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를 만나
“창업하려면 부단히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 이는 연변더치야구르트회사 최영란경리의 창업조언이다.
그녀가 창업에 뛰여들게 된데는 상인이였던 어머니와 먼저 창업을 시작한 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초중을 다닐때부터 그녀는 방학이면 상인이였던 어머니를 도와 명태장사, 옷매장, 아이스크림도매, 상점경영 등을 하면서 여러가지로 비즈니스경험을 쌓았다.
2000년 중등전문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창업하려는 일념으로 한국에 가서 2년반동안 경영관리 등을 배웠다. 한국에서 부지런히 배우며 시장조사도 하고있는 와중에 언니가 한국더치야구르트 연변총대리권을 따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2002년 8월 그녀는 언니의 부름을 받고 연길에 돌아와 언니와 함께 연변더치야구르트식품회사를 설립하고 회사경영을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야구르트제품가격이 비싸고 제품품질보증기간이 짧고 운송이 힘든 등 여러가지 애로를 겪었다. 당시 야구르트 한병(80밀리리터)에 1.70원씩하여 제품가격이 비교적 비쌌고 제품품질보증기간이 15일간인데 비해 청도본사로부터 연변지사에 제품을 운송하는 기일은 5일간~6일간이나 소요되였기에 제품이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지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물질문화생활수준의 제고와 더불어 건강의식도 높아져 금후 유기농, 록색 등 건강제품을 추구할것이라고 판단하고 인내력을 갖고 사업을 견지해나갔다. 노력과 인내력이 동반한 10년간의 창업도전을 통해 오늘날 회사는 초창기의 영업소 1개, 직원 3명~4명으로부터 목전 산하에 9개 영업소, 직원 60명~70명을 둔 회사로 발전했고 제품종류도 유산균, 우유, 음료 등 6가지로 늘어났으며 야구르트제품 년간판매액도 해마다 20%의 성장속도로 늘어났다.
8월에 회사설립 10주년을 맞으면서 더욱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창업하려면 능력과 자금도 있어야 하겠지만 더우기 노력과 인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 그녀는 또 젊은이들이 한개 회사에서 꾸준히 일하다보면 많은것을 배우게 되고 자신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있다고 말했다. 대학졸업생들의 창업에 대해 아무런 경험도없이 직접 창업에 뛰여들기보다 우선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하는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목전 회사가 일정한 규모를 갖추고 나날이 발전해가고있지만 그녀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있다. 지난해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 최고경영자자격증을 따냈고 평소에도 인간관계, 심태, 경영에 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있다.
최영란경리는 “회사는 올해 설립10주년을 맞게 되는데 회사의 발전은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과 갈라놓을수 없다면서 금후 더욱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그녀는 지금 불우학생돕기, 의무환경미화 등 애심활동과 사회공익성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있다.
성공은 노력과 인내로 이루어지는법이다. 스스로 창업을 선택하고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학습하고 일해온 34세의 최영란, 그녀의 인내와 노력, 시장안목과 기여정신이 오늘날 그의 성공을 만들어낸것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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