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옷은 말한다. A/S, 고객관리, 브랜드가치...; “업종 1위는 생존이 보장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6시19분    조회:60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순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41)

―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 리사장 김명순 인터뷰

 
 


2003년 연길국영복장공장을 인수

연변 복장업 선두기업

좋은 사람과의 만남 인생 전환점

 
 
사진 박군걸 글 한뫼

 
깊은 물일수록 고요하다. 고요해서 더욱 아름답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바람에 흩날리는것은 허공에 떠있는 잎새나 가지들이요, 뿌리는 숨쉬고있지만 움직임은 포착할수 없다.

1993년에 설립된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는 20년 가까운 력사를 기록하고있다. 민영기업으로서 적지 않은 년륜이다. 지금은 연길시 황금지역에 위치, 고요한 모습 그대로다. 평범하고, 소문없고, 최근에는 그렇게 홍보도 잘되지 않는다.

숨은꿈을 키우고있다할가? 일전 김명순리사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평안하고, 안정적이고, 즐겁게 향수하는 모습이였다.

“경영인에 있어서 경험과 시각, 판단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종합적인 자질이지요. ”

2003년 연길시국영복장공장이 기제전환한다는 정보를 접한 당시 김명순경리는 다년간의 복장경험과 시장잠재력을 파악하는 통찰력으로 국영기업을 사들였다. 당시 1500여만원이라는 부채를 짊어졌고 250여명 원 복장공장의 직원을 받아들였다. 왕년 체불된 로임, 보험금, 모금액 등 1000여만원을 일차성적으로 지불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업은 생기의 원천을 마련하게 된것이다.

오늘날 해우는 복장가공, 디자인, 생산이 일체화된 현대화기업으로 변신했다. “해우”표 계렬복장은 선후로 길림성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제품, 길림성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 등 칭호를 받았으며 “해우”표 복장은 2007년 “길림성저명상표”로 평의되였다.

김명순리사장의 사업출발점은 현실에 립각하는것이다. 사업이 순항할수록 판단력을 잃지 않으며 랭정을 유지하는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수출전략에 매달려있을 때 김명순리사장은 수출을 포기하고 국내판매에 초점을 맞추었다.

“입소문을 통하여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자체로 생산하고 자체로 판매하고 브랜드창조 전략을 세웠습니다. ”

해우회사에는 마케터가 따로 없다. 소비상대를 개인보다 단체에 집중하였으며 이 또한 복장업의 비성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생산공백을 미봉했다. 이왕 해우는 조선민족개량복, 남성양복, 녀성 슈트복장을 주로 생산하였기에 단체복과 직업복장, 교복, 운동복 등의 생산은 회사의 생산공백기를 훌륭하게 메웠다.

수출전략을 포기하였다고 해서 해외 선진적인 설비와 기술을 외면한것은 아니다.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가져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유, 옳바른 자세, 높은 신뢰도가 필수입니다. 업계 1위는 생존이 보장되는 법입니다.”

현실적인 내수전략에 맞추어 패션을 연구하는 수준높은 고객의 목소리에 맞추어 한국과의 교류에서 기술적인 요소를 보충하고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설비를 도입했다. 또 한국기술자의 현장지도를 통하여 자체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면서 복장디자이너를 개발하고 다자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잠재적 고객을 발굴했다. 최종은 업계1위가 목표였다.

해우는 지금 2000만원이상 규모를 가춘 기업으로 성장, 하지만 김명순리사장은 랭정한 사고와 판단을 가지고있었다.

“지나친 욕심은 흑심입니다. 버려야 되지요. 저도 욕심을 버리는 단계입니다. 일욕심까지 말입니다. 젊은후대에게 기회를 주고 기회가 닿으면 도움을 주고 불러주면 기꺼이 응하고 그렇게 생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본색은 변할수 없어 순식간에 또 “일을 치게 된다”는 김명순리사장.

“복장업에만 한정될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과 혜택을 주동적으로 쟁취하여 부동산 등 다방면에 진출해야 합니다.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분투하지만 발전의 한계를 알며, 정열적이지만 랭정하게 판단하며, 앞서가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이미지, 뿌리깊은 나무처럼 울창하지만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음은 겸손함…
흘러가는 곳은 지구상 가장 낮은 곳이라 하겠다.
 
 
 

김명순 략력
 
중국 왕청현 출생
왕청현림업국 복장공장근무
길림성직업사범학원 복장디자인 전업, 동북사범대학 경제관리 전업 졸업
연변대 아시아 아프리카언어문학 연구생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 리사장
길림성복장협회 부회장
연변주12, 13기 인대대표, 우수인대대표
길림성 창업표병
연변주 “3.8붉은기수”
“5.1로동상장” 획득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예술' 장신의 경영신조...   (흑룡강신문=하얼빈) 장신(張欣ㆍ48) 소호차이나 CEO는 공동 대표인 남편 판스이와 함께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부부 경영인으로 꼽힌다. 인기 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들 부부의 말 한마디는 부동산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
  • 2013-04-12
  • 외태머리소녀 전국인대 대표로 되기까지 공식석상에서 늘 빛갈고운 한복차림이였던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뷰시 검은색 블라우스를 입은 함순녀(48세)한테서는 차분한 카리스마가 풍겼다. 현재 연변가무단 부단장이자 연변무용가협회 주석인 함순녀는 오로지 민족예술에 대한 끈질긴 추구로 정열의 땀방울을 민족예술무대에...
  • 2013-04-12
  • 리춘협녀사는 연길시 진학가 해란강종합진찰부의 의사이자 진학가두 문명사회구역의 자원봉사자이다.   리춘협녀사는 1983년에 연변의학원에 입학, 훈춘시태생인 그는 비교적 어려운 환경에서 대학공부를 마쳤다. 하기에 그는 어렵게 대학공부를 하거나 대학입시를 앞둔 학생들한테 절로 눈길이 가군 했다.   그...
  • 2013-04-11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를 찾아 리성적이고 랭철한 두뇌와 판단, 정확한 수치와 판별을 요구하는 우리 나라 유명약학대학의 교수라는 겉모습에 따뜻하고도 감성적인 문학소년의 내면세계를 갖고 사물의 본질을 파헤치는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교수(48세), 사물의 미세한 립자까지 파헤쳐 성분을 ...
  • 2013-04-11
  • 높은 나무가지우에 앉았던 까치들도 집을 찾아들고 집집마다 저녁연기 피여오르는 마을,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어딘가에서 뚝딱거리는 장인의 경쾌한 망치소리가 반갑게 들려온다. 모든 이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리유는 해묵은 돌담너머로 엿볼수 있는 전통가옥 한채가...
  • 2013-04-10
  • 정년퇴직후에도 국가 해양지질사업에 혼신을 다하는 허동우연구원 정년퇴직한후에도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 자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필생의 정력을 지질해양연구사업에 바쳐온 한분이 있다. 이번 청도행 취재에서 첫사람으로 만난 원 청도해양지질연구소의 부소장이였던 허동우(许东禹)박사(75세, 연구원)이다. 워낙은 10여...
  • 2013-04-10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7)   모택동동지께서는 일찍 연안에서《화북당에서 림시중앙의 좌경모험주의로선에 대해 일찍 예리한 반대의견을 내놓았는데 그 수령은 리철부동지이다》라고 지적한바 있다.   조선공산당 조기 당원이며 조선공산당 중앙위원인 리철부는 중국공산당에 가입하여 일찍 ...
  • 2013-04-09
  • 높은 의술과 고상한 의덕이 입소문을 타면서 도시 병원들에서 김정길 의사를 모셔가려 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마을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72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뜸 한뜸 정성스럽게 뜸을 뜨는 솜씨에서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한눈에 안겨옵니다.   의사에서 간호사, 약제사까지 일인 다역을 하느라 힘들만...
  • 2013-04-09
  •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반공·반노조 내건 신자유주의 기수 ‘자유경제’ 대중지지로 최장기 집권 공기업 민영화 등이 빈부차 키워 대처리즘, 세계금융위기 뒤 논란 “다른 길은 없다.”(There is no alternative)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자신의 삶을 웅변하는 명언을 남겼다. 그...
  • 2013-04-09
  •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사장의 창업스토리 요즘은 녀성들도 당당하게 남성들과 어깨를 겨루며 창업하는 시대, 성공한 녀사장들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심양신길달무역회사 리정선(1968년)사장도 그중 한 사람이다. 심양태생인 리정선씨는 지난 1991년 동북재정대학을 마친후 심양변압기제조공장 재무과에 배치받아 2001...
  • 2013-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