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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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이 아니다
2011년 11월 12일 22시 27분  조회:10026  추천:33  작성자: 박문희

 

민족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이 아니다

 

 

“민족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이 아니다.” 이는 시인 남영전의 유명한 명제이다. 이 말은 민족이 혈통과 무관하다는 것이 아니라 민족이 혈통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컨대 같은 민족이라 해서 혈통이 반드시 다 같은 것이 아니고 또 민족이 다르다 해서 혈통이 반드시 다른 건 아니라는 것이다. 고로 남영전은 이렇게 말한다. 민간에서 말하다시피 500년 전 우리는 다 한집식구다. 500년 전에 한집 식구가 아니라 해도 수 천 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긍정코 한집 식구다.

 

중화의 56개 형제민족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이 땅위에서 살아오면서 광활하고 부요한 땅을 함께 개척해왔다. 夏, 商, 周에서 秦汉에 이르기까지 한족의 선민 화족과 하족이 황하유역을 개발할 때 여러 소수민족의 선민들도 동시에 주변의 광대한 지역을 개발하였다. 동북만 보아도 우리 조선민족의 선민들인 부여, 고구려, 몽골민족의 선민들인 동호, 다다, 만족의 선민들인 숙신, 읍루 등 부족집단들은 모두 통일된 다민족국가의 건립에 거대한 공헌을 하였다.

 

지난 날 우리는 민족을 담론할 때 흔히 혈통에 대해 거론하기를 즐겨했다. 한 민족의 성원들은 왕왕 본 민족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같은 것이며 아울러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것을 믿어마지않았다. 하지만 실상 민족이란 “실제로 같은 혈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렇다는 ‘믿음’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합”(한국 고려대학 정호영 교수:《민족공동체의 형성과 변화: 역사적, 이론적 접근》)인 것이다. 엄격한 과학적 의의에서 말하면 우리나라 현존 민족이나 역사상 존재했던 소유의 민족은 그 혈통이 아주 순수한 것이 아니었으며 모두다 정도부동하게 부동한 혈통이 서로 섞이는 과정을 겪어왔었다. 조선민족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 건국대의 신룡복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조선민족은 35개 이상의 부동한 씨족, 부족이 융합과정을 거쳐 형성된 것이다.

 

상고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는 씨족은 혈연관계를 유대로 결성된 인간군체이고 부락은 혈연관계를 토대로 구성된 씨족군체이며 부락연맹은 혈연관계를 매개로 공동이익을 위해 형성된 여러 개의 부락임을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씨족, 부락, 부락연맹은 혈연관계를 특징으로 하고 있고, 민족은 혈연관계를 초월해서 역사淵源, 생산방식, 언어, 문화 풍속습관 및 심리적동질감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같은 혈통의 사람들도 기나 긴 역사 시기 복잡한 이동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민족으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같은 도리로 원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던 부동한 혈통의 사람들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한 지역에 몰리고 장기간 함께 생활함으로 해서 한 민족으로 융합될 수 있는 것이다. 위에서 말한 역사연원, 생산방식, 언어, 문화 풍속습관 및 심리적동질감 이런 것은 다 문화적 개념이다. 이처럼 수많은 혈통집단이 부동한 민족으로 형성되는 데는 문화적 요소가 작용하는 것이지 혈통자체가 결정적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다.

 

남영전은《토템문화와 조화세계》라는 논문에서 자신의 시조 南敏에 대해 말한바 있다. 남민은 당 왕조 때의 凤阳府 汝南사람으로서 당나라 천보 14년(서기 755년)에 按廉使의 사신 신분으로 일본에 건너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태풍을 만나 신라국에 표착, 그곳에 자리 잡게 되었는데 남씨가족의 시조로 되었다. 그의 이와 같은 예는 기실 보기 드문 것이 아니다.

 

조선민족과 漢민족은 같은 성씨를 다수 쓰고 있는데, 설사 김씨, 리씨, 최씨 등 짜장 조선민족 성씨로 보여지는 성씨도 더러 중원이나 그 주변 지역에서 들어간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박씨는 그야말로 조선민족의 원색적인 성씨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오늘의 하북, 료녕 등 성에 박씨가 수천 명 살고 있는데 그들의 민족성분은 조선족이 아닌 한족이나 만족이다. 그들은 모두 청나라 때 조선이민의 후예들이다. 중화민족의 구성원으로서 우리나라 있는 여러 민족은 “네 속에 내가 있고 내속에 네가 있는 관계”인 것이다. 

 

민족과 혈통에 대해서 기실 우리의 옛 성현들은 명확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유가의 “华夷之辩”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공자는 춘추를 지어 이르되 “이적 입중국 하면 칙 중국지요 중국 입이적하면 칙 이적지 하니라(夷狄入中國,則中國之,中國入夷狄,則夷狄之)”라고 했다. 말하자면 동이나 북적 같은 중원주변의 민족이 중원지역에 들어와 화족이나 하족의 문화습속을 따르면 그들은 바로 화하족으로 되는 것이고 반대로 중원의 화족이나 하족이 주변지역에 들어가 그들의 문화습속을 익히게 되면 그들은 동이나 북적으로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동이족이냐 화하족이냐는 혈통에 따라 갈라지는 게 아니고 문화적인 구별에 의해 나뉜다는 것이다.

 

공자의 이 말은 그른데 없다. 여러 민족은 다 자신의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문화의 구별이 없으면 민족의 구분도 없는 것이다. 56개 민족은 56가지 문화를 의미한다. 그러나 문화의 다름이 곧 문명의 충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56개 문화는 상부상조하는 그런 관계인바 서로 보완하고 어울리면서 함께 빛을 내는 중화민족의 찬란한 대 문화를 형성한 것이다. 그것은 마치 56가지 색다른 꽃이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면서 웅장하고 눈부신 연기를 펼치는 것과도 같다. 같은 종의 꽃이 저 앞산에 만개해도 기가 막히게 아름답겠지만 수십 종의 꽃들이 무덕무덕 저 동산에 만발한 모습도 과시 장관일 것이 아닌가!

 

새 중국이 탄생한 이래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중화민족은 민족대단합의 깃발을 추켜들고 일심동체로 사회주의건설과 개혁개방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드높은 자부심으로 장려한 역사를 창조했다.

 

중화민족이 거대한 응집력을 과시할 수 있은 것은 중국공산당이란 이 견강한 영도핵심이 있었기 때문이며 올바른 민족정책과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제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중화민족의 분복이자 자랑이다. 우리는 이를 소중히 여겨 손상이 가지 않게 해야 할 것이다.

 

“한족이 소수민족과 떨어질 수 없고 소수민족이 한족과 떨어질 수 없으며 여러 소수민족도 서로 떨어질 수 없다.” 오늘 날 이 이념은 이미 여러 민족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있으며 따라서 단결 분투하여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는 것은 이미 여러 민족인민의 공동한 추구로 되었다. 이는 중화민족이 자강불식의 정신으로 부단히 전진하는데 있어서의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민족은 혈통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 구분된다. 혈통으로 말하면 각 민족은 모두 형제다.” 남영전의 이 말은 참으로 쇳소리 나는 지론이다.

 

(2011년 7월 8일, 길림성문련, 성작가협회, 성사회과학원과 길림일
  보그룹에서 공동개최한 남영전토템시연구토론회석상에서 한 발언)



【原 文】
 

民族是文化概念,而不是血统概念
 
朴文熙

 
 
诗人南永前有一句著名的命题叫“民族是文化概念,而不是血统概念”。这并不是说民族与血统无关,而是说民族不是以血统来区分的。比如朝鲜族,整个民族血统却未必都一样;再说我国56个兄弟民族,其血统也未必就不一样。所以南永前说:民间有个说法,500年前咱们是一家。如果500年前不是一家,再往回上溯几千年我们肯定是一家。
 
我们中华56个兄弟民族从遥远的古代起就劳动、生息、繁衍在我们祖国的土地上, 共同开发广阔、富饶的土地。从夏、商、周至秦汉时期,当汉族的先民华夏族开发黄河流域的时候,各少数民族的先民也同时开发了周围的广大地区。单说在东北,我们朝鲜族的祖先夫余、高句丽,蒙古族的先民东胡、鞑靼,满族的先民肃慎、挹娄等部族集团都为统一的多民族国家的建立作出了巨大的贡献。
 
通常人们讲民族的时候,都喜欢提到血统,过去,一个民族的每一个成员往往确信本民族成员身上都流着同样的血,而且都坚信“血浓于水”。其实,民族并不是具有同一血统的人群,而是“确信”他们具有同一血统的人群。从严格的科学意义上而言,我国现代的以及在历史上曾经存在过的所有民族,其血统都不是纯而又纯的,都曾经历过不同类型的融合。就拿朝鲜族来说,据韩国建国大学申福龙教授的研究,朝鲜民族是以35个以上不同氏族、部族融合而成的。
 
查一下上古史, 我们便可知道氏族是以血缘关系为纽带而结成的人们的共同体;部落是以血缘关系为基础而构成的氏族群体;部落联盟是以血缘关系为中介,为了共同的利益而形成的多个部落的联合体。就是说, 氏族、部落、部落联盟以血缘关系为特征, 而民族则超越血缘关系, 以历史渊源、生产方式、语言、文化、风俗习惯以及心理认同等为特征。虽是一个血统的人群,如经过相当长的历史时期复杂的移动过程,也就可以演化出多个民族;同理,原本在不同地域生活的不同血统的人群,因种种原因走到一起,在共同地域长期共同生活,那也就可以融合成一个民族。
 
南永前在一篇叫做《图腾文化与和谐世界》的论文里谈到自己的祖先,说他的始祖南敏就是唐朝凤阳府汝南人,唐天宝十四年(公元755年)以按廉使的使臣身份去日本返回途中遇上了台风飘泊到当时的新罗国定居,成为南氏家族的始祖。像他这样的例子其实并非罕见。朝汉两族姓氏多有相同,即使是金、李、崔等看起来十分地道的朝鲜族姓氏,其中的若干支也是来自汉族。朴氏当属是朝鲜族的原生姓氏,但如今河北、辽宁等省就有几千名朴氏分别是汉族和满族,而他们都是清朝时期朝鲜移民的后代。作为中华民族的成员,我国各民族是你中有我,我中有你的关系, 论血统是无法分得清楚的, 而且也没有必要分清楚的。
 
其实对于民族与血统这个问题,我们的古圣贤早已有了明确的认识。看儒家的“华夷之辩”,孔子老人家便作春秋曰:“夷狄入中国,则中国之,中国入夷狄,则夷狄之”,也就是说,夷狄到了中原地区,习用了华夏文化习俗,他们就成了华夏族,而中原华夏族如果进入了边远地区,习用了夷狄的文化习俗,他们就成为了夷狄,是夷狄还是华夏不在于血统,而在于所习用的文化,就是说华夷之辩不是血统上的区别而是文化上的差异。
 
孔夫子说的一点都没有错,各民族都有自己独特的文化。56个民族就意味着56种文化。然而,文化的不同,并不意味着文明的冲突。56个文化相辅相成、相得益彰、相映成趣,好似56个花朵争奇斗艳绽放异彩,形成了一个中华民族灿烂的大文化,这就大大胜过一花独放。
 
新中国诞生以来,由56个民族构成的中华民族始终展现出巨大的向心力、凝聚力,展现出无比的自信心、自豪感。多年来,各族人民高举民族大团结的伟大旗帜,和衷共济、和睦相处、和谐发展,携手推进社会主义建设和改革开放事业,谱写了中华民族自强不息、团结奋进的壮丽史诗。
 
中华民族之所以能够展现出如此巨大的向心力、凝聚力,这正是因为有了中国共产党这一坚强领导核心以及她所制定的光辉民族政策, 加上无比优越的中国特色社会主义制度。这是我们中华民族特有的福分,足以让我们引以为自豪,我们必须万分的珍视她,维护她。
 
今天,“汉族离不开少数民族、少数民族离不开汉族、各少数民族之间也相互离不开”的理念已经成为各族人民的自觉行动,共同团结奋斗、共同繁荣发展的主题已经成为各族人民的共同追求。这是中华民族自强不息、不断前进的力量源泉。
 
南永前“民族是以文化区分的,而不是以血统区分的,论血统各民族都是兄弟”这一句,真真切切、掷地有声。
 

(2011年7月8日在吉林省文联、省作协、省社科院和吉林日报报业集团联合主办的南永前图腾诗研讨会上的发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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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8 ]

8   작성자 : 후손 ,,,
날자:2011-11-14 06:59:10
남영전이 당나라남씨후손이라 해괘한 말로 "쇳소리"난다 ?박문희는 신라 박혁거세후손임을 잊지말라
7   작성자 : 이글에
날자:2011-11-14 06:44:55
이 글에는 정말 뚱딴지 같은 소리들이 결말에 많이 널려 있구만요
그러면 옛날의 명인의 명언들이 다 틀린단 말인가요
6   작성자 : 허참
날자:2011-11-13 16:03:00
박문희 머리가 돌아도 한창돌았구만 민족이란 개념도 모르고 혈통도 모르고 지어는 족보까지 아는지 퍼그나 의심되는구만
5   작성자 : 곰돌이
날자:2011-11-13 15:40:57
민족은 혈통보다 문화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넓다고 봅니다.

같은 민족이라서 꼭 순수한 혈통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수없이 많은 민족이 타민족에 동화되고,정도부동하게 혈통이 섞이는 과정을 겪어왔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한국도 다문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고 중국의 조선족도 한족등 기타 여러 민족과 혈통이 섞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민족이라는 개념은 혈통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민족이라는 자체가 혈통과 깊은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인간이 민족의식이 뚜렷하고 민족에 집착하는 일면도 있다고 봅니다.그로 인하여 자신의 민족에 존속한 문화에도 집착하게 되고요.

중화민족의 의미는 꼭 혈통 혹은 문화의 어느 하나의 개념으로 판단하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중화민족에 포함된 56민족 모두가 동일한 혈통일 수 없듯이 동일한 문화속에 속한다고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중국은 다민족국가가 아닌 한국과 같은 단일민족 국가가 되여야 하죠.

그러나 중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권에 여러 민족 모두가 하나같이 동화되는 과정이 가속되는 현실에서 미래는 다를 수가 있다고 봅니다.

중화민족이라는 자체를 박문희 선생님은 조금은 정치적 술어로 풀어가지만 저같은 평범한 사람은 비록 서로다른 민족이기에 서로에 대한 경계를 떨쳐버리기는 힘들지만 곱든 밉든 필경은 같은 나라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할 사람들이기에 나라의 안정과 국가의 이익을 위하여서는믿음과 단결로 서로의 경계를 이겨내야 한다고 봅니다.

어쩌면 언젠가 혈통이라는 개념이 인간의 민족의식에서 근본적으로 배제되여 갈때면 민족이라는 자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무식한 자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4   작성자 : 구시대의 교리
날자:2011-11-13 14:23:09
박문희, 남영전 두분이 크게 착각하셨읍니다.
국민을 민족으로 착각하신거죠.
"국민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은 아니다"라고 한다면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읍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이 어느 때인데 중화민족이 어떻고라고 구시대의 교리로 조선족 앞에서 말씀하시는지.

박문희선생님이 연변사람들에 대해 세상이 변했는데 아직도 극좌사상에 젖어있다고 하셨는데박문희선생님은 세상이 변했는데 아직도 쾨쾨 묵은 중화사상에 젖어 있는 것같읍니다.


아럣분이 똑똑하게 말씀하셨읍니다.

3   작성자 : 괜히
날자:2011-11-13 07:04:58
민족은 민족이고 문화는 문화이며 혈통은 혈통이다.서로 다른 것을 왜 섞는가?
2   작성자 : 지론
날자:2011-11-13 07:03:25
서구문화가 기본 통일되여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유럽이나 북미 현재의 민족이 같은 민족으로 구분되는 것인가?! 한국문화가 미국문화를 많이 닮아가고 있는데 이제 앞으로 미국민족과 한민족은 같은 민족으로 구분되게 되는가?!
1   작성자 : 진리
날자:2011-11-13 07:00:37
"민족은 문화의 개념이지 혈통의 개념이 아니다"는 박문희 선생의 일가견일뿐이다.모든 관념은 사람의 생각이다. 생각의 차이를 존중해야 한다. 박문희 선생처럼 민족을 문화의 개념으로 파악하는 생각이 있는가 하면 혈통의 개념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박선생처럼 이를 대립시킬수도 있다.누가 맞고 틀리고가 없다고 생각한다.제각기 생각이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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