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교민들의 지기로 뛰는 한선 비서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5일 16시06분    조회:66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한선

지난 12월 20일, 기자는 중한우호의 전기인물인 한성호박사의 추천으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련합총회 비서장 한선(韓鮮)녀사를 인터뷰를 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는 2002년 설립되여 지금까지 5대로 기바꿈을 했어도 비서장은 여전히 한선녀사가 굳건히 지켜고있었다. 재한대륙화교, 재한대만화교들의 비자를 대리수속하고 재한화교들의 대륙왕래에 편리를 제공하며 중국정부의 방한대표단을 접대하고 중국대사관의 의지, 의사를 전달하며 재한화교들에게 애국주의교양을 진행하고 대만독립, 반중국, 반공산당 세력들과 싸우며 여러가지 봉사활동으로 경제상, 생활상 화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등에 비서장으로서 그녀는 할일이 너무나 많았다.

그 아버지에 그 딸

필자가 연변에서 왔다는 리유에서일가 그녀의 아버지 한봉춘(韓風春)에 대한 소개로부터 인터뷰가 시작되였다. 한선씨는 아버지를 몹시 존경하고 우러러 모시였다.

일찍 길림화학공업공사 당위판공실 주임으로 사업하다가 지난 세기 60년대에 내지의 간부와 기술인재를 변강에 파견하는 시기 연변에 지변간부(支邊干部)로 와 연길담배공장건설의 첫삽을 뜬 연길담배공장 제1임 공장장이며 연변화학비료공장, 추리구화학비료공장, 연길침직공장 공장장, 당위서기, 연길시경공업국 국장으로 사업하신 아버지는 《연변의 유공자》라고 그녀는 자랑스럽게 불렀다.

그녀는 《나는 아마 아버지의 일기(事氣)와 글기(文氣)를 받았는가봅니다.》 라고 하며 수십년간 일기쓰기를 견지하는 일로부터 화두를 뗐다. 1959년 길림에서 출생한 그녀는 장춘지질학교, 료녕대학중문학부, 연변대학정치학부 법학석사연구생을 졸업하고 동북지질국연구소 연구원, 《중국야금지질보》기자, 동북야금지질국 등 일터에서 활약하다가 30년 공령 우대정책에 따라 앞당겨 퇴직하고 출국나들이를 하면서 여러 기업체와 대표단의 통역, 문자번역에 종사하였다.

1999년 천진시인대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때 통역으로 나섰던 그는 시인대부주임이 《오늘 상당히 명망이 높은분을 만나게 된다》고 하기에 극력 따라나섰다가 한성호박사와 만나게 되였다고 한다. 그번 만남에서 한성호박사는 6년간의 기자경력을 가진 그녀를 《한화천지(韓華天地, 원 중국천지)》잡지사 기자로 초빙하게 되였던것이다.

그 회장에 그 비서장

한녀사는 현재 자신의 사업에 무척 자부심을 느끼고있었다. 이 몇년간 그녀는 중국과 한국간의 력사에 새로운 기원을 열고 우호와 협력의 물목을 틔우기에 모름지기 기여한 민간전기일물인 한성호박사의 력사자료를 정리하는일에 한편 정력을 몰붓고있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61돐 기념 재한국경절행사에 사회자로 나선 한선녀사(왼쪽 첫사람).

이미 1994년부터 발간된 잡지와 사진자료 그리고 수천편에 달하는 언론중 이미 3000여편을 정리하였으며 그밖의 많은 전문란에 실린 언론과 문장들을 계속 정리하고있는중이였다.

그녀는 《 물욕(物慾)이 아닌 일욕(事慾)에 미친 사람》이라는 필자의 칭찬에 함박꽃 같은 웃음을 피우며 그간의 고충과 기쁨과 목표에 대해 구김없이 밝혔다. 아무런 준비없이 한국에 발을 들여놓고 모진 경제난에 모대끼는 중국인들, 중국인을 무조건 업신여기는 한국인들의 무지함,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중국녀성들이 받는 구박과 천대앞에서 그녀는 《안타깝고 괘씸하고 분통이 터진다.》고 한다.

얼마전 흑룡강에서 온 40대 녀성은 혼자몸으로 80대부모와 17살짜리 아들의 뒤바라지를 하기에 무리하게 일만 하다보니 자신의 몸은 골병이 들대로 들었다. 아픈 몸을 끌고 병원에 가려니 손에는 단돈 200만원밖에 없었다. 총회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그녀를 위해 한비서장은 모금활동을 벌리기도 하고 서울백병원과 협상하여 치료비의 40%를 우대를 받게 하는 등 방도를 강구하였던것이다. 그제야 한비서장은 안도의 숨을 쉴수가 있었다고 한다.

재한 중국인을 위한 사무에 자기를 잊고 뛰다보면 뜻밖의 기쁨과 환희를 맛볼 때가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인 온가보, 주용기, 리극강 등 당과 국가의 많은 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은것이다. 《내가 중국에 있다면 그분들을 만날수나 있겠습니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국경 61돐을 맞으면서 중국대사관에서 조직한 《중화인민공화국 국경초대회》에 그녀는 사회자로 나섰던것이다. 《해외서 조직한 나라축제에서 사회를 한다는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우리 조선족의 자랑이기도 하지요!》

한녀사에게는 또 남다른 목표가 있었다. 중국어 최고급수준을 평하는 HSK중국어자격증과 한국어 최고수준을 평하는 KBS한국어자격증 그리고 세계최고수준을 평하는 고시에도 참가하여 자격증을 따는것이다. 최근  한녀사는  《길림신문》(2013년7월 5일 톱기사)《한성호 베푸는것을 인생의 락으로》라는 문장을 번역해 《신화보 (韓國 新華報)》에 실어 주인공의 정신세계와 사업실적을 널리 알리면서 민족적 정기고양에 기여하였다. 그는 통역이나 번역에서도 막힘없는 최고의 능력을 보유하는 인재로 거듭나는것 역시 그녀의 꿈이기도 하다고 실토한다.


오기활기자/길림신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1963년 2월 24일, 제 56회 세계속도스케이트선수권대회 1500미터 결승경기 우승을 차지한 라치환선생(가운데)이 수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5-31) 라치환선생은 중국조선족으로, 동양인으로 넘을수 없는 벽으로 느껴지던 속도스케이트 철막을 헤치고 새중국 창건 첫 세계우승을 따...
  • 2011-05-31
  • 《저의 모든 업무는 고향사람들을 위한것입니다》 서울 대림동 하나은행 중국인전용창구 담당 김성화씨[길림신문 2011-05-30 전춘봉 기자]한국 서울 대림동 하나은행에 들어서면 항상 밝고 친절한 읏음으로 고객을 맞이해주는 한 행원이 있다. 중국인전용창구 전문업무원으로 있는 이 직원이 바로 김성화녀성, 한국말 뿐만...
  • 2011-05-31
  • [연변일보 2011-05-30 리련화 기자]“내 인생도 저물어 어느덧 80 고개를 넘어섰다. 하건만 나의 예술감정만은 아직도 파랗게 살아있다.”《리채렬작곡집》 제3집은 지난 4월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작곡집에는 근 2년 사이에 새로 창작한 곡을 위주로 수록하였는바 성인가요를 중심으로 조국편, 향토편, 인생편,...
  • 2011-05-31
  • “자랑스러운 선배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유학생축구단 제7기 회장 김용길 씨(인하대 한국어문학 석사과정) [동포타운 곽용호 05-30 ]  길림성 용정에서 태어난 김용길씨는 부유하지는 않지만 따듯한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모난 데 없이 자랐다.  정직하고 소박한 부모님의 성품을 이어받고 ...
  • 2011-05-31
  • 뿌리 깊은 나무가 산다독서운동가 김재권선생을 찾아서 [연변일보 2011-05-30 리련화 기자]김재권선생이 무려 25년이란 세월을 들여 수집, 정리해낸 《황구연전집》(전 10권)은 조선족의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며 우리 민족 문화유산의 보존과 더불어 구비문학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대작으로 손꼽히고있다. 수집정리자 김...
  • 2011-05-30
  • [서울=동북아신문 2011-05-27] 중국 100대기업에 속하는 적산그룹부동산개발회사(이하 적산그룹이라 략칭)는 부동산 마케팅을 국외로까지 확장하는 전략을 펼쳐 2009년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 중국동포 현춘순 회장이 지사장을 맡고 재한중국인(주로 중국동포)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사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
  • 2011-05-27
  • ◇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 총영사 열린 마음으로 영사서비스개혁 실현하겠다 주 심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총영사와의 대담 조백상총영사의 약력: ㅇ서울대 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2년 6월 외교부에 입부하여 외교관 생활을 시작. 198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국제정치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
  • 2011-05-26
  • 연변 의류업계의 빛나는 브랜드 - 해우패션 [길림신문 2010-05-26 안상근 김성걸 기자]연변 해우패션 유한회사 김명순 이사장에게 듣는 해우패션의 성공비결   연변해우패션유한회사 리사장 김명순 이사장 프로필   1957년 7월 19일 지린(吉林)성 왕칭(汪清)현 출생   1985년부터 왕청현에서 복장점과 복장강습반...
  • 2011-05-26
  • 혼백(魂魄)시리즈로 가는 그림의 세계 저명한 조선족미술가 리철호교수의 작품과 만나[길림신문 2011-05-25 김청수 기자] 연변박물관에 설치된 연변주 초대주장 주덕해동지의 생애도편전시장의 한 대형유화앞에서 관람자들은 저도몰래 발길을 멈추군 한다. 중국조선족의 이민사로부터 현대사 지어 미래지향적인 내용까지 함...
  • 2011-05-26
  • "우리 동포학생들을 돕는 것이 바로 제 기쁨이요 낙입니다"4.19혁명동포장학회 정관호 대표의 이야기   [편집]본지 기자 pys048@hanmail.net           ▲ (주)세종지에스 정관호 대표이사   [서울=동북아신문 2011-05-25]"정관호 대표는 능력 있는 사업가이며, 정말 착...
  • 2011-05-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