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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여행-귀가길..^^
2010년 11월 11일 23시 08분  조회:2142  추천:0  작성자: 희망사항

1박2일의 기~나~긴 황산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평평한 육지로 내려와서 화사한(?) 표정으로 남긴 사진..

고작 1박2일인데.. 꼭 마치 한달동안 육지를 벗어난 야인들처럼 우리는 육지에 목말라있었다..

평평한 육지. 평화로운 육지에서 사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가슴 절절히 느낀 여행...

 

어무이랑 이야기꽃을 활짝 피우면서..ㅋ

 

우야~~ 동생표정이 뭥미? 

 

 

중간이 바로 우리 이번 여행코스의 가이드형님이시다..^^

살벌한 눈웃음과 코믹한 안내로 여행중 몇번이나 웃음바다가 되었던 우리 일행...

이별인사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마지막까지 해맑은(?) 웃음을 주신 가이드형..

진짜루 수고많으셨시유.... 근디 V사인이 그게 뭥미?  너무 두리뭉실 미지근함다..형!...ㅡ,ㅡ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중국차체험 그리고 발맛사지..

널직한 방에 우리 일행이 들어가서 주루룩 앉았고...

차를 파는 여자분들이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종류의 차를 맛보게 했다..

사실은 매출을 올리기 위한 세일즈행사였지만..

네댓가지 차를 맛본후... 몇몇 여행객들은 선물용으로 차를 샀고..

우리는 그냥 묵묵히(?) 그들을 뒤로 하고 나왔다는... 살짝 미안하긴 했지만..ㅎ

 

오래만에 편히 의자에 앉으니 표정이 해나른...좀 웃지..ㅋ

 

열심히 차에 대해 설명하고 계시는 점원들..^^

약간의 사투리가 섞여서 잘 알아듣지 못했슴...

 

요만큼 작은 잔에 부어줬는데... 그 작은 차 한모금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아~~이래서 인간은 고생 좀 해봐야 모든게 감사한거 안다니까...ㅋㅋ

큰 인생도리를 깨닫고 왔심다...ㅋㅋ

 

그다음 들렸던 곳은 무료발맛사지 해주는 곳...

우리 일행은 영문을 모르고 그냥  들어가서 쭉~ 앉았는데 갑자기 정장을 차려입은

여자분들이 3,40명 왁~ 몰려들어오셔서 깜짝 놀랐다.

1:1로 발맛사지를 해준다는것이였다..

 

뜨끈뜨끈한 무언가 발에 좋다는 약을 넣은 물을 들고 나와서 발을 담그고...

처음엔 이런저런 일상얘기를 하더니 그다음엔 각자 호주머니에서 약병을 꺼내들더니

약에 대한 선전을 했다. 한참 지나더니 매점의 총경리라는 사람이 우리 앞에 딱 달라붙어서

계속 약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꼭 사라고 하는 바람에...

마음이 모질지 못한(?) 우리 일행은 약 사고 싶은 생각이 없음에도 150원 주고 피부에 좋다는

그 약을 샀다. 얼굴에 바르면 바로 피부가 좋아진다는 그 약...

 

도저히 뿌리칠수가 없는 그들의 끈질긴 노력에 사긴 샀지만.. 그래도 150원이나 줬으니

좋은거겠지 하고 집에 갖고 와서 얼굴에 발랐는디... 바르자 마자 눈물이 좔좔 흘러내리고..

피부가 찌릿찌릿... 뱀이 내뿜는 독에서 피부에 좋다는 액체를 추출해서 만들었다고 하던데...

아놔~~~ 진짜 뭐가 뭔지... 동생집에 있는데 동생이 바르고 피부가 무사하기만을 바랄뿐이다..

 

결국 우리는 네명이 150원을 주고 발맛사지 받은 셈... 이렇게 우린 여행을 마무리했다..ㅋㅋㅋ

 

모든 여행코스를 마치고 우리는 어제 황산 올라가기전에 들렸던 음식점에 또 들려서...

중국식국수를 주문해 먹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디...

아..여행 끝났으니까 이 속담 여기는 아니군..멋지게 속담 하나 넣을락캤뜨만...

아무튼 여행이 끝나도 먼저 식사부터 챙겨야 한다는 중요성을 강조하려 했심다...ㅡ,ㅡ

 

 

버스타러 가면서... 하늘을 찍었는데.. 우쩜 하늘이 이렇게 이쁠수가..

구름 한점 없다.. 1년에 200일 넘게 비가 오고 활짝 개인 날은 보기 드물다는데..

우리는 이틀동안 너무 황홀한 날씨에 은혜입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저녁 일곱시 넘어서 합비에 도착...

그리고 또 바로 음식점에 들려서 샤브샤브를 먹었다...

그리고 우리의 1박2일여행을 이렇게 끝났다..

 

이틀동안의 여행... 내가 또 다시 산에 오를거라 생각도 못했지만...

작년에 한라산에 오를때도 다시는 등산 안한다고 윽별렀지만 산정상에 올라서 그 절승경개를

한눈에 담고나면 내 생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언젠가는 또 드높은 산을 향해 오른다..

다음엔 어느 산으로 갈가? 은근히 기대되고 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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