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장성, 희망갖고 하는 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0월26일 11시03분    조회:74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허재룡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9)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 인터뷰

 
입쌀포장 일본 한국 기술 도입

디자인과 공예로 신제품 창출

일선 기술자 본지방 사람 고용

 
 




연변에서 기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것이다. 물론 무엇을 하나 쉬운 일은 없겠지만 연변은 기업하기에는 자체의 지리적, 자원적, 기술적 한계를 지니고있는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현재 바다길을 연다고 하지만 그것은 당장 혜택이 될 일이 아니고 현실적인 기업인으로서는 중국 한끝에 자리한 연변의 지리는 천연적으로 인구의 류동을 제한하는 병풍으로 되며 락후한 산업기초와 생산기술, 결핍한 산업원자재 자원은 우리로서는 단시일내 극복하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있다. 그뿐만아니라 숙련공의 한국이동, 산업자금결핍 등은 기업인에게 있어서 커다란 고민거리로 되고있다.
 
일전에 만난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회사 허재룡리사장은 반로출가한 기업인이다. 사업단위에서 일하다가 일생에 뭔가 실체를 해보고픈 마음에서 주변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창업의 길에 나섰다.
 
“지금 보면 고생을 사서하는것이죠.”
 
기업인의 고민은 기업인만이 리해할수 있을것이다. 원자재는 장춘, 심양지역에서 사들여야 하고 제품은 연변지역을 벗어나 동북삼성, 나아가 전국에로 진출해야 살길이 트이는데 이 모든것은 제품가격 우세가 있어야 했다. 전국업종에서 원자재가격은 투명한 것이여서 생존과 발전의 길은 관리와 절약, 품질우세에 있을수밖에 없다.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불필요한 랑비를 막고 절약 또 절약하여 원가를 낮추어야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제한적일수밖에 없는것이며 통제가능한 공간은 수시로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
 
“또 하나 생존의 길은 제품 질을 업그레이드하는것이다. 동업종 회사보다 한발 앞서가는 기술과 설비와 기술조작인원을 보유하는것이다. ”최선의 선택인것이다.
국내 일류의 인쇄, 봉투제조 등 전업설비를 구입했다. 현재 북인1250 10색인쇄기와 1050 8색인쇄기, 1250자동복합기와 5010자동복합기, 세변두리봉합봉투기와 고속중앙밀봉기, 자동체인식봉투기와 랭,열봉투제조기 등 동업종에서도 가장 선진적인 설비를  마련했다.
 
“설비도 중요하지만 기술적 요인이 따라가야 하지요. 자신만의 기술이 있어야 하고 디자인과 공예가 뒤받침되여야 하며 독자적인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에서 기술을 인수받아 세계 가장 선진적인 레이저 편치를 구입, “호흡박막”기술을 도입하였다.
 
박막표면의 미세구멍 크기와 깊이로 기체 류동량을 조절하여 공기는 류통되지만 물은 스며들지 않는다. 이러한 포장은 농산품, 음식물 등 내용물의 신선도와 저장성을 높여주는 지능형포장재료로서 중국 동업종에서 독특한 위세를 점하게 되였고 중국에서의 새로운 시장개척이 가시화되였다. 이미 연변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동북3성에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설비와 기술이 겸비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사람이다. 숙련공이 필요했고 이것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자질제고가 꾸준히 이어져야하며 가장 중요한것은 책임감과 애사심이다.
 
“조선족은 한국으로의 이동이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이는 리해가 가는 부분이지만 기업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일하고 여러면에서 타회사보다 좋은 조건과 대우를 주며 회사가 커가는 모습을 함께 즐길수 있는것이 애사심일것이다.”
 
지금까지 일진회사는 창업의 초기단계, 향후 짧은 시일내 길림성에서 유명한 비닐포장기업으로 성장하는것이 허재룡리사장의 욕심, 유리한 시점에 서있는만큼 앞날은 밝다.
 
허재룡리사장은 현재 월드옥타(세계조선족무역업체)연변지회 리사장을 겸임하고있다.
 
“옥타에서 우리는 자아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안목을 넓히고 수준을 제고하고 협력과 합작 정신을 배우며 적응력을 키워가고있다. 총적으로 큰 그릇을 만드는 역할을 옥타가 하고있다.”
 
작지만 잠재력이 있는 기업, 겸손하지만 거대한 목표를 꿈꾸고있는 사람, 성공을 갈망하지만 협력과 공유의 정신을 제창하는 기업가 정신.
 
“내 관점에서 볼 때 시장성은 희망을 갖고하는 일이다.”
 
 사진 박군걸 글 륙삼

    

허재룡 략력
 
연변주교통국 운수관리과 근무
일본 4년간 체류
연길일진비닐인쇄포장유한회사 설립(2005.08)
월드옥타 연변지회 리사장(현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청도주꾸지수산물유한회사 김대룡리사장 민족력사대형가무극 기획 10만원으로 교육기금회 설립  조선족문화원을 세워 민족문화를 고양할터 청도주꾸지수산물유한회사 김대룡리사장의 일가견이다. 연변대학졸업후 돈화시 공상은행의 책임자로, 길림시교통국의 간부로 몸담갔던 김대룡씨가 하해한건 1996년,  섬서...
  • 2013-05-08
  •  편집자 주: 흑룡강신문한국지사를 통하여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조선족 유정초 씨의 취업 성공기이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하면서 적지 않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결국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이 회사 임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냈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
  • 2013-05-07
  • 20여년간의 복장경험으로 도전에 나선 녀성 리영실 브랜드평민화로 시장을 개척 복장가계와 복장업체가 군림한 청도에 자기가 직접 디자인한 복장으로 대기업의 틈새를 파고드는 녀성이 있어 화제다. 연길태생인 리영실(1967년생)은 복장재단에 소문 높은 어머니를 따라 어려서부터 재봉기술을 배웠고 21세 때에는 연길시 번...
  • 2013-05-06
  • 연길 박리문화용품상사 리성룡사장 창업스토리     리성룡 – 그가 벌인 사업은 규모가 작지 않다. 그렇다고 구멍가게처럼 작은것도 아니다. 연길 서시장의 한 모퉁이 300여평방메터가 되는 면적에 박리문화용품상사(溥利文化用品商社)를 차려놓았다.   “제가 젊었을 때 엄청 어렵게 살았어요. ...
  • 2013-05-06
  • 연길 서시장부근 ‘소리나라’음반가게의 허봉남사장   20년간 줄곧 음반산업이란 한 우물만 판 사나이-허봉남사장에 대해 주위에서는 연변조선족음반역사의 산증인이라 칭한다. 화룡에서 태어난 그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어떻게 하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중 결국 학업을 포기하고, 장사...
  • 2013-05-03
  • 엄광철 월드옥타 제10통상위원장 인터뷰 지난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안에서 열린 월드 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둘째 날 저녁, 만찬과 함께 ‘회원 친교의 밤’이 시작됐다. 각 지회별로 춤과 노래로 저마다의 장기를 뽐냈다. 대련지회 차례가 됐을 때 전 지회장인 엄광철 제10통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와 신나게...
  • 2013-05-03
  • 청도야미화장품유한회사 총경리 최림 저자세관리모식으로 -수출형기업에서 내수형기업전환에 성공 청도위방에 있는 는 불경기로 부도직전까지 갔던 회사로서 종업원들을 한가족처럼 뭉쳐놓았기에 재생한 경험을 갖고 있다. 연변재무학교를 졸업하고 무역회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몸을 담았던 최림(1962년생)씨는 1999년도에...
  • 2013-04-27
  • ㅡ단동홍성경제무역유한회사 한연옥리사장 한연옥프로필; 1956년 길림성 집안시 출생, 70년대 료녕성 개원조중 졸업후 지식청년으로 농촌 하향, 1986년 료녕중의대학 졸업후 심양시 모 병원에 배치, 1988년 사직하고 심양시대외무역회사에 취직, 1992년 자체무역회사 창립, 현재 산하에 무역회사외 5개의 합영회사 경영, 련...
  • 2013-04-26
  • 우리 말 속담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꿩먹고 알먹는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고민하는것은 두려움보다 적합한 아이템이 없기때문인것이다. 만약 일석이조의 아이템이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어데 있을가? 그런데 기자는 일전에 심양시 철서구 북일로 심양국제방직성내 “구완성(古玩城)”에서 한...
  • 2013-04-23
  •   물류회사·조선업 등 진출…연간 300억 원 매출   "조선족의 별을 넘어 중화(中華)의 별, 세계의 별로 떠오를 겁니다." 불혹의 나이에 중국 물류업계, 조선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엄광철(40) 사장은 세계를 호령하는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꿈을 꾸고 있다. 1999년 중국 다롄(大連)에서 맨주먹으로...
  • 2013-04-18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