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장성, 희망갖고 하는 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6일 11시03분    조회:74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재룡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9)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 인터뷰

 
입쌀포장 일본 한국 기술 도입

디자인과 공예로 신제품 창출

일선 기술자 본지방 사람 고용

 
 




연변에서 기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물론 무엇을 하나 쉬운 일은 없겠지만 연변은 기업하기에는 자체의 지리적, 자원적, 기술적 한계를 지니고있는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현재 바다길을 연다고 하지만 그것은 당장 혜택이 될 일이 아니고 현실적인 기업인으로서는 중국 한끝에 자리한 연변의 지리는 천연적으로 인구의 류동을 제한하는 병풍으로 되며 락후한 산업기초와 생산기술, 결핍한 산업원자재 자원은 우리로서는 단시일내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그뿐만아니라 숙련공의 한국이동, 산업자금결핍 등은 기업인에게 있어서 커다란 고민거리로 되고있다.
 
일전에 만난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은 반로출가한 기업인이다. 사업단위에서 일하다가 일생에 뭔가 실체를 해보고픈 마음에서 주변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창업의 길에 나섰다.
 
“지금 보면 고생을 사서하는것이죠.”
 
기업인의 고민은 기업인만이 리해할수 있을것이다. 원자재는 장춘, 심양지역에서 사들여야 하고 제품은 연변지역을 벗어나 동북삼성, 나아가 전국에로 진출해야 살길이 트이는데 이 모든것은 제품가격 우세가 있어야 했다. 전국업종에서 원자재가격은 투명한 것이여서 생존과 발전의 길은 관리와 절약, 품질우세에 있을수밖에 없다.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불필요한 랑비를 막고 절약 또 절약하여 원가를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제한적일수밖에 없는것이며 통제가능한 공간은 수시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또 하나 생존의 길은 제품 질을 업그레이드하는것이다. 동업종 회사보다 한발 앞서가는 기술과 설비와 기술조작인원을 보유하는것이다. ”최선의 선택인것이다.
국내 일류의 인쇄, 봉투제조 등 전업설비를 구입했다. 현재 북인1250 10색인쇄기와 1050 8색인쇄기, 1250자동복합기와 5010자동복합기, 세변두리봉합봉투기와 고속중앙밀봉기, 자동체인식봉투기와 랭,열봉투제조기 등 동업종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설비를  마련했다.
 
“설비도 중요하지만 기술적 요인이 따라가야 하지요. 자신만의 기술이 있어야 하고 디자인과 공예가 뒤받침되여야 하며 독자적인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에서 기술을 인수받아 세계 가장 선진적인 레이저 편치를 구입, “호흡박막”기술을 도입하였다.
 
박막표면의 미세구멍 크기와 깊이로 기체 류동량을 조절하여 공기는 류통되지만 물은 스며들지 않는다. 이러한 포장은 농산품, 음식물 등 내용물의 신선도와 저장성을 높여주는 지능형포장재료로서 중국 동업종에서 독특한 위세를 점하게 되였고 중국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이 가시화되였다. 이미 연변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동북3성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설비와 기술이 겸비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사람이다. 숙련공이 필요했고 이것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자질제고가 꾸준히 이어져야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책임감과 애사심이다.
 
“조선족은 한국으로의 이동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이는 리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기업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일하고 여러면에서 타회사보다 좋은 조건과 대우를 주며 회사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즐길수 있는것이 애사심일것이다.”
 
지금까지 일진회사는 창업의 초기단계, 향후 짧은 시일내 길림성에서 유명한 비닐포장기업으로 성장하는것이 허재룡리사장의 욕심, 유리한 시점에 서있는만큼 앞날은 밝다.
 
허재룡리사장은 현재 월드옥타(세계조선족무역업체)연변지회 리사장을 겸임하고있다.
 
“옥타에서 우리는 자아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안목을 넓히고 수준을 제고하고 협력과 합작 정신을 배우며 적응력을 키워가고있다. 총적으로 큰 그릇을 만드는 역할을 옥타가 하고있다.”
 
작지만 잠재력이 있는 기업, 겸손하지만 거대한 목표를 꿈꾸고있는 사람, 성공을 갈망하지만 협력과 공유의 정신을 제창하는 기업가 정신.
 
“내 관점에서 볼 때 시장성은 희망을 갖고하는 일이다.”
 
 사진 박군걸 글 륙삼

    

허재룡 략력
 
연변주교통국 운수관리과 근무
일본 4년간 체류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유한회사 설립(2005.08)
월드옥타 연변지회 리사장(현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 외곽에 건설되고 있는 옌자오(燕郊, 연교) 관련 지역정보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한국인이 있다.   다음 카페 ‘베이징옌자오생활’(cafe.daum.net/yanjiaolife) 운영자이자 옌자오 지역정보를 담은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마이시티 옌자오’를...
  • 2013-06-08
  • [인물기사] 무용인 리령의 흰색의 살풀이 글/김 호 림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리령 자의든 타의든 그가 맨 처음 재간이라고 배운 게 바로 춤이었다고 한다. 그때 “문화대혁명”의 폭풍은 룡정이라는 작은 시골에도 세차게 불어치고 있었다. 곳곳에 붉은 기가 나부끼고 “홍가(紅歌)”가 울려 퍼졌다....
  • 2013-06-08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23) 김영준 자택에서 현처량모인 부인 한복순과 함께 김영준 리력 1929년 한국 서울 출생, 이듬해 길림성 영길현에 이주 1940년 영길현조선족소학교 1945년 길림시조선족중학교 1946년 길림시조선청년동맹강습소 학습, 동북민주련군에 가입, 유명한 구태현 기타목전역에 참가, 3...
  • 2013-06-05
  •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
  • 2013-06-04
  • “마음에 드는 창업아이템을 발견하면 스스로 발품을 팔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며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또한 류행이나 소문에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만큼의 결...
  • 2013-06-04
  • 지난 5월 14일 북경성광영사원에서 펼쳐진 CCTV 2013 소수민족가왕선발전 결승전에서 연변가무단의 가수 김선희씨가 “조선족가왕”으로 선정됐다. 29일, 록음사 친구가 운영하는 편한 곳이라고 해서 공신의 한 커피숍에서 김선희씨를 만났다. 그녀의 가수꿈은 어찌 보면 무가내로 시작됐다. 가수가 꿈이지만 가...
  • 2013-06-03
  • 한국대림동 황일남사장 고향 맛으로 성공, 한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고향 발전에 접목할터 서울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중의 하나인 대림에 가보면 조선족이라면 너나없이 한번쯤 찾아 봤을 명소인 이 있다. 대림역 동북쪽 우성사거리에 위치한 은 황일남, 리연홍부부가 차린것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살뜰한 서비...
  • 2013-05-31
  • 중윁자위반격전을 료해하는 사람이라면 1984년부터 1986년사이에 벌어진 유명한 로산전투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그러나 당시 중국인민해방군 제138사를 거느리고 총탄이 비발치는 로산전투를 전두 지휘한 장령중의 한분이 바로 조선족의 우수한 장군 김인섭사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김인...
  • 2013-05-30
  • 창원대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류선화(30·여) 씨는 최근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에 선발됐다. 이미 석사과정 장학생인 류 씨는 박사과정까지 장학금을 받게 됐다.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은 한국영사관이 1차 추천을 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최종 선발하며 올해 선발 인원은 전 세계 재외동포...
  • 2013-05-30
  • 인건비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생산원가 인상으로 많은 제조업들이 고전하고있을 때 과감히 정든 회사를 포기하고 무역업에 심혈을 기울인 젊은 기업인이 있다.바로 왕청현태생인 박해림(43살)씨이다. 지난 1996년에 청도에 진출, 말단사원으로부터 회사의 중견으로 활약하면서 타업체의 스카우트제의도 받았지만 그는 &l...
  • 2013-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