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선의 함의를 적어본다.
좌선(坐禅)의 함의를 적어본다.
좌선을 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할줄 아는 사람은 더욱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좌선의 함의를 잘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좌선의 함의를 적어보려 한다.
좌선을 하는것은 그리 쉽지 않다. 다리가 시큰시큰 아파나는것을 참고 견뎌야 한다. 그리고 다른 일의 장애를 피면하려면 더욱 쉽지 않다. 이런 각도에서 좌선에는 인생도리가 내포되여있다고 말할수 있다. 즉 어느 한가지 일이나 쉽게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 고생도 할 준비가 되여있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주의력을 끄는 일의 장애(혹은 그 어떤 유혹)에도 참고 견딜줄 알아야 한다. 그보다 더 낳은 일이 있더라도 견지할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한가지 일이라도 성사할수 있는것이다. 이것저것 다 해보았으나 어느 한가지도 성사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이 실례가 되지 않는가?
좌선을 하려면 참고 견딜줄 알아야 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디는 그런 인내력이 있어야 한다. 세상일은 세상사람이 함께 해야 한다. 나 혼자의 힘으로는 언제나 부족한것이다. 그러니 우국우민(忧国忧民)의 마음이 있더라도 내가 없으면 일이 안되는가 하는 마음은 갈아앉혀야 할것이다. 좌선은 인생수양과도 같다 할수 있다. 좌선을 할때만이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이 있다. 그래서 그 시간에는 어떤 일도 내버려둘 용기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못보는척하라"는 뜻은 아니다. 즉 도(度)가 있어야 하는것이다.
좌선은 하루만 하면 되는것이 아니다. 그것이 인생수양과 같다면 매일 해야 한다. 사람은 매일매일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러니 그 현상이 각양각색인 일가운데서 옳고그름을 가르고 정확여부를 판단하려면 그 장소를 떠난 홀로 있는 조용한 기분속에서만 할수 있는것이다. 그래야 표면현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실질을 파악할수 있는것이다. 또 그 표면 현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확하게 일을 판단할수 있는것이다.
좌선에는 가능하게 더욱 많은 함의가 있을수 있다. 나의 견식이 짧음으로 하여 이 정도밖에 쓸수 없다. 아시는분이 있으면 가르쳐주시길 바란다. "돌을 던져 옥을 끌어온다"는 말이 생각난다. 진정 그런 효과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2008년 1월 22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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