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사방’ ID 1만5000개 압축… 입장료 낸 70여명 추적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30일 22시16분    조회:20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찰, 가상화폐 계좌서 회원 특정 / 조주빈 휴대폰 2대 잠금 못 풀어 / 文대통령 “n번방 반인륜적 범죄 / TF 구성해 디지털 성범죄 근절” / 민변 “아동음란물 소지 처벌 미미 / 최근 1년 재판 실형 선고 20%뿐”


 
“이용자 전원 처벌하라” 대전여성단체연합 회원들이 30일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물 이용자들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뉴스1
미성년자 등 여성을 성착취해 동영상을 찍고 불법수익을 올린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핵심 수사대상인 ‘박사방’과 아류 n번방에 가입한 아이디를 1만5000개로 압축하고, 이 중 유료방에 참여한 회원 70여명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30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씨가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에게 입장료를 보낸 70여명의 명단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유료방 입장료를 받기 위해 박사방에 3개의 암호화폐 지갑주소를 게시했다. 이 중 2개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구글 등에서 찾을 수 있는 가짜 암호화폐 지갑이고, 1개는 조씨가 사용하는 진짜 주소였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스1
경찰은 조씨가 실제 돈을 받을 때는 일대일 대화방을 통해 자신의 지갑주소를 특정해 알려줬는데, 일부 회원은 가짜 지갑주소에도 입금한 것으로 보고 3개의 암호화폐 지갑을 훑어 이들을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확인된 신원이 진짜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입장료를 보낸 행동이 부적절한 만큼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신분증을 차용 또는 도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9월부터 박사방 관련 수사를 하면서 대화방에 참여했던 ‘닉네임’ 정보를 하나씩 파악해온 경찰은 이날 해당 대화방에서 1만5000개의 닉네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유료 회원뿐 아니라 관련된 그룹 참여자를 모두 합친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이 여러 닉네임을 쓸 가능성도 있어, 실제 회원 수가 1만5000명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9대 등 디지털 증거 20여점 가운데 휴대전화 2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분석을 마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7대에서는 유의미한 자료를 못 찾았고, 2대는 진행 중인데 해당 휴대전화의 잠금이 풀리면 유의미한 자료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은 시인했지만, 휴대전화 암호를 풀기 위한 협조는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조주빈이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줄 것처럼 하면서 안 풀고 수사당국을 갖고 노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안다”며 “본인이 세상을 휘두를 수 있다고 여전히 생각하는 것 같다. 사악하고 영악하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청와대에서 비공개 주례회동을 갖고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는 물론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종합적인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한 인간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하고도 반인륜적 범죄’”라며 “정부는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해 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피해자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이날 미성년자를 이용한 음란물을 제작·소지한 혐의를 다룬 공판을 분석한 결과, 실형 선고가 내려진 경우가 20%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 소위 ‘n번방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변 아동성착취영상물대응TF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아동청소년보호법 제11조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죄’가 적용된 150여건의 재판 중 실형 선고는 30여건뿐이다. 이마저도 징역 6개월이나 1∼2년 사이 단기 징역형이 많았다고 TF 측은 설명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7
  • 문재인 한국 대통령 표시 [서울=신화통신] ‘9월 평양공동선언’ 체결 2돐에 즈음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9일 SNS를 통해 한국과 조선 량국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달성한 합의를 반드시 리행해야 한다고 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그와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는 한결같이 조선반도 비핵...
  • 2020-09-22
  • ▲ 인공호흡장치(참고 이미지)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5년 판결…법정구속 료양보호사로 일하던 부부. 어느 날 쓰러져 의식불명이 된 아내. 아내의 인공호흡장치를 떼어낸 남편. “여보, 편히 쉬어. 죄는 내가 다 안고 갈게.” 지난해 6월 4일 충남 천안시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리모(59)씨는 인공호흡기에 ...
  • 2020-09-13
  • "음식물쓰레기 버렸을 뿐" 용인 토막살해범 유동수 혐의 부인 첫 재판…"억울해, 경찰이 나를 범인으로 몰고 있다" 주장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아"…10월께 수원지법서 2차 공판 내연관계였던 동포 녀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중국 국적의 유동수(49)가 5일 오전 경기도 용인동부경...
  • 2020-09-13
  •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다른 직원에 성폭력 당해 찾아와" 전 비서 A씨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 인터뷰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 비서 A씨가 지난 4월 총선 직전 서울시 비서실 직원에게도 성폭력 피해를 당했으며 이를 계기로 변호사를 만나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
  • 2020-09-13
  •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오후 5시 제10호 태풍 해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된 함경북도 김책시 도로와 건물의 모습을 보도했다. 취재기자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하수망들이 물이 잘 빠지지 않아 도로에 물이 찼다"고 전했다. 강풍에 우산이 뒤집힌 채로 중계하는 취재기자의 모습. /조선중앙TV...
  • 2020-09-08
  • 멀지 않아 성대히 진행되게 될 조선로동당창건 75돐 경축행사준비와 력사적인 당 제8차 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긴장한 투쟁으로 누구보다 수고 많은 동지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신문과 방송으로 다 보았겠지만 최근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에 의하여 나라의 여러 지역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
  • 2020-09-07
  •   "함경도 태풍피해 복구에 평양 당원 나서라" '김정은체제'의 견고함과 안정성 과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태풍 피해를 입은 함경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라는 공개서한을 평양시 당원에게 보낸 지 하루만에 30만명에 달하는 평양노동당원들이 파견을 자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앞서 김...
  • 2020-09-07
  • 조선 수해 피해 어떻길래...김정은 함남도 당위원장 잘랐다 1000여세대 살림집 파괴...핵심당원 1만 2000명 함경도에 급파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태풍피해지역에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현지 소집했다고 6일 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이전했다. 조...
  • 2020-09-06
  • 조선 원산, 200㎜ 물폭탄에 물바다… 조선TV도 실시간 재난방송 태풍 마이삭 상륙에 재난 속보…현장 련결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한반도에 상륙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조선 강원도 원산시내가 침수된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 보도됐다. 조선중앙TV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 2020-09-0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