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송이 좋아 방송에 묻혀사는 대학교수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4일 08시07분    조회:79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남희철

연변대학 예술학원 남희철교수의 유별난 방송사랑

기획에서 진행 제작까지... 만능방송엔터테이너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과의 남희철교수는 방송을 사랑한다. 항상 방송에 대한 애착을 못버리고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 제작까지 다 잘하는 만능방송엔터테이너이다. 많은 사람들은 남교수를 전문 방송인으로 오해한다. 남교수가 다년간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연길시텔레비죤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등 여러 방송매체들에서 고정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맡아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전문방송인이라는 오해를 받을만한 넉넉한 경륜이 있기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는 남희철교수는 또 새로 개국한 국가급 인터넷tv방송국인 CNTV 한국어방송의 《아름다운 중국》프로그램의 진행을 매달 한두기씩 맡아보면서 새로운 방송스타일의 탈피를 보여주고있다.

남희철교수의《아름다운 중국》프로그램은 중국내에서 일정한 성과가 있는 중국의 조선족을 선정해 소개하고 중국의 새롭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한국을 비롯한 조선어권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남희철교수는 중요인물이거나 특정된 사회이슈, 화제들을 통해 중국조선족들을 소개하고 관련 정보들을 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인지도를 높여가고있다.

지난 3월부터 프로그램을 맡은 이래 남희철교수는 한국의 지원군유해반환과 관련된 화제를 둘러싸고 직접 한국현지에 가서 기획, 취재, 제작한 《일어나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다큐멘터리와 평범한 한국로무일군으로부터 세계 격투기챔피언이 되기까지의 조선족녀성의 분투와 성공적인 삶을 보여준 《세계녀성격투기 챔피언 심영희씨와의 토크쇼》등 인기프로그램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편안한 진행과 폭넓은 화제로 인기

남교수의 프로그램들이 인기가 있고 주목받게 되는 리유는 방송에 나오는 출연자들이 어느 한 업종,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 사회적인 공감을 주고 전형이 되는 인물이나 초점화제들로 깊이있는 분석과 대안제시 및 계발을 주기때문이다.

남희철교수는 방송에서 보다 새롭고 달라진 프로그램들을 주장한다. 남교수는 방송프로그램진행에서 항상 평등한 립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자 노력한다. 즉 편안한 진행스타일이다. 항상 대등한 립장에서 취재손님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하고 진행을 이끌어나간다는 점이다.

남교수는 편안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리드하는 방송진행자이다

남희철교수는 지난 2006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만 3년간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문화광장프로그램의 진행 겸 작가로 일했으며 2011년말부터 2012년까지 근 1년동안 중국에 와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이웃》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중앙인민방송국의 《문화탐방》,《주말려행》프로의 프로듀서를 맡았던걸 시작으로 지금은 《나의 삶, 나의 이야기》프로의 진행을 맡아 매달 2회씩 35분동안 초대손님들을 모시고 재미있는 삶의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있다.

외국인은 우리의 따뜻한 이웃

연길텔레비죤방송국에서 우리의 이웃으로 살고있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전문 프로그램인 《이웃》을 만들면서 남희철교수는 외국인들을 우리의 따뜻한 이웃으로 대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변에도 적잖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살고있는데 많은 부분 우리는 이들을 소외시하고 랭대하면서 살아가고있다는 지적이다. 정든 고향과 모국을 떠나 산설고 물선 타향에 찾아온 외국인들은 분명히 우리의 경제와 문화의 발전에 필요한 존재이며 더불어 공존하고 교류하면서 소통과 우정을 나누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외국인들이 우리 고장에 찾아와 기업도 하고 문화적인 일들도 하면 우리가 더 많은 부분의 혜택을 향수하는것이기때문에 우리들 주변에 찾아온 이방인들을 우리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포용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실 저는 우리 매체들이 자체에 대한 홍보도 좋겠지만 우리 주변의 외국인들을 따뜻이 감싸고 가까이 할수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잘 만들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있습니다》남희철교수의 진솔한 바램이였다.

퇴직전은 교수, 퇴직후면 자유방송인이 꿈

현재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조선민족전통음악사를 가르치는 남희철교는 학계에서 인정해주는 중국조선족음악의 권위이기도 하다.

남희철교수는 다년간 중국조선족음악에 대한 연구가 깊고 학술적 성과들도 많이 쌓았다. 중국조선족음악에 관한 허다한 학술저작에는 남희철교수의 연구성과들이 적잖게 들어있다. 《중국조선족음악문화사》《20세기 중국조선족음악문화》 등 굵직굵직한 문화저서들의 주필을 맡기도 했으며 《우리 노래 50년》《우리 노래 100년에 얽힌 이야기》《중국조선족통사》와 《연변조선족사》의 예술부분의 집필도 맡았다. 요즘은 《중국조선족음악사료집》 제2권의 주필을 맡고있는데 상권은 이미 출판되였고 하권은 올해 하반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남희철교수는 정년퇴직후면 려행과 방송을 겸한 삶을 살것이라고 말한다

음악을 연구하는 남희철교수가 음악보다 방송에 더 애착을 가지는 것은 단지 방송생활이 업여적인 생활이지만 재미있기때문이다. 방송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화제를 담론하고 시청자들에게 영향주는것, 그것은 모름지기 문화와 사상을 전파하고 전수하려 노력하는 남교수의 교직생활에서부터 온 천성적인 영향의 작용이 아닌지 모르겠다.

올해 57세인 남희철교수는 정년퇴직후면 려행과 방송에 전념하겠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상해에서 음악학원공부를 할때 지척에 있는 무한에도 못가볼만큼 지금까지 제대로 된 려행을 즐기지 못한것이 항상 마음에 걸려있다는것이 남희철교수의 솔직한 고백이다. 퇴직후 대도시나 명산대천을 찾는 그런 려행보다는 남이 가보지 않은곳, 벽촌이나 산간오지를 돌면서 그런 곳에서 인간의 본질이나 원바탕 원색을 찾고 그것과 대조되는 우리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발견했을때 려행의 의미와 기쁨은 얼마나 클것일가고 남교수는 이야기했다. 또 이러한 것들을 방송프로그램으로 만들면서 이것이 바로 참된 려행이고 의미있는 려행의 즐거운 삶이 될것이라고 남희철교수는 말했다.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 우물을 파면 언젠가는 성공한다중한 영화계에서 활약하는 조선족 영화배우 -안룽   (흑룡강신문=베이징 2011-03-11 박복선 특약기자)"한 우물만 꾸준히 파다 보면 언젠가는 꼭 성공 할 것입니다."조선족 영화배우이며 탤런트인 안룽(安隆,사진)의 말이다. 현재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 2011-03-11
  • 월드옥타 연길(연변)지회 유대진 회장을 만나       (흑룡강신문=연변2011-03-10)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중국에서 조선족이 대거 집거해 있는 지역임과 동시에 동북아개발에서의 전진 기지이기도 하다.그래서 동북아 각국은 물론 미국,유럽 등에서도 굉장히 중시...
  • 2011-03-10
  • "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다" --함순녀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인터뷰 [CRI 량회특파기자 한경화 03-09] 중국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늘은 중국 제11기 전인대 대표이고, 국가1급 무용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연변가무단의 일급 무용가 함순녀 대...
  • 2011-03-10
  • [인터넷료녕신문 2011-03-08 최수향 기자]원 심양시교육국 부국급순시원 강오금  교육사업에 몸을 담은후 심양시교육국 인사처 처장, 민족교육처 처장, 심양시교육국 부국급순시원, 심양시조선족부녀협회 상무부회장 등직을 력임했고 퇴직후 심양시교육기금회 리사로 활약하다가 현재 심양시부녀협회 고문으로 있는 강...
  • 2011-03-09
  • 종점이 없는 무한도전-올해 할빈시 10대 걸출녀성 천옥금흑룡강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공사 천옥금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2011-03-08)마국광 기자=올해 할빈시 부녀련합회가 주관한 할빈시 제7회 '10대 걸출녀성'평선행사에서 친환경제품과 고신기술 령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흑룡강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공사 천옥금사장이...
  • 2011-03-09
  • 심양고궁박물원에 “조선족연구학자”있다 [인터넷료녕신문 2011-03-08 정기 리덕권 기자] ㅡ심양고궁박물원 연구원 리현숙씨세상의 모든 학문연구가 그러하듯이 력사를 연구하는 학문은 외롭고 따분하고 고된 작업이다. 중앙민족대학 력사학부 민족사를 전공하고 심양고궁박물원에 배치받은 리현숙녀사(196...
  • 2011-03-08
  • 담묵빛속에 피여나는 향토의 혼우리 민족의 저명한 화가 주훈선생을 찾아서 [연변일보 2011-03-07 리련화 기자]지난 10월, 서울 인사동 바움아트갤러리에서 한차례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리 민족의 전통과 민속풍경을 담아낸 수묵화 작품 60점으로 펴낸 “선조들의 얼이 서린 일상전”의 주인공은 바로 우...
  • 2011-03-07
  •  [ 길신 오기활기자 03-05 ]   3월 5일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의 산파, 초대주장, 200만 조선족을 대표한 연변의 얼굴 ㅡ 주덕해동지 탄생 100주년이다. 주덕해동지는 중화민족의 훌륭한 민족간부였다. 1984년 5월 12일 호요방총서기는 <<주덕해동지는 우리 당의 아주 훌륭한 동지이며 조선족의...
  • 2011-03-06
  • 이국타향 왼손 하나로 쓴 인생역전[길림신문 2011-03-01 전춘봉 기자]재한 조선족 사업가 활동가 리림빈씨의 성공담  [리림빈 프로필] 1970년 12월 10일 흑룡강성 해림 출생 1995년 길림사범대학 졸업 1997년 한국 입국 2001년 독산동 중국음시점 오픈 2006년 한마음축구단 설립 2007년 대림동 신강양꼬치집 오픈 2008...
  • 2011-03-01
  • 윤영일 의사 도미니카 국제의료지원 마치고 귀국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길림성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소아과 윤영일(조선족)부주임의사가 2년간의 도미니카 국제의료지원을 마치고 25일 연길에 무사히 도착했다.   연변대학부속병원 당위부서기...
  • 2011-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