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용가 김영화 쉼표 없는 창작려정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2일 15시21분    조회:52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영화
쉼표 없는 창작려정
무용안무가 김영화의 이야기
 

点击浏览下一页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학부 조선민족무용교연실 주임으로 사업하는 김영화는 10년간 잇달아 굵직굵직한 무용작품들을 내놓아 중국조선족무용계의 샛별로 떠오르고있다.

안무는 대체적으로 고도의 기술적수련을 거친 교양 있는 무용가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김영화는 무용을 삶의 방편이 아닌 인생의 전부로 삼고 오로지 기예련마, 무용창작과 무용교수에 혼신을 쏟아왔다.

독서를 즐기는 김영화는 “탈태하지 않으면 신생이 없고 해탈하지 않으면 진보가 없다. 벗어나면 변하고 변하면 흥한다”라는 한수의 시에서 계발을 받고 20대에 벌써 첫 성공작인 “웨침”을 탄생시켰다.

무용 “웨침”에는 21세기를 맞은 인간들의 지난 세기에서의 해탈과 새 세기에로의 지향 및 정신적인 향상과 갈구를 표현하였다.

3인무로 된 “웨침”은 음악과 춤사위가 독창적이다. 음악에서 우리 민족 전통악기에 현대적인 음악요소들을 가미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특색이 짙은 무용동작들을 부동한 정서와 절주속에 다양하게 쓰는 빼여난 창작솜씨를 보였다.

6분 분량의 무용 “웨침”은 2002년 곤명에서 펼쳐진 제3회 전국 “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에서 안무 은상을 수상했다. 중국무용가협회에서 시상하는 “련꽃상”은 전국무용계에서 제일 권위적인 무용상이다.

이때로부터 김영화는 전국수상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게 되였고 하나, 둘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2004년, 김영화는 하문에서 열린 제6회 전국무용콩클에서 작품 “미아리”로 창작 3등상을 수상했다. “미아리”는 속박과 구애에 매이지 않고 별이 되고 바람이 되여 광대무변한 하늘을 자유자래로 비상하는 청춘들의 거침없는 생명의 노래를 찬미하였다. 2006년 김영화는 “심궁”을 창작하였다. “심궁”은 숨 막히는 봉건적례의와 세습에 얽매여있으면서 담밖의 새로운 세상과 자유를 갈망하는 황후의 내심세계를 핍진하게 그려냈다. “심궁”은 제8회 전국 “제자”컵무용콩클에서 중국민족민간무용조 표현 1등상을 수상하였다. 2009년, 김영화는 “무용신동”과 “장고락”을 창작하여 제9회 전국예술학원 “제자”컵무용콩클에서 각기 창작 1등상과 “극목 2등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즐거움”을 창작하여 제7회 중국무용 “련꽃상”민족민간무용콩클 표현 은상을 수상했다.

1992년에 연변대학 무용학부를 졸업하고 1999년에 조선 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준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려온 김영화이지만 그녀는 늘 겸허하다.

“작품 ‘심궁’이 거둔 성과가 자칫 나의 자유스런 창작세계를 방해하는 부담스런 담장으로 되지 않도록 나는 하루빨리 ‘심궁”에서 탈출할것입니다.” 오로지 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영화의 인생길에는 그녀를 가둘 “담장”도 쉼표도 없다.

연변일보 김인덕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 백인》오늘부터 시작 본지는 오늘부터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 백인》을 게재한다. 중국조선족이 중국에 대규모 이민한지 이제 100여년 된다. 중국에서 이룩한 중국조선족의 위대한 업적을 찬송하고 억세게 싸우고 간고분투하며 꿋꿋하게 살아가고 곤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 2013-03-20
  • 동영운(董莹芸), 고서를 복원하고 있다 한권 한권의 고서(古籍)마다 오래된 력사를 담고 있으며 한 도시의 상전벽해(沧海桑田)를 기록했으며 지혜로운 로자마냥 후손들에게 인생만태(人生百态)를 밝혀준다.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 고서들은 "상처"투성이다. 어떻게 해야 고서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엄중하게 파손된 고서...
  • 2013-03-20
  • 경제발전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한국에서 조선족동포돕기에 앞장서는 뜨거운 가슴을 지닌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10여년간을 연변지역에 머물며 조선족돕기활동을 사명으로 하는 김성규(60)씨 같은 사람은 정말 흔치 않다. 장애인 학생에게 빵기술을 가르치고 있는 김성규씨.   한국에서 회사도 경영해보고...
  • 2013-03-20
  •                    동북림업대학 생명과학학원 리옥화원장  “완벽한 목표를 세워놓고 살아가는자가 남보다 나은 인생을 살아가게 되여있다. 반대로 되는대로 인생을 살아가는자는 남보다 못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여있다...
  • 2013-03-20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3) 한국에서 자체 브랜드 양말을 만드는 첫 연변사람-최종철사장 연변이래양말유한회사 사장 최종철 최종철 프로필 1965년 3월생 1987년 길림북화대학 중문계 졸업 1987년-1992년 화룡시 토산중학교, 룡수중학교에서 교직생활 1993년-2001년 일본 도꾜 타쿠쇼쿠대학에서 교육심리학 전공 및 취직...
  • 2013-03-19
  •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좋다는 방미성씨 14일, 연길공항 한 모퉁이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큰 행복을 만들어 가고있는 연변람성유한회사 방미성(46살)씨를 만났다. 늘씬한 체구, 짧은 단발에 서글서글한 인상이 매력적인 그녀였다. 오래동안 연길시 련통통신회사에 일해온 그는 "끈기의 소유자"로 통하면서 지난 직장생활동안...
  • 2013-03-19
  • 친환경, 친인류 전등 개발에 혼신을 다하는 사람 리광남이라고 하면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가 중국공군의 비행기정비사이고 중국공군의 모범인물이고 대좌라는것 등에 인상이 깊었을것이다. 리광남대좌에 대한 취재 역시 이러한 인상을 깊게 간직한채 나서게 되였다. 지난 4월 24일, 평복차림의 리광남대좌를 만났을 때...
  • 2013-03-19
  • 심양로풍무꼬치점 김춘화사장의 창업스토리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은 대륙의 중화료리에 비해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해도 독특한 맛, 더우기 근년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갈수록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중국이란 드넓은 대륙땅에 분포된 조선족음식업체수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심양지역의 ...
  • 2013-03-19
  • 김선경 학교장   경원직업전문학교, 노동부 평가서 ­연속 7년 최고 등급 획득   (흑룡강신문=중국주간)나춘봉기자 = 1998년 설립되어 한국 정부 주도형 직업기술교육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경원직원전문학교(학교장김선경)가 오랜 기술교육의 노하우와 정통성을 바탕으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한 기술교육에...
  • 2013-03-19
  • 조선족과학자 리상영 장정4호 을형로케트 련속 14차 발사 성공시켜 2006년 4월 27일 새벽 6시 48분, 원격탐지 1호위성이 태원위성발사기지에서 서서히 하늘로 솟아올랐다. 우리 나라에서 제1호로 발사한 원격탐지위성(遥感卫星)은 환경탐사, 재해예방, 자원탐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한 인공위성이다...
  • 2013-03-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