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체는 예술의 원천, 새로운 패턴 개발해야; “미적 추구는 하냥 아름다워”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24분    조회:56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은숙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 (31) 

―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 조은숙교장 인터뷰
 
 


베디페인팅은 시각과 심령에서 오는 충격

인체회화사 신흥직업으로 급부상

루이나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자격시험 볼수 있어
 

 
사진 박군걸  글 륙삼

 
미를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마다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를 발견하고 또 새로운 미적패턴을 발굴하였을 때 미를 사랑하는 일반인의 마음은 그렇게 쉽게 미를 접수하지 않는 페단을 우리는 지니고있다. 상호 모순되는 심리라 하겠다.

조은숙 루이나화장조형학교 교장을 만났다. 학교규모를 보아 개교한지 짧은 세월은 아닌것 같고 또 지금의 나이로 미루어 보면 젊은시절에 미용화장업에 뛰어든것이 분명했다. 적어도 10년전, 그때는 기껏해야 일상화장이나 웨딩화장이 보급된 상황이였지 페이스페인팅이나 바디페이팅(人 彩 )은 개념조차 알지 못할 시기였다. 또 영화분장 같은것은 우리와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예술의 흐름은 막을수 없고 그 매력 또한 떨쳐버릴수 없는 법, 때가 되면 다가오는것이다. 이러한 잠재적 추세를 피부로 느끼고 마음으로 접수하고 행동에 옮김은 앞서가는 의식이라 하겠다.

“인체페인팅 예술은 무한한 상상공간, 다양한 화면층차, 강한 립체감, 나아가 풍부한 표현력, 다양한 지체언어를 구상하고있어 인체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정감, 표정을 전달할수 있습니다.”

인체장식은 벽화나 조각보다 수천년 앞서 생겨난것으로서 최근에는 선사시대 동굴에서 수차 발견되였다. 또 인체에 그림을 그리는것은 20세기 여러 문명민족에서도 여전히 남아있는 풍습으로서 옛날보다 예술적 경향이 더 짙다.

“인체페인팅은 음악이나 조각, 무용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예술형태로서 미술의 범주에 속하고있으며 다른점이란 인체피부에 색채와 도안을 그리는것이다. 이는 원시적인 인체회화와는 구별되며 한차원 높은 회귀로서 예술의 창조와 현대문명의 관념을 나타내고있습니다.”

지난 90년대말부터 분장에 흥취를 가지고 그것을 종신직업으로 인지하고 독학의 길을 꾸준히 걸으며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기술과 기교를 익히며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2004년 8월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를 설립, 지금은 자체의 학교건물을 소유하고있으며 생활화장반, 정규반, 연구반 등 3개 등급반을 개설, 일상화장, 웨딩화장, 바디페인팅, 페이스페인팅, 영화분장 등 화장조형법을 전수하고있다.

학교설립 2년도 안되는 2006년 6월, 한국 바디페인팅협회에서 주최한 국제공모전에 루이나학교 17명 학생의 작품이 전시, 그중 10명이 바디페인팅부문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과 환타지아부분 최우수상, 우수상,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휩쓸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해마다 우수한 작품을 선보이면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한국 제7회 국제미용박람회에 참가, 몽환특등상, 전통화장 특등상, 인체페인팅, 시체화장 2등상을 수상, 2010년 제1회 필리핀국제화장대회에 3명의 학생이 참가, 몽환화장 1등상, 시체화장 1등상, 전통화장 2등상을 수상했다.

전업적인 예술작품과 활동이 대중과 사회와 접목되였을 때 그 생명력은 영원한것이며 시장잠재력과 가치창조는 또다른 새로운 부를 창출하게 된다.

“페인팅화장은 이미 전업성적인 대회를 넘어 우리의 일상행사와 접목되고있습니다. 제품소개회, 자동차전시회, 미식절, 관광절, 민속절, 대형 무역교류회 등에서 날로 많은 페인팅전문가들이 솜씨를 보이고있습니다. 루이나화장조형학교 학생들의 작품도 날로 호평을 받습니다. 연변의 중요한 행사에서 우리는 봉사의식으로 꾸준히 노력하고있으며, 행사 7~8시간전부터 분장을 시작합니다. 바디페인팅 작품을 완성하려면 4~6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 학교와 학생들의 작품은 사회와 업종의 긍정을 받게 되였습니다.”

지금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는 광주에 합작형식으로 분교설립을 추진중, 11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연변이란 지역적 한계를 타파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하는 첫 걸음이다. 또 한국 명지전문대와 합작하여 2년제를 개설, 중국에서 1년 공부하고 1년 한국류학을 하게 된다. 동시에 2개 학교 졸업장을 수여받을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자격시험을 루이나화장보형학교에서 볼수도 있다. 한국행의 부담을 줄일수 있게 되였다.

“새로운 패턴을 개발하고 전수하는것이 제에게 남은 일입니다. 한국과 중국을 잘 아는 우세를 리용하여 상상력과 창조력 교육으로 중국메이크업에서 으뜸가는 교육센터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들의 덕분에 페인팅화장이 인젠 우리와 서먹했던 시기를 뒤로 하게 되였다.
 
          조은숙 략력     
 
중국 연길시 출생
길림TV방송대학 졸업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중국지회장
중국북경영화텔레비죤 화장위원회 전문위원
연변루이나화장조형학교 교장
중국영화텔레비죤학회 우수작품지도“금상” 수상(2008)
연변10대 걸출한 미용업계인물(2010)
연길시 “녀걸건공표병”(2011)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58년, 봄, 김 철은 귀향한다. 그가 맨 배낭에는 전쟁의 초연 속에서 쓴 '전선 시초'1백 여 편이 들어 있었다. 해란 강변엔느 새움이 돋고 있었다. 연변 땅을 밟으며 가슴이 벅찼다. 즉흥시가 떠올랐다. "이른 봄 해란 강에 아지랑이 피는 데/귀환병과 처녀는 고향 길을 거닐었네/담벽 같은 앞가슴에 주렁진 훈장은/결결한...
  • 2005-10-25
  • 북경 킹스카이정보기술휴한회사 김호동사장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의 중관촌, 중국 IT시장을 선도하는 북경시장에서 민족기업가인 김호동사장도 중한 상무교류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발, 사이트 개설 등으로 선두역할을 하고있다. 길림성 도문시 출신인 김호씨는 1988년 7월 중앙민족대학 물리학부를 졸업하...
  • 2005-10-24
  • 1700여개 한국기업 입주 상주 한국인 8000여명 대련은 중국 동북3성의 대외개방 및 경제개발의 창구로서 가장 큰 해안무역도시이다. “대대련건설”(大大連建設) 가속화와 중한량국간 경제관계의 진일보 발전으로 한국굴지기업들의 대대련투자가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있다. 특히 올해 한국 조선업계에서 선두주자로 달리고...
  • 2005-10-24
  • [원제: 일반인도 “항천꿈”실현 가능] 할빈공대 김영덕교수 신주시리즈 우주선 청사진 그려 최근 기자의 취재를 받은 할빈공업대학 항천학원 김영덕교수는 “몇천년후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실험을 하고 일반인들도 우주려행꿈을 실현할수 있게 된다”고 하면서 향후 중국항천사업발전의 미래를 전망하고 우주선이 우주를 비...
  • 2005-10-24
  • 김상기 일가는 길림시 교외의 가반가에 눌러 앉았다. 길림시에서 서북쪽으로 공장구역-하다만을 지난 송화강 나루터를 지나면 불과 십리도 못 되는 시골이었다. 일명 북길림이라 했다. "길림시에서 동쪽으로 이십 리를 가면 신길림이 있었죠. 일본인 마을이었지요. 만주석유회사도 있고, 잘사는 동네였습니다. 신길림에 사는...
  • 2005-10-24
  • 전남-곡성군 입면 삼오리, 넓지 않은 벌판, 옥답이 많았다. 그의 아버지-김상기는 유년기, 엿 궤짝을 둘러메고 정처 없이 흘렀다. 그러다 거지가 됐다. 울산에서 또래 거지를 만나 친구가 됐다. 부둣가로 놀려 갔다가 일본의 화물선과 인연이 된다. 화부다 됐다. 화물선은 일본 시모노세키에 있는 큰 화물선 회사 소속이었다...
  • 2005-10-21
  • [원제: 어려움속에서 성공한 행운아] 2005-10-20 10:21:37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마음씨 고운 뭇사람들의 도움으로 끝까지 학습에 노력하여 중국의 명문대학인 절강대학에 입학한 정춘매학생은 참으로 행운아였다. 집이 흑룡강성동녕현삼차구진에 있는 정춘매학생의 가정은 본래 생활형편이 괜찮았다. 그런데 자녀의 공부뒤바...
  • 2005-10-20
  • 중국은 요즘 101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원로 문학가 바진(巴金) 중국작가협회 회장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가득하다. 그가 오랫동안 살았고 숨을 거둔 상하이를 비롯해 그가 설립을 주도했던 현대문학관이 있는 베이징, 1904년 그가 태어난 쓰촨성 청두 등에서 추도 행사가 한창이다. 중국 신문들은 엄청난 지면을...
  • 2005-10-20
  • 유년 시절의 대가족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에 외할머니가 파금을 안고 있고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파금의 모친이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17일 세상을 등진 파금(巴金)은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여러 차례 노벨문학상 후보로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1904년 11월24일 사천(四川)성 성도(成都)에서 태어났다. 본...
  • 2005-10-20
  • 항미원조시기 파금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친 작가였다. 1952년 3월 31일에 평양에 도착하였고 4월이후로는 개성 제1선으로 나갔다. 그는 친히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하여 《영웅들속에서 생활》하였고 10월에야 귀국하였다. 그후 1965년까지 그는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에 대해 노래하는 글들을 많이 썼다. 이 시...
  • 2005-10-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