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ch

소통의 창구

블로그홈 | 로그인

나의카테고리 : 경영칼럼

當局者迷,旁觀者淸
2009년 03월 20일 21시 41분  조회:3322  추천:19  작성자: 심춘화

当局者迷,旁观者清

 
화가는 그림을 그릴 때 가끔 몸을 뒤로 제끼고 멀리서 자신의 그림을 바라봅니다. 이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전체를 살피기 위한 것입니다. 즉, 부분에만 몰두해 있다가 시선을 뒤로 하여 전체적으로 자신의 그린 그림을 보기 위한 것입니다. 즉, 대상을 객관화시킴으로써 내부에서 시선을 떼어 멀리 두고 전체를 조망한다면 가까이에서 보지 못하던 것을 볼 수 있게 되죠.

 따라서 우리는 그 어떤 사물을 볼 때, 고정적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집안에서 유리창 바깥으로 밖을 내다보지만 말고 밖에서도 안을 들여다 보는 전환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보통 우리가 경영하고 있는 조직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안에서 밖을 보는 시각의 덫에 걸려 있습니다. 특히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신감이 높기 때문에 스스로 자아만족, 자아도취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스스로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도 항상 안에만 앉아서 본다면, 내부 조직의 문제점이나 경영상의 문제점, 및 외부와의 연결에서의 문제점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우리는 자주 이런 말을 하죠. 의사들은 자신의 병을 잘 모른다고. 그럼 왜 의사들은 매일 남의 병은 잘 고쳐주고 있으면서 자기 병은 잘 모를까요? 그것은 남의 병은 밖에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들여다보는 것이지만, 자기 병은 스스로 들여다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업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고객과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항상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과 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바깥에 서 있으며, 항상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하는 집단입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기업은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만이 그 가치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음, 컨설턴트들은 항상 예리한 눈으로 기업의 문제점들을 살핍니다. 그들 역시 밖에서, 객관적인 입장으로 당신의 기업을 평가합니다. 그렇지만 컨설턴트들은 단지 비판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점이라면, 컨설턴트들은 내부를 가장 잘 아는 기업의 관리자들과 협력하여 기업의 발전을 위해, 또 더 나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함께 해결책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 준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세계의 유수기업들에서는 모두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GE의 잭 웰치, 삼성의 이건희,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이들은 모두 유명하고 유능한 경영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경영상 문제에 있어서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맥킨지라는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들은 오랫동안 경영경험이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MBA를 갓 졸업한 앳된 직원들입니다. 이들에게 맥킨지는 교육을 통해 유능한 컬설턴트로 만들어 세계 굴지기업에 당당히 컨설팅을 투입시킵니다.

  그럼 기업들은 왜서 거액의 돈을 주고 이런 앳된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을까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경영자라 해도 밖에서 안을 들어다보고, 객관적으로 전체를 조망하는 시각은 제한성을 갖게 되므로 그들의 시각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바로 중국말에 "当局者迷,旁观者清"이라는 말과 같은 이치죠.

  그러므로 당신이 기업의 경영자라면, 특히 CEO라면, 가끔 화가들처럼 멀리서 자신의 기업 내부를 들여다보는 시각을 가져보거나, 또는 당신의 기업을 보다 객관적으로 조명해 줄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시각과 지혜를 빌리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9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 인정과 상생의 원칙 2009-04-30 21 3163
48 작은 서울 연길에 바란다 2009-04-02 26 3135
46 當局者迷,旁觀者淸 2009-03-20 19 3322
45 죽기위해 살아라-2 2009-03-03 20 3428
44 죽기위해 살아라-1 2009-03-03 26 3074
43 널뛰기가 주는 계시 2009-02-17 21 2866
42 멀티(multi) 전략 2009-01-06 36 4146
39 박지성의 리더십 2008-10-17 43 4052
37 나는 어떤 바이러스인가 2008-10-11 31 3827
33 보여줌의 극치 2008-05-19 58 31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