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인은 기업인에게 박수 보내지 않는다.;“기업가는 스스로 판단해서 일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14분    조회:62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성순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29)

  ― 심양성보백화점 김성순총경리와의 한담


 


성공은 자체 스스로 정한 목표

모든 현상,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다

기업문화건립은 사장의 가장 큰 중책

 
 
 
사진 박군걸 글 육삼

 
“연변대학에서 특강할 때 일입니다. 장차 기업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손 들라했더니 300여명 수업학생중 고작 6명이였습니다. 나로서는 그래도 기업인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강단에 섰는데 참말로 충격적이였다. 학생 다수가 국가공무원을 지향하고 있는것입니다.”

연변대학 한어전공, 졸업후 비당원이지만 중공연변당학교에 배치받았고 후에는 성보호텔을 시작으로 18년 기업인생애를 시작한 김성순 심양성보백화점 총경리, 그의 자택에서 부담없이 한담할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학생들 리해가 갑니다. 100명 기업인중 성공한 이는 근근히 5~6명뿐, 그중 2명 정도는 돈을 벌고 1명은 그나마 수지 평형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지내는 신세라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한잔의 쑥차로 한담이 시작되였다. 자체로 만든 쑥차, 자연록색이라하겠다. 지금은 도시 좀 떨어진 교외에 자리하고 들꽃 옮겨 심고 가축 기르고 소나무향 맛보고 공작새 감상하면서 여우로운 생활을 즐기고있다.

“한국 박지성은 축구를 즐기면서 무수한 박수갈채를 받고있습니다. 우리 기업인은 재부를 창조하지만 우리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는 없습니다. 기업인의 행위는 결국 돈, 재부로 나타나지만 기실 일하는 심정은 박지성이 축구를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돈은 인젠 개념적 수자가 아닙니다.

녀성으로서 휴식하고 미용하고 촬영 즐기고, 이러한 것들은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찾는 과정이요, 기업경영을 위한 아이디어가 반짝일수 있는 찬스인것이다.

“친환경, 자연적인것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 발밑에 있고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먼곳에서, 값비싼것에서 찾을것 아니라 손 내밀면 닿을 주변에서 찾습니다. 자연과 가까이 하고 친하고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파아란 하늘을 감상하고 동물의 깃털, 주둥이, 몸 색상을 관찰하면서 인공적으로는 만들수 없는 신비로운 색상에 감탄도 합니다.”

자연과의 교감과 교류, 이는 김성순총경리가 지금 즐기고 향수하고 행복해하는 원천이다.

“지난 전쟁년대, 공농업시대에서 힘이 모든것들의 원천이 되였습니다. 21세기 지금 모든것의 원천은 소통입니다. 기업의 문화 역시 소통에 성패가 있습니다. 소통과 대화로
직원의 의식을 통일하고 회사문화를 만들고 또 회사를 발전시키고 나중에는 사회에 공헌을 하는것입니다. ”

그녀가 최근 즐겨보는 책은 “미래재부”(미국Brad DeHaven, 당대중국출판사) , “명인금전철학”(내몽골출판사) 등 책이다.

“기업인이 100마일을 달리면 정부는 5마일정도 달리고 법은 1마일밖에 안 달립니다. 여기에 기업인 자질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판단해서 일을 해야지 모든 여건이 마련되기를 기다리면 좋은 때는 지나갑니다.”

자신의 사업스타일을 “선 지랄, 후 수습”으로 소개했다.

기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것이며 재부는 성공의 표준이 아니며 인생은 생존을 위한 차원을 넘어 쾌락과 즐거움을 위한것이여야 한다. 성공여부는 자체의 목표에 달려있다.

대학시절에 철학과 심리학에 흥취를 가져 철학사, 법률사회사 등 관련서적을 게으름없이 탐독했고 그러한 노력과 사유가 현재 그녀의 행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있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세상모든 사물과 현상을 대하고있습니다. 모두에 대하여 옳고 나쁨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단지 왜 ‘그렇게 되지?’ 하는 식의 자체의 사유를 할뿐입니다. 이렇게 보면 남을 욕하는 일이 없게 되고 넓은 마음으로 사로를 리해하고 용서하고 용납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가 자연의 일원으로서 마치 산중 들꽃처럼, 야초처럼, 그리고 새나 나무나 물처럼 똑같은 존재로 세상과 자연을 즐기고있고 자연에 서로 다른 형식으로 보탬을 하고있는것이다.

책속 리론보다 실천경험을 우선시 하는 김성숙총경리. 그녀에게 신문에서 가장 즐겨 읽는 내용을 물어본즉,“내가 만일 신문을 꾸린다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겠습니다. 다함께 읽을 수 있고 공감할수 있고 즐길수 있는 주변이야기를 주로 다루겠습니다.”

인간과 사회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통일, “지금에 와서 더는 기업인이라 자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김성순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연변대학 한어학부 졸업
한국호서대학 경영학 박사
연변주당위학교 근무
장편실화 “내가 알고 네가 알고” 송화강잡지 련재.
연변성보빌딩 부회장 겸 총경리(현재)
심양성보백화점 회장 겸 총경리(현재)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조선족동포를 위해 1993년 연변에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하고 2001년에는 북한동포를 위해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40일간 억류돼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순수하게 북한동포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북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  ...
  • 2011-01-21
  • [동포신문 오재범 기자] 강산불변은 재봉춘이요~ 임은 일거에 무소식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황해도, 평안도를 대표하는 서도소리 인 ‘수심가’의 일부분이다. 서도소리가 분단 이후 남한에선 명창 오봉녀, 김광숙 등을 통해 계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연변 출신의 한 조...
  • 2011-01-18
  • 수도 조선족대학생들의 믿음직한 어머니  [길림신문 2011-01-17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북경조선족애심장학후원회 리란사무총장의 이야기 북경 조선족들가운데서 리란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리란은 《스타》급 인물이다. 그럼 리란은 도대체 누구일가? 북경에는 10여년동안이나 줄곧 경제상황...
  • 2011-01-18
  •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에겐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중국 조선족 출신 결혼이주 여성인 안순화(46) 씨는 17일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조 모임인 '생각나무 BB센터'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모임 이름에서 BB는 '이중언어, 이중문화...
  • 2011-01-17
  • 퇴직후부터 서화공부를 시작해 예술가의 길을 가다 ‘중국제하예술명가’ 김련숙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81세의 고령에도 컴퓨터에 마주앉아 불타는 정열과 희열로 인생을 보람차게 살아가면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김련숙(金莲淑)녀사, 상해엑스포행사에서 ‘중국제하예술명가...
  • 2011-01-17
  • 고적발굴은 민족의 사업, 조선족고적 연구에 일익 최문식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의 이야기   '전국 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   (흑룡강신문=연변) 길림성 윤운걸특파원 = 최문식(사진)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은 최근 지린성에서 유일하게 '전국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
  • 2011-01-14
  • [길림신문 2011-01-11 유경봉 기자 박광익특약기자] 북경에서 무역회사와 미용원을 경영하면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있는 오빠, 언니와 함께 우씨(禹氏)그룹회사 설립을 꿈구는 담찬 조선족 녀기업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북경우씨창의무역회사 사장, 북경심청수국제미용유한회사 원장인 우선옥(45세)이다. 내몽골 칭키스칸시...
  • 2011-01-11
  • [길림신문 2011-01-08 김학송] 중국 조선족의 저명한 연출, 웃음의 설계사 고 최인호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세월도 넘었다. 하지만 마냥 소품야회공연이나 안방텔레비죤화면에 그이가 연출을 맡았거나 출연한 소품을 볼 때면 이 가슴 허전함 감출수 없다. 그가 남긴 웃음과 연기는 항상 영원한 미소와 유머로 우...
  • 2011-01-10
  • [연변일보 2011-01-10 허국화 기자]역경속에서 음악은 정신적기둥이 였다—김창호선생 음악인생 편린 기자가 찾아갔을 때 김창호선생은 한창 컴퓨터앞에 앉아있었다. 회원들의 작품을 편집하는중이였다. 김창호선생은 기자에게 《음악과 문학》라고 적혀진 잡지를 건네줬다. 김창호선생이 회장을 맡고있는 중국민족예술...
  • 2011-01-10
  • 허영인국장은 당면 민족사업의 도시화경향을 주목하고 민족간부의 양성에서 도시화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기자  정책연구로 민족경제발전 특혜 '유치'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의 사업 진로 더듬어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백림기자 = 최근 몇년간 민족사업에서 큰 실적을 쌓고 있는 흑룡강성 ...
  • 2011-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