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농촌건설의 건설자가 되겠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1일 11시03분    조회:68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김검광
꿈이 있는 사람들 (8)

  조선족 ‘대학생촌관’ 밀산시 흥개촌주임조리 김검광

  (흑룡강신문=하얼빈)피금련 특약기자, 최성림기자 = 해외진출과 연해도시 진출로 조선족농촌의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밀산시에는 '지식인이 농촌으로 들어가는' 시대의 부름에 용약 향응해 자신이 배운 지식으로 농촌을 위해 봉사하고 주인공다운 태도로 새농촌건설의 실천속에 뛰여들어 아름다운 청춘의 편장을 엮어가고 있는 조선족 '대학생촌관'이 나타나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그가 바로 흥개진 흥개촌의 촌주임조리인 김검광(26)씨이다.

  2012년,동북농업대학 성동학원 국제경제 및 무역전공을 졸업한 김검광씨는 대련중신은행에 취직해 일년간 사업했었다. 하지만 고향에 대한 애착과 청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3년 대도시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연히 룡강성조직부에서 통일적으로 조직한 '대학생촌관'시험에 참가했다. 8월에 시험에 합격된 그는 정식으로 고향인 밀산시 흥개진 흥개촌 촌주임조리로 임명되였다.

  그가 남들이 부러워하는 은행직원으로부터 촌관으로, 대도시로부터 농촌으로의 귀향을 선택하게 된데는 '중국 꿈'의 시대적 흐름과 부모님의 영향, 그리고 그 본인의 신념이 작용했었다. 더우기 흥개진은 일찍 당위서기(후에 밀산시위생국 국장으로 사업)였던 부친 김장명과 문화참 참장이였던 모친 김분선이 사업하던 곳이였다. 바로 이런 시대적, 가정적 배경하에서 그는 새일대 대학생의 패기와 정신면모로 농촌에 내려가 자신의 창업의지와 창업능력을 키우려고 다짐했던것이다.

  새로운 사업과 새로운 환경은 한차례 고험이였다. 그는 촌민들의 신임과 애대, 그리고 촌간부들의 인도와 지도하에 점차 농촌사업에 적응해 가면서 촌건설, 촌민서비스, 촌경제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얼마후부터는 공청단밀산시위의 사업을 협조하는 차원에서 공청단조직선전과 청년봉사 사업을 책임졌다. 그는 공청단성위 간부들의 두차례 조사연구를 협조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 창업간담회에 참가했으며 공청단시위를 협조해 청명절 전시중소학생 혁명렬사기념 애국주의 교양을 조직했었다.

  밀산공청단시위의 위쳇플래폼(微信平台) '청춘밀산'을 주관한후 그는 시종 자신의 '촌관'책임을 명기하고 새농촌건설, 시장경제, 농촌실용기능, 농업경영관리 등에 관한 최신정보와 정책을 전달, 제공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페쇄된 농촌에 새로운 리념,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기에 힘썼다.

  지난 4월, 그는 전시 농촌청년들을 조직해 '농촌청년생산기능훈련반'에 참석하도록 했으며 벼, 옥수수, 기상(气象)과 농업정책 등 방면의 전문가들을 요청해 전시 농촌청년들에게 봄철농사 준비를 위해 생산기능 훈련장을 마련해주는 한편 선진적인 생산정보와 현대화농업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도시청년 봉사방면에서 그는 밀산시취업국, 밀산시농촌신용사와 협상을 통해 도시청년들이 무리식(零利息)청년창업 자금을 대출 받도록 했다. 그가 쓴 '랭면구이발원지--밀산', '밀산특색--흥개호 대백어(大白鱼)' 등 밀산특색의 홍보내용은 반응이 좋았다.

  실천중에서 그의 종합자질과 사업능력은 촌민들과 간부들의 긍정과 인가를 받았다. 2013년 그는 '계서시 우수공청단원' 칭호를 수여 받았으며 또 촌민들로부터 '우수 대학생 공무원' 촌관의 영예를 받았다.

  '전심전의로 촌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합격된 촌관으로, 새농촌건설의 건설자, 중국꿈의 실천자가 되련다. 감사의 마음 안고 청춘의 열정을 나를 길러준 고향땅에 바치련다'

  이것은 나젊은 조선족 '대학생촌관' 김검광의 좌우명이자 인생의 꿈을 실현해 가는 목표이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2
  • 지난 12월 20일, 기자는 중한우호의 전기인물인 한성호박사의 추천으로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련합총회 비서장 한선(韓鮮)녀사를 인터뷰를 했다.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는 2002년 설립되여 지금까지 5대로 기바꿈을 했어도 비서장은 여전히 한선녀사가 굳건히 지켜고있었다. 재한대륙화교, 재한대만화...
  • 2014-03-05
  •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한성호회장과의 일가견   "중국이 이렇게 빨리 발전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지난 1월 20일 기자는 중국재한교민협회총회, 중화국제문화교류협회, 한화중국화평통일촉진령합총회, 중국재한동향회련의(친선)총회 한성호회장(박사)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와의 대화는 선약(先約)대로 오는...
  • 2014-02-26
  •      박옥선회장,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대상 수상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흑룡강성 가목사시 우수교사 출신이며,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회장단 박옥선 회장(67년 생)이 ‘2014 한국을 빛낸 사람들’ 시상식에서 ‘2014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고 있다.  ...
  • 2014-02-24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안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회장이 2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 방향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2014.1.24. 안 화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회장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우리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한국 사회와...
  • 2014-01-26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65) 농촌에 돌아온 당의 사절 도덕모범 오기철의 귀향 15년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 당지부서기 겸 촌주임 오기철 왕청현 배초구진 봉림촌의 당지부서기이며 촌주임인 오기철은 《감동중국 조선족걸출인물》평의선발활동에서 연변에서 유일하게, 그것도 유일한 농촌분야의 걸출인물로...
  • 2014-01-24
  • 2004년에 이어 재차 1만2천㎞ 장정길 도전   2월 10일 첫 출정, 1년반에 로정 소화할 계획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련옥 기자= 조선족 탐험가 리완빈씨(54), 부인 신향자씨(53), 장족 쒀난쟈춰(索南加措,52) 일행 3명이 손을 잡고 1년 반의 예정으로 선렬들의 피땀이 어린 장정길을 다시 함께 밟는다. 장정...
  • 2014-01-09
  •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중국 헤이룽장성 출신의 조선족으로 이중언어강사연합회를 이끄는 정명숙 회장. 2013.12.27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이중언어 강사들은 학교에서 언어교육, 다문화 이해 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며 나쁜 것도 아니라는 점을...
  • 2013-12-28
  •      10월의 끝자락, 만추다. 바람의 느낌도 코구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느낌도 그렇고 완연한 가을이다. 살인적인 폭염의 기억이 아직 몸에 남아있는데 첫 서리가 내렸다는 일기뉴스를 들은지도 이윽한 요즘, 오래지 않아 겨울이 도래함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 코스모스숲길에 녹슨 철로가 나...
  • 2013-11-06
  •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인터뷰 한중관계발전에서 조선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 /김룡기자 《한중관계발전에서 중국조선족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10월25일, 사업방문차 연변을 방문한 한중친선협회 이승래부회장이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 한 진솔한 고...
  • 2013-10-29
  • 연길시에서 서북쪽으로 70여킬로메터 떨어진 편벽한 산골에 한 마을이 있는데 50여년전 변강건설을 지원해 나선 산동성의 농민들이 이 곳에 안착하면서 지변촌이라 불리워졌다. 길림성 12기 인대 대표이며 삼도석탄업유한책임회사, 연길종강농림무역회사 사장인 로종강은 이 마을에서 태여났다. 어린시절을 회억하면 가난과...
  • 2013-10-25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