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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미국사진가가 한 말에 내 기억에 남는 것은, 작품을 보고 아무 느낌(feel)을 못느꼈다면,
그건 사진가가 사진가의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여 전달하지 못한것이거나...
아니면 보는이가 작품에 반응할 감성을 갖지못한것이다...
라는 말이 있였습니다.
엄청나게 비싸게 팔린 유명한 사진작품을 보고,
어떤 이는 엄청난 감동을 받은 반면 나는 아무런 감동도 받지못했다면
나는 그 작품을 감상할 감성이 없는것뿐입니다.
어떤 유명한 전통음악을 듣고 조는 사람이 있고 감동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음악적 감성을 키우고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일뿐입니다.
오페라가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고 생전에 오페라 구경? 갈 생각도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피카소의 추상화를 보고 감동받는 사람있고 아닌 사람도 있듯이 말입니다.
2) 어떤 감동(feeling)은 구체적인것일수도 있고 매우 희미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순간적인 감동일수도 있고 오래도록 생각한 감동일수도 있습니다.
찍은사람과 본 사람이 다르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3) 느낌이란것의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아름답다, 슬프다, 노엽다, 기쁘다, 불쌍하다, 무섭다, 즐겁다,
우습다, 재미있다, 맛있다, 더럽다, 신기하다, 등등 아주 많습니다.
4) 칼라 사진과 흑백사진은 찍을때부터 좀 보는 각도가 다른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감상하는 방법도 좀 다른 구석이 있다고 봅니다.
사진력사가 흑백으로 시작했고 미술관에서 칼라사진을 작품으로 인정하고 소장하기 시작한것도
상당히 최근 일입니다. 칼라는 기본적으로 색감에서 오는 느낌을 강조하는면이 강하고...
흑백은 콘트라스트(反差) 차이에서 오는 느낌을 강조하는면이 강한것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5) 칼라 작품은 사진가가 보여주려고 하는것이 칼라 어딘가에 있을것이고
흑백작품은 흑과 백 사이의 콘트라스트의 차이 (계조라고도 합니다)에서 뭔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명부와 암부가 매우 중요하고 그 중간의 디테일을 죽이지 않고 제대로 살리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필름시절엔 렌즈가 엄청나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잘찍은 사진이냐 아니냐하는 문제에 있어서
잘찍었다는것이 도대체 뭘 의미하는것인지 참으로 아리송한 것이니까...
느낌오는 사진이냐 아니냐... 하는걸로 잘찍었다 아니다를 구분할수도 있지만...
그런거 둘째치고...
어떤 사진을 보고... 사진의 원리에 충실하게 찍었는가 아닌가... 하는
기술적인걸로 따져보는 방법도 있을수 있습니다... 적어도 사진초보 입장에서는 말이죠...
그러니까... 정물사진을 보고... 야... 조명을 기차게 줬다... 빛이 부드럽다... 계조가 풍부하다...
뭐 이런식으로 감상할수 있고... 뭐 이런 기술적인 측면에서 봐도될것입니다.
참고로... 한가지 더...
칼라사진에 있어서 빛의 삼원색 (RGB 즉, red, green, blue) 과
물감의 삼원색 (프린터 잉크를 생각하면 됩니다. Magenta, Cyan, Yellow)을 리해해야 합니다.
칼라사진에서 칼라로 강조하는데는
기본적으로 원색과 보색의 대비를 이용해라... 하는게
사진교재의 칼라사진편 첫페지에 나오는 말입니다.
디카로 찍어서 모니터로 보는 삼원색은 빛의 삼원색 즉,RGB 이고,
이를 프린트/인화하는데 사용하는 삼원색은 Magenta(붉은색), Cyan (파란색)과 Yellow 입니다.
그래서 모니터로 본 색감과 인화물의 색감이 다른것입니다.
이는 슬라이드 필름으로 찍어서 환등기로 보는것과 인화해서 보는것과 다른 감이 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작품 감상,
한마디로 아는것만큼 보입니다...
사진을 촬영함에 있어서... 좋은 사진과 아닌 사진의 차이는
사진가가 얼마만큼 아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면
먼저 사진작품을 감상하는 방법도 터득해야할 것입니다.
사진작품을 감상하는 눈을 키우려면
미술작품을 감상하는법을 아는것도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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