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하이퍼시의 동음
2022년 07월 24일 11시 07분  조회:558  추천:0  작성자: 박문희


 

하이퍼시의 동음


 

나무 바위 바람 번개

휘파람 불며 다니는 길에

풀꽃 흐벅진 무지개 길

새로이 부설하는 거창한 작업

양자(量子) 껍질 부수고 튀어

우주 꼬리에 달려 있는 단추

6차원 공간 구멍에 꿰맞추고

블랙홀에 빠진 해의 귀 얼구어

남극의 온난화 먹어치운다.

공간과 시간 소리와 날빛

상존(常存)이란 씨실과

부재(不在)란 날실로 다시 짠다.

날개와 발 마찰음이 창조한 노래

난바다 가장 깊은 곳 날아옐 때

파랑새 플라스마* 귀에 걸고

천구(天球)의 음악 듣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플라스마(plasma)는 물질의 상태로 볼 때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상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아 침 2020-05-16 0 1395
33 인간세상(2) 2020-05-10 0 1531
32 인간세상(1) 2020-05-10 0 1336
31 폭풍취우 2020-02-12 0 1725
30 수상한 그림자 2020-01-28 0 1643
29 나물 뜯는 수염족—산나물 축제(2) 2020-01-28 0 1556
28 기역자들의 카니발—산나물 축제(1) 2020-01-28 0 1552
27 천년의 위기 2020-01-24 0 1471
26 거미줄 2020-01-24 0 1522
25 가 을 2020-01-24 0 1458
24 화초 공화국 2020-01-20 0 1482
23 방구 약전 2020-01-20 0 1218
22 초미니 장막극 2020-01-20 0 1489
21 평화 시절 2020-01-20 0 1501
20 청 명 2020-01-20 0 1437
19 지 음 (知音) 2020-01-12 0 1649
18 딸내미의 피아노 2020-01-12 0 1415
17 공원의 아침 2020-01-12 0 1350
16 고 향 2020-01-12 0 1262
15 창과 방패 2020-01-12 0 1209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