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들의 귀에는 “다리”, “달”, “딸”이 다 같은 소리로 들렸던 모양이다. 조선족들이 한어를 말하고 들을 때 성조를 구분하기 힘들어하듯이, 한족들은 조선어의 순한소리와 된소리를 잘 가리지 못한다. “大”와 “达”의 실제발음이 조선족들의 귀에는 “따”와 “다”로 들리는데 한족들은 차이에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다. 물론 음의 표기방식으로도 전혀 구분하지 않는다.
이런 차이는 번역에서 일정한 문제를 조성한다. 례를 들어 조선의 강철로동자들은 “강철”을 가리켜 “깡”이라고 말한다. 새로 온 로동자나 기술자가 “깡”이라는 특유한 표현방식을 쓰면 강철을 만드는 사람이 다 된셈이다. 그런데 한어로는 “钢(강)”하나밖에 없으니 “깡”이 영화나 소설에서 특수한 효과를 조성할 때 맛을 살리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이른바 두음법칙을 지킨다고 외국인이름이나 외래어표기도 첫자리에 된소리를 쓰지 않는데 “뿌쉬낀(Александр Сергеевич Пушкин, 1799. 6. 6 ~ 1837. 2. 10)”이 “푸시킨”, “푸슈킨”으로 표기되듯이 원래음과 너무 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고 맛도 이상해진다. 또 한국에서는 전두환집정시기(1980~ 1987)에 된소리는 심성이 거세진다면서 된소리를 없애도록 했다는데 된소리부활을 오래동안 강력히 주장하는 성우 리종구(1950. 2. 23~현재)의 설명에 의하면 전두환이 된소리를 잘 내지 못하던것과 관계된다고 한다. 한국어가 지나치게 녀성화되여 내 귀에 거슬릴 때가 적지 않은데 남자가 녀성적인 말투를 쓰는것만이 아니라 된소리의 부족함도 원인의 하나이다.
조선어는 무언가 강조할 때 세기의 변화보다는 된소리를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발음과 표기로 분명히 세분할수 있기에 그런 강조법이 가능해진다. 된소리의 맛을 제대로 알고 쓰면 시가창작과 번역에서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물론 람용해서는 안된다. 맛내기를 너무 넣으면 료리맛이 잘못되는것처럼 된소리도 적당히 써야 노린 효과가 나온다.
또한 조선어의 된소리강조법은 한어음으로는 살릴수 없음을 아는 전제에서 다른 방식으로 한어답게 강조해줘야 하니 그러자면 한어의 미를 잘 알아야 한다. 쉽지 않은 노릇이라 나 역시 연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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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공부하자
날자:2013-10-12 21:38:01
한국에서 사용하고있는 '두음법칙'의 원리라도 제대로 알고 글을 쓰시나요?
참 헛웃음이 납니다.
모르면 솔직히 더 공부하고 연구해서 글을 한조각이라도 제대로 써야지 이게 뭔말이나요?
'두음법칙'에 한자어외 고유어나 기타외래어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이름이나 외래어 표기는 모두 따로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는 것이지 왠 '두음법칙'입니까?
괜히 어디서 얄팍한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려 들지말고 본인이나 먼저 공부좀 하시오.
글을 보는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럽고 손이 오글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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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헛웃음이 납니다.
모르면 솔직히 더 공부하고 연구해서 글을 한조각이라도 제대로 써야지 이게 뭔말이나요?
'두음법칙'에 한자어외 고유어나 기타외래어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외국인 이름이나 외래어 표기는 모두 따로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는 것이지 왠 '두음법칙'입니까?
괜히 어디서 얄팍한 지식으로 남을 가르치려 들지말고 본인이나 먼저 공부좀 하시오.
글을 보는 사람들이 스스로 부끄럽고 손이 오글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