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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딸라 투자 유치한 택시기사
장연하 아리랑저널 주필
수년전 대련시에서 한 택시기사가 시정부를 위하여 수억딸라에 달하는 큰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사례는 아름다운 미담으로 지금도 대련시 시민들가운데서 전해지고있다.
당시 대련시는 해마다 투자유치를 위하여 국제적인 투자유치상담회를 개최하면서 수많은 해내외기업인들을 대련으로 모셔왔다. 향항에 있는 한 이름있는 대기업인도 대련에 투자할 의향으로 처음으로 대련의 국제무역투자유치상담회에 오게 되였는데 대회사업조의 차실로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마중나온 사람이 없었다.
할수 없이 택시를 택한 기업인은 그 순간 대련에 투자할 의향마저 없어지고있었다. 택시기사에게 대련시정부로 가자고 이야기하자 택시기사는 대련시의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모시고 가면서 대련시의 도시건설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택시기사의 친절한 봉사와 더불어 대련시의 아름다운 야경에 기분이 많이 좋아진 기업인은 대련은 참말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칭찬까지 하게 되였다. 그러자 택시기사는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 대련시 책임자들은 하냥 눈코뜰새없이 바삐 보낸다고 이야기하면서 대련시 시민으로서 오늘은 제가 그분들을 대신하여 손님을 공항에서 모셔오는것이라고 하고는 일전한푼 택시비도 받지 않고 그분을 정부까지 모셔가고는 이름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날 저녁 그 기업인은 당시 대련시 시장이였던 박희래를 만나서 나는 오늘 대련시에서 가장 기분 좋은 환영과 접대를 받았다며 이런 훌륭한 시민이 있는 대련시의 발전은 꼭 무궁무진할것이라 극찬하면서 그 자리에서 수억딸라에 달하는 투자에 조인하였다고 한다.
한 택시기사의 친절한 봉사와 따뜻한 웃음이 이렇게 투자인에게 감동과 힘을 주어 수억딸라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할수 있게 하였던것이다.
올해 우리는 북방관광교역회, 조선족민속문화관광박람회 등 굵직한 대회들을 개최하면서 연변을 해내외에 홍보함과 더불어 더 많은 해내외투자인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있다. 투자유치를 위한 여러가지 홍보와 대책도 필요하지만 시민들 저마다 연변을 찾는 손님들을 내집에 찾아온 고마운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웃음과 친절한 마음으로 대해준다면 그런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큰 감동으로 이어져 연변을 찾은 투자인들에게 연변에 대한 아름다운 인상과 더불어 이곳에 투자하고픈 욕망도 불러일으킬것이다.
연길시 40여만 시민 모두가 주인이 되고 투자유치인이 된다면 북방관광교역회도 민속문화관광박람회도 성공리에 예기의 목표를 이룰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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