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중문화 터득이 연구에 도움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5월18일 11시07분    조회:48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강광문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3세 이야기
 

 

  서울대 법대 유일한 조선족교수 강광문박사
 

"10여년동안 학문연구를 해오면서 2중언어, 2중문화를 터득한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였습니다. 학문연구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것도 바로 그 덕이였습니다."

  한국의 최고명문대학인 서울대학 법대 유일한 조선족박사 강광문(39세, 길림성 매하구)씨의 경험담이다. 중국의 북경대학에서 일본의 도쿄대학으로, 도쿄대학에서 한국의 서울대학에 이르기까지 그는 줄곧 학문의 길을 닦아오면서 실로 자랑할만한 성공을 이루었고 서울대학에 특별 채용된 사람이다.

  그는 2000년도 일본 도쿄대학에 첫발을 들여놓았으며 이로부터 장장 10여년이란 시간을 일본에서 보냈다. 그의 연구분야는 독일헌법학이였기에 부득불 연구에 필요한 독일어와 라틴어 및 프랑스어를 배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도쿄대학에 있는 10년간 그는 줄곧 19세기 독일에서 출판된 문헌탐독을 중심으로 헌법연구를 해왔다. 이에 대한 연구는 과거의 헌법력사를 재조명하고 오늘의 나라별 헌법을 연구함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갖는다. 헌법은 한 나라 법체계의 골격이기때문이다. 그는 결국 2010년 일본과 독일의 헌법을 비교한 론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0년동안 학기마다 부족한 부분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평일에도 4시간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방학간에도 일을 하다보니 3~4년에 겨우 한번 집에 갈수 있었다. 자신을 그처럼 아껴줬던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곁에서 지켜주지 못했다.

  서울대학이 아시아법 연구와 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와 관련된 인재를 찾고있을 때 일본 도쿄대학 법학부에 박사학위를 받은 조선족박사가 있다는 소식을 입수하고 곧 그를 법학전문대학원 외국인 교수로 특별채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중국과 일본에서 대학, 석사, 박사까지 마친 그가 중국, 일본 중심의 아시아법 연구와 교육에 제일 적합한 학자라고 찍어 말했다. 게다가 대학에서는 조만간 아시아법연구소를 설립하여 한,중,일 학문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는 등 과제가 있어 강박사와 같은 학자의 핵심적인 역할이 더욱 필요했던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두가지 언어로 된 도서를 리해할수 있었고 지금 서울대학에서도 중국문화에 막힘이 없을만큼 익숙하여 학문연구에 더욱 편리를 보고있다"고 그는 말한다.

  도쿄대학 시절 축구팀도 조직해 중국류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그만큼 자신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빠른 셈인데 이는 자기뿐만아니라 일본이나 한국에 있는 조선족류학생들 대부분이 적응력이 좋아 새로운 터전에 잘 정착한다고 했다. 이것도 역시 조선족만의 문화적인 특징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전춘봉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라지오방송예술단 국가1급배우 주춘복 연출을 만나 “안녕하십니까!” 아이박스에 숨겨놨던 탁주같는 컬컬한 목소리에 방금까지도 어슬렁거리던 더위가 싸악 흩어진다. 청량제같이 싸한 음성에 귀구멍이 쏘옥 열리고 소음에 뗑해졌던 머리가 시원하게 맑아온다.   아하, 이런 소리 어디서 들려...
  • 2012-06-21
  • 의료관광을 넘어선 의료산업협력이 목적 료녕신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중국 특히는 심양을 수차 드나드는 한 한국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한국  (주)GMN 대표리사 하영태씨다. 지난해 11월 심양에서 부산의료관광세미나를 개최한 뒤를 이어 이번에 중한수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중한의료산업협력세미나 및 부산의료관...
  • 2012-06-19
  •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 리철중총경리의 이야기 요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업을 경영하면서 인간의 근본성을 우선시하는 우수한 기업가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연변부림실업유한회사의 리철중총경리(42세)는 인간우선을 실천하는 기업리념으로 돋보이고있다. 인간우선으로 고차원의 제품을 생산 연길경제개발구 과학기...
  • 2012-06-14
  • 연변조선족자치주 민족단결 모범개인 김순자할머니 매스컴의 취재를 받고있는 김순자할머니 학생시절의 김순자(모자를 쓴 학생) “북해상점”서 한족딸 문영이와 장려(안경을 건 학생)를 데리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김순자할머니(흰위생복을 입은 사람) 령감과 함께 문영이의 아들 심붕곤을 안고 사진을 찍은 ...
  • 2012-06-14
  •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를 찾아서             박순엽 정윤희 부부 심양시에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싼 가격으로 새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의 가게 “심양행복나눔아름다운가게”가 있다. 이 가게는 한국인, 조선족한테서 기증받은 ...
  • 2012-06-13
  • 기획-길림신문이 만난 사람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학원 문일환원장 만나본다     문일환교수     조선족으로 중국언어문학분야를 대표해 국가학위위원회 학과심의위원으로 활약하고있는 학자가 있다. 그는 또한 중국소수민족무형문화재연구보호중심의 책임자로 유네스코 아세아태평양지역 무형...
  • 2012-06-12
  •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
  • 2012-06-12
  • http://hljxinwen.dbw.cn         (흑룡강신문=연변) 김명록 연변지사장 = 국가 1급 작가이며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김학천 선생은 다섯 번째 시집으로 '어느 날과 어떤 때의 어떤 느낌(조문)'을 최근에 출간했다. 여섯개 부분으로 묶은 이 시집에 135수의 시가 수록되...
  • 2012-06-12
  •     세상을 밝혀가는 등불이 되리  "10년간 사회공익사업에 대한 연변애심어머니협회의 기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6일, 연변애심어머니협회 창립 10돐 기념 및 제11기 사랑나눔행사에서 주부련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김화회장은 그동안의 로고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 2012-06-07
  • http://hljxinwen.dbw.cn   2012-06-07 10:53:57  성공가도 달리는 조선족 3세 이야기   —북경 모이자네트워크 김광식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경희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김광식 씨(39)는 북경모이자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의 최고 경영자이기도 하다.   길림성 연길시 출신인 그는 1995년 상하이 ...
  • 2012-06-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