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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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 FTA 우리조선족에게는 어떤 기회인가?
2016년 01월 07일 09시 27분  조회:7591  추천:4  작성자: 박정일
중한 FTA(자유무역협정)체결로 국가간의 무역에서 관세를 줄이거나 아예 철페하게 된다. 규정에 따라 상품 품목수 기준으로 중국측은 91%의 관세가 20년내에 철페되고 한국측은 92%의 관세가 철페되며 수입액 기준으로 중국측은 20년내에 85%의 관세가 취소되고 한국측은 91%의 관세가 취소되면서 중한 량국의 소비자들의 선택범위가 넓어지게 되는데 이는 우리 조선족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것이라는 판단이다.

우선 중한자유무역협정으로 한국상품선호도가 높기로 정평난 우리 조선족소비자들이 싸고 질좋은 다양한 한국상품을 구매할수 있게 된다. 현재 연변을 포함한 국내 조선족들의 가가호호마다 한국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집에서 쓰는 그릇에서부터 복장에 이르기까지 연변사람들의 한국제품 선호도는 너무나 높다. 이번 중한자유무역협정이 효력을 발생한후 한국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것이다.

중한자유무역협정은 수많은 품목의 자유거래와 세금철페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런 혜택은 중국도 한국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조선족들의 활약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 중한자유무역협정으로 앞으로 한국무역인들이 중국진출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 사람들이 중국조선족들이고 중국인들이 한국진출에서 가장 쉽게 활용할수 있는 사람이 중국조선족들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생활습관마저 동일한 조선족들이 할일은 갈수록 많아질것이다.

중국에는 아직도 한국어에 능한 사람이 극히 적다. 한국의 문화에도 익숙하지 못하다. 반면 중국에는 중국어와 한국어에 능한 조선족젊은이들이 수없이 많다. 언어가 통하고 습관이 비슷한 우리 조선족들이 이번 중한자유무역협정을 잘 리용한다면 경제적으로도 리익을 창출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언어의 소통우세는 무역정책과 무역정보수집에 우세적이고 무역거래와 상업경영 및 선진적인 서비스업의 도입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우세는 대부분 조선족들을 통해 이루어지기에 이를 잘 리용한다면 무역, 도매, 판매 등 수많은 령역에서 활약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업을 시도할수도 있는 기회가 된다.

뿐만아니라 조선족들이 많이 집거한 지역에서도 리득이다. 한국상품에 대한 소비가 늘면 늘수록 그 지역의 징수액도 높아질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지역사회에도 리득이 아닐수 없다. 또한 장백산지역의 일부 농산품들도 한국시장에 무관세수출을 할수 있어 연변내의 많은 지역에서도 혜택을 보게된다.

또한 좋은 물건이 들어오면서 제조기업들에게 경쟁력이 있는 우질상품을 생산하도록 압박하는 효과도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득이다.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상호 무역은 필경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기에 상품의 소비자만족도가 제품판매의 승부를 가늠하는 지레대가 되여 소비자만족의 상품이 생산되고 시장에 진출할수있도록 생산기업을 압박하고 생산기업은 이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

현재 우리 조선족들은 연변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다. 우리 조선족들은 국내적으로 북경, 상해, 청도 등 지역에 대거 진출해 있는가 하면 한국에도 이젠 70여만명의 조선족들이 집거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분산돼 있는 우리 조선족들에게는 이번에 체결된 중한자유무역협정은 하나의 기회가 아닐수 없다. 특히 더욱 낫은 삶의 터전을 찾아 세상 곳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조선족들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우세를 살려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밀접하게 할수 있다는 점에서 봐도 중한자유무역협정은 우리 조선족들이 자신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만들어갈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총적으로 중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적극적인 요소들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는 혜택으로 돌아오고 이런 혜택은 우리 조선족사회에 새로운 경제활력을 주입하게 될것이다. 

연변일보 20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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