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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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필록2
2008년 01월 31일 17시 35분  조회:2693  추천:74  작성자: 허동식

문화필록2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떠나서는 생존할수 없다. 하지만 문화에 대해 전면적인 전문적인 리해를 지닌다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익숙한것이 잘 아는 사물이 아닌것처럼(熟悉并不等于熟知) 우리가 일반적인 의미에서 말하는 문화로서 근본적인 의미에서의 문화를 대체할수는 없다.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언론을 계속하려면 문화의 형태와 특징, 문화의 표현방식에 대한 개괄적인 언술이 필요하다.

그럼 문화란 어떤 형태와 특징을 지니고 있을가? 인간과 인간사회와 련관성을 지닌 사물은 너무나도 복잡다단하며 또한 문화는 動적인 인류력사속에서 수다한 변화성과 표현성을 지니고 있기에 문화현상들을 분류하여 그 형태와 특징을  槪定한다는 일은 어떤 의미에서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불가능성 중에서 문화의 형태와 특징을 론한 설은 아주 많다. 그 수많은 설중에서 하기의 설법이 비교적 완벽하고 형상적이라 생각되므로 참고로 제공하고 싶다.

문화는 球체로서 3 분분으로 귀결된다.

1외곽부분: 문화가 이루는 물질적인 문명이다 . 인간의 비애성으로도 표현되는 물질의뢰성은 인류의 동물적인 생리성에서 기원이 된다. < 먹어야 량반> < 살아있는 개가 죽은 신선보다 좋다>는 말이 있듯이 인간생존에 있어서 의식주가 제1의 결정적인 인자이다. 때문에 어떤 문화이던지 초급적인 목적은 물질생산과 물질생활에서 반영되며 또 물질적인 표현을 이룬다. 그 물질적인 표현은 또 생산도구와 생활용품으로 나뉘여진다. 문화의 물질성은 可視성을 제공하는 露出의 의미를 지닌다. 부동한 문화 또는 부동한 문화권에 대하여 비교를 진행 할 경우,문화의 외곽부분에 대한 비교가 직접적인 비교로 표현되고 있다.

2내심부분: 인간의 군체성은 인간사회의 물질생산과 물질소비의 규모화과정에 사회적인 조직적인 보장을 요구한다. 동일한 자연조건하에서도 생산력수준의 차이로 말미암아 생산조직과 생산방식은 부동할수도 있다. 생산조직과 생산방식을 기본으로 하여 이루어지는 각종 시회제도가 바로 문화의 내심부분이다. 사회제도는 정치제도를 비롯한 여러가지 제도를 유기품이며 흔히는 제도문화라고 표현하는 실례가 많다. 사회제도는 자연적인 선택을 거친 사회운영의 루루로서 외곽문화인 물질문화보다는 은페성을 다소 지니게 된다. 때문에 문화비교에 있어서 문화의 내심부분에 대한 비교는 실증주의방법보다도 사변적인 력사적인 형이상학적인 방법이 많이 도입되여 있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겠다.       

3핵심부분: 문화의 핵을 이루는 부분은 문화정신으로서 세상을 살어가는 근본적인 태도와 사유방식이다. 문화정신은 문화의 내심부분보다도 은페성이 강하며 <<세상구경>>을 못한 개인과 집단은 부동한 문화정신에 대한 감수성이 락오되여있다. 개방적이고 활동적이고 포용적인 전통과 경력을 지니였으며 사변성 론리성이 강한 개인과 집단은  문화의 핵심부분에 대한 감수와 리해가 민감하지만 그 반면을 이루는 개인과 집단은 문화비교에 있어서 흔히는 외곽부분에 머물기 십상이며 <<누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어디서 자고 어떻게 다니고>> 하는 물질적인 차원에만 머무르면서 간혹 <어떻게 먹고 어떻게 입고 어떻게 자고 어떻게 다니고> 하는 사회제도의 차원에서 문화비교를 하기도 하지만 정신문화라는 차원에서 문화비교를 진행함은 좀 어려운 과제로 남아있다.

     문화의 3부분은 문화표현과 문화형태에 대한 형상적인 분류방식의 결과일뿐이다. 문화의 물질적측면과 사회제도측면 그리고 문화정신측면은 상대적인 독립성을 지녔을뿐이지 3부분 모두가 나머지 2부분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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