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양보… 습관되고 행복으로 느껴져…; “성공하기전에는 노력했다 말하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14일 10시30분    조회:39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리성국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71)

― 심양시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리사장을 만나         

 
 


도전하지 않으면 슴슴한 삶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욕심을 버려야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

 
“나는 운이라는걸 믿지 않아요. 기업인은 눈에 일거리가 가득 보여야 하고 그러면 시간이 중요하게 느껴지거든요.”

연변 9.3경축행사에 참석하려온 리조신발유한회사 리성국 리사장을 대종호텔에서 만났다. 지금은 옥타 심양지회 회장, 심양시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을 맡고있다. 시간을 쪼개쓰는 사람으로 유명한 리성국회장과의 인터뷰는 오랜 시간을 할애할수가 없었지만 간결하고 명료했다.

“제가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면 가장 중요한 원인은 양보에 있을겁니다. 상대와의 거래에서 항상 낮은 자세, 양보하는 베품을 간직하고 실천하는것입니다. 장사에서 일대일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있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것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거래를 위해서는 내가 적게 벌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

장사를 하는 사람은 둔한 사람이 아닐것이다. 상대가 양보해주는 그러한 마음을 느끼게 되며 다만 입으로 표현하지 않을뿐이다. 상대가 거듭되는 양보를 하면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라도 목석이 아닌 이상 계속 양보만 받으려 하지 않을것이다. 서로의 자존심으로 하여 자기도 어느 선에서는 대방의 양보를 거절하게 된다. 대방에 대한 신뢰가 쌓기 시작한것이다.

1983년 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대대 주물공장으로 출발한 리조그룹은 1992년 3월 중한합작 심양성신피혁유한회사를 성립하면서 신발제조를 시작했고 2010년 1월 한국 리조꽃신과 합작하여 리조신발유한회사를 설립, 년간 20여만족을 생산하여 남북조선에 수출하고있으며 제품의 다양성과 고품질로 인하여 한국꽃신시장 점유률 1위를 굳히고있다. 현재 산하 30여개 회사를 소유한 리조그룹은 관리인원 60여명, 직원 1500여명, 숙녀화와 한복 꽃신이 주제품이다.

“기업을 하면서 숱한 고생을 찾아했어요. 그동안 IMF란 악재도 겪었고 180만원이라는 융자체불 경력도 있어요. 막다른 골목에서 광천수까지 팔아가면서 애써보았지만 겨우 은행리자 갚는 신세였습니다. 중국남방에서 한국 부산지역을 오가면서 어느 한번 식당에 편안히 앉아서 끼니를 먹은적 없구요. 그만큼 시간이 아까웠고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또 수많은 일들이 눈에 들어와요. 성공의 재미는 노력에 있어요. ”

압력이 있어야 동력이 생기고 그래야만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리성국회장은 말한다.



“혹시 비행기를 타다나면 뒤좌석에 앉을 때가 있어요. 그때면 착륙해서 비행기에서 내리는 시간이 꽤나 걸려요. 그 시간이 아까워요. 그래서 찬스를 보아가면서 먼저 자리를 떠나 앞쪽으로 움직여요. 거기서 지체되면 약속잡은 시간이 지나가거든요.” 

기업을 하면서 늘 객지에서 일보게 된다.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함께 다니면서 밥먹고 술 마시는데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일보러 왔지 먹으러 온 것 아니잖니, 객지에서는 지칠정도로 일하고 집에 돌아가면 내가 술을 근사하게 사주지.”

리성국리사장이 출장가서 동료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시간을 아끼고 절약하는 스타일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심양에서도 택시를 타는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리고 휴일없이 사업하는것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골프나 낚시 같은 흥취는 별로이고 회사에서 사업하는것이 리성국리사장의 휴식의 일부분이다.

기업의 오너로서 기술면에서나 전업면에서 우선 전문가가 되여야 했다.

“신발은 발뒤꿈치가 대단히 중요한 부분으로 신발의 착용감으로부터 구두의 수명까지 좌우지 한다. 카운터의 내부에는 발뒤꿈치를 립체적으로 보유하는 월형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하고 재표는 합성재로 물건이나 가죽을 사용해야 한다. 리조신발회사에서는 현재 카운터 자체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하여 목형의 발뒤꿈치 주변을 완전히 복사한 몰드 금형에서 프레스로 형성되는 삼차원의 매끈하고 우아한 커브를 재현합니다. 그러나 이 월형이 견고하면 구두의 형태유지에는 유익하나 지나치게 단단하면 착용감에 손상을 줄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개성시대, 창조시대이다. 리성국리사장은 “행복한 꿈 소박한 상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있다. “심양신발왕”으로 불리며 한국 동대문시장에서는 업계가 알아주는 굴지회사, 하지만 자신은 한화 3만원을 넘기는 신발은 신어보지 못했다.

“이전에는 돈이 없어 그랬지만 지금은 습관이 되여 그렇게 되였습니다.”

사업보다 더 재미있는 일은 그에게 없을것이다.
 
육삼
 
리성국 략력

  
1983년 06월 심양시 우홍구 화평주조공장 공장장
1995년 03월 심양 금강제화유한회사 동사장
2000년~  심양이조제화유한회사 리사장
2011년~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상임리사 / 중국심양지회 회장
2012년~  심양경성수출입무역유한회사 리사장
2012년~  심양시 조선족경제인협회 회장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시로 문학을 시작했지만 괜찮은 소설 몇편 써내는것이 숙원 지난 5월 중순, 문학행사차 할빈에 갔다가 리홍규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였다. 리홍규선생은 요즘 중편소설을 탈고했는데 세번째 소설이라고 한다. 지난 두편보다 창작시간이 많이 단축되여 홀가분한 마음이지만 시로 문학을 시작하고도 그동안 시보다 수필을 ...
  • 2014-08-15
  • 꿈이 있는 사람들 (4)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망국의 설음을 안고 두만강과 압록강을 건너와 이 땅에 정착하여 오늘까지 세세대대로 살아온 중국 조선족,바로 조선족의 력사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민속문물을 수집,정리해 그 민속문물에 얽힌 한 많은 력사를 재현해 후세에 물려주겠다는 야심...
  • 2014-08-13
  • 화룡시문화관 온돌공연팀 막내 김춘매양을 만나    “아~리~랑! 아~리~랑~”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그녀는 시원하게 “아리랑”을 한곡조 선보였다. 끊길듯 이어지고 이어질듯 끊어내며 곡이 가다가 꺾어져내...
  • 2014-08-13
  •   미래에 대한 확실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당찬 고중생이 있다.  연변1중 3학년 3학급의 박규석학생은 장차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IT회사를 차리고&...
  • 2014-08-12
  • 5∼6년전부터 기자, 문인 신분으로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과 《도라지》잡지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수수한 옷차림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분서주하면서 부지런히 샤타를 누르는, 칠순에 가까운 한 촬영가를 볼수 있었다.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 전경업관장에게 성함을 물었더니 사진작가 신승우선생(...
  • 2014-08-08
  •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과의 만남   김성순 리사장 《2014심양 한국주》행사가 한창인 7월 21일, 기자는 심양에서 7년만에 심양성보백화 김성순리사장을 다시 만났다. 《화합으로 부를 창출하고 나눔과 기쁨을 함께하는 세상—성보의 입니다》. 심양성보백화 종업원운동대회 사진을 주제로 사무층 복도에 마련...
  • 2014-08-06
  • 순 백색의 백두산이 머리우에 높이 걸려있다. 녀인들은 백두산을 경배하고 숙연히 서있다. 외가닥으로 땋아서 등에 늘인 머리는 그들이 순정의 마음을 간직한 정결한 처녀들이라는걸 알리고 있다… 그림 “성산”에 등장하는 녀인들의 뒤모습은 그림 “무리(群)”에서도 나타난다. 이때의 녀인들...
  • 2014-08-06
  •  타국서 멸시당한 불법체류자 건강 10년째 돌봐 정부의 외면 속 외국인노동자 인권 증진 노력  【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지난 2008년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 불을 지른 후 연기를 피해 출구로 뛰어나온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살해 또는 중상을 입힌 희대의 '묻지마 사건...
  • 2014-08-05
  • 오는 9월 16일~19일, 한국에서 세계평화포럼이 열린다. 1천명의 외국손님이 한국에 온다. 한나여행사 박옥선 대표가 1천명의 외국인들의 항공권, 호텔, 식사, 국내 차량 등 담당해야 한다. 백 명 접대도 엄청 힘든데 천명이라니! 또 7.8월에는 한국인 중국 장가계, 백두산, 태항산, 보라카이, 세부 등등 단체관광 인솔을 직...
  • 2014-08-05
  •   홍미숙원장, "조선족 독특한 전통결혼문화 꼭 이어지고 지켜져야..." 요즘 결혼식에서 가끔 등장하는 용속한 언어나 개그 같은 언어들이 결혼식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하객들마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은 항상 장중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이 필요하며 코미디식 웃음...
  • 2014-07-3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