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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정보기술 표준화 이대로 괜찮을가
2018년 12월 11일 11시 15분  조회:2161  추천:0  작성자: 장경률

민족언어문자 정보문화공동체 안에서 언어문자정보 기술표준 제정이 선행되여야 하며 이는 필수적이다. 정보기술 표준화가 미비한 문자는 소실되거나 침체되여 글로벌화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동북아지역의 조선어/한글(이하 정음이라 표기함)의 정보기술 표준화 상황을 살펴 보면 심히 우려된다.

중국조선어정보학회 현룡운 회장은 《정음은 위대하지만 국제 정음정보기술 표준은 아주 뒤처져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고 직설적으로 지적하였다.

언어문자 정보처리 기술표준의 표준과 정의란 언어문자 정보처리 범위 안에서 교류, 교역, 교환의 편의, 안전, 효률을 위해서 당사자들이 자발적 합의나 국가적 의지에 의해 지키기로 약속한 지침이나 규정을 말한다. 기술표준의 국가별 정책은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합의의 정당성을 검증하면서 기술인정기관의 승인절차와 최적의 표준질서 확립, 공통중복사용에 취지를 두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정, 보정을 하기도 하고 도태, 페지되기도 하는 교역, 거래 시장과도 관계가 많은 분야라는 것이다.

현룡운 회장에 따르면 오늘날 조선반도(일명 한반도)의 남과 북 그리고 중국조선족은 같은 하나의 언어문자권이지만 아직도 통합검색 엔징마저 없다. 한국의 <네이버>나 <다음>,  조선의 <우리민족끼리> 같은 통합검색사이트 역시 모두가 자기 울타리 안의 우물 같은 존재로서 국제화 서비스에는 적용 못되고 있는 것이다.

당면 여러가지 과학기술용어사전과 언어문자사전도 각기 제나름으로 출판되여 기계번역이나 국제공용번역에서도 참고하기가 난감한 상태이다. 국제표준이 남, 북 대결과 우렬(優劣)주의에 의하여 좌우되고 있다. 지어는 정보기술표준자료의 교류자체를 거리끼는 한심한 일도 있다. 정보기술 국제표준 통일이 통일비용을 절감하는 지름길(捷境)이지만 표준공동체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후발 중국 조선어 정보기술 표준제정 기회는 국제화 산업화의 지름길인데 이를 외면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제상 언어문자규범모순과 언어문자 정보기술 표준의 충돌과 격차가  부단히 발생하고 증가될 것임은 십분 자명하다. 나라별 언어정책이 점차적으로 세계의 중요한 공용정책으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접경언어와 과경언어의 규범화, 표준화 분야에서 <정음>은 여러 국가별 기술표준의 경쟁적 제정으로 새로운 국제기술 표준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정음의 지금 상태는 중국의 GB/한국의 KS/조선의 국규/국제표준 ISO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자모건반배렬, 용어, 자모순서, 문자부호집 등 분야가 서로가 다 부동한 체계이다. 정음>은 정치, 군사적, 력사적 원인으로 국제 언어규범 모순과 언어문자 정보기술 표준이 충돌이 심한  심각한 언어문자로 되였다.

동북아지역 정보기술 고속도로에서 상호련계-상호소통-정보통-언어통(互联—互通—信息通—语言通)문제가 원활히 해결되여야 하지만 아직도 인터넷(互联网)가상공간에서 중국, 조선, 한국간의 정음 정보기술표준이 다름으로 인하여 심지어 서로 다른 입력 장치에 다른 부호집을 사용하고 달리한 사전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국가적 의지는 <<국제사회가 .="">>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동북아지역은 언어규범과 표준기술의 교류협력 장벽이 높다.

언어문자 정보기술 표준 발전정도가 정보화의 발전수준을 결정하며 단순 표준화, 규범화 령역과 다른 교차학문(交叉学科)적 문제를 다루는 것이 언어문자 정보처리 핵심기술이 가지는 특점으로 된 것이다.

정음은 중국, 조선, 한국 등 동북아지역의 정부, 기업, 사회기구와 가정, 개인 등을 상대하여 언어문자서비스를 하는 도구이다. 동류 언어문자는 반드시 국가별 언어기획(规划), 자문(咨询), 교육(教育), 번역(翻译), 정보기술지원(信息技术支撑) 등 상태에 대한 상시적 교류가 필수적이다. 중국은 인터넷 가입자만 8억이 넘는 거대시장이다. 중국조선족은 해외 70여만, 국내에서 40~50만명이 북경, 광동, 상해, 청도, 의오, 심수 등 새로운 집거지를 형성하였다. 그래서 반드시 네트웨크화 해야 하는데 정음(正音)이 그 무기이고 그 도구이다. 바로 이런 국제적 대환경 속에서 <정음>이  21세기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령역에 진입 못하면 하나의 세계적인 산업문자로서 위상이 추락된다.

동북아지역에서 정음은 이미 일부 나라와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문자이며 우리 모두한테는 력사가 우리한테 조성하여준 언어문자 소통, 지역의 자원과 도구로서 가장 자호감을 가지게 되는 우세이다. 동시에 이는 급속발전의 천연조건이며 우리 중국조선족이 중화민족의 대가정에서 그 일원으로서의 독특한 우세인 것이다. 따라서 이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다종 언어문자정보 기술표준화의 격차를 해소하는 과제가 절박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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