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주거문화보급의 선구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7일 09시28분    조회:43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대수
칭다오야베스상무회사 김대수 사장 이야기
신라원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는 김대수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기자= 칭다오시에서 6년동안 한국의 아파트문화보급을 위해 꾸준히 한 우물을 판 한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칭다오야베스상무유한회사 김대수 사장은 현재 한국기업과 한국인이 다소 적어지고 있지만 한국의 우수한 주거문화가 오히려 현지인들에 많이 보급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향이 한국 경북 김천인 김대수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에 입학하였다. 중개인 자격증을 갖고 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당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부동산 학과를 설치한 강남대학을 선택한 것이다.

  졸업후 한국건설회사 개발사업부에서 10년 근무하면서 한국아파트주거문화에 대해 깊은 요해를 하게 되었다. 2004년도부터 그는 사업차로 칭다오로 출장오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칭다오천태그룹산하 부동산회사에서 한국직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2006년에 그는 칭다오천태부동산회사에 입사했다. 한국에서 배우고 닦은 노하우를 광활한 중국대륙에서 실현할 꿈을 품고온 그에게 중국생활은 하나하나의 시련으로 맞이하였다. 가장 큰 것이 인식의 차이였다.

  예를 들면 현관은 신발을 벗어놓는 곳인데 한국식 아파트일 경우 한단이 낮다. 낮은 곳에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걸어들어가기 때문이다. 신발벗고 들어가기에 먼지를 한단계 걸러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습관 때문이다. 이밖에 중국에서는 대부분 중앙난방을 쓴다. 난방비가 싸고 따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일로 제공하기에 개인 마음대로 할수가 없다. 반면에 한국인들은 가정용보일러를 설치하여 한여름에도 수요에 따라 마음대로 보일러를 켠다. 이밖에 벽지사용 등에도 적지 않은 인식의 차이가 있었다.

  김대수씨는 이런 것들이 자신에게는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당지 시공업체들과 마찰을 겪으면서도 한국식 아파트를 고집해나갔다.

  천대올림픽화원 한국성 1기, 2기 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100% 매진되었다. 최고 인기였다.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그는 무한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어 3기 공사에 들어갔다. 모델하우스 시공사에 시공변경을 몇번 이야기 했더니 당신네들이 해보라며 퇴출해버렸다. 그래서 김대수 총경리가 직접 나섰다. 한국에서는 모델하우스를 지을 때 매니저가 바꾸라면 시공사들이 아무 변명도 않고 바꿔주는데 중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그때 느꼈다. 장식자재를 고르는데 생각외로 많은 시간이 걸렸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재라고 알려주고 직원들에게 구매명령을 내렸는데 중국에서 찾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건너갔다. 그때야 그는 중국장식재들을 한국에서 구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운남, 신강, 동북 등지의 장식재들을 한국으로 수입하여 한곳에 집중해놓았기에 찾기가 쉬웠던 것이다.

  샘플을 들고 중국으로 돌아와 주소대로 중국공장을 어렵게 찾아내 오다를 주어 생산케 했다.

  주방설계도 오픈용으로 바꿨다. 거실과 주방이 더 넓어보였다. 현대인들은 집에서 간단한 요식만 한다. 배연기 등 가전제품들의 성능도 월등히 좋아져 기름냄새의 유출을 막는 등 원인으로 요사이 오픈용 주방이 유행으로 되고 있다. 이것을 천태 3기에 보급하였다.

  김대수총경리는 천태성 3기 순 한국식 인테리어 모델하우스에 모든 심혈 기울였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8동 320가구가 100% 매진되었다.

  다음으로 진행한 것이 천대 신라원 아파트단지 건설이다. 천대올림픽화원 서북쪽에 위치해있는데 총 11개동 576세대 분양하는 프로젝트이다.

  1500년전 찬란한 신라문화의 광영을 신라원아파트 곳곳에 체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첨성대, 무영탑 설치 이외에 신라원 아파트단지 로고도 신라시대 기와모양에서 연꽃무늬를 따서 마치 태양이 떠오르는 느낌이 오게 하였다. 방2개 거실 1개 모두가 남향으로 채광이 좋은3BAY 기준을 적용했다. 전 중국 어디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는 좋은 아파트를 건설했다고 자부하였다. 한국전문가 디자인, 통일적인 인테리어, 완벽한 A/S, 신라원은 총 11동에서 8동은 판매 완료, 나머지 3동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대수 사장은 현재 중국의 아파트 시세에 대해 남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아파트가격이 10-15% 떨어질 때가 가장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주장한다. 아파트구매제한으로 더이상 개발하지 않기 때문에 2-3년뒤에는 반드시 가격이 반등한다. 주택공급량이 적어지면 가격이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16년간 부동산에 종사해온 부동산 베테랑의 명분을 걸고 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수 사장의 칭다오 성공으로 많은 부동산회사들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상장회사인 서우창(首创)그룹에서 칭다오공항부근에 오피스텔 분양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김대수 사장을 판매대리로 초빙하였다. 칭다오공항건물 바로 동쪽에 단독 오피스텔건물들을 건설하는데 1년에 1000만명씩 드나드는 공항 바로앞에 있기에 건물옥상에 광고판만 달아놓아도 어마어마한 광고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이다. 앞으로 칭다오1호선 지하철이 들어선다.

  칭다오에 진출한지 6년째, 합계 16년을 아파트주거문화보급에 달려온 김대수 사장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베이징공업대학 도시계획 석사과정을 2년째 다니고 있다.

  그는 자신의 중국에서의 소중한 경험들이 한국의 부동산회사들의중국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한국포스코건설회사로부터 중국 다롄시에 추진하는 부동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김사장의 중국에서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인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한국의 우수한 주거문화가 중국인들에게 언젠가는 받아들여진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정영채회장은 한국 서울에서 (주)성보피혁을 경영하다가 1994년 연길에 연변성보국제상무빌딩유한회사를 설립했다. 그로부터 그는 동족에 대한 뜨거운 정을 안고 불우의 어린이에게, 생활이 곤난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바람이 없이 큰 도움을 주어 중국조선족사회의 기부천사로 인근에 소문이 나있고 어려운 사람들이 도움을...
  • 2012-06-06
  • 살아있는 전설 인생을 녹여 연극을 만든 허동활선생   허동활선생은 연변의 연극사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저녁노을로 불리우고있다. 연극사업에 평생을 몸담고 배우로부터 연출, 연출로부터 단장에 이르기까지 중국조선족의 연극과 맥박을 함께 해온 허동활선생이 걸어온 연극인생을 더듬어본다. 연극과의 인연 허동활...
  • 2012-05-30
  •     연변로교수병원 리호철주임의사의 이야기     연길시로교수병원에서 주임의사로 있는 리호철은 1980년에 연변의학원의료계를  졸업하고 30여년동안 의료사업에 종사한 선후로 북경중의학원, 북경중의약대학, 북경중일우호병원등 선진적인 대학과 병원에서 연수를 하였으며 국...
  • 2012-05-29
  • 광동성조선민족련합회 장성근부회장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40대 초반의 나이에 장성근씨는 향항, 혜주, 천진에 3개의 전자회사를 설립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대학교의 문턱에도 들어가보지 못한 그가 이런 쾌거를 이뤄낸데는 그의 끈질긴 노력과 인내, 도전과 갈라놓을수 없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를 졸업하...
  • 2012-05-29
  • 한이고전가구회사 리경자사장의 창업이야기 심양시에서 한이(韓意)고전가구회사를 경영하고있는 리경자(52세)사장은 수출위주였던 자신의 가구회사를  내수로 전변시키면서 10년 동안 흔들림없이 회사를 잘 운전했고 또 녀기업가로서의 사회적립지도 굳히고있다. 그것은 리경자사장이 예리하게 시장형세를 분석하며 발...
  • 2012-05-29
  • “동변도”가 완공되면 한국과 유럽을 잇는 교두보로 1998년 7월 동항 인천간 “동방명주호”의 첫 통항에 발맞추어 단동국제항운유한회사 한국측 대표에 부임된 김정동총경리(51)는 “‘동방명주호’는 단동 인천간 경제문화교류의 교두보”라고 한마디로 개괄하고 “동방명...
  • 2012-05-29
  • “건축관련 사업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도전, 혁신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거래하는것을 경영리념으로 두고있다.”   이는 아보건축자재회사 심광석경리(41세)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다. 심경리는 1996년 한국에서 11년 동안 인테리어공부를 하고 2007년 다시 고향 연길로 돌아와 아보건축자재상...
  • 2012-05-29
  • '두산' 4년 연속 '사회책임이행 우수기업' 특등상 수상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DICC의 정해익 전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 = 옌타이개발구경제업무회의가 2012년 1월 31일 개발구정부 대강당에서 개최, 2011년 한 해 개발구 경제사...
  • 2012-05-25
  • 농촌에 희망을 심는다   해림 전영선씨 식품회사 차리고 기계화생산   시장화 운영 조준하고 품질안전인증 준비중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 기자 = 어제날의 자그마한 떡장사군이 현재는 고향에서 회사를 차리고 시장화경영을 꾀하고있다. 해림시 해림진 신합촌의 전영선(40세)씨가 그 사람이다.   3년전부터 ...
  • 2012-05-25
  • ---연길시 “애심어머니”협회 김화회장 인터뷰     1%의 사랑이 100%의 희망을 안아온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녀자는 연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여기에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뛰여넘어 사심없는 참사랑으로 기적을 창조해가는 어머니가 있다. 그녀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
  • 2012-05-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