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용가 김영화 쉼표 없는 창작려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2일 15시21분    조회:5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영화
쉼표 없는 창작려정
무용안무가 김영화의 이야기
 

点击浏览下一页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조선민족무용교연실 주임으로 사업하는 김영화는 10년간 잇달아 굵직굵직한 무용작품들을 내놓아 중국조선족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르고있다.

안무는 대체적으로 고도의 기술적수련을 거친 교양 있는 무용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김영화는 무용을 삶의 방편이 아닌 인생의 전부로 삼고 오로지 기예련마, 무용창작과 무용교수에 혼신을 쏟아왔다.

독서를 즐기는 김영화는 “탈태하지 않으면 신생이 없고 해탈하지 않으면 진보가 없다. 벗어나면 변하고 변하면 흥한다”라는 한수의 시에서 계발을 받고 20대에 벌써 첫 성공작인 “웨침”을 탄생시켰다.

무용 “웨침”에는 21세기를 맞은 인간들의 지난 세기에서의 해탈과 새 세기에로의 지향 및 정신적인 향상과 갈구를 표현하였다.

3인무로 된 “웨침”은 음악과 춤사위가 독창적이다. 음악에서 우리 민족 전통악기에 현대적인 음악요소들을 가미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특색이 짙은 무용동작들을 부동한 정서와 절주속에 다양하게 쓰는 빼여난 창작솜씨를 보였다.

6분 분량의 무용 “웨침”은 2002년 곤명에서 펼쳐진 제3회 전국 “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에서 안무 은상을 수상했다. 중국무용가협회에서 시상하는 “련꽃상”은 전국무용계에서 제일 권위적인 무용상이다.

이때로부터 김영화는 전국수상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게 되였고 하나, 둘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2004년, 김영화는 하문에서 열린 제6회 전국무용콩클에서 작품 “미아리”로 창작 3등상을 수상했다. “미아리”는 속박과 구애에 매이지 않고 별이 되고 바람이 되여 광대무변한 하늘을 자유자래로 비상하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생명의 노래를 찬미하였다. 2006년 김영화는 “심궁”을 창작하였다. “심궁”은 숨 막히는 봉건적례의와 세습에 얽매여있으면서 담밖의 새로운 세상과 자유를 갈망하는 황후의 내심세계를 핍진하게 그려냈다. “심궁”은 제8회 전국 “제자”컵무용콩클에서 중국민족민간무용조 표현 1등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김영화는 “무용신동”과 “장고락”을 창작하여 제9회 전국예술학원 “제자”컵무용콩클에서 각기 창작 1등상과 “극목 2등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즐거움”을 창작하여 제7회 중국무용 “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 표현 은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 연변대학 무용학부를 졸업하고 1999년에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준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려온 김영화이지만 그녀는 늘 겸허하다.

“작품 ‘심궁’이 거둔 성과가 자칫 나의 자유스런 창작세계를 방해하는 부담스런 담장으로 되지 않도록 나는 하루빨리 ‘심궁”에서 탈출할것입니다.” 오로지 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영화의 인생길에는 그녀를 가둘 “담장”도 쉼표도 없다.

연변일보 김인덕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집행회장 료녕성 신성그룹 표성룡회장 수억원의 자산에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린 료녕성 신성그룹 표성룡회장(57세), 허스키한 목소리에 무뚝뚝한 평안도억양으로 얼굴에 편안한 웃움을 띤 그의 얼굴에는 자신의 꿈꾸는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름름한 배려가 한데 엉켜있어 언제나 손에 잡힐듯한...
  • 2013-04-09
  • 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 백인》(6) 하북성 소재지인 석가장의 화북렬사릉원에는 화북지구에서 희생된 10명의 저명한 영웅조각상들이 모셔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앞에 모셔진것이 바로 기동인민의 애대를 받으면서 혁명의 코기러기로 불리운 주문빈의 동상이다. 《주문빈, 원명은 김성호, 조선평안북도 의주군 ...
  • 2013-04-08
  •  북경의 조선족 행사장에 가면 항상 말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는 그를 볼 수 있다. 혹간 그가 보이지 않으면 빈자리가 금방 느껴진다. 행사장에서 그를 찾는 사람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때문이다.   “웬 일이요? 오늘은 왜 안 보이지?”   “…”   솔직히 그는 뭔가 꼭...
  • 2013-04-08
  • 청도정양학교 근 1억원 투입, 신축 새 교사 입주 눈앞에 모두들 불가능하다고 했다. 국립학교마저 학생모집때문에 존페위기에 처해 허덕이고있는 와중에, 한 녀인이 민족교육의 불모지인 청도에 현대화 사립학교를 세운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부지면적 93무, 건축면...
  • 2013-04-08
  • 요즘 음악계에 화두를 던지는 한 유명가수가 있다. 그녀가 바로 천진음악학원에서 성악교원으로 활약하고있는 방춘월(40살씨). 그녀의 음악의 외길은 남다르다. 뒤늦게 성악을 배우기 시작해 억척스레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그녀의 집념과 의욕이 성장가도를 달리게 한것이다. 2007년 10월 12일, 연변대학 예술학원 ...
  • 2013-04-07
  • 옥수수교잡종연구에서 공백을 메운 장기건교수 연변농학원 졸업생중 첫 류학생, 길림성 농학전업의 첫 외국박사, 연변농학원에서 교수직함을 취득한 첫사람, 농학원졸업생가운데서 농학원 원장을 담임한 첫사람··· 80고개를 바라는 훤칠한 키골의 장기건교수, 안경너머로 비쳐오는 침착하고 사색적인...
  • 2013-04-07
  • 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 백인》(5)   성재 리동휘선생 리동휘선생은 조선 함경남도 단천(端川)에서 태여났고 호는 성재(誠齋)이다. 선생의 아버지 리승교(李承橋)는 연해주 대한인로인단의 대표로 3•1 만세시위에 참여하는 등 항일민족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인물이다. 선생이 부친의 애국정신을 이어받...
  • 2013-04-07
  • 이 청명날, 고 박금룡기자를 그리며   박금룡 간력   1963년 11월 화룡현 팔가자진 하남촌 출생 1984년 화룡현 서성중학교 졸업, 연변대학 조문학부 입학 1988년 연변대학 졸업, 화룡시직업고중에서 공청단서기 력임 및 입당 1996년 연변공상보사 입사, 편집,기자. 1998년 연변일보사 입사, 경제부 기자 주임, 및...
  • 2013-04-04
  • 길림천우그룹 전규상 회장 사람의 내외면을 한꺼번에 표현할수 있는 단어가 있다.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스치는 사람들속에서조차 공기처럼 쉽게 발견되는 , 그래서 어찌보면 더욱 느끼기 힘든 "사람의 향기"가 바로 그것이다. 길림천우그룹 전규상회장(57세)한테서 풍겨오는 사람의 향기는 바로 "사람냄새"이다 바로 이런...
  • 2013-04-03
  • 한국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대림동, 지하철 7호선 11번 출구 직진 50M 거리(명지성모병원 옆 건물)에 전가복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자산가치가 7억 원이 되는 규모가 큰 전가복식당의 주인은 조선족 출신 오홍매 사장이다. 1980년 연길에서 태어난 오홍매 사장은 2000년 20살 꽃다운 나이에 코리안 드림의 꿈을...
  • 2013-04-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