 조선 건국때 북악산이 서울 주산이 되었고 인왕산은 우백호로 삼아졌다. 인왕산 능선을 따라 서울 성곽이 이어져서 북악산으로 연결이 된다. 인왕산에서 보는 조망은 남산에서 보는 조망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 손님이 온다면 인왕산으로 안내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인왕산에 오르면 서울시내, 경복궁, 창덕궁, 비원뿐아니라 북한산까지 가깝게 조망해 볼 수 있고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 사이에 위치해 서울사람들의 시야밖에 벗어나 있는 서울의 숨은 보석같은 아름다운 동네인 평창동, 부암동 일대의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인왕산 http://www.flickr.com/photos/liopic/483390329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849940/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icecat_seoul/135080551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elisetaipei/4080354962/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deviler/491482437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37299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iticat/4975556101/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superoddsandends/582328907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ompagenet/5723876776/sizes/l/in/photostream/
38   작성자 : 속리산
날자:2011-06-21 15:19:36
충청북도에 위치한 속리산(1058m)은 충북을 대표하는 명산. 충북은 한국에서 바다를 면하고 있지 유일한 도로 산이 많은 내륙지역이다. 미국으로 말하면 콜로라도주같고 유럽에서는 스위스같은 고장이다. 이런 고장을 대표하는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이 속리산인데 속리산의 장쾌함과 녹색의 수려한 산세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1934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70186/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21617/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1461434/lightbox/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2130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iloveknp/5830927813/sizes/l/in/photostream/
37   작성자 : 부산 해운대 장산
날자:2011-06-20 14:00:44
부산 해운대는 장산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해운대 해수욕장은 장산(634m)과 바다가 만나는 해변이다. 세계의 유명 해수욕장인 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멕시코 태평양해변에 위치한 푸에르토 바이얄타나 요즘은 주로 멕시코인들에게 인기 높은 아카폴코 그리고 프랑스 지중해변의 칸느도 해수욕장에 산을 끼고 있다. 미국에서는 샌디에고의 라호야 비치, 엘에이 남부인 뉴폴트 비치가 산을 끼고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이들 해수욕장(비치)이 끼고 있는 산에는 부촌이 형성되어 있어 해수욕장변 산에서 바다와 해변을 내려다 보는 환상적인 조망을 부자들이 독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해운대는 다행스럽게도 장산을 덮고 있는 것은 고급주택들이 아니고 녹색의 나무들이고 등산객들에게 산이 열려 있어 누구나 장산에 올라 해운대 일대의 환상적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장산에 오르면 해운대 바다, 해운대 백사장, 오륙도, 광안대교, 센텀시티, 마린시티가 시원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http://www.flickr.com/photos/14864704@N07/5716662780/lightbox/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5513702421/sizes/l/in/set-72157626110090853/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551429905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5513701837/sizes/l/in/set-72157626110090853/ http://www.flickr.com/photos/28087228@N06/5131107171/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tmhstuffandthings/116815364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551429810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65817306@N00/5514298108/sizes/l/in/photostream/
36   작성자 : 부산 금정산
날자:2011-06-19 03:35:16
서울에 북한산이 있다면 부산에는 금정산(801m)이 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부산도 여러개의 산이 있는데 그중 제일 높은 산이 금정산이다. 북한산에 북한산성이 있듯이 금정산에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금정산성이 있고 북한산둘레길이 있듯이 88.6 키로의 금정산둘레길이 있다. 금정산에는 나무와 물이 풍부해 2300여종의 수목이 있고 약수터가 14개가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영어권사람들의 활발한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한국내 외국인들에게 부산의 인기가 실감된다. 이들이 언급하는 부산의 장점은 부산은 서울같은 편리한 대도시의 장점에다 항공과 배편(오사카,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대마도, 제주도)으로 해외여행이 편리한 것, 해수욕장 (6개- 해운대, 광안리,송정,임랑,송도,다대포 해수욕장)이 있고 기후가 따뜻하고 금정산같은 산이 있어 하이킹이나 등산을 즐길 수있다는 것이다. 부산의 장점이 한국인들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잘 파악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멕시코 여행 중에 멕시코 여성이랑 결혼해 지금 멕시코에 살고 있는 캐나다 사람을 만났는데 부산에서 영어선생으로 6년을 보냈다는 이들 부부는 부산이 서울보다 살기 좋다며 다시 한국에 가더라도 서울이 아니라 부산에 가겠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부부가 둘다 한국음식 중에 상추에 싸서 마늘과 함께 먹는 돼지삼겹살이 입에 녹듯이 너무나 맛있고 최고라니 놀랄 일이다. 다른 중미 국가 여행 중에도 한 인터넷 카펫에서 역시 한국에서 영어선생으로 4년을 보내고 중남미 여행 중이라는 미국인을 만났는데 그 역시 한국음식에서 돼지삼겹살이 좋단다. 한식의 세계화에 삼겹살이 포함되어야 될 것같다. 부산 금정산에서는 부산시내 일부와 부산 앞바다까지 조망해 볼 수있다.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7231230/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720099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660854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badpixel/403203092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samok111/1492469710/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samok111/1492464078/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659570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6611171/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7211224/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badpixel/4031279215/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badpixel/4031270179/sizes/l/in/photostream/ http://www.flickr.com/photos/47866664@N07/5357234326/sizes/l/in/photostream/
35   작성자 : 월악산
날자:2011-06-17 14:39:36
월악산 제비봉에서 내려다 보는 절경 http://photo.naver.com/view/2009100519275801617?page=1&view=search&sort=likeit¶m=%EB%8B%A8%EC%96%91%20%EC%A0%9C%EB%B9%84%EB%B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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