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고장 수토는 한지방 사람을 키워; “응집력 키워 주류사회에 합류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6시04분    조회:55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전규상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39)

― 길림천우그룹 전규상리사장 인터뷰
 
 
 

지역기업은 지방경제의 가장 보귀한  재부

정부는 결과보다 지역기업 우선주의를 실시해야

조선족기업은 제1, 제2산업에 진출해야

 

사진 박군걸  글 한뫼

 
경제는 전반 사회의 기초이자 문화의 뿌리가 된다. 넓게는 생산수단과 로동을 통한 살아가는 행위로 인식되고 협소한 의미에서는 물질의 생산, 분배, 소비를 뜻하겠다.

경제는 모든 생명의 공기로 작용하고있다. 오늘날 사회주의 시장경제에서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경제의 환경에서 사고하고 생활하고 계획하고 일을 성취하고있다.

지역경제는 한 지역의 생명수로서 모든 분야의 기반으로 작용하고있다. 조선족경제 역시 조선족지역사회의 발전과 위상과 미래를 가늠하는 중대한 자대이며 모종 의미에서는 일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일전, 전규상 길림천우그룹 리사장을 만났다. 전규상리사장은 현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장을 맡고있어 인터뷰는 자연스럽게 조선족기업을 중점으로 이어졌다.

연변이란 막혀있는 지역적특성은 기업이 발전하는 모태로 작용하고있으며 운수와 교통의 불편, 대량 생산을 지원할수 있는 거대한 자원의 결핍 등 지역경제환경은 조선족기업의 발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지역특성과 경제환경은 혹은 추진작용, 혹은 제한을 받게 되는것이다. 우리의 경우 연변경제의 총체적 규모가 작고 자원과 기술 등 면에서 우세를 가지고있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한고장 수토는 한지방 사람을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연변 경제총량이 크지 못하고 자금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전반 경제형세와 마찬가지로 조선족기업들은 발전의 제한을 크게 느끼고있습니다. ”

연변의 조선족기업들을 살펴보면 음식업, 유흥업 등 제3산업에 대부분이 종사하고 제조업, 가공업 등 제1, 2산업은 거의 공백으로 남아있다. 현재 연변의 상황으로 볼 때 제3산업이 대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조선족기업은 제조업,  IT와 고신기술산업, 국가대형항목의 제2산업에 진출하고, 큰 발전의 꿈을 키워야 합니다. 연변에서 나간 해외인재를 불러들이고 기술과 제품, 자금을 적극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는 연변지역경제발전의 필수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부축이 더없이 중요하다.  정부가 필요한 정책혜택을 주고 자금과 기술영입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것이 봉사형 정부기능의 하나가 아니겠는가?!

“정부는 기업이 잘 나갈 때 금상첨화할뿐만아니라 기업이 어려울 때 설중송탄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연변경제를 진흥시키자면 외부기업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방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것이 근본입니다.”

중국의 모든 자연자원은 국가소유이며 이는 정부가 관리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정책은 정부가 제정하고 집행하기에 기업발전에서의 정부의 역할은 절대적인것이다. 대형기업이 성장할수 있는 경제환경을 만드는것이 정부가 기업을 부축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기능이다.

“경제의 성장은 기업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홀시할수 없는 상대입니다.”

정부가 지역기업에 대하여 우월한 경제환경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역기업이 발전할 수 없고 그러면 외부기업의 연변진출은 불가피한 추세로 되고 나중에는 지방기업을 대체하고 밀어낼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지에 나간 고향의 인재들은 고향으로 오기 힘들것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들은 당지에서 동화될수밖에 없다.

“연변의 조선족기업은 하루빨리 주류사회에 합류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부축을 쟁취하여야 합니다.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식, 경제를 키우는 방식을 배워야 합니다. 중국 전반사회에 공헌하고 동시에 조선족사회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기업으로 되여야 합니다.”

조선족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우선 응집력을 키워야 한다. 힘을 합쳐 자원을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고도의 중시와 정책혜택을 쟁취하는것이 십분 명지한 선택입니다.”

“조선족기업인은 기업발전과 동시에 조선족민족문화의 보존, 계승과 발전에 중요한 한몫을 담당해야 합니다. 또 이러기 위해서는 큰 기업으로 발돋음해야 합니다.”

민족의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발전, 현유 조선족신문잡지와 방송, 출판 등의 생존과 발전은 모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연변에 10억 매출이 되는 민족기업이 10개만 되여도 우리는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을것이다.   가능한 일이지만 조선족기업인의 각고의 노력이 요청된다.

 
 

전규상 략력
 
길림성건축공정학원, 상해동제대학경제관리학원 졸업
연변건축총공사 총경리
길림천우그룹 리사장 겸 당위서기
중국건축업협회 리사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연변주공상련 부주석
길림성건축공정학원 겸직교수
전국신장정돌격수(1979)
전국우수시공기업경영자(1997)
길림성로동모범(2009)
중국특색사회주의사업 우수 건설자(2011)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일본 관서지역 최대 노무인원 감리단체 국제사업부 부장 겸 이사 김진의     (흑룡강신문=하얼빈)김선화 기자="일본에 기술실습생(과거 연수생)으로 나왔거나 취직했지만 직장으로부터 차별 대우를 받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도와 노사분쟁을 해결하고 정의를 주재하려면 그에 필요한 무기- 사회보험노무사...
  • 2017-11-06
  •     (흑룡강신문=하얼빈)“승리하자, 연변!” 연변축구 응원가 뮤직비디오를 만든 영상감독 한광씨를 만나다.   지난 2년간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던 고마운 연변축구로 수많은 축구팬들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지금도 지난 10월29일, 강등이 결정되였음...
  • 2017-11-03
  • 제자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경지에 빠진 김향 교수 연변대학 예술학원 건교 60돐을 맞으면서 음악표현전업에서 헌례작품으로 올린“김향 교수, 교수 10돐 기념 '갈라콘서트 전문음악회'”(9월 27일)는 업계의 한결 같은 긍정과 함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얼마전 기자는 연변...
  • 2017-11-02
  •          림원춘 작가가 새롭게 구상 중인 소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다."때묻지 않은 글 기름에 튀기지 않은 글 연지곤지 바르지 않은 글…이렇게 쓰는 것이 나의 소원이며 지금의 나의 얼굴이다. 나는 나를 모르고 작가의 대렬에 들어선 사람이다…아니, 안다해도 모르 지 않 으 ...
  • 2017-10-31
  •     (흑룡강신문=하얼빈)채복숙 기자= “19차 당대표대회의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를 학습하고 나서, 특히 그중에서 문화 관련 내용들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가장 강조한 부분이 문화 자신감(自信)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한 습근평 총서기의 보고와 관련하...
  • 2017-10-31
  •     오상시룡봉산장립향벼연구소 전창목 소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 "현재 도화향2호만이 오상입쌀을 대표할수 있다. 도화향2호가 없다면 오상입쌀의 브랜드가 없다."   현재 중국에서 천하일미로 손꼽히는 오상입쌀의 대표작–도화향2호에 대한 평가이다. 이 품종을 개발한 주인공은...
  • 2017-10-30
  •    병사들과 초소주변을 돌아보고 있는 장흔붕(첫번째).    흑룡강성 군구 변강 모련 훈련부대 대장 장흔붕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 10월 24일 페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해방군 대표로 선출된 장흔붕(28세)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 2017-10-30
  •     (흑룡강신문=하얼빈)정명자 기자=현재 신화사 고급편집으로 사업하고 있는 오학란(녀, 45. 조선족)씨는 중국 굴지의 미녀 시사평론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중앙인민라지오방송국, 봉황채널위성, 북경텔레비전방송국, 동남위성, 호북위성 등 매체의 특약 시사평론원으로 전전하며 ...
  • 2017-10-27
  •   안향숙이라는 이름 세글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많은 기사들이 뜬다. 대부분 최근 몇년래 안향숙 대표가 받은 영예에 관한 보도기사들이다. “료녕성 우수공산당원”, “중국인터넷화제.감동료녕” 2015년도 인물, 무순시 “백성뢰봉”, “료녕 훌륭한 사람”, “무순...
  • 2017-10-24
  • 우리 성 대표들 ‘3농’ 화제 둘러싸고 열띤 토론 조선족 라철룡대표(도문시 수남촌 당지부 서기): 농촌에서 온 대표로서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주의 새 농촌을 건설하는 것은 금후 내가 노력해야 할 방향이다. 19차 당대회 보고에서 처음으로 제기한 향촌진흥전략은 농업대성인 길림으로 말하면 의의가 비범...
  • 2017-10-23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