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商이 지켜야 할 商道 10개항

상도 1 : 한상의 상거래는 정직과 성실, 신뢰와 신용으로 한다.
화상은 "관계"로, 유태상인은 "경제력"으로 신용을 보듯, 한상은 "정직과 성실"로 신용을 평가한다. 정직과 성실은 신뢰를 주고, 믿음으로 거래할 때 신용을 얻게 된다. 많이 버는 것보다 정직하게 버는 것을 가치있게 생각한다.

상도 2 : 전통의 진취적 도전정신으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다.
새로운 것이 새로운 부를 가져온다. 기다리면 하나를 찾으나 나아가면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역경 속에서도 "할 수 있다(can do spirit)"는 마음가짐으로 포기하지 않는다. 역경 속에서 인내를 갖고 강한 의지를 키울 때 희망이 온다.

상도 3 : 재물 축적은 正道로 하고, 축적한 재산은 民族에 놓고 간다.
옳은 방법은 모두를 만족하게 하나, 부정한 방법은 나도 망하고 남에게도 피해를 준다. 죽을 때 재산을 함께 가지고 간 사람은 없다. 재산은 물과 같아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줄 때 가장 가치가 있다.

상도 4 : 모국상품을 거래하여 민족경제의 성장·발전에 노력한다.
자기 상품을 갖지 못한 민족의 경제는 더 이상 성장·발전하지 못한다. "한국상품의 세계화" 즉, "Buy Korea, love Korea"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모국의 일류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모국상품 거래에 한상이 앞장선다.

상도 5 : 지식·정보화를 통해 민족경제의 창달을 도모한다.
우리 민족은 "두뇌민족"이라 할 만큼 창조성이 풍부한 민족이다. 모국의 국가 경쟁력을 주도할 두뇌산업 즉, 지식, 정보, 문화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한민족이 21세기 인류역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다.
상도 6 : 친절과 예절의 상도로 "민족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다.

친절과 절도는 사람을 끌어 모으나 불친절과 무절제는 사람을 흩트려 뜨린다. 한상 개개인은 한민족의 "경제대사"라는 심정으로 친절과 절도로 상거래를 함으로써 대내외에 한민족의 이미지를 드높인다.

상도 7 : 혈연·지연·학연을 극복하고, 민족의 대동단결을 도모한다.
혈연·지연·학연에 따른 분열 등 구시대적 유산은 청산되어야 한다. 한상은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중시하고, 분당과 파벌을 배격한다. 분열보다는 통합을, 갈등보다는 화합을 추구한다. 인재를 양성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상도 8 : 동족은 시기하기보다 선의의 경쟁의 미덕을 발휘한다.
동족끼리는 모함보다는 칭찬을, 시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시비보다는 화해를 추구한다. 타민족에게 겨레에 대한 험담을 하면 곧 자기에게 결과가 돌아온다. 상거래에는 인격이 뒤따른다. 칭찬하는 인격은 자기를 더 높이는 길이다.

상도 9 : 단결과 협동정신으로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쓴다.
예부터 우리는 보부상, 상단과 같은 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상거래를 했다. 21세기는 네트워크 시대이다. 에너지보다 시너지가 훨씬 중요시된다. "한상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경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여 민족 자산으로 활용한다.

상도 10 : 세계 어디에서든 한민족 공동체 사회의 번영에 힘쓴다.
나 혼자만 잘 살겠다는 생각보다는 공동체를 통해서 민족 정체성을 영속적으로 확보한다. 화교의 성공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공동체는 할 수 있고, 공동체를 통해서 공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