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씨앗은 뿌린대로 거둔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1월26일 09시01분    조회:55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숙
칭다오씨엔지무역유한회사 김명숙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야채와 과일의 씨앗을 수입해 중국 곳곳에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김사장은 현재 씨엔지무역유한공사, 대록농산개발유한공사, 금맥농업발전유한공사 등 3개의 정식 등록된 회사를 갖고 있으며 연간 4천 만 위안의 판매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중국농업협회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아2010년 5월에 중국종자협회 제1회 이사회사로 선정됐으며 선후로 전국신용경영회사, 산둥성유명종자기업, 개혁개방30년후 산둥성 영향력을 갖춘 브랜드종자회사 등 10여차 수상을 했다.

  이 회사의 김명숙(흑룡강성 계서시) 사장은 놀랍게 34세 젊은 나이의 조선족 여성이다. 1998년 베이징대학 영문무역과를 졸업하고 2001년 1월 칭다오에서 친언니가 하는 공예품회사에 입사해 무역업무를 보았다. 안일한 것보다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김 사장은 회사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과감히 수출, 수입 무역을 대행하는 회사를 설립하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직원 2명에 책상 하나 딸랑 놓고 매일 통관소와 무역을 맡긴 회사에 뛰어다니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했다.

  하지만 성공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어느날 씨앗무역 대행을 맡긴 한국사장이 돌연 찾아와 사기군이라고 욕하면서 야단했다. 이에 놀랐지만 침착하게 해석을 해줬고 문제점을 찾아 대화를 나누었다. 알고보니 그 한국회사의 직원이 사기를 치고 김사장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그후 한국사장은 씨앗무역 사업을 모두 김사장한테 맡겼으며 본인은 한국에서 1년에 둬번 정도 칭다오에 왔다. 그렇게 김사장은 씨앗무역사업을 중점으로 무역사업을 계속 해나갔다. 씨앗무역사업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고 했다. 씨앗을 시골사람에게 팔아야 하는데 직접 시골에 내려가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같은 옷 차림으로 같이 일을 해야만 했다. 한번도 정장을 입어보지 못했고 이쁜 구두를 신어보지 못했던 그 시절, 매일 농민 옷차림으로 차를 끌고 다니며 산둥성 구석구석은 물론 신장, 윈난 등 중국 전역을 훓었다. 씨앗은 심으면 바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게 아니어서 그걸 지켜보고 테스트 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보통 한가지 씨앗을 한 농민에게 추천하고 판매할 수 있는데는 3년이란 시간이 걸려야 했다. 그렇게 긴 세월을 그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꾸준히 해나갔다. 전문지식과 열정이 없이는 씨앗 사업을 계속 잘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김사장은 자기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평소 농업과 경영에 관련된 책을 꾸준히 많이 읽었으며 2010년7월에는 중국농업대학 농업무역 시장마케팅 MBA연구생 학위를 따냈다.

  독불장군이라고 자신의 오늘의 성과에는 주위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김사장은 내년에는 4천만 위안을 투자해 친환경적인 고급회의소를 마련해 정부기관 공무원들과 큰 사업가들이 자연을 즐기고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문화”산업을 이룰 것이라면서 한편 과학보급기지를 만들어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농경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농업지식을 배울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제공해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녹화조경연구소를 비롯한 농업과 관련된 기타 사업을 더 발전시켜 모 농업그룹의 회장이 되어 농업산업화를 더 체계적이고 규모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다짐, 앞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베풀겠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천진호암(浩岩)과학기술유한회사 김일호회장을 만나 도자기와 그림 수장을 즐기는 김일호회장 / 사진 최화기자 김일호 프로필 1965년 1月 길림성 서란현 봉황진 출생 1985년-1990년 길림시 룡담구 산전강구공장 과장 1994- 1997 천진 한국대창기계유한회사 총경리 1999년 천진동국련합무역유한회사 설립 2000년 천진...
  • 2013-12-09
  • 길림성 도문시에는 조선족 음악의 비물질문화재 사업을 위해 혼신을 다하며 삶의 여생을 청춘으로 불태우는 구급대원이 있다.그가 바로 “조선족민족 음악의 산화석”으로 불리는 김봉관선생이다. 올해 74세인 김봉관선생은 1967년에 연변예술학교 리론 작곡반을 졸업하고 도문시 문공단 악대대장, 단장, 시...
  • 2013-12-06
  • 청도시 리창구 백통형원사회구역 김성룡로인의 여가생활이야기 맘에 드는 수집품을 구했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김성룡로인 올해는 모택동 탄신 120돐이 되는 해이다. 이에 따라 모택동 탄신 120돐에 따른 여러가지 다양한 경축기념행사들이 올 한해동안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12월 5일, 청도시에 살고있는 한 조선...
  • 2013-12-06
  • 연변가무단 안무가 송미라씨를 만나     연변가무단의 대형원작가무 “노래하노라 장백산”이 2012년 제4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에서 프로그램 “금상”과 함께 “최우수연출상”, “최우수종목상” 등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10월 중국 제10차예술절 문화상평의에서...
  • 2013-12-05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7)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의 창업이야기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 도문왕달식품유한회사 박순옥사장과의 만남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이뤄졌다.얼마전에 오스트랄리아상인과의 해산물가공제품 수출계약이 성사됐다며 무척 기뻐하는 박순옥사장이다. 《일에 몸 담고 열중...
  • 2013-12-04
  •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전치국 사장   프로필   전치국 (38)   연변 안도현 출신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사장   중국 칭다오카스디아공무유한회사 사장   안도현 고향협회 회장   1996년 연변사범학교 졸업   1996년 7월-1997년 7월 안도현 송강6중 교원   1997년 7월부터 3년간 교주 모 한...
  • 2013-12-03
  • ㅡ심양정희명태한국식품도매부 안정희사장   24년전,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의 농사일을 거들던 시골소녀 안정희(1970년생)가 돈을 벌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19세 어린나이에 생소한 심양땅에 발을 들여놓고 눈물겨운 창업을 시작하여 인제는 자신의 식품가게를 갖고 야심차게 사업을 펼치고...
  • 2013-12-02
  •   1957년 연변가무단 독창가수 방초선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청년련환축제 음악콩클에서 최정연 작사, 정진옥 작곡으로 된 노래 “처녀의 노래”를 열창해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반세기&n...
  • 2013-12-02
  • 중국조선족소년보사 기자부 주임이고 연변작가협회 시분과 부주임인 림금산시인의 동시집 《살구꽃 복사꽃》이 제6회 윤정석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인이 자연의 품에 안긴 아이들의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실감나게 잘 그려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전성호선생은 심사평에서 그의 시를 “아름다운...
  • 2013-11-28
  •      “저는 훈춘을 황금통상구로 건설하는데 모든 정력과 열정을 몰부을것입니다.” 이는 온주에서 5만원의 창업자금을 들고 1992년, 훈춘에 와 창업에 뛰여든 훈춘대해실업유한회사 리사장 홍만탁의 좌우명이다. 창업초기 그는 조명기구를 판매하는 작은 상점을 경영하다가 성실, 신용을 토대로...
  • 2013-11-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