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정승철 홍보팀장 "동포들 만나면 안타깝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월14일 13시06분    조회:481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승철
한국 '모이자' 정승철 홍보팀장 인터뷰

  (흑룡강신문=서울) 박백림 기자 = 중국 동포들중 인터넷을 접속해 봤다면 '모이자'사이트를 모르는 사람이 거진 없을 것이다. 워낙 중국이란 넓은 땅에서 조선족 청년남여들은 동족간 혼인을 하려해도 미팅할 기회가 별로없다. '모이자'란 사이트가 생기면서 청년남여들은 인터넷을 타고 동족간 서로간 채팅을 하면서 면목을 알고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현재 모이자 사이트는 베이징의 '중국 모이자', '연변 모이자', '한국 모이자' 등으로 지역별로 인터넷을 타고 조선족사회의 가장 큰 커뮤니티를 이뤄가고 있다. 얼마전 '한국 모이자'의 장철대표와 더불어 함께 만난 '한국 모이자'의 정승철홍보팀장은 동포사랑 한국인이었다.

  일찍 대구계명문화대학 졸업(공업화학과)한 그는 정동텍스타일(주)대표(섬유500대기업)로 지냈고 한국법무정책 온라인 국민정책평가단(한국법무부장관 위촉)의 일원으로 현재 영남기술교육원 재외동포기술교육 본부장 직을 맡고 있었다. '모이자'질문 답변코너에 들리면 "정승철본부장님, 답변부탁합니다."란 질문이 자주 보인다. 대부분이 출입국관련 정책문의 답변인데 꼭 정승철라는 분이 답변을 해줘야 시름을 놓는 팬들이 많다. 연말전 '우리동포 취업넷'(http://www.wrdp.co.kr/main )회원클럽에서 조직한 모임에 비자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에 드바쁜 연말행사를 물리고 대구서 서울에 올라온 정승철씨, 말그대로 동포들의 일이라면 자기일처럼 발벗고 나서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의 동포사랑 인연은 2005년경 미국 월마트 오다를 중국 상해에 있는 섬유회사에 하청을 내주고 거래하던중 중국현지 공장에 통역 겸 가이드를 하던 조선족 동포 청년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후 조선족동포사회에 정을 쌓게 되고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사업구상를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중국동포 조선족 싸이트에서 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했다. "재한 동포사회를 어떻게 보십니까?"하는 질문에 그는 "안타깝습니다."라며 질문답변을 하듯이 첫째, 둘째, 셋째로 답했다.

  - 첫째로 지금도 제한 많은 한국행, 안타깝다.

  동포지만 한국에 취업비자를 받아서 합법적으로의 입국이 예전의 실무시험 합격이나,국적취득자(동등 영주권자)의 장기비자초청외에는 별 다른 길이 없어 각종 악덕 브로커로부터 많은 물질적인 손해를 보거나 피해를 당하고도 한국입국을 할수 없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새 정책으로 나온 무시험 전산추첨 기술교육이나 방문취업으로 입국할려고 해도 매번 명액이 제한되어있는데다가 시급히 한국행을 해야 할분들은 못나오고 별 목적없이 추첨에 예약신청 한분들은 당첨되어서 당첨비자신청을 포기해서 공연히 다른사람 명액까지 소진시키는 경우도 없지않다.

  - 둘째로 동포들이 자주 하는 질문, 안타깝다.

  특정인에게 돈을 주면 입국규제를 해제 하거나 불법체류를 합법화 할수있는가 하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그럴때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중국이나 한국에서 조선족 동포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예전에 농사를 지으셨거나,소자본 장사를 하시던 아주 순박하시고 세상물정에 어두운 착하신분이시다. 이런분들께서 한국의 출입국법을 잘 이해를 못해서 한국법을 위반하시거나 악덕 브로커 꼬임에 현혹되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입국규제를 당하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 하시는분들이 많으시다. 이런 정황을 이용하여 일부 악덕브로커들이 돈만주면 모든걸 해결해주겠다고 제의하면 거기에 귀가 열려 결국 재차 당하시곤 하신다. .

  나의 답변은 한가지다 하이코리아,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재외공관(재중 한국영사관)의 정식공지가 없는 정책은 돈 줘도 안되며, 빠른시일내로 자진신고후 중국으로 귀국하셔서 시일만 지나면 자동으로 입국규제가 해제 될수있기에 그 방법을 취하라는것이다.

  - 셋째로 정책의 실효성 여부, 안타깝다.

  좋은 정책을 시행하더라도 동포분들이 골고루 혜택을 보실수 있도록 정책을 수정했으면 좋겠다. 우리 조선족 동포분들은 만25세 이상 되어서 한국 취업비자로 가시길원하는 누구나 기술교육비자를 신청해서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 입국하시면 기술교육을 받으신후 H-2비자로 변경해서 취업하실수 있도록 하고, 기술교육후 취업비자를 원하지 않으신 동포분은 기다리셨다가 전산추첨에 당첨되시면 영사관에서 H-2 비자를 받으시고 한국에서 노동부 3일취업교육만 받으시고 취업할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수정됐으면 좋겠다.

  또 기술교육에 대해서 제도적으로 보완되었으면 하는점은 전산추첨 기술교육으로 당첨돼도 한국에서 6주동안 기술교육받고,비자변경하고, 노동부 3일 취업교육 필증을 받기전까지는 취업 활동을 할수가 없어 한국내 체류비용이 부담이되어서 한국행을 포기 하시는 경우도 적지않다. 기술교육은 예전처럼 D-4연수비자로 변경후 토요일과 일요일만 교육받고 평일은 체류자격외 활동허가서를 받아서 합법적으로 체류비용을 벌면서 6개월정도 기술교육을 받는 제도로 수정 되어서 기술교육생이 기술교육받는 동안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할수있게 되면 동포들과 한국 교육기관,기간산업체 서로 상생하는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말한다.

  (정승철 비자문답: 010-8799-4979 MSN: rezzo222@hotmail.co.kr )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경쟁은 한국인끼리 했나요. “아닙니다. 그 사업은 주로 이탈리아 계 이민자들이 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 사장 밑에 한국인 영업사원이 한 분 있었는데 그분이 무척 고전했지요. 나중...
  • 2005-11-23
  • 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서 건설업과 유통업 등 10여 개 기업을 운영해 고려인 중 최고 갑부로 이름난 텐 알렉산드르 하리또노비치(한국명 정일)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회장. ⑥연해주 고려인 중 최고 갑부 텐 알렉산드르 (우수리스크=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텐 알렉산드르 하...
  • 2005-11-23
  • [원제: 힘들지만 보람있는 삶 엮는다] 1급지체장애인 리광수 고선옥부부 자식 위해 리광수(46살), 고선옥(38살) 부부는 1급지체장애인이라는 아픔속에서 남편은 안해의 눈이 되여 주고 안해는 남편의 다리가 되여주면서 자식을 밝게 키워 미담을 엮고있다. 멀리 흑룡강에서 혈혈단신으로 연변에 시집온 리의경학생(화룡시 3...
  • 2005-11-23
  •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미국내 전 대학의 외국인학생과 미국출신으로 해외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들 현황을 종합해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류학중인 조선국적의 학생은 2004~2005학기에 총 219명을 기록, 2003~2004학기(174명)보다 25.6%가 증가됐다. 2001~2002학기에는 113명이였다. 조선국적의 미국류학...
  • 2005-11-22
  • 《인젠 손뗄수 없어요》 장백현에 거주하고있는 올해 57세나는 한족 퇴직로동자 장집림은 지난해부터 조선어를 자습하기 시작, 신문을 읽을수 있고 간단한 조선어를 한어로 번역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장집림은 퇴직한후 마작놀이나 트럼프놀이보다는 뭔가 의의있는 일을 찾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끝에 그는 장백...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북한 ‘삼흥코스트 그룹’의 노동자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천용수 회장. 그에겐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1992년, 북한에서 만난 일본의 유력 일간지 기자와 대북사업에 관해 인터뷰했다가 ...
  • 2005-11-22
  • 우수리스크시 최연소 의원 발레리 강 지난해 26세의 나이로 우수리스크시 시의원에 당선된 발레리 강. 1978년생인  그는 고려인 중 최연소 시의원이고 25명의 시의원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어린다. 시의원으로 당선되기 전 미하일로프군 군수에 출마했다 낙선했던 강 의원은 "역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정치를 한...
  • 2005-11-22
  • 프랑스 유학을 떠나다 1929년 여름 한낙연은 몇 년 만에 상하이에 도착한다. 하지만 상하이는 예전의 활력에 넘치는 도시가 아니었다. 상하이에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이미 지하로 숨어들어 은밀하게 활동하던 당의 재정을 관리하는 자리였다. 그로서는 더 막중한 책임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와 만나기로...
  • 2005-11-22
  • [원제:북한에 최초 합영회사 세운 천용수 코스트 그룹 회장 ] “프락치 몰리고, 400만달러 날렸어도 13년 대북사업은 무형의 흑자” *1980년대 초, 제약회사 세일즈맨으로 승승장구하던 청년이 맨손으로 호주에 왔다. 챙겨주는 이 없는 남의 나라에서 23년 만에 12개 알짜 기업을 일궜다. 한순간도 조국을 잊지 못한 사내는...
  • 2005-11-21
  • 리완빈부자 도보로 홍군의 장정코스를 다녀와 제2차국내혁명전쟁시기 제5차반포위토벌전역에서 실패한 중국로농홍군은 1934년 10월부터 1936년 10월까지 남방근거지로부터 섬북근거지에로의 전략적 전이를 하게 된다. 당시 세상을 놀래웠던 이 장거가 바로 그 유명한 2만 5천리 장정이다. 새 중국이 창건된후 특히 개혁개방...
  • 2005-11-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