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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풀
2011년 08월 20일 04시 58분  조회:5454  추천:7  작성자: 동녘해

문학카페 중국조선족아동문학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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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풀
 
 
담장밑  돌틈에서
애기풀이  머리를  내밀었습니다

빠끔히~

 
어디로  가시나요?
애기풀이  나에게  묻습니다.
조용히~
 
나는  아직  모릅니다
나는  그냥  산책을  나왔거든요
무작정~
 
애기풀아,
나와   함께  산책을  갈가?
시원히~
 
애기풀이  말합니다
아니요,  나는  여기서 
꽃을  피워야해요
화알짝~
 
ㅋㅋㅋㅋ
그놈이,  꿈 하나는
야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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