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송 9년째, 꿈이 많은 젊은 아나운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3일 08시27분    조회:72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성국

 
 

실수를 뒤집으며 성공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

“8시”의 정확한 발음은 어떠할가?  “야듭시”라고 습관대로 튀여나왔는데 파트너가 “여덜시”가 정확하다고 귀띔해준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여 낸 첫 방송인데 실수투성이다. 그 기억이 9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지난 9월 29일 공신에 있는 커피숍에서 그 “실수투성이”인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 문예부 주임을 맡고있는 박성국(32살)아나운서를 만났다.

2005년말 외지에서 출근하던 박성국씨는 연길에 돌아와 잠간 머무르던중 연길인민방송국 아리랑방송에서 인터넷방송 아나운서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시험에 참가했는데 뜻밖에 합격됐다.  시작은 우연일지 모르나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업출신인 동료들에 비해 박성국씨는 방송에서 햇내기였다. 하지만 자신의 아나운서 실력인상을 위해 선배아나운서를 찾았고 방송관련 책도 꾸준히 찾아가며 열독을 끊지 않았다.

“생방송중 저도 모르게 실수할 때가 있어요. 특히 청취자의 립장에서 다시 들어보면 실수와 부족점을 찾아낼수 있거든요.” 그는 이를 통해 자신의 보완점도 찾았다.

그간 그는 “출발 21세기”, “내고향 아리랑”, “아리랑 노래자랑” 등 프로는 물론 2007년부터 해마다 중국연길두만강지역상담회의 현장중계를 맡았으며 2008년 중국북방교역회, 북경올림픽 연길성화봉송 현장중계에도 참여했다. 또한 2009년 “출발 21세기”, 2011년 “나의 음악 나의 인생”, 2012년 “황혼에 울리는 노래소리”, 2013년 “문화산책-오선보에 그려가는 멋진 인생”으로 국가급, 성급, 주급 상도 여러차례 받았다. 하지만 교오자만은 없고 대신 노력만 거듭하고있다.

요즘 “노래한마당”, “FM88 좋은 세상”과 “지구촌 이곳저곳” 등 세 프로를 진행하는 박성국씨는 특히 “노래한마당”프로를 통해 “아리랑방송의 나훈아”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청취자들속에서 사랑을 받고있다.

대중참여 음악프로인 “노래한마당”은 지난해 7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 25분부터 반시간동안 4명의 노래애호가가 출연해 노래시합을 겨룬다. 올 3월부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조은 노래교실”의 김호국선생을 초청해 청취자들에게 연변가요를 가르치고있는데 스튜디오는 매번 평균 40, 50명이 찾아오고있고 라지오곁은 항상 노래를 배우는 애호자들로 자리를 메우고있다. 노래를 한동안 배우고난 뒤 노래시합에 참가하는데 가장 많을 때에는 80명을 넘겨 스튜디오가 배좁다고 박성국씨는 말한다.

올해로 방송 9년째인 박성국씨, 아나운서를 하면서 개인음반을 내는게 그의 새로운 꿈이다. 그간 연길시직속기관 청년가수시합에서 우수상, 연변TV방송국 전 주 아나운서노래시합 1등상 등으로 노래실력을 보여줬던 박성국씨는 가수의 꿈을 항상 간직하고있다.

그럼에도 박성국씨의 과외애호는 다양하다. 몇차례 축구경기를 중계하면서 축구에 료해도 늘었다는 그다. 그래서 비록 축구에 대해서는 전문이 아니지만 축구중계에는 항상 열성을 쏟아붓고있으며 그만큼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다보니 현재 아리랑방송에 체육프로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싶다는게 박성국씨의 또 다른 꿈이기도 했다.

연변일보 허국화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수출·실업 문제 해결할 모국 경제발전의 전진기지 될 것"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창립 이래 35년 동안 이어온 '수출 증진을 통해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정체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즉 해외 수출과 모국의 실업 문제를...
  • 2016-02-16
  • 지난해 7월 9일, 일본 주식회사 아이글로벌의 황봉선사장이 세계적인 반도체제조회사인 TEXAS INSTRUMENTS(아래 TI로 략칭)로부터 2014년도 《우수업체상》을 수여받아 동업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봉선사장 본부가 미국에 있는 TI는 세계적으로 다섯번째안에 꼽히는 반도체제조회사로서 미국과 독일, 영국, 일본, 중국...
  • 2016-02-15
  • —후꾸리꾸(北陸)대학 미래창조학부 리강철교수와의 만남 리강철(李钢哲)교수와의 만남은 2012년을 시작으로 지난 9월의 만남까지 6번째 된다. 처음에는 2012년 조글로를 통해서 만났고 두번째는 2013년 3월 16일 동경에서 리교수가 회장을 맡은 《조선족연구학회 2013년학술토론회》에서이고 그후 4차례는 도문에서였...
  • 2016-02-15
  • ‘한국입양인 출신 두 번째 입각’ 주인공 장뱅상 플라세 의원 보육원서 자라다 7세때 佛로 92년 정계입문 43세때 당선 “딸에겐 한국문화 가르칠 것” 11일 단행된 프랑스 개각에서 한국계 입양인인 장뱅상 플라세(47·사진) 상원의원이 국가개혁 장관에 임명돼 주목을 받고 있다. 플라세 신임...
  • 2016-02-12
  •   알렉스 양 동남부 조선족동포협 회장 “한 사람이 여럿을 위하고, 여럿이 한 사람을 위하는 것이 협회 목적” “10년 전부터 모임이 있었으니까,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지난 7일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열린 미주동남부중국조선족동포협회 창립행사에서 초대 회...
  • 2016-02-10
  • 료녕성 무순시 순성구 행복성 아파트단지에 살고있는 평민화가 남중석(南重硕)로인은 미술창작으로 보람찬인생을 가꾸어가면서 기꺼운 성과를 가져왔는데 얼마전에는 료녕미술출판사에서 그림교과서(绘画教程)《탄소필동물소묘(碳素笔动...
  • 2016-02-08
  • 70만 재한 조선족 "돈 벌러 왔지만 정주 지향으로 변화" "조선족은 한국 사회에 필요한 존재…이방인 취급 서운해" 김성학 회장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70만 명에 이르는 재한 조선족은 공장 노동자·식당 종업원·간병인 등에서부터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 구...
  • 2016-02-08
  •  [이미옥 탐방]李剛, 20년 붓을 따라 간남자의 이야기   ▲ 리강 화백의 작품(위), 혜화동 자신의 화실에서유마불이도(維摩不二圖) 작품을 보여주는 이강 화백(아래). [서울=동북아신문]3월의 혜화동 골목은 이미 계절의 싱그러움으로 가득 차 있다. 곳곳에는 젊은이들의 물결이 넘실거리고 성균관 거리는 연신 그...
  • 2016-02-05
  • [연변을 클릭하는 사람들 20] 한국스포츠브랜드매장 한춘향사장의 삶의 에너지      “아직 인생을 론하기에는 너무 애숭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에 비해 많은 아픔을 겪었고 흘러간 시간들을 뒤돌아보는 과정에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게 되였습니다. 인생은 짧고 굵게 가는것이 아니라 가늘...
  • 2016-02-03
  • 가야금, 거문고, 해금, 장구, 아쟁, 퉁소…… 숱한 조선족 전통악기들이 장인(匠人)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장인은 올해 79세로 60여년간 악기제조에 전념해왔다. 단순한 목재가 절묘한 소리를 낼수 있는 악기로 변신하는데는 마음속에 가락이 있고 손에 음색이 잡히며 공구마다 정을 불어넣는것이 비법이라...
  • 2016-02-03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