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옷은 말한다. A/S, 고객관리, 브랜드가치...; “업종 1위는 생존이 보장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6시19분    조회:60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명순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41)

―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 리사장 김명순 인터뷰

 
 


2003년 연길국영복장공장을 인수

연변 복장업 선두기업

좋은 사람과의 만남 인생 전환점

 
 
사진 박군걸 글 한뫼

 
깊은 물일수록 고요하다. 고요해서 더욱 아름답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바람에 흩날리는것은 허공에 떠있는 잎새나 가지들이요, 뿌리는 숨쉬고있지만 움직임은 포착할수 없다.

1993년에 설립된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는 20년 가까운 력사를 기록하고있다. 민영기업으로서 적지 않은 년륜이다. 지금은 연길시 황금지역에 위치, 고요한 모습 그대로다. 평범하고, 소문없고, 최근에는 그렇게 홍보도 잘되지 않는다.

숨은꿈을 키우고있다할가? 일전 김명순리사장과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평안하고, 안정적이고, 즐겁게 향수하는 모습이였다.

“경영인에 있어서 경험과 시각, 판단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종합적인 자질이지요. ”

2003년 연길시국영복장공장이 기제전환한다는 정보를 접한 당시 김명순경리는 다년간의 복장경험과 시장잠재력을 파악하는 통찰력으로 국영기업을 사들였다. 당시 1500여만원이라는 부채를 짊어졌고 250여명 원 복장공장의 직원을 받아들였다. 왕년 체불된 로임, 보험금, 모금액 등 1000여만원을 일차성적으로 지불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기업은 생기의 원천을 마련하게 된것이다.

오늘날 해우는 복장가공, 디자인, 생산이 일체화된 현대화기업으로 변신했다. “해우”표 계렬복장은 선후로 길림성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제품, 길림성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제품 등 칭호를 받았으며 “해우”표 복장은 2007년 “길림성저명상표”로 평의되였다.

김명순리사장의 사업출발점은 현실에 립각하는것이다. 사업이 순항할수록 판단력을 잃지 않으며 랭정을 유지하는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수출전략에 매달려있을 때 김명순리사장은 수출을 포기하고 국내판매에 초점을 맞추었다.

“입소문을 통하여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자체로 생산하고 자체로 판매하고 브랜드창조 전략을 세웠습니다. ”

해우회사에는 마케터가 따로 없다. 소비상대를 개인보다 단체에 집중하였으며 이 또한 복장업의 비성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의 생산공백을 미봉했다. 이왕 해우는 조선민족개량복, 남성양복, 녀성 슈트복장을 주로 생산하였기에 단체복과 직업복장, 교복, 운동복 등의 생산은 회사의 생산공백기를 훌륭하게 메웠다.

수출전략을 포기하였다고 해서 해외 선진적인 설비와 기술을 외면한것은 아니다.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가져야 합니다. 긍정적인 사유, 옳바른 자세, 높은 신뢰도가 필수입니다. 업계 1위는 생존이 보장되는 법입니다.”

현실적인 내수전략에 맞추어 패션을 연구하는 수준높은 고객의 목소리에 맞추어 한국과의 교류에서 기술적인 요소를 보충하고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 설비를 도입했다. 또 한국기술자의 현장지도를 통하여 자체의 기술인재를 양성하면서 복장디자이너를 개발하고 다자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잠재적 고객을 발굴했다. 최종은 업계1위가 목표였다.

해우는 지금 2000만원이상 규모를 가춘 기업으로 성장, 하지만 김명순리사장은 랭정한 사고와 판단을 가지고있었다.

“지나친 욕심은 흑심입니다. 버려야 되지요. 저도 욕심을 버리는 단계입니다. 일욕심까지 말입니다. 젊은후대에게 기회를 주고 기회가 닿으면 도움을 주고 불러주면 기꺼이 응하고 그렇게 생각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하는 본색은 변할수 없어 순식간에 또 “일을 치게 된다”는 김명순리사장.

“복장업에만 한정될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과 혜택을 주동적으로 쟁취하여 부동산 등 다방면에 진출해야 합니다. 생각하고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옵니다.”

분투하지만 발전의 한계를 알며, 정열적이지만 랭정하게 판단하며, 앞서가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이미지, 뿌리깊은 나무처럼 울창하지만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음은 겸손함…
흘러가는 곳은 지구상 가장 낮은 곳이라 하겠다.
 
 
 

김명순 략력
 
중국 왕청현 출생
왕청현림업국 복장공장근무
길림성직업사범학원 복장디자인 전업, 동북사범대학 경제관리 전업 졸업
연변대 아시아 아프리카언어문학 연구생
연변해우복장유한회사 리사장
길림성복장협회 부회장
연변주12, 13기 인대대표, 우수인대대표
길림성 창업표병
연변주 “3.8붉은기수”
“5.1로동상장” 획득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음악의 쉼없는 엔진역할 발휘—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을 찾아서출근하자마자 하루일정을 꼼꼼히 체크하고나서 의사일정에 오른 사항부터 손을 보는 연변음악가협회 류영근상무부주석, 드바삐 돌아치는 그에게는 커피 한잔을 즐길 여유마저도 없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짜내여 인터뷰에 응해...
  • 2010-07-05
  • (흑룡강신문=심양) 장초령 특파원 = 심양약과대학 제약공정학원 허영남(47세, 연변 룡정시 출신) 교수가 SK캐미칼약물연구실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약 개발에 총력하고 있다. 1984년 길림대학 화학학부 유기화학 전공을 졸업한 그는 심양약과대학에서 조교, 강사로 근무했다. 2003년 서울대학 천연물과학연구소에...
  • 2010-07-05
  • 1980년 중국 노신미술대학 서예학부 졸업 36년간 서예이론과 한민족 풍습의례 관한 연구 종사 한문(汉文)서예, 한글서예, 디자인 등의 연구 및 기관이나 협회 책임자로서 서예관련 국내외 문화교류에 역할 담당. 서예전시회 평가위원 24년 역임. 화룡시 서예가 협회 회장 겸 민간문예가 협회 부회장 7년 겸임 중국 화...
  • 2010-07-02
  • 조선족을 향한 사랑의 끝은 어디인가? 올해 년말경에 한국정부에서 포상하는 “대한민국 고마운 지성인” 후선인으로 중국내 조선족 언론,  문화,  예술, 교육계 부분 책임자 및 저명인사들이 련명으로 한국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 이상규(70)회장을 추천했다. 따라서 추천서와 함께 그가 펼친 선...
  • 2010-07-02
  • 불모의 땅ㅡ사막에서 짙어가는 벼꽃향기 ㅡ저리무맹 몽골족들은 그를 “바거시”라고 부른다기지의 자연법칙이나 경험적사실(상식)을 초월한 불가사의한 현상을 두고 사람들은 이를 기적이라고 말한다. 사막에서의 벼재배, 얼핏 듣기에도 불가능한 일이 내몽골자치구 저리무맹(현 통료시)에서 일어났다. 그 ...
  • 2010-06-28
  • 요즘 같이 교정내 “묻지마폭행”이 빈발하는 세월에 “학생들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사람이 있다. 소문을 듣고 차태선씨(56)를 만났을 때 수더분하고 인자한 모습에 믿음부터 앞섰다. 심양위루스쿨뻐스유한회사 총경리를 맏고있는 그는 여러 차종의 승용차 198대를 움직이고있었다. 동시에 1,50...
  • 2010-06-28
  •                상해에 뿌리 내린 홍순범문인   이 나라 대도시 상해에는 자기 삶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30대 후반의 조선족 홍순범문인이 있지만 상해에서 홍순범문인을 한번 취재한다는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였다. 여러번 약속끝에...
  • 2010-06-25
  •  김주 변호사 - 재한중국인 권익보호차원에서 법률서비스 필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   (흑룡강신문=서울) 서울 강남의 번화가인 삼성동 도심공항타워 빌딩 14층~19층을 사용하고 있는 법무법인 로고스에서 중국변호사로 활동하는 김주 변호사는 중국동포이다. 훈춘이 고향인 그...
  • 2010-06-23
  • 민족단결의 미담 계속 엮어가는 한상철씨 제 먹을 약은 항상 눅거리로 골라사지만   남을 돕는데는 2만 5000원을 선뜻   (흑룡강신문=하얼빈)뜨거운 사랑의 마음으로 의지가지 없는 약소군체들의 얼어든 가슴을 하나하나 녹여주며 한족들의 어려움에도 발벗고 나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호평을 받고있는 한 로인이 있다....
  • 2010-06-22
  • 안도현에서는 “대상건설지부서기” 양성을 다그쳐 코기러기의 견인역할로 당지 농민들의 치부발걸음을 재촉하고있다. 안도현 석문진 경성촌당지부 리명찬서기가 바로 그 전형으로 제기된다. 리명찬서기는 2009년에 안도현당위에서 확정하고 양성한 “대상건설지부서기”이다. 그는 정책과 자금지원에 ...
  • 2010-06-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