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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 인터넷의 기사를 보았는데 올림픽체육장부근에서 한 일본인이 갈증이 나서 부근의 올림픽봉사자에게 물 한병을 사려고 하는데 거기에 있는 물은 판매하는 것이 아니였다. 일본인은 그래도 물을 마셔야 하기에 자기는 한국인으로 목이 너무 타서 물 한병만 팔라고 사정하는 바람에 봉사자는 물 한병을 주었다. 일본인은 물값을 주려고 하나 봉사자는 파는 물이 아니기에 거저 마셔라고 하였다. 그 다음 일본인은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서 사실 자신은 한국인이 아니고 일본인이라고 말하였다. 봉사자는 왜 그랬느냐 물으니 일본인이라고 하면 중국인들이 더 반감을 사서 그랬노라 하였다. 중요한 것은 그 기사의 댓글이었는데 한 네티즌이 하는 말이 “너 정말 모르구나. 현재 중국인들은 일본인보다 한국인에게 더 혐오감을 갖고 있다.” 하나의 댓글에 불과하나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정서를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한국매체에서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를 한창 다루고 있을 때 중국인민일보 산하의 글로벌 타임즈(환구시보)등에서는 한국매체에서 중국인의 반한정서를 너무 과분하게 다룬다고 하면서 사실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며 “반한정서”는 가장된 명제이고 개념부터 과장된 것이며 “钻牛角尖”(쓸때없는데 힘만 버린다)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기사는 한국인들의 우려를 무마하려는 뜻고 있겠지만 또한 역으로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를 그저 짚고 넘어 갈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서두를 이렇게 띠는 본의는 현재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는 확실히 심각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필자가 북경왕징지역에 대한 현지조사에서도 깊이 느끼고 있었던 문제이었다. 현재 우리가 할 일은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해결대책 마련에 힘을 기우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럼 중국인들의 반한정서가 왜 이 지경에 빠졌을까? 무엇이 이에 부채질 했을까? 이 모두가 깊은 사색을 자아내는 문제가 아닌가 한다.
중한 수교 16년이래 양국관계는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모두 주시하는 바이다. 접촉이 많을수록 모순과 충돌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중한양국은 서로간 교류에서 많은 곡절을 겪어면서도 정치, 경제등 교류에서는 더 높은 차원인 전략적 협력파트너수준에 도달하였다. 그러면 무엇이 중국인들의 “한류”(한국선호)에서 한국혐오의 경지에로 몰았는지? 필자 아래와 같은 점을 짚어 본다.
첫째, 중한양국의 문화교류에서 한국은 문화전파에만 급급했지 어디 한번 여유있게 반성해 보았는가 하는 것이다. 예건대 한국드라마는 많은 중국인들이 즐겨 보았다.그런데 락도 도를 넘으면 비애를 초래한다는 말와 같이 현재 와서 그 많은 한국드라마의 획일적인 이야기와 주인공의 운명 등은 많은 중국인들의 한국드라마에 대한 실망과 혐오를 초래하기도 하였다. 최근 어느 사이트에서는 중앙테레피죤방송의 체널8에서 너무 한국드라마들 방송하여 이 체널을 한국체널이라고 이름을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는 야유의 말도 한창 흥행중이다. 그리고 대방에 대한 반감이 생긴이후에는 대방의 모든 것이 좋게 보이지 않듯이 이러한 현상들이 한류(한국선호)에서 한류(한국랭대)로 몰고 가는 하나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둘째, 일부 한국인들의 맹랑하고 자의적 행위와 언론이 매체를 통하여 널리 전파된 결과가 초래한 반한감정, 예컨대 장춘 동기아세아경기장에서 한국인들의 표어, 중국사천지진때 일부 네티즌들의 댓글, 약속 어기고 올림픽개막식노출 등등 이러한 현상 모두가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를 마구 부채질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일부 한국인들이 중국에 와서 하는 행실, 예컨대 자고자대, 중국인 기시, 퇴폐한 행위, 그리고 일부 한국기업의 “야간 도주” 등은 한국인의 이미지를 적지 않게 흐려놓았다.
넷째, 일부 중국인들의 허무한 자존심의 반발로 볼 수도 있다. 대국으로, 과거의 “종주국”으로 자기문화에 대한 우월감은 자기반성보다 대방의 약점에 더 신경을 써게 되고 대방에 대한 질책을 더 잘 하게 된다. “반한정서” 역시 이러한 체질의 어떤 발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중국인들의 반한정서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 것인지? 먼저 중국인들의 반한정서에 대한 기본상황 파악을 해야 한다고 본다. 중국인의 반한정서는 민간인위주에서 대두한 정서이고 그 주요한 표출방법은 인터넷을 통한 언론발표라고 볼수 있다. 인터넷 사용자를 볼 때 젊은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반한정서의 주요집단 역시 젊은계층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중학생, 고등학교 학생등은 아지 가치관이 미숙하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계층으로 한면으로 그들의 정서발로도 잠시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한면 그들은 미래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으므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계층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많은 중국인들은 한국을 너무 모르고 한국인과 거의 접촉이 없은 상황하에서 기본상 다른 사람들의 전하는 말과 인터넷을 보고 생긴 “반한정서”라는 점이다.
중국인의 반한정서는 주요하게 오해와 편견에서 생긴 문화충돌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오해와 편견은 왕왕 상대방을 모르는데서 발생하는 것이다. 때문에 기본상황을 파악한후 그 대안의 중요한 여건으로 하나는 서로의 이해를 돕은 교류의 장소와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젊은이들에 대한 교양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양국정부가 깊은 관심을 갖고 경상적으로 다원문화교육을 진행하여 서로의 차이를 승인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식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양국간의 청소년교류도 확대하여야 한다. 이것은 서로의 만남은 대방의 문화를 터득하고 서로의 오해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이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것은 도덕과 소질교육을 강화하여 네티즌들의 소질을 높이고 참다운 인터넷문화 정립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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