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재를 다루며뜻깊은 꿈을 펼치는 사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14일 09시20분    조회:70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현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 조현찬 사장과의 이야기

지난 10월 청도시에서 펼쳐진 “서란컵 조선족 민속축제”는 말 그대로 청도지역 20만명 조선족뿐만아니라 북경, 상해 등 전국 각지에 산재해 살고있는 조선족, 특히 고향이 서란시인 조선족들의 축제마당이였다. 한국의 저명한 트로트가수 주현미씨와 송대관씨도 이번 축제에 합류했다. 예산자금이 자그만치 100만원, 21개 향우회가 힘을 보탰고 특히 서란향우회가 큰 힘을 냈다. 

이번 행사 부총지휘인 서란태생의 조현찬(43세)사장은 “타향에서 20여년만에 고향사람들과 이런 축제를 가졌더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한다. 그는 “정말 우리 조선족들가운데 훌륭한 인물이 많다”면서 “이제는 우리 민족을 위해 뜻깊은 일들을 하고싶다”고 감회를 토로했다. 

도에서 석재 하면 “조현찬”이란 이름이 떠오를수 있도록 그는 20여년간 타향에서 풍찬로숙을 해왔다. 20년전에 우연하게 모 석재무역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것이 계기가 되여 지금도 석재사업을 하고있다.

국에서 석재가 유명한 곳은 남방의 하문시와 북방과 가까운 산동성이다. 하문시의 대리석과 화강석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따라서 전국 각지의 석재개발상들은 하문시에 모여들었다. 그가운데는 돈을 많이 번 조선족석재상들도 있었다. 

조현찬사장은 그곳에서 석재개발과 장사비법에 눈을 떴다. 한국과의 무역도 잘됐다. 장사가 잘될 때는 한주일에 몇컨테이너씩 주문을 했다. 얼마후 그는 스스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석재 개발 및 무역 사업에 정진했다. 

는 석재가 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다녀가 보았다. 그래서 석재만 보면 어디 산지이고 질이 어떠하며 어디에 쓰인다는것을 대뜸 알수가 있었다. 그는 또 스페인,  토이기, 필리핀, 베트남, 지어 남미에서까지 좋은 석재를 수입, 가공하여 다시 수출하기도 했다.

몇년후 그는 하문시에서 산동성 로산지역으로 이사를 하여 “청도백통수출입유한회사”를 운영하였다. 최근에는 국내외 경기가 예전만 못하여 장사도 어렵기에 석재기술개발에 힘쓰고있다. 경기가 나쁘고 어려울수록 질 좋은 석재를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는것이 그의 원칙이다. 몇년전만 해도 그의 주위에는 한족친구들과 한국인친구들이 많았지만 이번 민속축제를 통하여 조선족사업가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았다. 

“물론 돈을 버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 민족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고싶어요!”  하고 말한다. 고향사람들과 조선족사업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며 우리 민족이 함께 부흥하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는것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최근년에 연변가무단 관현악대의 《보급음악회》를 관람하노라면 여러가지 악기의 신비한 조화로 이루어진 멋들어진 관현악곡이나 가수들의 열창보다는 악대는 물론 전반 관중석의 분위기까지 말없이 이끌어가는 지휘자의 솜씨에 더구나 탄복하게 된다.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은은하게 울릴 때면 박수를 치지 말고 조용히 음...
  • 2009-04-27
  • 조선족 젊은 화백 백원학(白元鹤)이 독수리 그림으로 중국 미술계에 이름을 크게 날리면서 그의 그림이 미술애호가들사에 화제가 되고 있다. 백원학화백의 필명은 묵객(墨客)、진우(振羽)이며 호는 상묵재주인(祥墨斋主人)이라고 하여 미술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전직 화백이다.1965년 2월1일 생인 백...
  • 2009-04-26
  • 남은 인생 민족교육사업에... 올 2월, 고중교원으로는 유일하게 환인현 “10가명사”로 평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은 박봉춘씨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도 모르게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1989년 교육사업에 참가하면서부터 담임교원을 맡고 매주 적어서 18교시씩 상과하...
  • 2009-04-25
  •  "700만 재외동포 엄청난 민족적 자산" "한상들의 모국 달러 보내기 운동에 깊은 감동""재외동포 모국어 교육 지원 아끼지 말아야"    "전 세계 176개 나라에 700만 명이 넘는 주재원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포사회와 모국이 협력한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
  • 2009-04-25
  • 과학연구에 정진지역사회에 봉사할터—연변대학 “장백산생물자원과 기능분자” 교육부중점실험실 오학주임을 만나 농부산물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수입국의 검역에서 오염도가 밝혀지면 즉각 반환되며 그 과정에서 수출측은 막중한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 수출전에 당지에서 농약오염도를 정확히 분석해내...
  • 2009-04-23
  • 연변주군중예술관 성악교수 겸 전직가수 황영애의 이야기장백의 꾀꼬리 식을줄 모르는 인기천년을 찧었느냐 만년을 찧었느냐장백의 폭포수야 너는야 절구방아……연변인민들에게 더없는 친근감을 안겨주었던 노래 《장백의 폭포수》로 널리 이름을 날린 가수 황영애, 그가 이 노래를 부른지도 어언 15년이란 세...
  • 2009-04-23
  •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 채선주임에 대한 이야기그녀의 아이들사랑 15년 남짓이 연변인민방송국 청소년부에서 사업하면서 항상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고 청소년들의 심리특점에 알맞은 방송프로를 만들어내기에 최선을 다해온 채선은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사랑을 갖고있는 방송인이다.    &nbs...
  • 2009-04-22
  • ※ 장문일박사: 2007년 북경시의 특수인재로 초빙, 2008년 북경시 위생계통의 《봉사의 별》, CCTV 경제채널 안과병강좌 전문가 북경시의 수도동인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안과질환환자들로 늘 붐비고있다. 이 병원의 안과주임으로 일하며 수많은 안과질환환자들에게 광명을 안겨주고있는 이가 바로 룡정태생의 장문...
  • 2009-04-21
  • 인삼사포닌생산 공백을 메운 조선족교수약품이나 화장품, 세척제, 인삼제품첨가제와 보건품 생산에 널리 사용되는 인삼사포닌 RH2를 발명하고 생산에 투입해 세계 인삼사포닌생산의 공백을 메운 대련경공업학원 생물및식품공정학원 원장인 김봉섭교수를 만난것은 지난 3월 2일, 대련공업대학 김봉섭교수 실험연구실에서였다...
  • 2009-04-21
  • 현대음악의 불길을 지피며량춘화, 무대에만 나서면 언제나 발랄한 그녀, 목청도 표정도 행동도 활기로 차넘쳐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근심도 걱정도 모르고 곱게 자라온 “공주”인줄로 착각하고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녀는 료리솜씨(특히 한식)가 일품일뿐만아니라 솔직하고 남을 배려할줄도 아는 녀성다운 이...
  • 2009-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