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속공예품 개발해 축제에 이바지하고싶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20시11분    조회:58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로강

 

8월23일, 제5회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여러가지 경축문화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도문시 두만강광장에서 조선족민속이미지들을 정교한 조각예술공예에 담아 표현한 관광기념품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두만강에서 나는 오석을 밑받침으로 하고 당지에서 나는 질좋은 진흙으로 빚은 소싸움민속공예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금이라도 땅을 차고 용쓰면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려는듯한 황소 두마리의 모습은 살아있는듯 생동하고 박진감이 넘쳐 찬탄이 저절로 나왔다. 마침 이날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브랜드행사로 손꼽히고있는 소싸움경기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날이여서 소싸움관광기념품은 도문에 관광온 많은 관광객들에게 이번 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민속적인 이미지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두만강문화관광축제 기념품계렬상품의 하나로 인정받은 소싸움 공예조각을 만든 사람은 로강, 도문시길달예술유리상점의 주인이였다. 조각과 그림에 조예가 깊은 로강은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집거지역인 도문시에서 생활하면서 조선족의 민속과 풍토인정에 대해 깊은 료해가 있었다.

축제에서 선보인 《소싸움》민속공예 관광기념품

로강의 창작령감은 당지의 민속풍통인정과 끈끈한 맥락을 잇고있다. 소개에 따르면 도문시의 두만강가에는 질좋은 수석의 일종인 오석이 난다. 또 도문시는 예로부터 질좋은 찰흙이 많이 나 도문의 오지그릇은 세상에 유명하다. 로강은 도문당지에서 나는 오석과 찰흙을 당지의 지방축제브랜드인 황소싸움에 접목시키는것이야말로 지역민속문화공예품의 의미를 극대화하고 민속공예품의 지역특색을 살릴수있다고 생각하고 올초부터 소싸움을 주제로 한 관광기념품 연구와 개발에 달라붙었다.

지난 4월부터 로강은 당지에서 채취한 질좋은 오석과 찰흙으로 조각한 정교한 소싸움민속공예조각품 생산을 시작, 8월23일 오전에 있었던 비물질문화유산전시에 처음으로 소싸움 관광기념품을 대외에 선보였다. 소싸움기념품은 전부 수공작품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작품하나를 만드는데 적어도 하루품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작품을 만드는데 드는 수고에 비하면 정교한 수공작품이 아직은 싼값에 팔리지만 로강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정교한 민속공예작품을 통해 도문을 알고 조선족을 료해하며 나아가 연변과 중국조선족을 더 널리 알릴수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로강이 연구개발한 민족특색이 짙은 민속공예품들

현재 로강은 소싸움민속공예품외에도 조선족민속을 반영할수있는 무용, 농가풍경 등 다양한 민속공예품들을 적극 연구, 개발하고있는데 뜻이 맞는 민속문화인들과 손잡고 곧 도문시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울 타산이다. 민속원예조각공장을 세우면 더욱 다양한 민속공예상품들을 개발하고 생산해내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더 큰 기여를 할수있을것이라고 로강은 말했다..

《저는 비록 한족이지만 다년간 조선족지역에서 조선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도문과 조선족들에게 두터운 감정을 가지고있습니다.》로강은 자기가 민속공예품을 만드는것이 단지 경제적인 리익에서 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도문시의 평범한 시민으로서 도문에서 열리는 두만강민속관광축제에 자기의 자그마한 힘이라도 이바지하여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싶은 것이 바로 도문시민의 긍지와 영예가 아니겠는가고 로강은 말했다.

길림신문/오기활 안상근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 교육열은 중국동포에게는 먼 얘기…관심 절실"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한중사랑학교' 곽재석 교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국동포 청소년 전문 대안학교 '한중사랑학교'의 곽재석 교장이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는 11일 정식 개교식을 앞둔 한중사랑학교는...
  • 2015-11-11
  • 중국과의 교류, 중국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관건 미디어분야로 사업확장한 흥룡강대천그룹 천옥금 회장 월드옥타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지회 부회장인 천옥금 회장은 지난 달 싱가프로에서 개최된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끝난 후에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체 외에 새롭게 ...
  • 2015-11-10
  • 청도 성양구에 가면 《미스터닭갈비》라는 간판이 유표하게 안겨오는 닭갈비한식체인점이 있다. 말그대로 닭갈비에 여러가지 채소와 쌀을 버무려서 만든 미스터닭갈비는 개업한지 두달동안 매일 성업중이다. 손님들이 식사시간대에 조금만 늦게 음식점에 도착해도 빈자리 하나 없어 좌석표를 받고 한참은 대기해야 제차례...
  • 2015-11-06
  • 강경산(姜景山): 1936년2월8일 길림성 룡정시에서 출생  1962년 구쏘련레닌그라드 우리아노브 전공학원 졸업  1981년-1983년 미국에서 미크로파원격기술을 연구  현재 중국공정원 원사  중국과학원 공간과학과 응용연구중심 연구원, 총공정사, 학위위원회 주석 학술위원회 주임  국제구아과학원 ...
  • 2015-11-04
  • ■ 우일성 간력 1993년 길림대학 물리전공 박사학위 획득 1993년-1995년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 마침 1997년-1999년, 2000년 독일메인즈(Mainz)대학 물리화학소에서 유기결정구조 연구 2004년-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방문학자 현재 중국과학원 물리연구소 연구원 겸 박사지도교수 1999년...
  • 2015-11-04
  •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하)태균이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지난 5월, 취재를 위해 신영록(29, 은퇴)을 만났을 때 질문을 하나 받았다. 신영록은 더듬거리는 말투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수원에서 함께 뛰었던 하태균의 안부를 물었다. 부끄럽게도 기자는 당장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저 “수...
  • 2015-11-03
  • 이춘일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 “한풍(漢風, 중국풍)과 한류(韓流)의 만남, 기대하세요.” 한류에 푹 빠진 중국 젊은이들이 중국판 한류라 할 ‘한풍’ 스타가 돼 한국을 찾게 될 듯하다.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장인 이춘일(55) 한풍한류(漢風韓流)아카데미(hanfenghanliu.com) 대표는 한국과 중국...
  • 2015-10-31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015 서울시민의 날’을 맞아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허을진 사단법인 GK희망공동체 대표를 비롯한 외국인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박원순 시장의 축사와 함께 시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서울명예시민은 사회에 귀감이 되는 활동을 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외...
  • 2015-10-29
  •         계렬보도: 조선족집거지역으로 가다(길림시편)     [편집자의 말]: 길림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청으로 지난 10월 19과 20일에 중국국제방송국, 길림신문사, 료녕신문사, 흑룡강신문사의 부분 기자들로 무어진 공동취재팀이 길림시조선족사회를 방문취재했다.     ...
  • 2015-10-28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19] 김관우보디빌더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서  우승(80kg급) 차지   보디빌딩이 갈수록 선호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있는 가운데 조선족 김관우보디빌더(26세)가 지난 10월 18일 장춘에서 있은 동북3성보디빌딩선수권대회(80kg급) 서 우승을 따내 보디빌더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
  • 2015-10-28
‹처음  이전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